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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7 20:37
벽있는 맵의 경우 폴이 더 유리하다고는 하는데, 무조건적인 압도적 상성까지는 아니라고들 하는 거 같습니다. 다만 한창 잭이 주가가 높던 작년에 무릎이 폴로 잘나가던 잭들을 다 꺾었고, 특히나 노로마는 작년에 승자조로 결승에 선착해있었는데도 무릎 폴에게 리셋을 허용하고 결국 패해서 준우승했던 기억도 있어서 자연스레 저런 표정이 나온 거 같습니다...
19/07/07 22:42
잭이 폴을 만나면 어퍼를 함부로 못 쓰거든요.
쌍부가 너프를 먹기는 했지만(과거 히트시 넘어짐) 데미지가 상당해서 어퍼 딜케를 당하면 아프죠. 특히나 거리 조절 잘못해서 근접해서 어퍼를 썼다가 딜케당하면 뒷무릎 맞고 콤보 한사발이죠. 거기에 벽까지 가버리면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이게 되는거죠.
19/07/07 20:07
요즘 무릎 플레이보면, 프로게이머는 30대부터 피지컬이 떨어진다는 통설이 사실인지 의심스러워져요
30대 중반의 격투게이머가 상대 공격을 보고 카운터 내는데???
19/07/07 20:19
그냥 그럴거라고 하는 얘기죠. 프로게이머 했던 시대가 이번이 첨인데 누가 어떤통계를 보고 객관적으로 말할리가 없죠.
나이들면 진짜 몸 그자체 피지컬로 승부하는 운동은 힘든게 맞죠. 게임은 쌓인 습관을 바꾸거나 새로운걸 익히는 부분에서 나이가 좀 걸리는게 있는것 같은데 철권은 기본기 싸움이라 그게 더 발전하니 좋은것 같아요.
19/07/07 20:43
스파 쪽도 보면 적어도 격겜 프로게이머에는 확실히 적용 안되는 이야기가 맞는 듯 합니다.
펑크 정도를 빼면 올해 대회 우승자가 30대 초중반에 몰려있으니...
19/07/08 00:29
킹오파랑 철권은 확실히 그런데 스파는 스파5때 evo고 각종 소규모 대회고 참가자수 전부 경신했는데도 상위권들 크게 변동없는거보면 뭐..그나마 신성들이 자주 등장하는게 스파쪽인데 올해 대회보면 신성들도 영 힘을 못쓰죠.
19/07/07 20:41
헛친거 때리는거면 모를까 보고 카운터는 아에 불가능한 영역이라서 말이 안되는 소리죠.
격투게임같은경우는 피지컬보다 짬이 우선시되고 철권의 경우 시스템이 5이후로 계속 똑같은 상황에서 누적되어왔으니 나이가 아에 상관없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크게 상관없긴 합니다. 오히려 나이보다 훨씬 더 중요한게 경험이죠. 옆동네 토키도나 인필 모모치 이런 선수들도 다 무릎과 같은 85년생...
19/07/07 21:06
피지컬이랑 무관하진 않겠지만... 사실 아무리 피지컬이 좋아도
모르면 못막는건데, 알면 막으니까 격겜은...결국 경험치가 좀더 우선인거 같아요.. 수없이 많은 이지선다를 얼마나 이겨내왓느냐가...
19/07/07 20:14
무릎폴이 한국폴중 최강인가요?
폴로 유명한 저스티스랑 미러전 해도 이기던데.. 무릎은 대회에 진 폴 스티브 등등 몇캐릭을 쓰는건가요 덜덜
19/07/07 20:18
다소 황당한 얘기일 수 있는데, 폴 포함 대부분의 캐릭이 최강일 겁니다.
지금까지 우승한 캐릭터만 해도 폴 브라이언 데빌진 진 헤이아치 카즈야 팽 스티브 리리 드라그노프 등입니다.
19/07/07 20:28
스파가 저렇게 많이 하는걸로 아는데. 외국에서 흥하고 패드로 겜하는 유저가 많구요.
여튼 철권은 한국에서하면 저렇게는 잘 안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게 버튼누르는 소리나 옆에 바로 보면서; 연속잡기를 풀거나 할 수 있는 심리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파나 철권이나 공버튼 만들고 소리만 들려주는 경우도... 덜덜..
19/07/07 20:37
대회마다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격투게임 커뮤니티 자체가 미국에서 발전한 문화라 콘솔로 저렇게 마주보고하는게 좀 전통적인데 큰 대회일수록 모니터 두대놓고 따로 하는 경우도 있고 제일 큰 규모지만 에보처럼 저렇게 마주하는 경우도 있고 다 달라요.
에보는 무조건 모니터한대보며 게임하지만 상금 규모 가장 큰 캡콤컵은 또 따로따로 앉아서 하고...그냥 대회마다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19/07/07 21:41
근데 저렇게 두명이서 대전하면 둘 중 한명은 캐릭터가 화면 오른쪽에서 시작해서 불리하지 않나요?
물론, 프로들이라서 캐릭터가 화면 오른쪽에서 시작한다고 피지컬에서 불리할 것 같지는 않지만 내 캐릭터가 화면 왼쪽에서 시작하는게 익숙할텐데 말이죠.
19/07/07 21:49
아뇨 전혀요. 애초에 격투게임은 컴퓨터랑 연습하는게 아닌데요. 전혀 익숙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다만 철권은 고수들이 1P를 조작방식때문에 조금 더 선호하긴 합니다만 1P랑 2P랑 되는 테크닉이 좀 다른 게임이라...
말씀하신부분의 익숙함 문제는 1도 없습니다. 철권7와서 1P 2P 고를수있는 게임이 되었지만 기존에는 아에 랜덤성이나 둘중한명은 2P로 게임을 했어야 했으니까요. 격투게임은 컴퓨터랑 대전해서 연습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19/07/07 21:52
1P가 익숙할 일이 없겠군요. 저 같은 경우는 오락실에서 1P로 컴퓨터랑 대결하다가 누가 동전 넣으면 대결했던 터라 2P자리는 거의 안해봐서 안 익숙했거든요.
19/07/07 21:09
격겜은 제가 아는 아직도 현역권에서 활동하는 지인이 말해준건데
피지컬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걸 능가하는게 심리전입니다 격겜은 심리 게임이에요 그래서 경험치가 노련하고 분석을 잘할수록 잘하는거죠
19/07/07 21:24
격겜자체가 피지컬만큼이나 딜캐나 이지선다에 관한 짬도 중요한건 동의하는데
그냥 신규 유스들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죠. 스타1도 비슷한데 하물며 더 마이너한 격겜은 게임재능러 잼민이들이 할 이유가 없죠. 당장 인방에서 무릎 시청자나 트위치 격겜 스트리머들 시청자만봐도 대부분 아재들..
19/07/07 21:31
그렇죠... 지금 대회 나가는 사람들은 철권 최고 전성기 때 청소년기 20대를 보낸 사람들이고...
2000년대 2010년 전후 대회 보면 우승자 다 20대죠... 문제는 거기서 밑으로 대가 끊긴거고...
19/07/07 21:56
당연히 100명이 레이싱하는 게임과 만명이 레이싱하는 게임의 경쟁의 영역 자체가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철권은 짬게임이 되는 이유가 이지선다나 딜캐 그런게 아닙니다.
그런건 외우면 됩니다. 어려운게 아니에요. 철권이 아무리 기술이 많아도 게임을 하다보면 외워지고 모두가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근데 철권이 다른 격투게임과 가장 차별화 되는 게 움직임때문에 그렇습니다. 모든 움직임에서 번복이 가능하다는거 이점이 아에 죽창조차 못치게 만드는겁니다. 일본은 꾸준히 세대교체가 되고 한국도 울산선수같은 상대적으로 젊은 우승권 선수가 나오지만 다 10년가까이 해서 그만큼 만든겁니다. 이미 5때부터 고여온 시스템을 단순히 몇년해서 따라잡을수가 없어요. 말씀하신 부분도 맞는말이고 철권이 롤만큼 유저풀이 넓었다면 지금 고인물들 이상의 재능러들이 당연히 판을 먹는게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철권이란 시스템 특성상 어지간하게 재능있다는 친구들로는 현재의 구도를 바꾸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만큼 많이 고여있거든요. 철권의 시스템 자체가
19/07/07 22:43
철권, 킹오파, 스파
격겜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게임 세 가지인데 이 중 어느 게임이 가장 고여 있고 진입하기도 힘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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