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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7 09:44
게임은 왜 유독 중독 소리를 많이 듣나요? 본문처럼 당구든, 바둑이든,운동이든,티비시청이든 취미가 일상생활 잡아먹는 건 어느 시대에든 있었는데...
19/06/27 09:50
높으신 분들이, 나이드신 분들이 하지 않는 취미라서 그렇습니다. 그냥 시간차에요.
만화책 보던 사람들을 안보던 어른들이 에휴 만화가 다 망친다 만화를 없애자~했고, 그시절 사람들이 커서 만화는 괜찮은데 이 게임이란 건 뭐냐? 이게 다 망친다 라떼는 말이야~ 하는 겁니다. 솔직히 지금 피지알에서 게임중독 규제 욕하시는 분들 중 나중에 무언가 새로운 게 나오면 또 그걸 규제하자고 하는 분도 많을겁니다. 저는 게이머분들은 남의 취미에 너그러울 줄 알았는데 피지알에서 그게 아니란 걸 배워서, 그냥 사람들은 내가 안하고 이해 안 가면 이상한 취미라고 취급하는구나를 배웠어요.
19/06/27 09:54
옛날엔 만화가 그 대상이었고 저 어릴때는 티비보는것도 강도는 좀 약해도 비슷한 취급받았고요..
새로운 취미가 나왔는데 메이저로 진입하려하면 탄압받는건 인류의 유구한 역사입니다.. 새로운 취미를 일상화한 세대가 기성세대가 되기전까지는 계속될수밖에 없어요..
19/06/27 10:17
게임은 중독을 유인하는 요인이 많고, 게임사들이 점점 그것을 노리고 만듭니다.
게이머 상호간 돈이 안 걸렸을 뿐이지 사실상 도박게임들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19/06/27 10:54
하지만 반대로 가장 빨리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독이라고 하기가 어려운거죠. 마약이 좀만하면 질리거나 그러진않잖아요. 근데 게임은 질리는 구간이 오잖아요. 중독물질이 오히려 중독을 방해하는 격이죠 .물론 사행성 조장은 당연히 저 분도 엄청 비판하는거고요.
19/06/27 11:17
사행성이 문제라면 이미 도박중독이 질병으로 되어있고 그걸로 해결하면 되는거죠.
리얼로 사행성게임에 대해선 매출관 별개로 여론들이 워낙에 안좋아서 사행성조지는건 게임팬들도 얼쑤할걸요
19/06/27 09:51
나이든 사람들 높으신 분들이 안하고 이해 못하는 물건이니까요. 지금 게이머층이 나이들면 그때 나오는 새로운 무언가를 또 죽이려 들거에요.
19/06/27 09:56
떠오르는 특정 신규분야에 대해 '통제'를 하고싶은 행정기관의 욕망
+ '시장'을 넓히고 싶은 의료단체의 욕망 + 내 자식이 결코 지가 못나서(혹은 내가 못나서) 공부를 못하고 좋은대학에 못가는게 아니라는 '핑계'를 찾고있던 학부모단체 삼위일체
19/06/27 14:35
2222222
지능이 부족해서 그래요 이성적으로 현실파악하기보다는 각자 자기입장 자기 이득만 생각하죠 게임하는게 죄입니다 정말
19/06/27 10:10
아니 그건 기성세대들 인식인건 알겠는데 근데 이걸 정부차원?에서 굳이 이렇게까지 하려는게 납득이 안되서요...그나마 뒤에 댓글들처럼 돈때문이라는게 더 이해는 가는데 그것도 어이없는건 그건 게임산업이 성장해서 세금을 더 걷으면 될 일이지 산업 자체를 죽이려는(성장억재) 그것도 이해가 안되고요. 이건 의료쪽이랑도 혹 연결되는건지...솔직히 제가 오히려 의료쪽을 못믿는 사람이라...(온갖 편법으로 본인들 의료사고도 본인들이 처벌 안받게 하고, 또 유리하게 법을 제정하려고 하는모습들도 많이 봐서요)
19/06/27 10:26
아마도 그런 규제가 "표가 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게임 소비층은 집단화된 행동을 하지 않지만, 게임에 적대적인 학무모 단체 등은 이미 많이 조직화되어 있고, 그래서 게임 규제에 대한 의견이 과잉 대표되는 것 같습니다.
19/06/27 10:29
뭐 이것도 일리가 있네요, 어쨋든 그 부정하는 세력이 목소리가 큰게 사실이니 그쪽 비위를 맞추려는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하네요...그럼 위 댓글들 말이 맞긴하네요.
19/06/27 10:40
죽이는게 아니라 이권싸움인듯 합니다. 죽으면 죽는대로 다른 분야에서 돈을 생기게 만들거고 죽기 직전까지 가면 그쪽에서 돈을 준다는 시그널을 보낼 수도 있으니 결국 돈 많은곳 빼먹는 거 같아요. 참...
19/06/27 09:54
벤졸이었나, 아세톤이었나, 박카스병같이 생긴거에 들어있는거 불고 그랬죠.
서울에서 중학교 다녔는데 반에서 5명 -10명씩 단체로 걸리고 그랬습니다.
19/06/27 10:20
진짜를 구하기 쉬워진건 맞긴한데 그렇다고 그게 예전것들을 능가할 정도는 아닐듯한데요...주변에 본드 가스하는 사람들이 있던 시대인데 지금 주변에 진짜를 하는사람들이 흔하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그 진짜를 떠나 요새는 여러방면으로 다양해졌죠 뭔가를 해소할수 있는 분야들이요.
19/06/27 10:05
요새 뭔 범죄만 터졌다하면 심신미약(정신질환)핑계들을 데던데...이미 충분히 호황이지 않을까요?크크 게다가 확실히 통계적으로 정신질환환자(치료)도 늘어났다고들 하고요.
19/06/27 10:24
뭐 제 개인적으로는 그부분은 오히려 좋은 방향일수 있다고 생각드네요. 치료가 힘든 분야이긴하지만 그래도 치료가 가능하고 받을수 있다면 받는게 시도조차 못하고 폐인이나 문제가 커지는 것보다는요, 물론 그걸 악용해서 감형받으려는 범죄자들이나 의료계 정재계쪽은 좀 문제있고 바뀌어야겠지만요...
19/06/27 11:06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21766622488592&mediaCodeNo=S
압력을 넣었다는 썰이 있긴 합니다.
19/06/27 12:56
모바일하고 PC하고 완전히 다른 기사가 뜨는군요.. 뭐지 대체..
어쨌든 모바일용 링크로 다시 드립니다.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121766622488592&mediaCodeNo=257#forward
19/06/27 10:31
그러고도 충분히 멋진 인생 살고 있단걸 알려주시면 됩니다 흐흐
초크질 소주 롤 게임이 인생을 망치는 게 아니라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문제라는걸 누구보다 잘 아실테니...
19/06/27 10:57
사행성 게임에 대한 규제로 논의를 끌고 가야 하는건데(게임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데... 스포츠중독이랑 뭐가 다른건지)
게임중독응 질병화하려는 쪽도 방어하려는 업계쪽도 그러지 않지요. 양편의 의도가 짐작이 가고... 그래서 누구 편도 들어주기 싫네요.
19/06/27 11:08
언젠가 이야기했지만,
게임에 중독(과몰입)된 사람은 병이 있지만, 그 병이 '게임중독'은 아니라고 봅니다. 게임과몰입은 병이 나타난 현상이지 병 그 자체가 아니죠.
19/06/27 11:10
갓성회!!!!!
이건 짤로 보는것보다 영상으로 직접봐야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꼭 영상으로 찰진 발음을 들어보세요. 강추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BgQnNo_xRg
19/06/27 12:10
도박중독이 있으니까 개임 중에 악질인 애들을 도박으로 분류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텐데... 또 기준 가지고 뭐라 싸우겠지만 그래도 전장이 그쪽인게 좀 낫지 않나 싶습니다. 과한 게임이 많은 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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