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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6 17:53
삼탈워도 '사가'라는 충격요법이 필요했으니,
겜프릭도 타성 끝에 안 팔리는 시리즈가 한 번이라도 걸리면 다음엔 각잡고 만들겁니다....?
19/06/16 18:18
사실 토탈워 전체적으로 봤을땐 사가는 평균에서 쪼끔 떨어질뿐이고
햄탈워가 이레귤러죠....역탈워 더쿠들은 유저풀과 회사 자체의 덩치를 불려준 햄탈워에 대해 애증이 교차해서 문제일뿐....ㅠㅠ
19/06/16 18:41
햄탈워에는 '비스트맨'이 계시지요. 아멘보다 강한 비-맨...
햄탈워 1에서 아 이렇게 개발하고 이렇게 장사하면 큰일이 나겠구나 싶다는 큰 깨달음을 주시고 사망한 확장팩... 햄탈워 2에서부터 정신차리고 내놓는 확장팩마다, 주모... 아니... 올드 월드에서 누굴 불러야하나.. 뿔난 쥐님을 불러야 할까요? 그래-그래! 온갖 괴물과 공룡과 쥐새끼와 시체의 신을 찬양하게 만드는 연출력과 영업능력을 보면, 로마2 한니발의 알프스 등정 트레일러를 잘 뽑던 능력이 어디 사라진 게 아니라 갈 길만을 좀 모르고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도대체 인간의 국가 '제국'은 언제 리워크를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비인간만 최신화 패치해주는 건 이 정도 해줬으면 이미 충분히 고마운데 말이지요 크크...
19/06/16 18:31
아무리 기대 안하고, 투자도 안한 시리즈라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리에티브 어셈블리 쪽에서
돈이 허공으로 사라진게 속이 안쓰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긴 그런 겜에 풀프라이스를 달라고 했으니, 정말 본전 찾을 생각을 방만하게 하긴 했었네요... 다만 저는 일종의 빌드업 이야기라고 해야할까요. 뭔가 CA는 있는 그런 '스토리'가 아직 게임 프릭스에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로마2 다음에 아틸라가 느낌이 쌔했으니, 결국 사가 같은 소형 프로젝트를 '실험작'으로 알뜰하게 써먹었고, 그 다음 차기작이 서역인이 만드는 '삼국지'였으니 이렇게 열심히 개발한 것이 눈에 보이는 작품이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삼국지 아재들은 코에이의 삼국지 '게임'으로 수년 동안 제갈량의 출사표를 던졌지만, 포켓몬 계의 큰 손들이 과연 그런 '아재' 게이머인지는 회의적으로 생각하는지라, 명작이 탄생할 수 밖에 없는 발매작들 사이의 스토리가 안 그려지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19/06/16 19:40
아틸라 얘기나오니까 생각이 드는건데
CA바뀐건 롬똥2내서 욕 오질나게 먹은거랑 아틸라로 완전 망해버린게 더 크다고 봐요. 그래서 롬똥뒤로 개발시작한 햄탈워부터는 초반 버그가 그리 많지 않아졌고, 아틸라 뒤로는 최적화(불멸제국은 똥이긴 한데 어디까지나 보너스 개념이니)나 시스템도 간소화하려고 노력 많이 하더라고요. 그 2개 충격요법때문에 지금 토탈워가 있죠.
19/06/16 18:49
뿔난 쥐님께서 햄탈워가 잘 되길 원하신다, 그래-그래!
https://www.youtube.com/watch?v=Yi2eHPKjW9k 토탈워는 결국 싱글플레이어 게임이고, 결국 자기 진영에 대한 '오덕 장사'를 해야하지요! https://blog.naver.com/pictured/221549685611 이번에 전에 만력제 역사 만화 그림 그리시던 '그리폰'님께서도 '삼탈워 정강이' 만화를 그리고 있는 걸 보면, 이번 삼탈워도 오덕 장사에 성공했나봅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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