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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3 15:17
제가 스2 스토리에 가진 불만은 그냥 취향차라고 생각합니다만 케리건을 흔한 선역으로 바꾼건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주 드문 카리스마있는 여성 지도자 빌런인데요. 리더형 빌런이나 개인적 매력을 가진 빌런은 많지만 이 두가지를 합쳐놓은 마키아벨리 스타일의 여성 빌런은 진짜 드물다고 봤거든요.
19/06/13 15:21
가짐....어서....
아마 블리자드가 망할때까지 회자가될 명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역대급 악역 캐릭터였던 케리건을 단순하게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것도 모잘라서 뜬금없는 젤나가 엔딩을 만든걸 보고 자랑스럽다니. 거기다가 실바나스도 확고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성이라서 (심지어 실바나스는 언데드인데) 자랑스럽다고 하질 않나. 가.... 안두인...어서 엔딩 기대합니다. 블리자드님 충성충성.
19/06/13 15:42
와우의 지난 몇 년간의 세계관 중심은 인간-휴먼이고 밀어주는 캐릭터들은 여성들이죠. 쓰랄이 활약했던 게 진짜 수뇌부 입김이니까 가능했다고 느낍니다. 이번에 쓰랄 활약 예고되어 있는데 푸쉬 만렙 실나바스에 맞서서 죽을까봐 걱정됩니다.
19/06/13 15:58
스1부터 애저녁에 다 정주행하긴 했지만 스2 스토리가 그정도로 조롱받을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는 입장에선 오늘도 씁쓸하군요.
(전체적인 플롯은 나쁘지 않은데, 디테일한 묘사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19/06/13 16:14
개인적으론 스타 2 엔딩 좋아합니다.
캐리건 결말까지도요. 다만 그걸 실바나스에 그대로 투영할 것 같은 분위기가 너무 나는 것 같아서요. 한번은 괜찮은데 두 번 보면 욕나오죠.
19/06/13 16:07
그리고 진짜로 PC묻은 블쟈가 빛리건 짱짱걸을 억지로 밀어주는게 맞다면 히오스 케리건이나 상향 좀 시켜줬음 좋겠네요.
이펙트 바뀌는 건 이제 바라지도 않으니, 성능이라도 좀 알라라크 하위호환 소리는 그만 나오게 해쥤으면...
19/06/13 16:21
워3 와우 통틀어 제일 애정하던 캐릭터 실바나스가 이제 가로쉬가 되느냐 캐리건이 되느냐 밖에 선택지가 없다는 점에서 더 이상 블쟈 게임을 할 이유가 없어졌네요. 완벽하게 게임 관심 끊고 딴 일 찾아보라는 블쟈님의 애프터서비스 진심 감사함다~
19/06/13 16:27
아 왜요. 스타워즈처럼 클리셰를 모조리 깨버리는 행보를 보일 수도 있는거죠.
고드프리 때처럼 그냥 꽥 죽을수도 있는겁니다. 한번 죽은거 두번도 가능하죠. 얼왕때도 자살했으니 3번이구나! 왠지 볼진이 생각나는건 착각입니다. 그분은 영혼으로 부활했다구요.
19/06/13 16:33
실바나스는 언데드 본진인 로데론-언더시티를 잃으면 지지기반도 없을텐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강경파 오크가 끝까지 자기를 지지할 거라고 생각하나?? 그나마 아군인 실버문은 초비상사태로 자기 앞가림도 힘들고 실바나스는 악하지만 바보는 아닌데 은퇴한 스랄을 굳이 죽이려고 하고 바인을 사형시키는 판단을 하다니?
19/06/13 17:01
다들 잊고 계신거 같지만 레시온처럼 개짓을(가로쉬 방생) 했지만 세계에 도움이 되었으니 좋은놈 이라고 할지도 모릅니더.
19/06/13 18:51
개발은 안하고 사내정치에 PC질이나 하고 있으니 드럽게 느린 업데이트 기다려봐야 죄다 저런 느낌..
간간히 하스스톤이나 조금 하고 블자쪽으로 쳐다도 안보니 편하네요.
19/06/13 19:22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작중에서나 팬덤이나 제작진이나 그렇게 주장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 전 그렇게 안 보입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수조원의 재산을 상속받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니까 이것도 못할 짓이다(?) 라고 하는 꼴로 보이거든요.
19/06/13 19:28
수조원의 재산을 상속받아도 니 마음대로 써도 안되고 니가 지금까지 가져온 인간관계 싸그리 끊어라하면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론 좋은 일이라고 보긴 힘들겠죠 왕자 싯다르타가 석가모니가 되어서 수천년간 이름을 날리지만 그걸 보고 부럽다고 말하긴 어렵죠
19/06/13 20:09
제 생각은 스투 스토리가 한권의 책이라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단지 결말나고 한장더 붙어있는 스토리가 너~무 맘에 안든다는게 문제지만요 .
마치 해리포터처럼 책은 좋은데 롤링여사가 인터넷에 추가로 쓰는 글처럼요.
19/06/14 03:17
스원은 워해머 세계관에 영향 받은 디스토피아적 스페이스 오페라라면
스투는 그냥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양산형 시나리오였죠 행성 단위로 싸우는 세계관인데 레이너 특공대가 함대 조금으로 설치고 다닌 거부터가 말이 안 됐고 전성기 때 연합군이 모여도 못 이기던 칼날 여왕을 뜬금없이 본진까지 쳐들어가서 변화시키는 것도 웃겼습니다 아몬 아몬 하길래 얼마나 대단한 놈인가 했는데 부하들 없이는 별 것도 아닌 놈이었어요 그냥 분위기 형성부터 실패작입니다 워3 식 캠페인으로 대박냈는데, 그건 나라 몇 개 투닥투닥거리고 끽해야 대륙 단위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애들에게 딱 맞았죠 스투는 세계관 자체가 너무 다른데, 워3식으로 풀어나가려고 한 것부터가 잘못 됐습니다 결국 극소수 주인공 몇명이 몇십억의 목숨을 갖고 좌지우지 한다는 황당무계한 설정 파괴 이야기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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