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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7 18:00
재밌네요. 39. 보니까 저는 따라쟁이 그 자체더군요.. 우선은 협력하고, 배신하면 다음엔 나도 배신하고, 그다음에 상대가 협력하면 나도 다시 협력하고. 그냥 감정을 따라가니 따라쟁이의 프로세스 크크크
19/03/27 18:11
저는 일단 배신때리고 시작하고 그 뒤의 로직은 동일하게 했는데 31점 나왔네요.
(처음부터 상대를 어떻게 믿나? 상대 하는 것 보면서 대처해야지 마인드)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협력부터 시작하는건 손해아닌가? 했는데 오히려 협력부터 하는게 점수가 더 높은 구조였네요.
19/03/27 18:30
와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군요...실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따라쟁이' 혹은 '원한을 가진 자' 처럼 살아가지 않을까
19/03/27 18:41
https://namu.wiki/w/%ED%8C%83%ED%8F%AC%ED%83%AF#s-3.2
반복게임과 관련된 이론은 처음 들어봐서 나무위키 들어가서 읽어보고 있는데 재밌네요 엑셀로드의 1, 2차 대회가 특히 흥미롭습니다.
19/03/28 10:38
사실 실수가 관대함을 이끌어낸다기보다는
'약간의 실수가 있는 환경에서는 관대함이 이익이 된다'랄까요.. 실수가 없을 때는 관대할 필요가 없는거죠. 다 의도니까..
19/03/28 11:02
약간의 실수가 있는 환경에서 관대함이 이익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선택하게 되는 건데,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것까지 포함해서 '약간의 실수가 관대함을 이끌어낸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19/03/27 19:34
2회차 49점. 순진해보이는 친구는 호구잡고, 성깔있어보이는 친구는 맞춰주다 마지막에 배신하고, 득이 안되는 친구는 상종하지 않고, 똑똑한 척 하는 친구는 이용해먹고. 최고점 받았는데 왠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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