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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7 01:42
오디오,비디오 그다음 매체는 3DO다!!!라는 모토로 3DO라는 업체에서 만들어낸 멀티미디어 게임기입니다.
당시 나름 여러 업체가 뛰어들었었고..(대표적으로 동아시아쪽에서는 파나소닉,산요,엘지등..) 엘지의 경우 3DO방..(플스방이나 PC방같은..)도 만들면서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나오는 게임이라곤 멀티미디어를 어필하기 위한 인터렉티브 계열의 게임들이 대다수..(위에 언급한 AVGN의 그것도 이런 부류..) 할만한 게임이 거의 없었죠.. 일본 게임중에선 할만한게 슈퍼스트리트 파이터2 터보, 그리고... 지금은 고인이 된 이노켄지의 D의 식탁이 3DO로 발매됐더랬죠. 가장 큰 문제는 위에 언급한 제대로 된 게임이 거의 없던것도 컸지만, 모친없는 가격 (699달러... 90년 초중반 가격입니다. 이거.. 지금으로 따지면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에요..) 엘지가 3DO얼라이브를 발매했을때 가격이 나름 손해보면서 100달러 낮은 가격에 발매했음에도 50만원이 넘었죠.. 엘지 발매전에 파나소닉 리얼이 국내 용산을 통해 들어온 가격이 85만원...-_-;; 누가 사나요.. 이딴걸.. 게임도 없는데... 결국 아주 깔끔하게 망했고, 3DO는 후속기종에 대한 권리를 파나소닉에 넘겨서 M2라는 후속기종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결국 취소됐죠.. (뭐 그당시 세가새턴,플스가 발매되서 시장을 쓸어먹고 있었던 상황이었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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