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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7 22:59
애시당초 기업의 국적을 따지는게 별달리 의미가 없죠. 차라리 고용을 어디에서 하고 법인세를 어디에 내냐가 의미가 있지. 심지어 그것도 딱히 국뽕이나 폄하를 할 건 아닌데.. 두유노삼성 기질이 또..
17/10/07 22:59
이걸 맞는 비유라고 드는 경우가 많던데 전혀 다르죠. 굳이 따지자면 축구를 만들어서 감독으로 들어온(...)수준. 배틀그라운드의 기본틀 자체가 아르마 배틀로얄하고 거의 달라진게 없기 때문에 게임성면에서는 오롯이 브랜든 그린의 공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한국게임이 아니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요. 하지만 국뽕빠는건 좀 이상하고요. 애초에 게임의 국적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는데다 하다못해 위쳐처럼 그 나라 소설가지고 만든 AAA게임이라면 모를까 배그 자체는 딱히 국가색이 없는 게임이죠. 한국 유저들이 유달리 패키지 게임에 대한 환상과 한이 있어서 그러는거 같기도 한데.
17/10/08 01:30
게임성면에서 오롯이 브랜든 그린의 몫이라기엔 김창한 피디의 지분도 빼놓을수 없죠. 애초에 김창한 피디가 십년간 구상하던 기획을 브랜든 그린에게 보여주니 그동안 다른 회사 스카웃 제의 거절하던 브랜든 그린이 자신과 방향성이 맞다고 여겨 함께하게 된거니까요.
물론 김창한 피디가 제로베이스에서 배그를 기획하진 않았을테고 브랜든 그린이 이전에 만든 모드등을하면서 떠올렸을거 같기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아예 지분을 무시할순 없죠.
17/10/08 09:44
김창한 PD의 아이디어란 사업적인 아이디어로 보는게 옳습니다. 십년간 구상하던 아이디어가 아르마 배틀로얄과 우연히 완전히 똑같았다? 그럴리가 없죠.
17/10/08 02:25
게임성을 결정하는 데 단순히 아이디어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아이디어 좋았지만 그냥 묻힌 게임들도 아마 부지기수일거고요. 게다가 처음 시도된 아이디어도 아님에도 그 이전 단계에선 이렇게까지 성공하지 못했죠. 개발자와 제작자들을 심하게 무시하는 댓글입니다.
17/10/08 09:50
배그를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개발사와 개발진을 폄하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브랜든 그린의 지분은 단순히 '아이디어'가 아닌 장르 그 자체고. 이미 게임성적인 면에선 완성되어 있는 점이라는거죠. 게다가 배그라는 게임의 면모를 보면 부족한 최적화, 어색한 모션, 엄청난 버그, 마켓플레이스에서 복붙하다시피한 건물 모델링등 게임내적인 면에서 그렇게까지 고평가하긴 힘든게임입니다. 브랜든 그린의 지분이 단순히 야 100명이서 서로 죽여서 한명살아남는 배틀로얄을 만들면 어떨까? 수준이라면 써니님의 말이 옳습니다만 배그라는 게임 자체가 아르마 배틀로얄의 언리얼엔진 리메이크작 수준입니다. 경우가 다르죠.
17/10/07 23:07
게임성이 좀 상당히 해외스타일이죠;; 그걸 외국인이 들고 온 겁니다. 그래서 해외게임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여타의 제반 노력은 한국인들이 했으니.. 근데 의미없어요 그런 구분;;
17/10/08 02:38
결정적인 역할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없죠. 장르의 오리지널러티는 플레이언노운에게 있다고 보지만 실제 아이디어는 김창환 PD에게 있었고 플레이언노운은 그 아이디어에 관심이 있어서 조인했다고 나오니까요. 그리고 그 이전에 플레이언노운이 참여한 게임들은 완성도에서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만, 그걸 완성도높게 만들고 또 흥행까지 한 건 분명 현 개발진의 공이고요. 사실 그 장르의 오리지널러티가 플레이언노운에게 있다고 전적으로 보기엔 배틀로얄은 WWE게임에서도 쓰였었고, 일본에선 영화까지 만들어진 영역이긴 하지만요.
17/10/07 23:24
분명 국뽕이 문제가 될정도로 과할때가 있었는데 요즘엔 국뽕보다 국까들이 더 설치고 다니는 느낌이...(그러는 저도 헬조선 드립은 곧잘 치네요 휴...)
배그를 자꾸 외국겜 소리하는건 정말 억지로밖에 안느껴집니다
17/10/07 23:27
냉소적으로 보면 나랑 1도 관련 없는데 뭐든 응원할 이유가 없습니다 근데 그러면 뭔 재미로 삽니까 그냥 조금이라도 엮여있으니 감정이입되고 즐겁게 사는것도 하나의 낙이라면 낙인데 말입죠
17/10/07 23:34
배그국적논란때마다 게임의 국적은 큰의미가 없다고 하는것도 회피성발언인게 그런얘기면 위쳐3 만든 CDPR은 누구나 폴란드회사라고 하고 블리자드는 미국회사라고 하고 닌텐도는 일본회사라고 합니다. 이미 다른사례에서 봤듯이 다 국적정의해서 말해왔던게 관습이나 마찬가지였어요 그런데 무슨 배그보고 그린때문에 한국게임이 아니라느니 국적이 상관없다느니 하는건 놀부심보 그이상도 아님
17/10/07 23:42
회피성 발언이라기엔 국적 크게 의미없는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한국게임 아니라고 하냐는 식으로 얘기하는경우도 꽤 봐서...그리고 회사의 국적과 게임의 국적은 핀트가 다르죠. 블루홀 한국 기업 아니라고 하는 사람 없잖아요. 그 연장선상에서 한국기업인 블루홀에서 낸 배그는 한국게임이 되는거고, 다만 그 게임 자체의 국적을 지나치게 강조하는건 네셔널리즘의 발로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것이죠.
17/10/07 23:56
폴란드에서도 위쳐3 같은 게임을 만들수 있다고 국내에서도 그렇게 강조하고 비교하면서 한국게임들 비판해댔던거 보면 그런 네셔널리즘은 항상 있었던거라 봅니다. 이미 유명게임들은 XX나라게임이라고 못박고 판단하는일이 잦았단 뜻이에요
17/10/08 00:10
위에 적었듯이 위쳐는 폴란드의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나온 게임이고 상대적으로 폴란드에 대해 관심도나 알려진게 없으니까 이런 나라에서도 괜찮은 AAA게임을 냈다는 일례로서 쓰인거고요. '폴란드 게임 위쳐'는 특수한 케이스죠. 우리가 '미국게임 스카이림' 이나 '유럽게임 어세씬 크리드'를 말하지 않는것처럼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비판 자체도 그냥 위쳐팬들의 허영에 가깝다고 보긴 합니다만...
17/10/08 01:04
피터 슈라이어가 있다고 k5, 소울이 독일 차가 아니듯, 배그도 한국 기업 게임이죠. 다른 기업처럼 외국 법인 만들어서 그걸로 돈 버는 케이스도 아니잖아요.
한국 게임이냐?라는 질문 자체가 적실한 질문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걸로 떠드는 건 그냥 심심풀이 선에서 끝내야...
17/10/08 10:42
논란이 되는게 이해가 안 가네요.
갑자기 삼성 ceo가 외국인으로 바뀐다고 삼성이 외국기업 되나요? 배그 핵심 개발자가 외국인이지만 어쨌든 한국 기업에서 만든 게임인데 당연히 한국 게임이죠.
17/10/08 11:10
기업이 한국 기업인데.. 핵심 개발자가 외국인이 껴있다고 외산 게임이 되는건 이해 불가네요.
특히나 최종 결정권자가 한국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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