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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6 09:53
오히려 직접 개입이 늘어난 거죠.
기존에는 밸브가 주관 대회만 신경쓰고 나머지 대회는 공인만 해줄 뿐 내부 절차는 알아서 하라는 태도를 보였는데, 지금은 메이저/마이너 대회로 인정받으려면 최소 6지역 슬롯 할당이라던가 오프라인 랜대회 개최를 해야 한다는 제약조건을 만들었으니까요. QP 포인트 할당도 일종의 관리차원에서 행하는 거라 보여지구요.
17/07/06 09:59
밸브가 직접 주최를 줄이는 건 맞는 방향인 듯 합니다.
안그래도 밸브주관 메이저 대회가 생기고나서부터 나머지 대회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말이 많았으니까요.
17/07/06 10:03
이건 밸브 입장에서는 나름대로의 큰 결단을 한 겁니다.
밸브주관 메이저 대회를 개최하면서 배틀패스 판매를 하는데 이에 대한 수입도 (TI보다는 못하겠지만) 만만찮았을 겁니다. 이런 수입들을 다 포기하고 다른 대회의 지원을 큰 폭으로 늘린다는 것이거든요.
17/07/06 11:03
솔직히 그냥 보는 입장에선 메이저가 훨씬더 체계적이고 알기 쉬워서 좋았는데... ㅠ
물론 여러곳에서 '메이저가 서드파티 대회들을 죽인다'라는것도 알고 있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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