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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7 07:54
창세기전 빠였는데 저도 비슷한 이유로 딱 한번 엔딩 보고 안합니다 크크
그 당시 노가다 생애 처음으로 뛰고 일당 받자마자 게임숍 가서 기쁜 마음으로 샀는데... 한번 깨고 패키지채 창고행
17/04/17 08:20
저랑 비슷한 고통을 받으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아침에 들어와서 알림이 다섯개나 있길래 어제 술먹고 뭔 이상한 리플을 달았나 걱정하며 확인했습니다. 크크
17/04/16 21:22
파판7이 무슨 98년이야? 라고 했다가 PC판인가??
인기순위에 스타가 있는걸로 봐서 아무리 빨라도 98년....일꺼니 하고 납득했습니다.
17/04/16 21:27
토탈어나힐레이션 진짜 좋아했는데. 동시대 게임이라고 믿기지 않는 그래픽에 웅장하고 스케일 큰 전투, 좋은 BGM에...
여튼 저는 RTS 입문을 토탈로 해서 어릴때 스타에 대해서 그렇게 감정이 좋진 않았죠. 아니 그래픽도 개구려보이는 저 유치한 게임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냐. 이 쩔어주는 토탈어나힐레이션의 전투를 보라고! 왜 자원은 전부다 일꾼이 사각사각 긁어서 본진가져오는게 표준인데? 뭐 지금이야 한국에서의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고 봐도 RTS게임에서 세종족차별화하면서 pvp가 되게 만든 스타역시 시대를 뛰어넘은 작품이고 토탈보다 더 명작취급받을만 하다고 보지만요..여튼 어릴때는 그랬습니다. 이것도 추억이네요.
17/04/16 22:48
그 전엔 워크래프트, 스타만 해봤었는데 여러가지로 충격이었습니다.
지형을 넘을 때 탱크가 들썩거리질 않나, 로봇이 이동하면서 허리만 돌려가며 진짜 '무빙샷'을 하고, 무한 생산 예약, 무한 부대지정, 무한 랠리포인트까지. 거기다 시야가 없는데도 레이더와 장거리포를 사용해서 미니맵으로 상대를 공격하고, 공중유닛은 제자리에 떠서 공격하는게 아니라 왔다갔다하며 폭격... 신세계였는데 컴퓨터랑 1:1만해도 공중유닛 많이 생산하면 버벅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17/04/16 21:37
날슈 IMF크리만 안맞았었더라면 진짜 갓겜이 탄생하는 거였는데 직격으로 맞는통에 절반도 완성 못되고 나와버렸죠.
맵의 60%이상이 공백이라니.....
17/04/16 21:41
98년에 컴퓨터가 생겨서 처음으로 산 패키지가 아마란스3d 였네요. 엔딩 봤을 때 감동!
진짜 저때는 왠만한 건 다 해봤네요. 가장 많이 한 건 삼국지6 스타 피파네요. 가장 좋아한 건 이스였는데 다크팩트에서 얼마나 시도를 해서 깼던지; 피파는 다음 시리즈 나오든말든 피파 98만 주구장창 했었는데 워낙 오래하다 보니 월드클래스 난이도가 껌이었죠. 한국 대표팀으로 다 이길 수 있다고 했더니 친구가 안 믿었던... 동남아 프로팀으로도 강팀들 다 이겼는데... 붉은매는 데모씨디 나눠준다길래 여름 땡뼡에 찾아가서 받아왔는데 정작 제대로 실행이 안 되서 좌절했던 기억이 있네요.
17/04/16 22:09
하드볼5 처음 접했을 때 놀랐죠. 야구 게임이란 이런 거구나... 변화구가 어떻게 변하는 지도 몰랐는데 친구랑 되게 재밌게 했습니다.
유빅은 무슨 게임인지 감조차 안오네요. 유머포인트는 기대작의 듄2000과 붉은매로 하겠습니다. 크크.
17/04/16 22:20
이 스샷이 게임피아 98년 5월호면 제가 처음으로 산 게임 잡지네요. 책 전체를 글자 하나 안빼먹고 여러번 읽은 기억이 나고
아마 표지가 프린세스메이커3 표지였고 정품부록이 영웅전설 3였을 겁니다.
17/04/16 23:26
동지십니다
그 영웅전설3가 제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죠 드물게(아마 듣기론 게임잡지상 최초로) 실물모델을 쓴 프린세스메이커3 코스프레가 표지였죠
17/04/16 22:22
케이브독의 토탈어나힐레이션은 스타크래프트에게 좋은 의미로 굉장한 자극을 줬던 게임이니깐요. 그전까지 워크2와 별반 다를바 없는 그래픽으로 만들어지던 게임이 선발매한 토탈보고 난리가 났었다죠.
전반적인 게임의 리뉴얼이 이뤄졌고, 이게 다 스타때문... 물론 당시에도 자비없던 그 무지막지한 사양은...덜덜덜덜덜덜.. 후속작 성격인 토탈어나힐레이션 킹덤에서도 그 미친사양은 기대를 저버리지않았죠. 2000~2001년 당시 제 컴터 메모리가 256M였었는데, 이걸 원할하게 돌리려면 512가 필요했었던... 지금의 슈프림커맨더가 어떻게 보면 토탈의 후속작같은 느낌이죠.
17/04/17 00:51
포가튼사가를 만들었던 판타그램이 토탈 어나힐레이션 IP을 공식적으로 가져오는 계약도 해서 2를 기대했었죠.(그때 킹덤언더파이어도 히트쳤음) 외형적으로 판타그램이 커지고 있었는데, 닷컴버블 붕괴되면서 상장계획 무너지고, 엔씨가 뜬금없이 인수하고, 샤이닝로어 IP 가지고 법정까지 가고(정작 샤로는 기대와 달리 망함).
이후 각자 갈 길 가고...지금은 그 자회사였던 블루사이드가 역으로 인수해서 킹덤언더파이어2 개발 중이지만..토탈 어나힐레이션 IP 포기하지 않았으면, 커프2 흥하고 뭐라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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