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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6 15:54
99년에 나온 잡지인데도 캡이란 소릴 썼군요.
캡숑으로 진화해도 대충 96년도까지만 쓰이다 그 뒤론 듣지도 못한것 같은데...
17/03/26 15:54
템페스트 패치면 그건가보네요..
무려 스토리 진행을 할수없었던 버그 패치하면 세이브파일 연동이 안되고.. 그래도 메리는 참 예뻤다고 옆에 계신 삼촌이 말씀하시네요.
17/03/26 16:06
아직도 최악의 수라고 하는 분들이 있네요. 최악의 수가 아닙니다.
어차피 인터넷 보급으로 패키지 시장은 박살날 예정이었고, 또한 잡지 시장 역시 공략을 인터넷에서 볼수 있기떄문에 박살날 예정이었죠. 저런 출혈경쟁 시기는 이미 인터넷으로 공략도 다 볼수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잡지를 살 이유가 없는거죠. 그러니 저런식의 출혈경쟁을 안할수가 없던거죠. 잡지만 팔면 안사니까. 저거땜에 망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정말 착각입니다. 게임잡지시장은 어차피 망할 운명이었어요. 그나마 번들로 몇년이라도 생명연장한거고 그조차 와레즈로 망한거고요.
17/03/26 16:14
인터넷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근본적으로는 게임 전문지 시장은 서서히 그 끝이 보이고 있었지요. 그런 점에서 동감합니다.
다만 결과적으로 과열경쟁하다가 게임 전문지 제작보다 번들에 더 열을 올리는 상황이 되고 그런 상태에서 망한 모양새가 되었으니 악수란 것도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아주 틀린 말은 아니긴 합니다.(물론, 그렇게 단기적으로는 시장 유지가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서로 득 될 게 없는 행동을 해야 할 만한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17/03/26 17:06
악수라는게 어떤 관점에서도 틀린 말입니다. 왜냐면 어차피 죽을 놈을 잠깐이라도 살려놓은게 번들이니까요.
번들땜에 망한게 아니라, 어차피 망한놈을 번들로 살려놓은건데 번들 탓을 하니 황당한거죠. 말기암 환자한테 너무 아프지 말라고 진통제 넣었는데 한달 뒤 죽었다. 죽은건 진통제 탓이다 라고 하는 격이죠. 아무리 게임 잡지 퀄리티가 올라가더라도, 월간잡지는 게임 나오자마자 바로 공략 나오는 인터넷은 절대 못이기죠.
17/03/26 16:5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96년부터 게임잡지를 샀는데 pc통신이 폭발적으로 성장을 하면서 게임잡지보다 훨씬 더 자세한 공략이 올라오기
시작했으니 굳이 게임잡지를 살 이유가 사라졌죠. 공략에 사진이 들어간다는 점을 빼면 차별화된 점도 거의 없었구요. 번들게임이 없었다면 몇 년 동안 게임잡지를 사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17/03/26 17:14
저는 저렇게 끼워주는 게임들이 취향에 안 맞아서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피씨파워진이나 넷파워의 리뷰나 게임 플레이 일지같은 건 재밌게 읽었습니다. 비록 잡지내에 소개된 게임을 직접 하진 않았지만 간접경험만큼은 제대로 한 것 같아요. 아직도 집에 여러 권 남아있습니다.
17/03/26 17:15
정품 유저들 엿먹이는 거였죠...비싸게 돈 주고 사니까 1년? 그쯤 지나니까 잡지에서 떨이로 팔고...
본격 정품 사는게 돈아까와졌죠..
17/03/26 21:32
전 그래서 데모만 주는 네트파워를 열독했습니다 크크.. ㅠㅠ 그당시 온라인게임 붐이었어서 그 이야기 하나하나가 어찌그리 재밌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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