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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8 13:55
토요토미 시절에 선교사로 일본 갔던 네덜란드 신부의 수기였나? 그 비슷한 걸 읽은 적이 있습니다.
세세한 건 기억이 안 나는데, 지금까지도 크게 기억나는 건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일본에서도 경건한 사람은 경건했다는 거고, (코니시 유키나가의 이름이 여러 번 나왔던 게 기억납니다) 다른 하나는 세상 어딜 가나 귀족의 탈을 쓴 개념 밥말아처드신 모리배가 수두룩하게 존재한단 거고, 마지막 하나는 토요토미가 기독교 교리는 물론이고 가치관에도 썩 어울리는 사람은 아니었단 겁니다. 적어도 선교사의 눈의 눈으로 본 토요토미는 모리배들하고 같은 범주에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툭하면 태합이 하는 짓은 상식에 안 맞아서 당최 이해를 못 하겠다고 적어놨으니...... .......그래서 다 때려치고 나도 일본 토착귀족처럼 멋대로 살아주마! 했을지도 모릅니다 허허
17/02/28 13:58
대항해시대2는 진짜 저한테는 갓갓갓겜인데 유일하게 아쉬웠던 부분이 스토리 엔딩 보고나서 사람들의 반응이었어요 크크
알 베자스로 해서 그 고생고생 해가며 돈 벌고 집 사고 동생 찾고 주점 아가씨 꼬시고(?) 자기 무시하던 도시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해놨는데 엔딩 지나고나니 서로 큰 힘이 됐던 은행점장님 처음보는사람 취급, 힘겹게 샀던 집 문잠겨서 못 들어감, 동네사람들 역시 처음보는 사람 취급, 라디아 역시 마찬가지...
17/02/28 14:00
저는 가장 충격적이었던 게 부동산 가격이었습니다. 신대륙에서 넉넉잡아 금화 사오백 개면 금 한 통 사 올 수 있는 판국에, 그깟 부동산 한 채가 금화 이천만개 이상이라니!
17/02/28 23:58
제 어린시절을 함께했던 pc게임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네요. 삼국지2, 삼국지3, 대항해시대2, 프린세스메이커2, 더블드래곤, 삼국지무장쟁패 등 혼자 날밤새기도 하고 친구들만나서 죽자사자 하기도 하고 크크. 처음으로 s급 유적을 발견했을 때도 정말 재미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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