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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8 15:23
라스트 1.07 특별전에서 임요환이 3:0 완승하고 임요환의 시대를 활짝 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전에도 한 번도 못 이겨봤을 줄 몰랐네요.
16/10/08 15:31
윗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장진남,진수 형제도 엄청 털리긴 했는데..한 판은 그래도 이겼던 기억이 나는데.. 한 판도 못 이겼다니 신기해서 말이죠..흐흐
16/10/08 15:27
사람들이 잘 기억을 못하거나 그 시대를 안살아봐서 그렇지 그 시대에서는 페이커 급이었죠. 이기는 건 당연하고 어떻게 재미있는 경기 내용으로 이길지 기대하게 만들던....
16/10/08 15:33
사실 임요환 전성기를 페이커급이라고 말하는것도 우스운일이죠.
정확히말하면 페이커는 전성기 임요환급의 퍼포먼스라고 말하는게 맞는...흐흐
16/10/08 15:44
흐흐 사실은 그게 맞는 말인데 요즘(?) 분들은 임요환 시대를 피부로 겪으신 분들이 아니라 이해를 못하실 거 같아서 흐흐
16/10/08 15:31
저때는 임요환이 엄청났던 시대여서...
임요환이 이기냐 지냐가 아니라 뭘 보여주면서 이길까가 관심사였죠. 기욤뿐만 아니라 프레드릭하고도 특별전이 있었는데 둘 다 3:0으로 너무 빨리 끝나서 2:0이 되었을 때 피디 표정이 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나중에 방송에서 보여줬습니다).
16/10/08 15:35
한빛소프트배 시절 4강에서 장진남한테 패해서
떠오르던 강자 임요환과 기욤의 결승을 고대하던 팬들이 엄청나게 실망했던게 생각나네요 크크 그래서인지 1.07 특별전이 있었죠.
16/10/08 15:45
기욤이 좀 부풀린거죠.
라스트1.07을 계기로 기욤이 슬럼프에 빠졌다고 봐야하거든요. 그 전에 슬럼프가 왔다고하기엔 그닥 성적이 나쁘지도 않았고, 임요환을 중요한 곳에서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라스트 1.07까지는(정확히는 그 직전까지는) 기욤이 이런저런 대회에서 우승을 하던 시기였고, 우승을 놓친 대회들도 많으나 그럼 그 전에는 모든 대회에서 다 우승했냐면 그건 아니거든요. 다만 라스트 1.07 직전의 주요대회는 임요환이 휩쓸었었기 때문에 이 때는 우승이 없기는 한데, 그걸 기욤의 슬럼프라고 하기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스트1.07에서 패한 후에 슬럼프가 왔고, 코카배에 예선탈락 후 01스카이에서 최초로 재재경기까지가면서 탈락한 후, KT왕중왕전에서도 와일드카드 진출전에서 재경기 끝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재기를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볼 경우 스카이배에서 재재경기 끝에 탈락시킨 건 신인이었던 안형모와 또다른 환상의 테란 김대건이었고, 와일드카드에서 재경기 끝에 탈락시킨건 테란의 왕자 김정민과 대나무류 조정현이었죠.
16/10/08 15:50
아 그리고 라스트1.07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이유는,
1. 장진남이 기욤에게 세번싸워 3승, 임요환에게 4번 싸워 4패하면서 너무 종족상성을 보여준터라 임요환 대 기욤을 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고, 2. 당시 최강이었던 임요환이기에 직전 최강자라 할 수 있는 기욤과의 대결을 보고 싶었던 것도 있으며(누군가는 대관식을, 누군가는 그 희망을 꺾어주길 바랬죠.), 3. 임요환이 당시 대회를 휩쓸었으나 토스상대로 우승한 건 아니라서 본래 토스전이 약하다는 소릴 듣던 임요환이었기에 토스전에 대한 검증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었고, 4. 마지막으로 이미 1.08이 나온 상황에서 당시 팬들의 생각으론 1.07로도 우승한 임요환을 1.08로는 못이긴다고 생각했기에 1.07에서 마지막으로 합을 본다는 생각이 있었죠.(막상 코카배가 열리고 3저그 조에 편성됐음에도...)
16/10/08 15:55
아, 그리고 기욤의 은퇴는 그보다 한참 뒤예요. 임요환이 코카배 우승하고, 스카이 01준우승하고 어쩌고 할 때도 연봉1위는 기욤이었습니다.
애초에 라스트1.07은 2001년이고, 프로리그의 시작은 2003년인데요.
16/10/08 16:42
임요환의 시대를 직접 본 사람이라면
임요환을 싫어할수는 있어도 그 무적의 포스는 부정할수 없죠 이기는게 문제가 아니라 뭘 보여줄까가 관심사이던 선수
16/10/08 17:24
그말싫....
명훈이가 송병구와의 결승전에서 임즈모드로 패했을때 저도 모르게 저런거는 좀 닮지 말라고!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닮으라는 바이오닉 컨은 안 닮고 임즈모드를 왜 닮아서... 근데 저축테란은 안닮아서 다행......
16/10/08 17:22
임요환 : 와 저걸 저렇게도 이기네
이윤열 : 와 이기네 최연성 : 와 (물량이) 저게 뭐야 이영호 : 와 저걸 이기네 (이영호라면... / 역올킬 등등)
16/10/08 17:40
기욤 은퇴는 몇년도 더 뒤긴 하죠. 프로리그에서 주진철을 질럿러쉬로 이겼던 경기가 기억나네요. 기요틴이었나?
그 땐 이미 임요환 전성기도 진작에 끝난 시점이고.... 생각보단 오래 활동했어요.
16/10/08 18:22
겜티비 1차 4강에서 이윤열도 잡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아주아주 잠깐동안 기욤 이윤열 천적설도 돌았었는데, 천재는 천재가 잡는다, 프리스타일은 프리스타인
16/10/08 18:44
임요환에겐 다른선수와는 다른 먼가 특별한게 있었죠. 지고 있어도 질꺼 같지 않은.. 가수로 치면 서태지 야구로 치면 선동렬 같은 그런 존재였던거 같아요. 이곳 PGR을 알게 된것도 순전히 임요환때문에 알게 됐구요.
16/10/08 19:45
처음보는 뉴타입이 등장했던 시기
최연성의 포스보다 더쌨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이라 적응단계 없이 바로 60정도의 충격이 그후 윤열이가 70 최연성이 90 마지막으로 영호가 99 충격의 세기로 따지자면 60 10 20 9 정도가 되겠네요
16/10/08 22:29
김정민선수 팬이라 임요환 선수에게
김정민선수가 일방적으로 뚜드려 맞는 것은 많이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01sky 4강에서 진 게 너무 아쉬웠음... 임요환에겐 뭘 해보지도 못하고 진다 김정민에겐 할수있는거 다해봐도 진다 이런 뉘앙스의 명언이 있긴 했죠 실제로 인큐버스에서 박경락 선수를 초장기전끝에 이겼다던데...크크 임요환선수가 전성기 땐 이기는게 중요치 않았죠 이기는 것은 당연하고 어떻게 이기는지 관심이 더 갔었으니까요
16/10/09 00:51
저도 김정민선수팬 ㅠㅠㅠ 으으 할수있는거 다해봐도 진다... 이거 대박이죠 ㅠㅠ
스카이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신정민선수 이기던때나 2002 스카이스타리그에서 임정호선수 이기던때가 저 말을 잘 나타낸 경기라고 생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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