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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8 12:28
[설명충]
폴아웃4에서 가장 빨리 만날수 있는 동료중 하나인 '프레스턴 가비'는 주인공을 자신들(미닛맨)의 대장으로 추대합니다. 그러나 자신은 가만히 앉아서 대장인 주인공을 미친듯이 부려먹는데, 플레이어가 다른 퀘스트를 하기 힘들정도로 무한 반복 퀘스트를 던져줍니다. 폴아웃4는 기본적으로 퀘스트에 시간 제한이 없어서 널널하게 하면 되지만, 특이하게도 가비의 반복퀘(정착지 퀘스트)는 시간 제한이 달려 있어서 계속해서 퀘스트를 깰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퀘스트를 그만두고 싶어도 가비는 [자동적으로] 주인공에게 퀘스트를 던져줍니다. 플레이어가 말을 걸지 않아도 다가와서 퀘스트를 주거나, 퀘스트 완료 보고를 하는 즉시 바로 새 퀘스트를 던져주기 때문에 피하기도 어렵습니다. 어쩔때는 라디오를 통해서 강제로 퀘스트를 던져주기도 합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가비가 [입닥치게 하는]모드를 깔거나 가비가 말 걸기 전에 도망치거나 하는 꼼수를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악명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서양에서 일부 유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나무위키] 저 숨 돌릴 틈도 없이 계속 투척해주는 퀘스트 자체가 밈이 되어버려서, 프레스턴이 등장하거나 무슨 말을 하던지 문장을 There's another settlement that needs our help라거나 At least its not raining이라고 끝내버린다던가,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에 나오는 장소가 어디에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에게 Here, I'll mark it on your map으로 대답하는 개그가 서양 폴아웃 4 유저들 사이에서 유행중이다 There's another settlement that needs our help. Here, I'll mark it on your map.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정착지가 있어요. 여기, 지도에 표시해 주겠습니다. As usual, I've got something else for you. 여느때처럼, 당신을 위한 또다른 임무를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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