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31 11:32
개발자들이 전부 변태들인가요?? 왜 fps게임에 가슴이 이리도... 근데 중간에 배틀필드나 크라이시스 같은 패키지 게임 그래픽과 온라인 게임 그래픽을 직접적 비교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와우의 경우만 봐도 동시대 패키지 게임들에 비해 그래픽은 뒤쳐지죠.
16/07/31 12:58
와우가 처음 나왔을때 동시대 콘솔게임과 비교해서 보면 그래픽은 뒤쳐졌으나 다중 접속 온라인게임이라는 점과 와우만에 개성이 있었죠
그리고 와우는 게임브리오("?)엔진 으로 제작한걸로 아는데 당시 콘솔게임들이 주로 사용하는 언리얼 엔진 이나 퀘이크 엔진과 비교하여 보면 게임브리오 엔진 자체가 그래픽은 가장 많이 뒤쳐지지만 그만큼 다중 접속 온라인게임에 당시 특화 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서든2는 언리얼 엔진3를 사용했고 이미 그전에 나온 같은 엔진 사용한 게임들과 비교해서도 그래픽적으로 많이 조약하죠 애초에 언리얼 엔진 자체가 FPS에 특화되있던 엔진인 만큼 와우처럼 가감할 필요도 없어서 더 까이는 것 같습니다..
16/07/31 13:07
MMORPG는 한 맵에 몇명을 그려넣게 될지도 모르고 게다가 그래픽 이펙트까지 생각하면 당연히 그래픽을 희생할 수 밖엔 없는거고...
게임이 와우로 치면 그래픽은 당대 최고사양은 아니고 커스터마이징도 부족했지만 게임의 그래픽이나 배색, 디테일, 느낌이나 그리폰 루트의 아름다움이나 배경의 느낌이 워3와 잘 맞아 몰입이 잘되었고 스토리성이나 게임성은 압도적이었다 뭐가 장점이면 뭐가 단점이다 하는 그런게 있어야 하는데, 이건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죠. 그래픽도 당대 최고도 아니고 그렇다고 최적화가 잘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실성이 좋은것도 아니고. 무기 고증이 잘된것도 아니고 사운드가 현실성있는것도 아니고 맵이 새로운것도 아니고 볼륨이 큰것도 아니고 벨런스가 잘잡힌것도 아니고 그냥 여캐만 예쁜게임이죠. 솔직히 말해서 동영상에서처럼 서든1 그래픽패치 수준인데 어떻게 이런 게임이 300억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16/07/31 11:47
그 300억을 어떻게 집계했느냐가 중요한데 지난번에 나온 블레스도 그렇고 장기간에 걸친 개발진의 임금을 모두 통계에 포함시키더군요. 이렇게 되면 돈을 쓴 건 사실이지만 돈을 제대로 썼느냐는 또 다른이야기죠.
16/07/31 11:59
사양 좋은 컴퓨터와 땅값 비싼 사무실에서 만든다고 게임이 잘 만들어지나요. 게임이란게 사람이 가장 중요한 산업인데, 거기서 인건비를 빼고 계산하자는 발상이 말이 안되는거죠. 그 돈을 투자하고도 망겜이나 만들었다고 비판하면 그만인거지, 투자를 어떻게 했는지는 외부에서 쉽게 알 수도 없고 그런 내용을 가지고 까는 순간 관심법 수준에 머무르게 되는거죠.
16/07/31 12:13
사실상 다 인건비여야 되는 게 맞지 않나요?
엔진, 제작 툴, 마케팅비 빼면 인건비가 전부인 것 같은데요... 공장처럼 원자재 가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설 운용비가 큰 것도 아니니까요.
16/07/31 12:47
저는 인건비만 주고 프로젝트를 질질 끌고다니는 걸 이야기 했는데 열정페이 이야기가 나올 줄은 몰랐네요.
조금 더 이야기해보죠. 가장 좋은 예가 오버워치인데 이전에 있었던 프로젝트 타이탄이 엎어졌다가 다시 재구성 해서 만든 거라는 건 다들 아실겁니다. 여기에서 자금에 대한 중요한 요소들을 다 이야기 할 수 있죠. 막대한 자금이 든 프로젝트를 셧다운 시키는 과감함. 부서진 프로젝트에서 인력과 자료를 다시 살려서 재구성하는 운영 능력. 그걸 모두 손익으로 바로 연결짓지 않고 큰 그림을 보는 통찰력이요. 서든어택2는 이 세가지가 모두 안됐죠. 이 비난에는 8년동안 질질 끌어온 블레스에 더 맞겠지만 서든어택2도 딱히 다를 건 없어보여요. 서든어택2의 경우에는 300억이라는 자금을 마케팅에 사용했다는 것도 이런 비난을 피할 수 없기도 하고요.
16/07/31 13:19
저도 열정페이라는 의미로까지 읽히지는 않는데, 인건비 뺀 순수 개발비라는게 라는게 말이 안되지 않나요? 그래서 나오는 반응인거 같아요.. 광고비 뺀 순수 개발비 이런건 이해가 가는데 개발에서 제일 중요한 인건비가 빠지는건 이상하죠.
16/07/31 13:21
그렇군요+_+
제 생각은 하심군님이 하고자 했던 말은 300억이 개발비중에서도 인건비를 뺸 나머지 금액을 저렇게 쓴것도 아니고 인건비를 모두 포함해서 했는데 좋은 게임이 나올리가 없다는 거죠 인건비는 인건비대로 따로 책정해서 개발진들에게 쥐여주고 개발비는 개발비대로 따로 책정하고 언플을 했어야했다 뭐 이렇게 봐서(..);;
16/07/31 13:26
사실 정말 중요한 건 '장기간에 걸친 인건비'였는데 사람들이 '인건비'만 생각할 줄은 몰랐어요. 자꾸 블레스를 언급하게 되는데 블레스도 200억 가량 들었습니다만 8년동안 지속적으로 주는 인건비라면 아무리싸게 굴려도 전체통계로 잡을 때는 그 돈이 작을리가 없죠. 그걸 봐서 그런지 서든어택2는 일단 제작기간은 별로 언급 안한 것 같긴 하던데 비슷한 프로세스라고 봅니다. 중요한 건 인건비의 퀄리티지 인건비 자체가 아니죠.
16/07/31 13:37
무슨 의도로 하신 말씀이신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개발비 얘기가 나온 김에 개발비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여 보자면, 개발자들이 저 돈 받고 놀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개발에 들어간 인건비 이상으로 일 했을거고 인건비 지급 자체는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근데 애초에 기획부터 잘못 된 게임이고, 많은 인건비와 시간, 노력들이 엉뚱한 방향으로 낭비된게 아닐까 그리 생각해 봅니다.
16/07/31 14:06
여럿이 한 명한테 같은 내용으로 뭐라하는 모양새가 좋지는 않아서 그냥 지나갈려했는데 본인이 엄한 소리 해놓구선 말 바꾸는 것도 모자라 댓글 단 사람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무례함 때문에라도 계속 댓글을 달아야겠군요.
1. 인건비가 싸다고 다른 투자를 안하고 직원들을 밤에 묶어두기만 하면 저런 꼴이 나지요. 2. 그 300억을 어떻게 집계했느냐가 중요한데 지난번에 나온 블레스도 그렇고 장기간에 걸친 개발진의 임금을 모두 통계에 포함시키더군요. 이렇게 되면 돈을 쓴 건 사실이지만 돈을 제대로 썼느냐는 또 다른이야기죠. 하심군님이 위에 단 두 댓글들을 보면 분명히 개발진의 임금까지 개발비에 포함시킨게 잘못됬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셨습니다. 결론은 인건비 외에 다른 투자를 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는 얘기고요.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게임 산업의 특성상 다른 투자비용보다는 인건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당연하고 개발진의 임금 역시 개발비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거죠. 그런데 이제와서 인건비의 퀄리티를 문제삼는건 말바꾸기일 뿐입니다.
16/07/31 14:11
분명히 장기간의 인건비라고 했는데 앞의 문장은 멋대로 뇌내에서 날려버리고 사람 이상한 사람 만든다고 하면 그건 그것대로 불쾌하네요. 그냥 제가 글을 못써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긴 하겠습니다만 일단 저도 알아두시라고 글은 남깁니다.
16/07/31 14:22
하심군 님// 인건비 외에 다른 투자를 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고 내리신 결론이 잘못된 겁니다.
글쓰기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의 문제이구요.
16/07/31 14:27
개념테란 님// 아까도 이야기를 했는데 좋은 인력을 쓰고 인력을 소중히 하는 게 중요한 거지 인력을 출퇴근만 시키는 게 장땡이 아니라고 한건데요. 말을 붙이긴 했지만 수정은 안했습니다.
16/07/31 14:39
하심군 님// 그게 바로 말 바꿨다는 얘기입니다. 뭐 본인이 말 바꾼게 아니고 원래 그런 생각을 갖고있었다고 빡빡 우기신다면 저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으니 굳이 더 댓글 달지는 않겠습니다.
16/07/31 13:09
게임 개발비에서 마케팅 같은 걸 제외하면 인건비가 가장 크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인건비를 개발비 통계에 넣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말이 이상하더라고요. 저도 열정페이 운운하는 걸로 해석되진 않았습니다.
16/07/31 11:38
보면서 진짜 한숨 나오네요.
아예 뭐 스타일리쉬 액션,이런걸 표방하는 장르면 뭐 그러려니 하는데(그렇다 쳐도 액션이나 연출 퀄리티가 구리긴 하지만) 나름 밀리터리 FPS인데 저런 트레일러나ㅣ..
16/07/31 11:51
개발자 모인 사이트에서 비밀글로 올라온게 사실이지 않을가 싶습니다. 경영부에서 돈을 벌려고 온갖 간섭을 벌였고, 그 간섭을 그대로 수용해 제작한 결과(서든어택1의 그래픽 업글버전+캐쉬질로 승부하자!)라구요
이렇게 빠르게 작품이 내려간 것도, 경영쪽 사람들이 이대로는 자리가 위험해지니까 빠르게 손절매를 해버린거다라는 루머가 있더군요.
16/07/31 11:55
넥슨 내부 사정이야 알수 없는 일이겠지만 이 정도 실패라면 프로젝트 리딩했던 임원은 커리어가 거기서 그냥 끝난거 일겁니다. 이 정도는 규모가 훨씬 더 큰 대기업에서도 임원진 물갈이 나올 정도의 실패입니다.
16/07/31 13:35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59432&site=sa2&page=3
이런 허세 가득 패기넘치는 모습보면 동정심도 전혀 들지 않습니다
16/07/31 14:34
서든어택2가 거하게 망해준 덕분에 한국 게임회사들이 정신좀 차리지 않을까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품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전 아직은 모르겠지만(..)
16/07/31 11:50
서든2가 요즘 핫?하다보니 유툽 동영상 조회수가 꽤 높죠 크
그래서 끝없이 까이고 있는 상황이 발생... 그만둬! 서든어택2의 HP는 이미 0이라고! (2)
16/07/31 12:18
분명 내부에 담당 임원이 있을텐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수석디자이너정도(BB라든가?)의 권한이 있다면 거기에 따른 책임도 분명했으면 좋겠네요. 저게 흥할거라고 생각했다니 거참
16/07/31 12:26
트레일러 다시보니 여캐 저격수 잡을 때 총구를 저렇게 바깥으로 내밀고 있으면 안되지 않나요..... 나 여깄음 이라고 알려주는 꼴인데
16/07/31 12:28
사든어택2 개발자들은 게임 유저를 도대체 어떻게 본 건지 게임을 저렇게 만들었데요.
그냥 예쁜여자 나오면 하악거리면서 돈 쓸 줄 알았나...
16/07/31 13:17
솔직히 그동안...국산 온라인 게임 등은...완성도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인기를 지속적으로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독창성 면에선...이 나라 게임들 답이 없다 할 정도로....
16/07/31 13:57
휴식없는 야근에 절반 쯤 정신나간 개발진들이 현실감각은 떨어지고
풀지 못하는 성욕을 게임을 통해 풀려다보니 저런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게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구요. 차라리 19금 성향의 야겜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16/07/31 14:17
개발자가 무슨 일을 하는지는 알고 댓글 쓰시는게...
수정) 윗 대댓글 남기셨네요. 개발자를 다른 용어로 수정하심이 나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