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소나무 민재가 하고, 화제는 러블리즈 케이가 뿌리고, 돌고래는 플디걸즈 배성연이 불렀으나-

팬심을 빼고 봐도 가장 '묵직한 무대'는 승희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이맘 때 멀티플레이어즈라는 글을 자게에 쓰면서 한 세번째 정도에 이친구를 언급했는데, 

이 재능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어렵게 데뷔해 

또 그와중에 외모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미운오리새끼소리를 듣는 이 친구가 

레알 백조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내고 끝냈었는데- 뭐 그 답은 무대를 통해 잘 본거 같습니다. 

뭐 저도 나이 서른까지 먹고 카니발 버전에 인순이 버전에 별별버전의 거위의 꿈 많이 들었는데- 

순수 개인감상으론 인순이가 눈 앞에 있다고 해도  '마지막의 그것은 당신보다 승희가 더 나았어요'라고 얘기할 수 있었을 정도-_-a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