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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2 14:14
스랄이 가로쉬한테 쥐어터질때는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관중이 없다는 걸 이용해서 더러운 반칙으로 가로쉬를 쓰러뜨릴때는 마음이 아프더군요.
16/06/12 15:15
얼라인데 서리불꽃마루 가보고 복잡한 심정이였어요.
하늘에선 눈보라가 빗발치며 땅에서는 용암이 들끓는 행성의 우주적 태초모습같은, 그야말로 신화적인 배경은 너무나도 멋진데 ......그게 쪼렙 지역이라니 타나안 밀림보다 서리불꽃마루가 만렙지역으로 훨씬 잘어울리는데 말이죠 더군다나 저런 극악하게 혹독한 환경속에 주둔지(는 사실 거지 움막촌) 짓고 스토리 텔링을 시종일관 겪어야하는 호드 플레이어가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이렇게 잘만든 공간을 저딴식으로 소비하게 하다니.... 도대체 왜..? 이런 암담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16/06/12 15:26
제가 얼라로 진영 바꾸고 주둔지 보자마자 든 생각입니다. 얼라는 진짜 삐까뻔쩍하고 멋있게 꾸몄으면서 호드는 왜 난민촌처럼 만들었냐고요 ㅠㅠ 저도 드군 열리고 서리불꽃 마루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퀘스트하던 때가 그리워서 요새도 가끔 서리불꽃 마루로 날아가보곤 합니다. 배경도 멋있고 날탈도 없이 헥헥 거리면서 하루종일 퀘스트하고 레어몹도 꾸역꾸역 잡던 흑마가 영웅 풀파밍하고 비행접시 타면서 돌아다니니까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여기서 엄청 헤맸지, 여기선 이런 퀘스트가 있었지 하면서 추억합니다. 곧 아무도 없는 지역이 될걸 생각하니 아쉽다는 느낌도 들고 뭔가 복잡미묘 하더라구요 ㅜㅜ
16/06/12 15:29
요즘 뒤늦게 낚시 만숙련 올리는중인데 (.......;)
낚시 일퀘땜에 서리불꽃마루 걸리면 낚시대를 드리우고 조용히 볼륨을 올려요. 빗발치는 눈발과 들끓는 용암을 보면서 거기 그 장엄한 배경음악을 들으며 항상 아깝다는 생각만 거듭하게 됩니다. 흐흐
16/06/12 15:36
낚시 만숙련의 길을 가시는군요. 용암새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흐흐... 얼라로 진영 바꾸면서 어둠달 골짜기 퀘스트도 다 했는데 아무래도 어느 정도 스토리를 안 상태인데다 등장인물들도 많다보니 서리불꽃 마루 퀘스트들만큼 몰입하기는 좀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호드도 고르그론드와 샤트라스 지역으로 넘어가고 스케일이 커지면서 몰입도가 급격히 떨어지지만 아직도 서리불꽃 마루의 퀘스트들을 하면서 느꼈던 즐거움은 남아있습니다. 특히 천둥군주 부족장인 펜리스 울프브라더의 정체를 알았을 때의 충격이란 ㅠㅠ
16/06/12 17:26
드군 초반은 진짜 꿀잼이었는데...
레벨링할 때 퀘스트나 스토리 라인도 재밌었고 주둔지도 처음엔 나름 신선... 하지만 주키코모리가 되고 스토리에선 그롬이 엔젤이 되고... 뜬금 아키몬드 재탕;; 군단은 역대급으로 기대 안되는 확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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