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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1 07:38
어제 집에 가는데 길거리에서 고등학생들이 맥크리가 있으면 힐러가 활동하기 힘들다와 아니다 로 격렬하게 토론하고 있더군요.
그걸보면서 요즈음 오버워치가 대세이긴 대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16/06/01 08:15
크으.. 한 5년전만 하더하도 롤이 대세게임으로 막 올라왔을때 블자놈들 정신차려야한다고, 국내 게임업계 1위 빼앗긴거 고소하다고 그랬었는데
라이엇 하는 꼬라지를보니 블자는 진짜 유저 소리 잘 들어주는 기업이었습니다. 저도 어느순간 블자게임이 다시 흥하길 바라고있네요. 크크
16/06/01 08:35
현재 온겜 옵저빙이 절망적으로 구린 상태고(차라리 팟버워치 옵저버가 훨-씬 낫습니다)
하이퍼 FPS 특징상 매우 정신 없기 때문에 보는 E스포츠로는 롤에 비해 많이 힘든 건 사실입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6/01 08:41
사람들이 고오급 드립치고 그러니까 본인이 뭐라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네요.
코코몽님이 롤 프로게이머들한테 왜 미안해하나요? 적당히 좀 하세요.
16/06/01 10:59
아니 신고한다는 댓글이 벌점 먹으면, 신고를 부르는 어그로성 댓글은 왜 벌점 부여도 없이 표현에 주의를 요한다로 끝인가요?10년 넘게 PGR하면서 이렇게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네요.
아무렇지도 않게 롤 프로게이머들 나가리 되는 것마냥 비아냥거리고 깎아 내리는 댓글은 표현에 주의를 요하고, 신고한다는 댓글은 벌점을 먹입니까? 벌점 한 번 먹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기가 차게 첫 벌점을 먹네요.
16/06/01 09:03
이틀 전에도 비슷한 댓글 썼었거든요. 그땐 무시했는데 오늘도 이러니.. 아마 피방 점유율 글 올라올 때마다 저러지 않을까 싶어요.
16/06/01 09:17
AOS 자체가 블리자드의 스타에서 나온 맵인데요. 당연히 블리자드가 AOS도 잡죠. 외국에선 도타, 한국에선 카오스로 이미
흥행했던 적도 있습니다. 에디터 제공해주고 맵 제작자들이 그렇게 만들었는데 에디터 제공자인 블리자드가 만들면...덜덜
16/06/01 08:57
딱히 블빠도 아니고 롤도 안해서 '어...그래 둘 다 화이팅' 같은 심정이긴 한데, 하도 롤 하시는 분들이 라이엇과 라코에 데이시는 걸 보다보니 경쟁자가 나타난 게 선 순환이 되겠다 싶긴 하네요.
16/06/01 09:02
사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롤이 아니라 서든쪽일 겁니다. 다른 장르의 게임은 병행하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같은 장르의 게임은 탑급 게임이 나머지 게임의 유저들을 흡수하는 구조로 가기 마련이라서요.
16/06/01 09:32
의외로 서든은 고만고만 큰 변동없고 거의 롤에서 점유율 뺏어간겁니다.
서든이 올초에 좀 올랐다가 지금 내려갔지만 요몇년해서 작년까지 10%언저리였던걸 생각하면 그선까지는 고정층이라고 봐야죠.
16/06/01 15:02
현재는 롤 점유율이 더 많이 까이고 있어서, 그것보다는 변동성이 큰 라이트유저 이동이 많은 듯요.
말씀하시는 이론은 현재에 적용되지는 않는 것으로...
16/06/01 09:05
롤팬이고 오버워치를 할 생각도 없지만(나이가 드니 1인칭 게임이 너무 어지럽더라구요 @_@)
라이엇 놈들에게 위기감을 주기 위해서라도 오버워치가 더 흥하기를 바랍니다 흐흐
16/06/01 09:09
우리나라 게임판 크기나 게임 하나가 흥하면 그쪽으로 몰리는 경향을 생각하면 연말이나 내년쯤 워버워치가 롤을 잡는날이 올수도 있겠네요.
16/06/01 09:17
질릴때도 됐고, 다들 몇년동안 겜하면서 본인이며 부모님이며 온갖욕을 다 들어서 피로도도 쌓여있는데, 라이엇이 롤드컵 분산개최부터해서 부쩍 온갖 뻘짓을 하면서 포장을 해대니...
16/06/01 09:22
우리나라 성향이라기 보다는 애초에 피시방 순위라는것 자체가 소수의 하드죽돌이를 제외하고는
친구들끼리 단체로 게임을 즐기기위해 피시방에 오는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인기게임에 몰릴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리니지는 얼마나 폐인이 많은겨...
16/06/01 09:19
현재 상황을 보면 롤에서 가장 많이 뺏어왔고 다음은 서든 어택인 것 같네요. 롤은 그래도 30% 선에서 버틸 것 같은데 서든 어택은
무너지면 한 자리 수에서 회복 못 할 지도...
16/06/01 09:22
근데 이스포츠로 잘 발전될까요?
FPS는 게임은 정말 재밌게해도 관전은 참 재미가 없었던거 같은데 전 블쟈가 이부분을 멋지게 보완해서 나올줄 알았지만 그건 또 아니더군요. 게임이 재미있기는 하던데...
16/06/01 09:31
저는 FPS로 그게 가능한가 싶어요. 서든 어택이나 스페셜포스 제작진에서도 이스포츠 관람을 즐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말을 했고 회의하는 모습도 온게임넷에서 보여줬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답 안 나오더라고요.
16/06/01 09:56
카스가 이미 대성공했죠.
물론 국내 무대로 한정하면 "아니오"겠지만 그거야 국내 무대의 좁디좁은 시장 크기 때문이지 장르의 문제가 아닙니다.
16/06/01 10:11
아 대회로 성공 못 했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하긴 카스'를 모르고 한 소리는 아닙니다. 대회 중계하기에
FPS가 다른 장르보다 단점이 크다는 의견이었습니다.
16/06/01 11:04
카스 같은 리얼 FPS는 이미 전술적인 맵 보여주거나 유탄류 궤적을 보여주는 옵시스템이 발달해서 대회보는 게이머들 적응하기 쉽습니다.
AOS나 RTS,리얼FPS는 이미 Esports에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죠.
16/06/01 09:44
다인큐 + 점프시 에임 안벌어짐 + 무한탄창 무한힐 + 블리자드식 운영(패드립 핵 제외 느슨한 제제)
합쳐지면 곧 진입장벽이 어마어마해질텐데 그전에 열심히 즐겨야겠네요 뭐 이런저런 단점이 있더라도 게임 자체는 잘만들어서 서든은 제껴낼 거 같습니다.
16/06/01 09:50
롤 45% -> 31% (14%)
서든 15% -> 13% (2%) 피파 8% -> 6% (2%) 메이저 3게임에서 저렇게 18%를 끌어모았습니다. 특히 롤의 거품을 쫙쫙 벗겨냈죠. 흔히 나오는 "할 게 없어서 롤한다" 라는 유저들을 대거 뺏어왔습니다. 이제 데려온 이 유저들을 어떻게 유지하냐가 문제겠네요. 롤은 롤챔스와 롤드컵 등 대회로 유지했는데 오버워치는 대회로 유지하기엔 힘들어 보이긴합니다. 뭐 요즘 상황보면 대회 필요없이 최고의 플레이 모음이나 매드무비만으로도 유지가 될 것 같은 기세긴 하지만요. 크크;
16/06/01 10:04
이 시점에 ogn에서 제대로 대회 만들어서 뽐뿌 넣어주면서 롤드컵이후 비시즌동안을 잘 공략하면 오버워치가 롤을 누르고 대세 게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물론 겜 안하는 일반 시청자들도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만큼 대회를 제대로 만들어야 가능한 얘기겠지만요
16/06/01 10:13
아직 오버워치 해보진 않고 개인방송만 몇 번 봤었는데... fps 젬병에 조준되는 동그라미만 보면 공황장애가 오는 젬병유저도 가능할 정도인지가 중요할 것 같네요. 저는 넘나 어지럽더라구요....-_-;;
16/06/01 10:28
우클릭 하면 되는 라인 쉬프트와 e키만 잘 눌러주면 되는 루시우, 윈스턴은 초보라도 0.8인분 가능하고 메르시도 초보가 하기 쉽습니다. 네캐릭 다 에임빨이 없어요
16/06/01 10:26
보는맛이란게 참 애매한 개념이에요. 스타1때만 하더라도 보는맛이 다른게임에 비해 월등했고 어떤게임도 따라오지 못할것이라고 믿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단순히 아는 사람이 많아서 재미있던거였죠. aos는 절대 보는맛을 주지 못한다라고도 했었지만 그것도 무너졌고요. 물론 장르에 따른 유불리는 있긴 있는데, 그건 게임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있는 시청자 수라는 변수 앞에선 거의 무의미한거라고 보고요.
16/06/01 11:07
e스포츠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 아는 만큼 보이니.. 유저수가 늘면 그만큼 여러 방식의 중계 옵저버 화면이 개발될 테고.. 꽤나 재미날 것 같습니다.
워낙 생각하지도 못한 희한하고 재미있고 기발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니, 어느 정도 정리된 다음에 중계로도 꼭 보고 싶네요.
16/06/01 11:40
과연 블쟈가 관전모드를 어떤식으로 만들어내느냐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FPS 라는게 관전에는 불리하긴 하죠. 하지만 이정도 점유율을 가지게 되면 '아는만큼 보이는' 장르적 특성을 생각할때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되겠죠.
16/06/01 13:11
보는 게임으로써는 나쁜 말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정말 힘듭니다. 뭐, AOS도 어떻게 중계하냐 그런 소리도 있었지만 FPS는 장르 자체에 e스포츠로 써먹기엔 심각한 결함이 있습니다. 직관성의 부족과 시점의 분산, 그리고 직접 플레이와 구경의 괴리감이 큽니다.
그리고 지금은 초기라서 뭘 해도 재밌는 상태인데, 슬슬 유저들이 적응되면 롤과 비슷한 감정이 올라올 겁니다. 팀게임이기에 어쩔 수 없는 무력감과 분노.
16/06/01 15:19
그 보는 문제와재미 하는거 롤초창기때도 똑같이 나오던 얘깁니다..이스포츠에 있어서 보는재미와 문제는 그 게임이 얼마냐 흥하고 재미있냐고 첫번째 핵심이지 그런 부차적인건 문제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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