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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6 22:58
저는 베라모드고 뭐고 죠안이 시즈라는게 가장 큰 반전이자 충격이었습니다.
분명 파트1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했던거 같은데... 조작된 기억이라는 말도 있고, 중간에 사망하고 시즈가 죠안인 것처럼 행동하는 설도 있고...
16/03/26 23:07
파트 1은 버그 때문에, 파트 2는 야마토급 엔딩 때문에 흠이 많았죠. 창세기전이란 브랜드를 이렇게 끝내버리다니...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근데 이 모든 단점들은 소맥의 후속작 때문에 까맣게 잊혀지게 됩니다. 창3은 명작이었지 하는 이야기를 이끌어냈...음.. 손노리 - 소맥 양대산맥 시절이 눈물나게 그립네요. 손노리 게시판은 제 인터넷 생활의 시작점인데..
16/03/26 23:21
저는 크리스티앙 팬이라서..
살라딘이 그렇게 싫었습니다.. 싫어하지만 크리스티앙 보기위해서 시나리오를 진행할수 밖에...ㅠ 나중에 흑화할때는 같이 흑화를...ㅠ
16/03/26 23:43
창3 파트 1,2를 통틀어서 최고의 순간은 시반슈미터 본부 털리고 살라딘은 맛탱이 간 채로 발견된 다음, 동료들 한명 한명 죽어가고 얀 마저 살라딘 대신 죽고... 갑자기 각성해서 폭주한 살라딘이 난무찍으면서 왕궁까지 단신으로 쳐들어가던 순간이었다고 봅니다.
대사 하나없던 발라가 시반슈미터에 영광을!!을 외치며 죽어갈때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물론 챕터 1에서는 첨으로 생긴 광역필살기(천지파열무)때문에 신나게 때려부수면서 희열을 느낀것도 있지만 크크 근데 세라자드가 죽고 살라딘은 뭔가 나사빠진채로 살다가 결국 죽을때까지 그런 분위기였죠..
16/03/27 05:42
창세기전이 과소평가면 과소평가지 과대평가는 절대 아니죠
하도 까들이 날뛰어대는 바람에 장점은 묻혀버리고 단점은 뻥튀기되어 결국 "90년대 후반 국산게임시장은 그런 허접게임들이 최고 판매량을 보였던 개판시장이었다"는 결론을 만들어버렸으니까요 걔네들 투정 다 받아주면서 그 시절 국산겜시장을 분석해보면 ??????? 밖에 안나오죠 소프트맥스의 실수라면 자신들이 아직도 1위인줄 알고 있다 정도겠죠 이제 소맥은 널리고 널린 중소기업 중 하나인데 말이죠 팬층이야 많긴 한데 그 사람들은 다시 게임을 할 확률이 적은 올드유저뿐이니까...
16/03/27 18:34
스토리는 표절, 그래픽과 연출은 모방에 불과.
게임 하나하나가 귀하던 시절인데다가 추억보정까지 덧붙었겠지만 냉정하게 봐야죠.
16/03/29 23:52
스토리 표절 대상이라는 원본 소설을 읽었거나 그래픽과 연출을 모바한 작품을 본다면 더 비난할 여지가 있겠지만,
저처럼 속사정을 모르는 입장에서 지금봐도 게임은 잘 만든 거 같아요. 창세기전2 유튜브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괜찮더군요.
16/03/27 06:06
창세기전이 버그도 많고 뭐 탈도 많지만 정말 저에게는 스토리텔링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라시드, 흑태자, 등등... 마지막 엔딩은 좀 그랬지만 그래도 모든 컨텐츠를 통틀어 인생작입니다. 그런 창세기전이... 하. 넥슨에서 가져가서 좀 만들어줬으면... 현질유도 해도 좋으니까 재밋게만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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