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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4 10:40
역시 갓3... 다른게임에 까지 영향력을...
은 전 디아3 담당 제이 윌슨 때문인듯.. 이분 전벼홈 부터 시작해서 아주그냥.. 웃긴건 근데 디아3에서 저 시스템들은 본인 나가고 적용된거.. 자기꺼 마냥 넣은느낌;;
16/02/14 11:22
제이윌슨 탓할 건 아닌게 도입되는 시스템 상당수가 영거자에서 처음 나온거죠... 그냥 자사 게임에서 성공한 시스템들을 가져오는 거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16/02/14 11:28
그리고 저 현상금 사냥의 경우는 블리즈컨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인데 디아3와는 상당히 다른 맥락으로 도입되는겁니다.
https://youtu.be/B6yloLhomVs?t=1h10s
16/02/14 13:09
오랜 와우저이지만 이번 시스템은 반대입니다. 디아3도 스트레스 풀기용으로 즐기지만 그 시스템을 와우에 도입한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네요.
와우는 와우만의 매력이 있는데 그걸 이렇게 확 바꾸는건 아닌 것 같아요. 스토리는 점점 산으로 가고 게임 유저는 떨어지고, 차라니 워크4 하나 만들고 와우2로 이어가는게 깔끔해 보입니다.
16/02/14 13:43
와우 시리즈 최초로 필드템이 레이드 템보다 좋죠...엔드 컨텐츠보다 좋을 지도 모르겠고요. 짱개들 놀기 좋게 만들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16/02/14 16:10
와우는 슬슬 유산을 빼먹을게 없어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MMO라는 시스템 안에서는 더 이상 컨텐츠를 재생산해낼 수 없어요. 뭔가 이리저리 스토리는 전개한 것 처럼 보입니다만, 정작 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계층은 레이드를 뛰는 일부 특권 계층 뿐이고 대다수의 일반 유저들은 그걸 손빨고 지켜보는게 전부인 상황이지요. 이런상황에서는 더 이상 게임의 발전은 없다고 봅니다.
이러한 와우 상황을 해결할 방법은 단 하나 워크4를 개발하는 것 뿐입니다. 이전에 단순했던 워크 1~2까지의 스토리가 워크 3에서 새로운 장으로 형태가 진행되었던 것 처럼 워크 4에서 살게라스의 군단과 정면 대결을 하는 스토리를 짜서 새로운 위기와 판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워크 4만으로 스토리를 진행시키는게 아니라, 같은 이야기를 와우에도 접목시켜서 워크 4에서는 영웅의 이야기를, 그리고 와우에서는 그 영웅의 병사 A 또는 챔피언의 입장에서 퀘스트를 풀어나가는 형태로요. 조금 더 덧붙이면 슬슬 메단의 목을 숙청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망할 메리수 캐릭터 때문에 솔직히 전부 짜증나잖아요? 맨날 메단은 뭐합니까? 물어보면 나오는 메단은 그만이 해결할 수 있는 위대한 업적을 수행중입니다 라는 대답도 지겹습니다. 그러니 그 아버지와 같은 운명을 메단에게 주도록 합시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나갈 대 영웅으로 기대받던 오크 드레나이 인간의 혼혈 소년,.. 하지만 그 소년에게 주어지는 어두운 운명이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희망과 절망의 상전이입니까?
16/02/14 16:20
솔직히 쓰랄도 신선노릇 그만하고, 퇴장당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분이 만약 드군때 가로쉬를 처발하지 않고 오히려 역으로 처발리면서 가로쉬를 끝까지 회개시키려고 노력한 뒤 장렬히 죽고 가로쉬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믿던 오크에 대한 이미지는 환상에 불과했다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만약 스토리가 그런 방향이었으면 저는 판다리아를 갓 확팩으로 인정하고 친히 와우 제작진의 똥꼬를 빨고 있었겠지요. 하지만 뭐, 다들 알다시피 저 망할 위선자는 뭘 남기지도 않고 그냥 가로쉬를 처발처발 죽여 버렸고......
그것 말고도 다음 확팩이 아니라, 워크 4라는 관점에서 보면 아직까지 각 종족에서 풀어나갈 떡밥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호드 종족 사이에서는 오크들이 트롤 족장의 통치에 반란을 일으킨다거나, 뭐 가로쉬의 숨겨두었던 아이가 나타나고 코르코른들이 그 아이를 위시해서 기존 호드와 대적한다거나. 얼라입장에서는 드워프 의회내부의 대립고, 타우릿산과 모이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겪게 되는 정치적인 혼란이라던가, 놈리건의 재개발을 위한 도전. 그리고 길니아스 늑대인간들과 스톰윈드를 위시한 인간들 사이의 마찰과 이들을 이끌어나가야 될 새로운 국왕 안두인 린의 시련이라던가 말이지요.
16/02/14 17:01
스토리적으로 라면 더 끌고 갈 수 있겠죠 다만 그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제 저는 와우를 접었는데, 다음 확장팩에 대한 우려도 많았죠. 과연 그렇게 많은 떡밥들을 확장팩 하나에 다 해결할 수 있겠는가. 실바나스는 예전부터 슬금슬금 뒤통수때릴 것같긴했지만, 시기적으로 살짝 애매하고, (공통의 적인 살게라스가 살아있는데 실바나스가 배신을 때린다면 그건 모든 종족의 멸망을 원하는 배신이겠죠) 다음확장팩에 죽거나 실종당하는 인물로 티리온 바리안 볼진 등 인데, 진짜 큰 카드들은 다 쓴다는 말인데, 그걸 얼마나 흥미롭게 풀 수 있을지.. 궁금하긴하지만 그보다는 걱정이 더 많이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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