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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4 22:46
라그 25인이 아키몬드보다 상위에 있는건 추억보정이 아닐까 싶네요.
트라이에 들인 시간이나 넴드 도달까지 걸린시간, 배수파밍이 활성화된 점을 모두 고려할때 아키몬드가 적어도 반차원 위에 있는 보스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라그 25인이 쉽다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 바로 다음 난이도가 라그 25인이라고 생각합니다.
16/01/14 22:51
10위 메이플 스토리 - 카오스벨룸
9위 WOW - 크툰 8위 리니지 - 기르타스 7위 에버퀘스트 - 오버러드 마타 무람 6위 WOW - 요그사론 5위 리니지2 - 안타라스 4위 WOW - 리치킹 3위 WOW - 레이 션 2위 WOW - 아키몬드 1위 WOW - 라그나로스 아재여서 그런지 벨라스트라즈가 없는게 의문이네요.. 1위는 그거겠지 하고 봤는데.. ㅠㅠ 공대파괴자가 없다니..
16/01/14 22:59
벨라는 추억보정이죠.
거기에 1넴만 잡으면 만날수있었으니 겪어본 유저가 많구요. 라그/레이션 등은 너프전에 만나본 유저가 극소수죠.
16/01/15 08:22
패치전 라던 지나 나오는 기르라면 단연 1위죠. 못잡게 만들어놓은 몹이니까요..
당시 전섭 최고렙보다 2~3렙 떨어지는 '콘기사'가(전사 나오기 전이니 피통 제일 큰 클래스는 콘기사) 이뮨받고 싸대기 너댓방에 나가떨어졌으니...피빠지면 앱솔 치고 피채우고... 서버 지존급 혈들이 몰려가서 화면 가득 캐릭들이 채우고 후두려 패도 단 한번도 못잡은 몹.....
16/01/14 23:01
엔씨빠라 그런지 기르타스랑 안타라스가 훨씬 인상깊네요.... 최장기간 생존한 보스와 가장 많은 인원이 필요한 레이드
요즘 리니지2는 사람이 많이 빠지고 레벨업이 금방되고 그래서 안하는 것 같은데 한참 전성기 달리던때는 레벨대별로 하는 중대형 레이드(40 개미여왕, 50? 자켄 등)에도 100명씩 모여서 가고 그래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만랩이 아니더라도 만랩 유저들이 하는 그런 레이드를 비슷하게나마 따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괜히 참여하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그랬었네요
16/01/14 23:05
미미론 하드가 어려웠긴하지만 와우 네임드 상 다섯손가락안에 확실하게 들어가지 않는걸로 역대 게임 10순위안에 들기는 힘들거라 봅니다.
16/01/14 23:08
저도 아키몬드가 1위같네요. 레이션도 어려웠지만 제가 공찾하면서 13번 넘게 전멸당하고도 딜이 부족해서 아키몬드 체력을 30% 이하로 깍은 적이 없었던 보스는 아키몬드가 유일했죠. 13번넘게 결의 버프받았는데도 박살나다니.
16/01/14 23:21
개인적으론 쑨도 포함해서 탑 5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멸후 재정비 요구 시간.......... 후진 ADDON의 압박...... 와우 역사상 레이드 난이도의 상승은 애드온의 발전과 함깨했죠..... 오닉시아 레이드 2페이즈에서 "오닉시아가 숨을 깊게 들이쉽니다"..... 아직도 기억나내...
16/01/14 23:31
안타라스밖에 않해봐서...;;;
11시에 인원모집하고, 정산경매까지하니 밤10시가 되더군요.^^ ... 벌써10년도 더 된 이야기군요...
16/01/14 23:36
딱 오리때까지만 레이드 하고 와우 그만뒀지만, 오리때는 사망>던전까지 달리기>부활>동시 입장>공략 여기부터 압박이었죠. 버프가 필요한 날에는 30분 넘게 날라다니면서 버프 받으러 가야되고..입장 전에 타진영공대하고 싸움이 붙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레이드 외적으로 지나치게 힘들었습니다(...).
16/01/14 23:51
요그 0수호자랑 므우르 다 해본 경험으로는 므우르가 훨씬 어려웠는데 므우르가 빠졌네요.. 진짜 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점에서는 므우르가 더 빡셌는데... 그래도 요그 0수호자는 막페가 헬이라 그렇지.. 므우르는 시작부터 헬..
16/01/14 23:57
요그사론...... 공대장이 공략도 알려주지 않고(몰랐을 듯) 막 헤딩하다가 결국 잡지 못해서 최악의 보스몹으로 꼽고 싶습니다.
리치킹까지 하고 접었는데, 마눌님 눈치 보며 새벽 세 시까지 헤딩하다 잡았을 때의 기쁨이 정말 엄청났죠. 당시 섭에서 잡은 공대가 별로 없어서 축하 메시지도 받아 참 기분 좋았습니다. 그리고 캘타스...... 알라르 재 먹으려고 일 년 넘게 달려서 정말 지긋지긋했는데, 버그가 나서 두 시간 가까이 헤딩하다가 GM이 죽여주고 다시 만들어줬던 기억도 나는군요.^^ 지금 본문 작성하신분 아이디가 길바닥이라 더 인상깊네요. 그놈의 바닥 소리 ㅠㅠ
16/01/15 00:06
리치킹 첫킬 했을 때도 참 재밌었는데..
아키몬드는 신화는 해보지도 못했네요.. 꼭 잡아보고 싶었는데 영웅만 미친듯이 트라이해보고 잡아봤네요
16/01/15 00:17
트라이~안정화 기간때까지는 그야말로 공대 파괴자 그 자체였던 보스들이 별로 포함되지 않은걸 봐서는
파밍이 끝나거나 세기말에서도 제법 난이도 있는 네임드들을 주로 선정한것 같습니다. 므우루가 트라이때는 말도 못하는 수준이지만, 세기말쯤 가면 거기까지 가는 공대들에게 그리 힘들었던 보스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게임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선정된 와우 보스들 중에서 세기말에 힘빠진 놈들은 안보이거든요.
16/01/15 00:42
솔찍히 선정 기준 자체가 문제가 있어요.
타 게임 레이드의 난이도는 준비단계+레벨+장비+인원빨이 대부분인데 이걸 난이도에 포함시켜놓구선 므우루,벨라스트라즈 등등의 스팩빨,레이드 준비 요건때문에 악명 높았던 보스들은 빼먹었다는게 어이없죠. 와우 제외한 레이드 보스들은 솔찍히 와우만 집어넣기 거시기 하니까 어거지로 우겨넣은거 같....
16/01/15 00:11
라그가 그렇게 어렵나요?당시 나름 서버에서 제일 잘 하는 공대에 속해서 그래도 수월하게 한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리치킹이나 아키몬드가 몇배는 어려웠던거 같아요.
16/01/15 00:28
라그하드는 너프가 몇 번 있지 않았나요? 대격변은 영던도 그렇고 검둥도 그렇고 초반엔 꽤 어려웠던 거 같아요.
영던도 리분에서 넘어 온 양산형 힐러들에겐 처음엔 완전 지옥이었고(나중에야 너프가 무지 돼서;;).... 검둥 네파도 역대급은 아니라도 꽤 어려웠구요
16/01/15 00:46
라그나로스 하드모드는 그 당시 파밍도 정말 풀로 된 상태에서도 딜이 모자라서 결국 힐러 하나하나 줄여가면서 트라이 한걸로 알아요.
저기 3명의 힐러들은 정말 역대급이죠.
16/01/15 00:56
아키몬드 신화는 아직 잡아보진않았습니다만 라그나로스나 레이션은 격하게 공감합니다.
둘다 말도안되는 난이도였고 당시 불의땅 패치노트 지금 뒤져보면 라그나로스가 처음으로 너프먹은게 광폭화 타이머가 15분에서 18분으로 증가입니다. 저 한줄의 노트를 보고 진짜 얼마나 피말리는 놈인지 일깨워주기도 했죠. 저 패치 이후 파라곤이 WFK을 달성했습니다. 파라곤이 레이드하면서 최장트라이를 기록한 보스 2위에 랭크되어있을정도로... (1위는 검용 블랙핸드 신화입니다. 676트였고 라그나로스는 650트가량입니다) 그 이후로 수많은 칼질이 들어갔습니다. 4.3패치가 나오면서 마그마 온천 3/9명이상 서있을 시 생성되는 조건이 사라지면서 아주 호구가 되버렸지만요. 아키몬드 신화는 해보진 않았습니다만 리치왕 라그나로스 레이션 전부 현역으로 박아본 입장에서는 라그나로스를 가장 최우선으로 두고싶네요.
16/01/15 08:19
라그나로스는 500트 이상을 했다고 알려져있지않나요? 650트라는 구체적인 수치는 말 안했다고 알고있는데..
아키몬드가 675트입니다.
16/01/15 01:03
개인적으로는 부자왕이 많이 기억에 남네요.
근데 와우는 진짜 후반부 확팩으로 올수록 택틱이 말도 안되게 진화해서, 예전이랑 절대적 비교를 하면 난이도가 넘사벽이죠. 하지만 수능도 99불수능을 두고 그 당시 문제는 지금처럼 세련되지도 않았는데 별 것도 아니지, 하지 않듯이 크툰이나 므우루 같은 것도 당시 유저들 입장에서는 넘사벽 존재였습니다.
16/01/15 05:28
직접해본 보스중에선 레이션이 정말 공대원 다들 잘했는데도 전멸할만큼 어려우면서도 레이드자체를 참 잘만들었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순위에 있네요
16/01/15 07:26
음 1,2,3,4위 다 현역으로 트라이하며 잡은 제 느낌으론 아키몬드보다 리치왕이나 레이션이 더 어려웠던거 같아요..
아 물론 라그나로스가 가장 어려웠다는건 동의하구요.
16/01/15 08:56
전 레이션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이전부터 딜,힐만 해오다가 천둥왕부터는 탱커로 전향했는데 레이션하드 무지하게 트라이해서 잡고 다시는 탱커 안합니다.
그 놈의 4도관 부들부들
16/01/15 08:56
와우나 리니지 다했는데
라던 기르타스가 1위인듯 잡힌적이 없으니.... 와우로 치자면 전투시작전 웅심 수호 방막 보호막 다걸고 달려갓는데 2초만에 죽고 공대전멸
16/01/15 09:22
개인적으로는 그냥 HP 무지막지하게 많고 공격력, 방어력 높아서 못 잡는 단순한 보스들은 빼야 한다고 봅니다. 패턴이 어려워서
컨트롤에 따라 잡을 수 있는데 그 요구하는 컨트롤 수준이 높아야 어려운 거지, 그냥 한 번 혹은 두 번 공격하면 플레이어가 죽어서 어려운 경우는 디자이너가 노력을 해서 어려운 게 아니라 그냥 수치 조정만 해놓으면 어렵게 되는 거니까요. 별개로 패턴이 어려운 경우보다 그냥 보스가 수치들이 높아서 어려운 게 체감이 확 되기는 하죠. 예를 들어 디아블로3 초창기에 불지옥 난이도처럼요. 하지만 정상적인 진행으로 결국에는 잡고 헤쳐나갈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예:다크소울)
16/01/15 09:53
쑨, 사피론(오리지널), 벨라, 리치하드, 요그하드...
사피론이랑 요그하드는 결국 못잡았네요. 사피론은 군대크리, 요그하드는 내부의 적과 싸우느라....
16/01/15 10:31
와우는 진짜 인생게임으로 열씸히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타임어택이였던 알갈론이 참 쫄깃!. 공략이 어렵지는 않았는데 1시간이라는 압박에 진짜 초 긴장상태로 레이드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떄 알갈론이 쌍수에 공속 0.9인가 0.8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공략 초창기에 탱커가 아이스크림 녹아내리는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죠. "탱커 영석! 전봘! 녹았네요.. 빨리 죽고 다 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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