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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9 16:07
캬 그리운 이야기들이 나오네요.
전 문과지만 당시 저거 달달 외우고 다녔네요. 국내 출시된 컴퓨터중 최초로 스프라이트 그래픽 적용한 기종은 뭘까요?
15/12/19 19:14
가장 상업적으로 널리 쓴게 MSX기종이었는데 제일 처음 쓴 것은 동양나일론에서 나온 하이콤8 제품이었습니다. 삼성 금성 삼보 동양나일론 한국상역 5개 회사가 교육용 피시 사업 계획에 따라 한국에서 최초로 상업용 피시 출시를 했는데 다 사실 일본및 미국 카피후 개조를 거쳤다고 할 수있죠. 나중에 여기에서 빠진 대우가 실수를 깨닳고 가장 적극적으로 MSX 사업에 참여하여 MSX 기종에서는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였습니다. 당시 스포트라이트 빼고는 다 써봤는데 효성 즉 당시 동양 나일론 제품에만 스프라이트 기능과 관련 베이직 명령어가 있어서 모눈종이에 열심히 도트칠을 하며 16진수로 바꾸고 입력한후 움직이는 것을 보며 신기해 했었습니다
15/12/19 16:30
msx 시절 게임을 저렇게 만들었습니다.
왜 그 때 게임을 만들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때 만들어봤기 때문에 내가 게임회사를 안 갈 수 있었던 경험이 되었습니다. 게임만들기는 삽질이야
15/12/19 16:53
당장에 저 시대에 코드 짜고 도트 찍던 분들이 살아계시고, 현업에 아직까지 종사하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다른 산업이랑 비교하면 IT 쪽의 발전 속도가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15/12/19 17:05
오오.. 스프라이트.. 본문에 있는 것과 동일한 방식은 아니었던거 같지만, 어쨌든 모눈종이에 그림그려서 peep poke 쓰면서 하나하나 옮겼던 생각이 나네요.
15/12/19 17:10
와 이걸 저렇게 풀 생각을 할 수도 있다니 대단하네요. 단순한 메모리를 짤 구조뿐만 아니라 비쥬얼적인 측면까지 제한을 두면서 구현하다니 별 생각없이 보다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5/12/19 18:24
아. 스트라이프 제네레이터? 이 방법때문에 페르시아 왕자에서도 저런 비슷한 코드가 박혀있었던것 같네요. 신기하네요.
그러고보면 지금 그래픽은 어떻게 구현할지 상상도 안되네요.
15/12/19 23:03
컴퓨터 학원에서 베이직반 떼고 나서 코볼/포트란 반이냐 기계어반이냐로 진로가 갈리는데 기계어반에서 스프라이트 배우고 바로 코볼반으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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