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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30 01:55:07
Name 에바 그린
Subject [기타] '가넷 맡겨두기' 어떻게 보시나요?

오늘 5화들 다들 어떻게 보셨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고 싶고, 다른 여러가지 이야기해보고 싶은 주제들이 몇가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바뀐 '데스매치 진출시 가넷 회수' 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 현재 이용되고 있는 모습이 별로 좋진않다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반대하게 되는 이유는, 이 가넷맡기기로 인해 오히려 데스매치 승리자와 그를 돕던 사람들이 얻는것은 작아지고, 데스매치 패배자를 지지하던 사람들이 가넷을 얻어간다는게 뭔가 불합리해 보이네요.

이렇게 되면 시즌1때 처럼 데스매치 진출자가 가넷을 통해서 딜을 해서 도움을 약속받는 장면이나, 시즌2때 가버낫 처럼 생존자들이 데스매치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모습이 나오기 힘든것 같아서요.

저번화에 남휘종씨가 가넷을 미리 맡겨둔 것을 보면, 탈락후보로 미리 지정되는것에 상관없이 맡길 수 있는 것 같아보이는데.. 이러라고 바꿨던 룰은 아닌거 같은데..

원래는 데스매치의 생존을 통해 가넷을 벌게 되고 이를 이용한 딜 or 다음 메인매치에서의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터닝포인트의 의미에서, 우리 [임]의 활약으로 바뀐 이 룰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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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마세요
14/10/30 01:5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가넷 0 개로 데스매치 지목을 피하는 것보단 지금이 좋아요
그리고 저번 화도 탈락자로 지목되기 전에 미리 맡기지 않았나요?
이번주 최연승은 못맡겼던 것 같은데
에바 그린
14/10/30 02:10
수정 아이콘
지금 영상을 보고 오니까 둘다 미리 맡겨놓았나 보네요. 역시 임의 그림자가..
피즈더쿠
14/10/30 02:01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단체로 침묵하는 이유가 정당하죠. 상금의 파이를 줄이고 싶지 않거든요 대부분.
에바 그린
14/10/30 02:12
수정 아이콘
네 출연진의 입장에서야 이해를 하지만. 사실 그걸 저희가 보면서 그래 상금을 최대한 받아야지, 라고 이해하기엔 뭔가 허술하다고 해야할까요. 사실 이렇게 하면 저번시즌과 데스매치 이후의 가넷수는 같지만, 저번에는 데스매치의 승리자가 가져가면서 그 분배권한 또한 가져갔는데, 이젠 떨어지는 사람이 그 권한을 가지고 있으니 뭔가 이상하네요.
14/10/30 02:02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 진출이 확정되면 가넷양도가 안됩니다. 3주차 중간달리기는 메인매치 종료 즉시 탈락후보 2명이 결정되어 가넷을 맡기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죠. 그에 반해 지난주에 메인매치 최하위 남휘종씨가 가넷을 맡길 수 있었던 건 패배팀에서 생명의 징표를 유수진씨가 받고 남휘종씨가 탈락후보로 지명되기 전 잠깐의 타이밍에 가능했던 겁니다. 그 때 탈락팀 전원이 가넷을 유수진씨에게 맡기죠. 오늘도 메인매치 종료 즉시 탈락후보가 되었던 최연승씨는 가넷을 맡길 수 없었고, 그 외의 모든 출연자들은 생명의 징표를 가진 오현민씨에게 가넷을 맡겼던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뭐, 제 감상은 제작진의 조치에 최대한 합리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 주가 멀다하고 유명무실론, 무가치론이 나오는 가넷이지만 어쨌든 출연자들의 상금이잖아요. 출연자들이 규칙을 어기지 않는 한도 내에서 상금을 지키겠다는데 뭐라 할 수 없지요. 어차피 맡기나 압수당하나 가넷 딜 못하는건 매한가지입니다.
에바 그린
14/10/30 02:1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글을 쓰고 긴가민가 해서 지난회차와 이번회차 영상을 보고 왔는데, 말씀해주신 부분이 맞네요.
제가 생각한 문제는 가넷수에 초점을 맞췄다기 보다는 승자와 그 지지자들이 가져가는 어드벤티지가 확 줄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14/10/30 02:23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에서 승리하면 다량의 가넷을 얻고, 분배를 하든 뭘 하든 승자의 권리지만 다량의 가넷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데스매치 지명 가능성을 높이게 할 것이냐.

아니면 데스매치에서 승리는 별도의 승리보상(블랙가넷)을 마련하고 탈락하게 된 사람은 자신이 지금까지 모아온 가넷을 자신의 뜻대로 배분하고 떠날 것이냐(심지어 오늘 최연승씨처럼 계산할 새도 없이 메인매치 종료시점에 탈락자로 결정되면 이렇게 하지도 못합니다).

이 딜레마에서 시즌 3 블랙가넷은 후자를 택한건데요. 저는 전자보단 후자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구요..

또 후자는 아직 우리가 단점을 확인할 수가 없었던 것이, 메인매치에서 가넷을 써서 뭘 한 게 없으니까요. 만약 8주차에 A라는 플레이어가 탈락하면서 10여개의 가넷을 B라는 플레이어에게 전부 다 주고 떠났는데, 9주차에 B라는 플레이어가 가넷으로 아이템을 독점해서 막 이긴다, 이러면 단점이 드러나겠죠. 다만 이것도 A와 B가 그동안 쌓아왔던 인덕이고 이것도 지니어스게임의 일부다, 라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에바 그린
14/10/30 02:31
수정 아이콘
가넷의 수에 따라서 데스매치 갈 확률이 높다는게 확실히 메인 매치에 강한 플레이어들에겐 안좋은 점이였죠. 한번이라도 메인 매치 우승에 실패한다면 데스매치에 갈 위험이 높으니까요..

말씀해주신 확인하지 못한 단점 부분이 걱정되서 쓴 글인데, 패자의 편에 서는게 너무 리스크가 적다는거죠.. 저번 4화를 예로 들면 승자팀은 가넷 2개씩을 받아가고 진팀은 하나씩 받아가게 되니 결국 메인매치 승자그룹의 혜택이 줄어버린 결과가 나와서요.. 이번에도 연합을 잃은 장동민씨는 대신 가넷을 얻었구요. 이긴 최연승씨는 블랙가넷 하나와 적을 얻게되었는데 이런게 뭔가 약간 이전보다 패자의 리스크가 너무 줄어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어서 써본 글입니다.
14/10/30 03:01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어찌하다보니 '패배자들의 이득'이 되었습니다만, 보통 지니어스 게임에서 생명의 징표와 탈락후보 선정에 있어서 지난 3주차 중간달리기와 4주차 검과 방패는 특수한 상황이었고, 일반적으로는 오늘 5주차 광부게임처럼 진행이 된다고 가정할 때요.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지니어스게임 결과를 되돌아보면 말입니다. 대개 탈락후보는 메인매치를 패배한 쪽이고, 그 탈락후보가 지명하는 데스매치 상대는 주로 메인매치 승리측이지만 생명의 징표까지는 받지 못한 사람인 경우가 많았죠. 오늘도 약간 이합집산이긴 했습니다만 유수진씨는 장동민씨 세력권, 즉 오늘 메인매치를 이겼냐 졌냐로 판가름할 때 분명히 이긴 쪽입니다.

메인매치를 패배한 최하위 탈락후보는 자신의 가넷을 분배할 기회가 없지만 그 사람의 지명으로 인해 메인매치 최하위는 아니지만 (상당한 확률로 메인매치 승리측을 도왔지만) 데스매치에 가게 된 사람에게는 탈락시 가넷 분배의 기회를 준다고 본다면, 제작진이 과연 이것까지 의도했을까 싶을 정도로 합리적인 면이 있습니다.

물론 이게 다 가넷은 없는데 데스매치는 잘했던 머리 큰 게이머 아저씨가 촉발한 사태입니다. 이건 팩트입니다.
에바 그린
14/10/30 03:13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걱정한 이유는 5회또한 유수진씨는 패자라고 생각해서 두번 다 패자의 이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승자와 패자를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네요. 그 관점에 동의한다면 4회가 특수한 상황이 되고 그렇게 되면 말씀하신 것처럼 어느정도 합리적이네요.
하긴 4회같은 게임보다는 이제 개인전 위주가 많아지니 승자도 패자도 아닌 사람 입장에서 가넷 분배를 하고 간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나쁜것 같지도 않구요.

저도 그 마지막 팩트에는 완전 공감합니다.. 그분때문이죠.
크로스게이트
14/10/30 02:03
수정 아이콘
사실 이렇게된게 지난시즌때 가넷이 많은게 데스매치에 끌려가는 말도안되는 명분이 되는것때문에 이런방식을 하는것같아요.
그래서 제작진도 미리 가넷 맡기는걸 별로 터치 안하는듯하구요.

저는 별 문제 없어보이네요.
에바 그린
14/10/30 02:1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처음에 제작진이 데스매치 룰을 만들때. 가넷이 게임내에 유일한 화폐이자, 거래수단이고 이런 지위를 통해서, 가넷이 많다=메인 매치에서 우승을 자주 했다=강하다. 가넷이 적다=메인 매치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약하다. 라는 대 전제를 가지고, 탈락 후보에게 어떤 선택을 할지를 물어보는 형식이였다고 생각했거든요. 계속 그저 그런 사람으로 살아볼래? 아니면 한번 도전해서 순식간에 주도적인 인물로 부상해볼래? 라구요.
그런데 시즌 2에서 임요환선수가 0가넷 데스매치 강자로 판을 깨면서 생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14/10/30 02:14
수정 아이콘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넷소멸이라는 룰자체가 가넷개수에 따라 데쓰매치 지목에 영향을 가는거 막고자 하기위해 제정된 룰이니까요.

가넷회수가 목적이었다면 가넷 양도자체를 막았을겁니다.
하지만 가넷회수는 메인매치에서 충분히 회수가 가능하게끔 하겠죠. 초반엔 쓸모가없지만 후반으로 가면 아이템이 분명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에바 그린
14/10/30 02:22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제가 글을 좀 잘 못썼나봐요 ㅠㅠ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총 가넷양의 조절이 안되는 부분이아니라, 데스매치를 진출하는 사람이 가넷을 활용할 여지가 줄어드린 점을 말하고 싶었는데요..... 떠나기 전에 진사람 마음대로 자신의 가넷을 뿌리고 간다는게 뭔가 불합리해보여서요.. 메인 매치를 못해서 우리팀이 졌고, 그래서 우리편중 하나가 데스매치에서 떨어졌지만, 남은 사람들은 그 가넷을 받는다? 그러면 말씀하신 가넷이 필요한 화에 갔을때의 영향력 차이가 크게 없어지지않을까요? 메인매치는 패배하지만 그래도 계속 1,2개씩의 가넷을 양도받았으니까요.
Rorschach
14/10/30 02:32
수정 아이콘
가넷이 많은 사람이 데스매치에 지목당하는 상황을 줄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죠.
이겼을 때 가넷을 가지지 못하게 하거나 데스매치에서 실제로 가넷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도록 하기.

그런데 후자의 경우 첫 번째 문제로는 가넷의 유무에 따라서 데스매치의 유불리가 너무 차이나도 문제, 거의 차이가 안나도 문제가 되다는 것이 있고
두 번째로는 시즌1에서 봤듯이 (인생이 걸린 게임이 아니다보니) 적당히 가넷을 빌려주고 해서 동일선상으로 보내주면 의미가 없어져요. 물론 이 역시 데스매치 상대 결정 된 후 가넷을 빌려주거나 줄 수 없도록 하면 되긴 할테지만 아무튼 이런 문제들이 있습니다.

사실 가넷이 너무 평화롭게(?) 나뉘어지는 모습들이 살짝 아쉽긴 해요. 오늘 같은 경우 유수진씨가 가넷을 맡긴 시점에서 이미 소유권이 사라졌으니 "장동민씨에게 줘서" 라고 했지만 처음 받은 사람(오현민씨였죠?)이 "제가 가질건데요?" 라고 해버린다거나 하면 재미는 있겠지만 그러지 않겠죠;;;

지금도 가넷이 많다면 충분히 활용을 할 수는 있는데, 일단 가넷 이전에 우승자에게 슬슬 블랙가넷을 풀고있고, 가넷이 많다면 최하위의 위기가 왔을 때 가넷으로 미리 블랙가넷을 구하는 거래를 해서 살 확률을 높일 방법도 있고요.
에바 그린
14/10/30 02:5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 평화로운 부분이 아쉬워요.. 우리편은 졌지만 가넷은 남는다? 이런 분위기요.
말해주신 제가 가질건데요?크크크크 상상도 못해봤네요. 완전 재밌을거 같은데크크크크.
만화나 드라마에서는 몰라도 여기선 보기 힘들겠네요 ㅠㅠ
Rorschach
14/10/30 03:13
수정 아이콘
현재의 방법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최선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

데스매치 결정 이후 가넷 이동 불가조항을 신설한 상황에서 데스매치에서 가넷의 수에 따라 유불리가 어느정도 주어진다면 가넷을 많이 가지고있을만한 한 가지의 이유도 되고, 지목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선택할 수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경우 데스매치에 사용될 게임 방식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봐서 제작진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에서 가장 무난하고 탈이 없을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봐요.
에바 그린
14/10/30 03:50
수정 아이콘
전 최선도 아니고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해서 써봤는데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긴 하겠네요. 흐흐. 지금까진 참 평화롭고 무난하고 탈이 없는건 맞으니까요.
뱃사공
14/10/30 03:08
수정 아이콘
아름다운 패배잖아요. 패배를 당하더라도 아름답게 가넷을 뿌리고 떠나라는 것 같네요.
에바 그린
14/10/30 03:48
수정 아이콘
아름다운 패배는 아니지만 아름답게 뿌리고 가는건 맞는거 같긴해요.
14/10/30 03: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별 문제 없어보입니다.

제작진도 그렇게 보니까 냅두는 것 같구요.
가넷많은 사람 찍는 걸 방지하는 용도만 기대했나봐요 애초에..

가넷양도 안되면서 소멸되면 적은사람만 고르는 작용도 있을 것 같구요. 저는 이쪽이 별로라서.. 그냥 데스매치에서 가넷이 데스매치자를 선택하는 데서 영향을 발휘하지않는 그정도인가 봅니다.. 이기는 사람이 가지지 않고 처분권이 생기는..

패자의 가넷이 패자그룹에 어느정도로 뿌려지긴 하는데 그건 양도받은 사람 마음이고, 어쨌든 가넷의 격차는 발생하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미량인데다(보통 뿌리니까 거의 매회 1개라고 생각하는 게 맞죠) 받는 사람의 정치적 역량도 1그램쯤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승자의 가넷과 분배 가넷의 차이가 적당해 보입니다.
에바 그린
14/10/30 03:48
수정 아이콘
네 위에서 얘기하다 보니까, 뭐 정치력의 소산정도로 생각할수도 있긴 하겠더라구요. 아직 너무 초반인데 걱정만 많나봅니다.
마인러쉬
14/10/30 04:59
수정 아이콘
저는 떨어진 사람의 가넷을 다음회차 메인매치 우승자에게 주었으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지금 많은 참가자들이 메인매치 우승보다 꼴찌를 면하기 위해 최대한 적을 만들지 않으려고 소심한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바뀌면 모두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요. 그 늘어난 가넷으로 다른 참가자들보다 딜을 할 때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기기 때문에 모두 메인 매치 우승을 노리고 피말리는 암투가 벌어질 것 같은데... 저만의 생각일까요 크크.
에바 그린
14/10/30 05:06
수정 아이콘
신선하네요. 둘 다 미리 양도를 막고 그렇게 하는 거군요.제가 그 피말림이 부족해지는 것에 불만이 있는데 이런식의 방법도 있군요.크크 전 이방식이 더 좋을거같네요.
raindraw
14/10/30 08:40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입니다.
raindraw
14/10/30 08:39
수정 아이콘
가넷이 화폐로서의 역힐 외에는 없는게 더 큰 문제 같습니다. 이러다가 나중에 가넷이 너무 많이 풀렸다 싶으면 그 때나 아이템으로 회수하는게 더 웃기죠.
에바 그린
14/10/30 17:3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활용하는 게임이 많이 나와야 가넷이 협상 수단으로의 가치도 지닐텐데요.
14/10/30 08:48
수정 아이콘
생각이 있다면 한 방 먹여야죠. 가넷이 필요한 데스매치를 만들거나 가넷을 칩으로 교환한다든지 하면 될 것 같네요
에바 그린
14/10/30 17: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게임이 빨리, 자주 나오길 빌어봅니다. 당장 다음화가 그런거 같네요.
14/10/30 09:29
수정 아이콘
애매하고 신기한게 시즌1에서는 홍진호가 흘리고 다닌 가넷 주머니였나요? 로 일이 시작되기도 했고 중반부 어느화 오프닝이었나 게임도중에 성규가 가넷주머니 흘리고 가서 이상민씨가 잘 챙기고 다니라며 챙겨주던 기억이 납니다.

가넷이 그렇게 소중한건데 보고 있으면 착한지니어스라 그런가 가넷주머니를 맡기는게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뭘 믿고 맡기는건지 살아돌아와도 그거 내껀데 해도 그만인데 시청자의 반발을 살거라는걸 알아서 그런건지 싶을 정도라 좀 별로였습니다.

지금은 가넷주머니를 맡기고 데스매치를 갔고, 다행히도 게임들이 가넷을 요구하지 않는 게임이라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당장 정치게임류의 관전자 개입요소가 존재하는 게임이면 가넷을 맡겨놓고 그 가넷으로 다른 멤버들 포섭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더 신경이 많이 쓰이구요.

출연진들 총 상금 생각하면 가넷이 사라지는게 안타깝긴 합니다만 무슨 유산 남기듯 남기고 떠난다는 개념 자체가 영 어처구니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데스매치의 패자를 응원한 사람들이 더 유리해지는 게임의 구조라니... -_-;;

당장 지금이야 가넷을 가지고 뭔가 적극적 딜이 안나와서 그렇지 적극적으로 협상의 수단이용가치가 생기는 순간 유불리가 확실하게 나올것 같습니다. 소모를 시키기야 할테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아이러니가 있죠.

3화에서는 승리팀에 있고, 4화에서는 우승권까지 갈뻔했던 김유현의 가넷수가 어제 마지막 발표때 2개로 나오더군요 (....)
어제 유수진이 가지고 있던 가넷을 어떻게 나눴을지 모르지만 5개라고 나왔었으니 최소 김유현의 가넷수만큼을 두명은 가져갔을거라 이게 뭐하는건가 싶습니다.
에바 그린
14/10/30 17:44
수정 아이콘
맞아요. 너무나도 착한 지니어스죠. 저번 시즌의 여파라고 할 수 있는데.. 참 아쉽죠..
가넷 맡기면 수수료라도 떼야되는거아닌가요?? 크크 말씀하신부분에 다 공감하고 저도 이게 조금 바뀌면 좋을텐데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는 감이 잘 안오네요..
오바마
14/10/30 10:43
수정 아이콘
문제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가넷 총량이야, 시즌1 시즌2에서도 봤듯이 가넷이 적다 싶으면 최종 라운드에서 가넷을 대폭 풀어서 상금을 8천만원~1억 선에서 맞추고(시즌1)
가넷이 넘친다 싶으면 최종 라운드에서 가넷을 쥐꼬리만큼 줘서 상금을 8천만원~1억선에서 맞추는거라(시즌2)

총량보다는 재분배가 더 중요한데요, 김유현씨가 가넷이 적은것도 가넷을 벌려고 했으면 벌수있는 기회나 상황이 많았지만 어그로 회피겸, 생존에 100% 집중해서 안모은거니까요

가넷으로 어떤 이득을 볼만한 게임이 나오지 않으니까 문제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분배는 개인 역량이니까요
에바 그린
14/10/30 17:45
수정 아이콘
당장 다음화에 힌트를 살 수 있어 보이더군요.. 재분배는 개인 역량이지만, 탈락자의 역량이라는 부분이 좀 걸려서요. 물론 그사람이 메인매치 패배자가 아닌 경우가 많으니 그정도는 해도 된다는 분도 있고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일부분 공감하긴 하지만 100%공감하진 않거든요.
신이주신기쁨
14/10/30 11:18
수정 아이콘
문제 아니라고 봐요.
에바 그린
14/10/30 17:4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야기해보고 싶어서 쓴거니까요~
14/10/30 11:53
수정 아이콘
저도이거 문제라고 보는데.. 주최측의 취지는 알겠는데, 긴장감이 약해져요.
안 그래도 출연자들이 몸을 사려서 게임이 미지근하다는 평이 많은데 죽어도 가넷은 남으니 ...
어차피 가넷 갯수야 게임을 통해 조절할 수 있으니 탈락자가 탈락만 하는 게 아니라 그동안 모아둔 부를 몽땅 날리는 모습이 나와야 쇼의 분위기에 좀 더 절박한 압박감의 카타르시스가 생기지 않을까 싶거든요.
에바 그린
14/10/30 17:50
수정 아이콘
맞아요. 뭔가 느슨한 느낌이 들어서요. 그래도 이번화는 메인매치가 재밌어서 크게 느낌이 없었지만, 앞에는 너무 늘어졌어요..
랜드로드
14/10/30 14:54
수정 아이콘
임요환 특별법의 나비효과가 과연 어디까지 갈지...
에바 그린
14/10/30 17: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쿼터엘프
14/10/30 19:47
수정 아이콘
어떤 면에서는 한쪽연맹의 강세를 막을 수 있다고도 보여요.
예를 들어 강한 A연맹과 비교적 약세인 B연맹이 있다면
B연맹의 사람이 탈락했을때 만약 B연맹의 힘이 약해진다?
연맹이 와해될때까지 계속해서 희생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제작진의 의도와는 다른 양상인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래도 그 나름대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자연스러운 서로간의 정치과정이고, lose-lose 보다는 win-lose를 추구하는 플레이어들의 마음가짐이 보여요.
인간으로서의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이번을 계기로 좋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신사임당님의 등장에 세종대왕님의 입지가 떨어졌듯이, 블랙가넷 때문에 오리지널 가넷은 거의 의미가 없어져서 아쉽네요.
적당한 가넷이 필요한 게임이 후반부에는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에바 그린
14/10/30 21:5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강세를 막는것은 메인매치와 데스매치가 가넷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매치들일 경우에 그런 효과가 있겠죠.
하지만 사실상 그런 메인 매치가 없었고(다음화에 나올 예정이지만) 그런 메인매치 속에서도 가넷을 많이 안쓰더라도 필승법이 있거나, 혹은 팀게임으로 강제로 새로운 팀을 만들고 팀의 우승을 유도하는 그런 메인매치가 있다면 해결될 문제라고 봐요.

인간적인 친목을 하지 말라는건 아니지만, 게임 내의 긴장감이 없어보여서요 하하. 말씀해주신대로 오리지널 가넷도 영향력을 지녔으면 하는 바램에서 써봤습니다.
카미너스
14/10/30 23:24
수정 아이콘
매우 지니어스다운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어게임의 칸자키 나오가 그랬죠. 참가자들끼리 싸우지 말고 힘을 합쳐 주최측과 싸워야 된다고.
주최측의 의도에 반해서 전체 상금을 늘린다는 발상은 맘에 들어요.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믿고 맡기는거나 순순히 돌려주는 것이 게임을 열심히 안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축구경기에서 부상자가 쓰러져 있을 때 공을 아웃시키고, 상대팀은 그 공을 다시 돌려주는 행동과 비슷하게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잠시 승부를 잊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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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3 [기타] 8회전 감상 [6] interstellar5188 14/11/20 5188
1629 [기타] 이번게임이 개인전이면 더 재미있었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11] keke5296 14/11/20 5296
1627 [기타] 참 인터넷의 혐만들기는 대단하다 싶네요. [37] 피즈더쿠7850 14/11/20 7850
1626 [기타] 게임은 탈락하고 아나운서 가운데 좋은 캐릭터를 얻어가네요 [23] 니드7151 14/11/20 7151
1621 [기타] 지니어스에 라이어게임을 바라다. [25] Yes6355 14/11/18 6355
1615 [기타] 탈락자가 아닌 우승자를 뽑는 방식... [29] 모리모6515 14/11/17 6515
1586 [기타] 7화 데스매치 동물장기 플래시 게임입니다. [5] The Genius19291 14/11/13 19291
1580 [질문] 지니어스 에피소드 추천 부탁드려요~ [17] 김여유6890 14/11/09 6890
1577 [기타] 이제 시즌4에서는 메인매치 데스매치의 방식을 벗어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14] 세뚜아7310 14/11/06 7310
1576 [기타] N등 만들기였으면 어땠을까요? [10] Lupus6238 14/11/06 6238
1574 [기타] 생명의 징표좀 더 내놨으면 좋겠어요... [24] 스핔스핔6170 14/11/06 6170
1571 [기타] 지니어스에서 아나운서란..? [13] 파란무테7937 14/11/06 7937
1561 [기타] 잠룡중의 하나가 이빨을 드러낸 폭풍의 육회전이였습니다. [36] 총사령관8427 14/11/06 8427
1542 [기타] '가넷 맡겨두기' 어떻게 보시나요? [42] 에바 그린7257 14/10/30 7257
1540 [기타] 완전체로 보이는 장동민 어디까지 갈까요? [79] 총사령관10117 14/10/30 10117
1532 [기타] 숲들갓이 갓동민에게도 패배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1] 바둑아위험해7735 14/10/28 7735
1531 [기타] 탈락자 뽑지 말고, 우승자 뽑는 방식으로 바꿔야죠. [28] keke6713 14/10/28 6713
1529 [기타] 시시하고 또 시시하고. 그래서 안타깝고 또 안타깝네요. [97] 모리모10289 14/10/27 10289
1523 [기타] 옆동네 지니어스 응원 투표 결과 [18] 톰가죽침대7642 14/10/24 7642
1522 [기타] 4회차. 지금까지의 가넷 개수. [2] 은하관제5252 14/10/24 5252
1511 [기타] 이번 게임에서는 팀을 본인들이 정하게 해주면 안됐다. [28] Manchester United7743 14/10/23 7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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