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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0 16:20:00
Name 엔타이어
Subject [기타] 시간이 지나고보니 7화는 참 이상하네요.


7화가 끝나고 홍진호의 탈락으로 멍한 기분도 있었고,

보는내내 시큰둥하고 재미가 없다 이런 감상에 별다른 반응을 하고 싶지가 않았는데...

이상하게 며칠 지나고나니까 생각하면 할수록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노홍철의 행동은 앞뒤가 안맞는게 너무 많고,

특히 이상민, 노홍철, 은지원, 조유영이 서로 대화한게 전혀 없다시피 할 정도로

이들이 나눈 대화는 싸그리 날려버린 기분입니다.

중간에 편집으로 짤려나간 부분이 엄청나게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고편에 나왔던 은지원이 주사위 훔치려고 하는 장면 역시 본방송에서는 없었고,

노홍철, 은지원은 홍진호가 주사위 만드는거 방해한거를 제외하면 방송 분량이 너무 없었죠.

그 방에서 셋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 자체도 없었고...

이상민이 임요환이 자기한테 화나있으니까 그거 달래려는 식으로 계속 달라붙어서 뭐라뭐라 회유하기는 하는데,

그것마저도 카메라가 제대로 잡지도 않고 오디오도 없고 쓱 넘어가는 느낌이고..

조유영은 아예 말 자체가 싹 다 날아갔더군요. 비난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량을 싹 없앤건지

임요환과 같이 있는 부분만 유독 방송에 많이 내보냈는데 그마저도 별다른 말없이 가만히 있다가 한두마디 하는 정도입니다.


특히 이해가 안되는건 초반에 자연스럽게(?) 흩어진 연합 구도입니다.

임요환-조유영.. 왜 이 둘이 같이..?

홍진호-노홍철-은지원.. ?? 생명의 징표가 하나뿐인데 홍진호가 3명 연합을 짤리가 없는데 말이죠.

셋이 연합이라기보다는 노홍철, 은지원이 홍진호 감시하는 느낌이더군요.

홍진호에게 도움을 줄 생각은 없지만 홍진호가 뭔가 발견하면 콩고물을 나눠먹으려는 사람들로 밖에는 안보였습니다.

노홍철, 은지원이 과연 방송에 나온 것처럼 충성스러운 홍진호의 아군이었는데 배신당한건가,

아니면 둘이 애초부터 홍진호의 같은편인척 위장한 것뿐인가..

이상민은 왜 혼자 갔는가.. 지니어스에서 이랬던 적이 없었던 그가 말이죠..


방송에서는 얼핏 스쳐지나가는 장면이지만,

조유영이 은지원에게 비밀을 자연스럽게 다 알려주는 장면,

노홍철이 주사위 분리를 발견하자마자 이상민과 사라졌는데 둘이 대화나누는 장면 삭제되고,

그 뒤로는 줄곧 혼란스런 편집이더군요. 누가 뭘했는지 아무것도 자세히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이런 편집덕에 왜 은지원 주사위가 그렇게 됐는지도 자세히 방송되지 않았고..

그 상황에 노홍철, 은지원, 홍진호는 어떤 대화를 했는지 어떤 과정에 그렇게 망했는지 도무지 알수 있는게 없습니다.

조유영과 임요환은 어떤 식으로 그런 주사위를 완성했는지도 안나왔고..


7화가 끝나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던 이유의 정체는 바로 너무도 말이 없어진 출연자들이었습니다.

비난을 의식한 제작진의 편집 덕분에 그들이 나눈 대화들이 싸그리 몽땅 날아가버렸죠.

그래서, 보면서 재미를 느낄만한 것도 없었고 뻔하고 뻔했던 이상민의 10점을 기다릴 뿐이었네요.


편집덕분에 얌전했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연예인들이 비난을 의식해서 말을 아낀건지 모르겠지만,

이제와서 생각하면 7화는 정말 우리가 보지 못한게 많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한 기분의 정체는 중간에 뭉텅뭉텅 잘려버린 편집때문이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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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코뿔소
14/01/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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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르게 석연치가 않죠.
14/01/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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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많이 일다보니 아무래도 꺼림칙한 부분은 다 잘라낼 수 밖에 없지요.

사전녹화인만큼 매회마다 피드백이 대본에 반영되는 쪽대본 드라마만큼은 아니어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편집에는 영향을 미쳤을겁니다.
7화가 시청자가 기분 나쁠만한 일 없이 가장 깔끔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 역시 편집 때문이겠지요.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적은 분량은 다른 누군가의 분량으로 채워지니까요.
샤르미에티미
14/01/20 16:24
수정 아이콘
비난이 너무 거세니 논란 될 수 있겠다 하는 건 다 잘라버린 거죠.
14/01/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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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녹화가 4화 방송 이후에 했다는 이야기들도 있는데. 그래서 그렇게 된거일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14/01/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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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 나왔던 은지원이 주사위 훔치려고 하는 장면 역시 본방송에서는 없었고'


주사위 훔치려는 장면이 아니라 누가 들어오니 황급히 특수주사위 숨기는 장면이죠.

https://pgrer.net../pb/pb.php?id=genius&no=1007&divpage=1&ss=on&sc=on&keyword=%EC%8A%A4%ED%8B%B8


오히려 쓸데없이 예고편에 이거 넣고 해명방송 안해서 논란만 더 키운느낌..

임요환도 유정현 들어올때 황급히 특수주사위 숨깁니다. 홍진호도 유정현들어오니 황급히 특수 주사위로 손을 뻗고 은지원이 아닌 유정현을 보면서 멎쩎어하죠
14/01/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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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 조유영은 서로 나쁜관계도 아니고 팀을 맺으려고 한적도 많습니다. 3화 왕게임에서도 서로 팀을 맺었고 5화에서도 조유영이 임요환을 계속 자기팀에 넣으려고 했었죠. 임요환이 그냥 차버리고 임윤선에게 간거지만 어쨋든 조유영이 임요환을 끝까지 챙기려고 하죠.

홍진호-노홍철-은지원 3인연합을짠건 메인매치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미리 팀을 맺고 본거죠.. 저번처럼 독점게임이면 연합이없으면 죽도밥도 안되니까 ...
거기다 홍진호는 가넷거지였습니다. 필승전략을 알아도 특수주사위를 구매하기가 벅차니 3인연합은 어쩔수없었습니다. 아무리 필승전략을 알아도 주사위를 조합해야 하는데 조합을 하려면 팀을 짜야죠

이상민이야 가넷도 많겠다 특수주사위 마음껏 구매할수있으니 혼자 독고다이로 해도 되는거구요.
이상민은 1화 카멜레온일때도 그렇고 혼자 독고다이로 이길수있으면 그냥 독고다이로 갑니다.
이상민이 가넷이 없으면 당연히 연합을 하려 했었겠죠
14/01/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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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을 의식한 편집은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은지원은 별 것 아니지만 자석의 비밀을 홍진호에게 알려주죠. 홍진호도 자신이 주사위를 가져가 은지원에게 피해가 갔다고 인정합니다.

조유영은 애초에 특수주사위를 살 가넷이 없었던 임요환에게 특수주사위 두 개를 줍니다.

의심하려면 끝이 없죠.
그냥 출연자들이 시청자를 의식하기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상황에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산가리
14/01/20 16:38
수정 아이콘
조유영이 임요환과 팀을 맺은건 로비에서 김가연을 만나서 그렇습니다. 농담입니다;;
엔타이어
14/01/20 16:39
수정 아이콘
붕대 안에 있던건 김희철이 아니라...?!?!?!
몽키.D.루피
14/01/20 16:41
수정 아이콘
다른 데서 제기하는 의혹 중에 노홍철이 홍진호의 3,4 주사위를 가져갔다는 게 있죠. 홍진호가 노홍철이 쓰고 남은 주사위를 가지고 갔는데 들켜가지고 노홍철이 다시 가지고 갔죠. 그런데 노홍철이 가지고 간 주사위가 홍진호의 원래 기본주사위였던 겁니다. 그래서 3,4+6주사위 조합을 만들어 놨는데 노홍철이 3,4주사위를 가지고 갔고 홍진호가 돌려달라고 쫓아다니니까 홀수주사위를 주게됩니다. 그래서 홍진호는 홀수주사위로 664755라는 이상한 조합의 주사위를 만들어서 던지게 되죠.
14/01/20 16:41
수정 아이콘
어디서인가 이런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7화를 보고서 피디들이 경악했다고. 저는 아마 원본에는 논란이 될만한 장면들이 꽤나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편집으로 죄다 잘라내다보니 '볼 거리' 까지 같이 죄다 잘려나간 격이 되어버렸겠죠.

그런 점에서 볼 때 6화는 지니어스 방송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아마 출연자들은 도를 넘는 행동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깨달았을테니 행동을 조심할테고 이는 역으로 재미없는 방송을 만들 것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시청자들의 비난을 크게 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재미를 확실하게 보장해줄만한 배신이나 연합이겠지만 '자라 보고 놀란 사람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는 격으로 출연자들은 필요 이상으로 조심할 가능성이 높겠죠.

3회에 출연자를 섭외한다면 무엇보다 '사업' 해본 사람을 좀 여러명 넣어봤으면 합니다. 사업체를 운영해본 사람의 정치적인 감각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정치적인 감각은 아무래도 다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니어스 게임에서 전반적으로 제일 중요한 능력은 바로 이 '정치력' 이구요. 지금은 이상민이 거의 op비슷하게 되어버려서 완전 노잼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느 분의 말처럼 제갈량 사후의 삼국지 구도가 되어버렸죠.
14/01/20 16:46
수정 아이콘
홍진호의 탈락만으로 피디들이 경악할만하지 않나 싶은데.. 지금 시청자들이 홍진호에게 대부분 감정이입을 하고 홍진호만이 연예인연합을 부술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14/01/20 16:51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피디도 사람입니다. 같은 장면을 보고 느끼는 감정은 일반인이나 피디나 다를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편집된 장면에 비밀이 있다고 보는 쪽이 타당하죠. 일반 '상식' 선에서 생각하면 정답일 경우가 대부분 많습니다.
14/01/20 16:52
수정 아이콘
실력으로 떨어진것도 아니고 운으로 떨어진거니까요...
피디들도 시청률 생각할때 모두가 홍진호를 지지하고 있고 홍진호 떨어지면 안본다고 여론이 조성되어있는상황에서
홍진호가 실력도 아니고 운으로 떨어진걸보면
경악할수도 있죠
14/01/20 16:57
수정 아이콘
'상식' 선에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님의 글을 지니어스 게시판에서 쭉 보아왔지만 '상식' 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을 계속 적는 경우가 많더군요.
14/01/20 17:03
수정 아이콘
'상식'선으로 생각해도 충분히 경악할만한 상황인데요. 홍진호의 탈락은.

제가 제작자라도 아 지니어스 보는 시청자들 대거 빠져나가겠구나 하고 놀라겠는데요
14/01/20 17: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님의 댓글을 보다보면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서 댓글을 적는건지 아니면 단지 자신의 주장을 꺾기 싫어서 말이 안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우기는건지 그도저도 아니면 진짜로 '상식' 이 결여된 사람인지 분간하기가 어렵습니다. 부탁드리니 '상식' 선에서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14/01/20 17:38
수정 아이콘
'상식' 이 결여된 사람이라.... 그런 말을 피지알에서 하는거 자체가 제 상식으로는 예의가 결여된걸로 보이는군요.

'상식'선에서 생각해도 홍진호의 탈락은 충분히 경악할만한 일입니다.
부탁드리니 '상식' 이전에 '예의'선에서 댓글을 달아주시길
14/01/20 17:40
수정 아이콘
부탁드리니 앞으로 제 댓글에는 일체 글을 달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님처럼 말같지도 않은 억지를 쓰는 사람과는 단 한 마디도 더 하고 싶지 않습니다.
14/01/20 17:45
수정 아이콘
억지를 부리는건 제가 아니라 님인듯 싶은데요. 왜 자신의 상식만 진정한 상식이고 다른 사람들은 상식이 결여된걸로 취급합니까? 말같지도 않은 억지 운운하기이전에 예의를 신경써주십시오

한마디도 하고 싶지않다면 그냥 제 댓글에 답글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왜 홍진호 탈락이 경악스러울수도 있다는게 '상식 결여' 가 되는건가요
14/01/20 19:44
수정 아이콘
Duvet 님// 대다수의 반응을 보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상식' 에 대해서 제가 알려드려야 하나요? 상식 자체를 멋대로 왜곡해서 억지를 부리는 건 중학생이나 할 법한 반응입니다. 예의를 운운하는데 인정할 건 인정하면서 그런 말을 하시죠. 솔직히 이 곳에서 이런 억지 생떼를 쓰는 사람을 볼 줄은 몰랐습니다.
14/01/20 20:05
수정 아이콘
뭘 대다수에요
바로 밑에 싸우지마세요님의 댓글은 님은 안보이십니까?

'근데 솔직히 '상식'적으론 홍진호 탈락으로 놀라는게 더 상식적아닌가요?
일반인이 죄다 의심병에 음모론자도 아니고 왜 편집된 비밀에 보는게 타당한지 그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본문도 다시 보면서 곱씹을수록 이상하다고 느끼신거지 바로 시청을 하면서 느낀 건 아니구요'

저하고 싸우지마세요님이 놀라는게 '상식'적이다라고 했고 흰꼬뿔소님이 경악할만하지는 않다라고 했지요
님은 보고싶은것만 보십니까?

본인부터 억지 생떼를 쓰지말고 예의를 지키세요. 요즘 중고등학생도 그렇게 예의없는 말 하지는 않습니다.
14/01/20 20:08
수정 아이콘
Duvet 님// "예의" 운운할만한 자격 자체가 없어보이네요. 말을 뜻도 모르면서 그냥 되는데로 쓰는것처럼 보이는데 '일반적'인 인터넷상의 반응을 보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없어서 하나하나 가르쳐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뭐 하나하나 가르쳐드려도 알아들을지도 의문이지만요.
14/01/20 20:12
수정 아이콘
그냥 님에게 앞으로 예의 언급안하겠습니다.

뭐 말해도 못알아들으시는거같으니

일반적인 인터넷 반응에 어디에 홍진호 떨어진게 경악스럽다는게 상식결여가 됩니까?

싸우지마세요님의 댓글도 제발 한번 읽어보세요. 네?? 볼수는 있잖아요 안그래요? 남 가르칠생각을 하기전에 밑에 있는 댓글 한번 더보세요 부탁이에요
14/01/20 20:41
수정 아이콘
Duvet 님// 그냥 사람 말을 못 알아들으시는 사람으로 알겠습니다. 앞으로 서로의 글에 댓글 안 다는걸로 합의보는게 어떨까요? 이렇게 서로 불쾌할 이유 없잖아요?
14/01/20 20:43
수정 아이콘
역시... 좀 댓글을 보라는 말을 귓등으로 흘려들으시는군요.

제가 단 댓글 보기싫으면 그냥 없는 댓글 이라고 셈치고 넘기세요
피지알에서 아마 특정 아이디만 글, 댓글 안보이는 방법이 있는걸로 아는데 그 방법 쓰시던가요
14/01/20 20:47
수정 아이콘
Duvet 님// 어차피 님도 제 댓글 안 보잖아요? 자신만의 상식을 주장하는 사람한테 더 할말도 없구요. 제 말은 서로의 글&댓글에 대해서 앞으로 어떤 글에도 서로 댓글을 달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전 님의 주장이 정말 보기 싫고 님도 뭐 저한테 호의적인 것 같지는 않구요.
14/01/20 20:48
수정 아이콘
거절합니다.

다른사람의 댓글이 달리지를 않기를 원하시면 개인블로그에 쓰시구요.
제 댓글을 그냥 없는사람인척 해주세요
14/01/20 21:24
수정 아이콘
Duvet 님// 네.. 말로 해서는 도저히 못 알아듣는 사람으로 알겠습니다.
14/01/20 22:10
수정 아이콘
벌써 님의 의견에 반대되는 댓글이 두개나 더 달렸네요, 피지알은 세상의 상식과는 어긋나는 상식이 결여된 사이트인가봅니다?
싸우지마세요
14/01/20 17:04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상식'적으론 홍진호 탈락으로 놀라는게 더 상식적아닌가요?
일반인이 죄다 의심병에 음모론자도 아니고 왜 편집된 비밀에 보는게 타당한지 그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본문도 다시 보면서 곱씹을수록 이상하다고 느끼신거지 바로 시청을 하면서 느낀 건 아니구요
흰코뿔소
14/01/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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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상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 홍진호의 탈락이 경악할만하지는 않네요.
14/01/2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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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좀 늦게 보고 글을 씁니다.
저는 이 부분의 님의 전제가 틀렸다고 봅니다.

애초에 사람의 감정이나 표현은 상식이 될 수가 없죠.
같은 장면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 다 다르고, 표현이 다 달라서 논쟁이 일어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1. 그런데 같은 장면을 보고 난 이게 '경악'이 아니라고 봤다.
2. pd도 나와, 혹은 대다수의 사람들(대다수인지 최소한 pgr만 봐서는 모르겠으나...)과 다를 하등의 이유가 없다.
3. 그러므로 경악이라고 할 만한 뭔가가 편집된 것이다.
로 이어지는 건 좀 무리가 있는 사고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홍진호의 탈락을 보고 경악했을 수도 있고, 그냥 표현이 조금 과했을 수도 있고, 시청자의 반응이 두려워 오버해서 표현했을 수도 있죠.

이런 문제로 한 사람을 상식없는 사람으로 만들었기에 반론이 있는 것 같습니다.
14/01/2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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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가 일반이 될 수는 없습니다. '과도한 일반화' 라고 아시는지요? 대다수의 분위기는 홍진호의 탈락을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피디들이 홍진호의 탈락을 보고 경악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리수입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생각하면 결론이 나옵니다.
14/01/2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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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나 일반화라는 단어가 나올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pd가 경악을 했다면 그냥 그 pd가 경악을 한 것입니다. 이건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감정이나 느낌의 문제입니다. 그냥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다른겁니다.

사람이라는 게 그렇게 자신과 다 같은게 아닙니다. 애초에 pd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분노할 줄 몰랐기 때문에 4회나 6회가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썼습니다만, 감정만이 아닌 표현의 문제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냥 놀란 정도를 과하게 표현했을 수도 있고, 홍진호에 감정이입을 하고있는 시청자들을 의식해 일부러 충격을 완화시키려 한 표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님의 의심이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란 건 아닙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나온 부분도 감안하셔야죠... 은지원이 도와주려고 한 부분, 홍진호가 속이려고 한 부분, 조유영이 임을 도와준 부분 등까지 고려해서, pgr의 분들은 님과 같은 의심에 크게 동조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덤덤한 것인데, '경악'이라는 단어 하나로 의심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해 보이는거죠.
14/01/2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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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 자신의 느낌을 바탕으로 글을 전개했다면 님의 말도 맞습니다. 허나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느끼는 바를 분명히 감안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피디가 저 장면을 보고 어떻게 느낄까?' 라고 생각을 한번 해 보신다면 제 말이 수긍이 가실 겁니다.

그리고 표현상 과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허나 수많은 장면들이 편집으로 잘려나간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 말이 7~8시간짜리 촬영분량을 1시간으로 압축하려다보니 편집하려했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은 아시시라 믿습니다. 가끔 이런 걸 가지고 꼬투리를 잡은 황당한 경우도 당해봐서요) 따라서 이런 상황과 피디의 발언을 종합해볼때 편집된 장면에 뭔가 시청자들이 경악할만한 장면이 있었다는게 보다 합당한 추측입니다.

p.s: "사람이라는 게 그렇게 자신과 다 같은게 아닙니다" 라는 말은 명백한 오류로 보입니다. 제가 근거로 삼은건 "대다수 여론&분위기' 지 제 자신의 느낌이 아니잖아요? 글을 쓰실때에는 상대방이 한 말만 가지고 이야기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식으로 상대방이 하지도 않은 '엉터리' 말을 상대방이 한 양 끼워넣어서 반론을 펼치면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좀 황당한 느낌이 듭니다.
14/01/21 02:33
수정 아이콘
후움... 솔직히 저도 좀 난감합니다.
이제는 논점을 잘 모르겠네요.

님은 pd의 '경악'이라는 발언을 근거로 주장을 하고 계십니다. 거기에 대해서 저는 대다수가 어떻게 생각하든 pd는 경악할 수도 있는 거라 답을 했구요.

여기서 대다수가 어쨌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대다수의 '경악'의 기준은 별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제가 '저 pd는 저 장면을 보고 어떻게 느낄까?'라고 생각하는 건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그 pd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줄곧 해온거죠.

그리고 다른 분들도 그런 부분을 이해하기에, '경악 할 수도 있죠' 정도로 말을 했던 거구요.

그리고 애초에 말씀하시는 그 대다수라는 부분도 실체가 없어 보입니다.
솔직히 대다수의 의견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봤기 때문에 말은 안했는데, 도대체 님이 말씀하시는 대다수는 어느 커뮤니티를 가면 볼 수 있습니까?
어느 커뮤니티에서 대다수가 '분명히 경악할 만한 부분이 편집됐을거다'라고 말하는 지 꼭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님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pgr에서 님과 같은 의견은 대다수는 아닌 듯 합니다.

또한 저도 위에 글은 썼지만 제작진 입장에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편집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경악할 만한 수준인지 꼬투리 잡힐만한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러나 이것은 정황상 추측을 하는 것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논리용어는 자주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근거가 없는 부분을 사실로 전제하고 말씀하시면 안 된다는 걸 모르시나요?

pd가 '경악'이라는 표현 자체는 과장해서 말했을 수는 있는데, 많은 부분이 편집이 됐고, 그건 단순히 압축 수준의 편집인 게 아닌 것은 알거다. 그러니 '경악'이라고 볼만한 편집이 있었다고 보는 게 합당하다?

이게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근거는 전혀 없고, 그냥 그런 편집이 있었을 거라는 말 아닙니까?

만약 pd가 '경악'이라고 말한 부분이 과장된 것이라면, '경악' 자체가 의미 없어지는건데, 과장됐을 수는 있는데 의심하는게 합당하다니....

마지막으로 ps... 제가 사용한 '자신'은 다인님을 지칭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다 다르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죠.
이 글에서 대다수에 대해 질문을 하기는 했지만, 이전 글까지는 그게 큰 의미도 없다고 생각했기에 님의 '대다수' 인정하고 논지를 펼쳤습니다. 님도 그 대다수에 포함되는 것이구요.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다고 걸고 넘어가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14/01/21 02:55
수정 아이콘
그러면 님 좋을 대로 생각하세요. 별로 중요한 문제도 아닌 걸로 이렇게 길게 논의하고 싶지 않습니다.
14/01/21 02:58
수정 아이콘
다인 님// 그 말씀은 동감합니다.
14/01/21 02: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님의 댓글을 보다보면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서 댓글을 적는건지 아니면 단지 자신의 주장을 꺾기 싫어서 말이 안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우기는건지 ....

님의 댓글을 그대로 쓰게될줄은 몰랐네요

어쨌던 이 pgr은 님이 말하는 그 실체불분명한 '대다수의 상식'이 지배하는 커뮤니티는 아닌거같군요
14/01/20 21:26
수정 아이콘
댓글보다가 저도 조금 화가나서 써봅니다만..
왜 자신의 상식을 세상의 단하나있는 진리인것처럼 생각하셔서
다른사람의 상식을 그런식으로 무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홍진호의 탈락에 경악하면 기본 상식이 결여되어있는 모자란 사람인것처럼 표현하는거에서는 정말 불쾌하네요.. 거참..
괜히 억지 부리지 마시고 기본적인 예의를 챙겨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음부터는 님댓글과 글은 자체 필터링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4/01/20 21:57
수정 아이콘
뭔가 오해를 하는 듯 싶네요? 대부분의 인터넷의 반응을 보시길. 대다수가 동의하는 바를 억지로 주장하는게 일반적인 논리인가요? 그리고 억지운운과 예의 이야기 하는걸로 봐서는 세컨드 아이디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뭐 자체 필터링 하거나 말거나 그건 제가 알바 아니니 마음대로 하시길.
14/01/20 22:01
수정 아이콘
그 대부분의 인터넷이 반응이 그렇다고해서 다른의견은 억지로 몰아가는 다인님의 그 행동이 예의가 없다고 말하는겁니다.
14/01/20 22:0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1/20 22:05
수정 아이콘
세컨아이디고 뭐고 그런식으로 공격하는거보니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14/01/20 22:05
수정 아이콘
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셨네요.
14/01/20 22:08
수정 아이콘
세컨아이디 아닙니다.. 이제 그만하시죠

괜히 애꿎은 분, 저때문에 그런식으로 몰아가지마시구요
레모네이드
14/01/20 22:02
수정 아이콘
'상식' 선의 예의 수준에서 댓글 다셨으면 좋겠네요. 님의 댓글 직설적으로 굉장히 불쾌합니다.
14/01/20 22:04
수정 아이콘
'상식' 으로 말도 안되는 억지를 계속 부리면 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시나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았나요?
레모네이드
14/01/20 22:08
수정 아이콘
님이 말하는 상식이 뭡니까?? 홍진호탈락에 PD들이 놀랐다고 생각하면 비상식이 됩니까? 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홍진호 떨어졌으니까 시청자들한테 또 욕먹겠구나' 이런 생각 피디들이 할 법했다고 생각합니다
뱃사공
14/01/21 00:20
수정 아이콘
논란이 일어나기 한참 전에 이미 7화를 녹화했기 때문에 출연자들의 행동에 영향을 끼쳤다는 얘기는 말도 안 되죠.
7화를 보고 피디들이 경악했다는 얘기도 근거 없는 루머일 뿐이고요.
14/01/20 16:43
수정 아이콘
편집뿐만아니라..
네티즌의 거센 비난여론이 참가자들의 플레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첫회가 아닐까요?
인터넷 그만해
14/01/20 17:0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시청자들 생각만큼 출연진의 편이 갈려있지 않았다고 봅니다.
게임에선 그래도 술자리에선 다들 하하호호 이야기할 테니까요.
그리고 회식 이야기가 나오는 거 보니 6화 끝나고 회식을 했던 거 같은데...
이건 제 생각이지만 임요환 조유영은 그 회식때 다음 게임에서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를 했던 거 같습니다. 김가연 씨도 도와달라고 했을 거 같고요.
14/01/20 17:42
수정 아이콘
이두희가 떨어지면서 이상민을 중심으로한 연합이 깨지긴 했죠.

압도적인 가넷과 불멸의 징표가 있기 때문에 남은 플레이어들이 견제하지 않으면 계속 독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요.

게다가 게임 내용도 개인전이었기 때문에 연맹이 의미가 없긴 했습니다. 그냥 가넷을 누구에게 빌리느냐 정도였고 필승법을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 였을뿐이죠.
엔타이어
14/01/20 17:52
수정 아이콘
오유를 보다보니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823277&s_no=823277&kind=humorbest_sort&page=1&o_table=thegenius
이런 게시물을 봤습니다.

홍진호-노홍철이 연합이었다면 100% 둘이 가진 주사위로 승점 10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홍진호의 6 주사위와 노홍철의 3,4 주사위를 합치면요.
그리고, 홍진호 우승에 생명의 징표 노홍철..

하지만, 노홍철은 자리바꾸기때와 마찬가지로 꼬장부리면서 싫다고 거절.
둘 다 우승 못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갔죠..

이건 노홍철이 이상민의 편이라서 이상민 10점을 이미 알고 있어야만 가능한 거절입니다.
그리고, 이상민의 단독 우승을 위해선 반드시 홍진호의 10점을 막아야만 했구요.

오유를 보니까 사람들이 7화에 대한 음모론을 상당히 많이 제기하고 있습니다
7화에서 감춘 부분이 워낙 많다보니 그걸 파보면 나올게 많은거겠죠.

비하인드 ? 풀영상 공개 ? 시즌1때처럼 이런걸 기대해봐야 소요없겠죠.
인터뷰로 헛소리나 하면서 관심을 딴데 돌리려는 PD보니까 답없네요.
14/01/20 18:10
수정 아이콘
당시에 홍진호가 6주사위와 노홍철의 3,4주사위를 합치면 100% 이길수있다라고 설득을 못했죠.
100%주사위를 만들어서 무조건 내가 우승할수있다라고 설득을 하지못했던걸로 압니다.

워낙 경황이없었고.. 너무 늦게 방법을 알았으니...

노홍철은 둘이 주사위를 합쳐서 100%주사위 만들수있을지도 몰랐을듯합니다.

그래서 6이나오니 럭키가이라고하면서 난리(?)를 폈죠. 그다음에 이상민이 100%나오니 '나여기서 뭐한거야 아까 여기서 나 뭐에 홀렸던거야?' 라고 하죠.

p.s 그리고 오유는 좀...
불굴의토스
14/01/20 21:43
수정 아이콘
"형님이 우승하셔야죠.."
레모네이드
14/01/20 22:00
수정 아이콘
억측입니다. 그 논리대로면 홍진호가 노홍철 우승시키고 생징받는 조건으로 거래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아무도 주사위비밀 몰랐다고 가정하면 그렇게 할 수 있었겠죠. 그런데 주사위비밀 새어나간 마당에 이상민이 아니더라도 조유영, 임요환 팀에서 100% 주사위만들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공동 우승의 경우가 생기죠. 이상민에 대해서 노홍철이 몰랐더라도 저런 건 승낙하기 어렵죠.
14/01/20 21:06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노잼이라서 편집했다고 보는데... 은지원이랑 바뀐게 화면에 안잡힌건 좀 이상하긴 한데 뭐 굳이 편집해야할 만큼 논란이 있을만한 구도는 잘 생각이 안나는데요?
레모네이드
14/01/20 22:1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편집된 내용에 썩 재미있을 부분이 있을 꺼 같지 않네요.
14/01/21 01:03
수정 아이콘
임요환 - 조유영은 이전부터 연합을 많이 했었습니다.
3화때 팀이 와해되긴 했지만, 조유영이 위험을 감수하고 임요환의 전략을 시도해보기도 했고, 6화 독점게임에서도 폭탄거래를 하기도했죠.
은지원씨정도의 관계는 아니지만 언제든지 연맹의 가능성이 열려있는 관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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