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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06 13:11:06
Name 감성코더
Subject [디지털타임즈] SKT 최연성 이중계약 `중징계` // 그런데 말이죠...
SK텔레콤 소속 프로게이머 최연성이 SKT와 계약 기간 중에 KTF와 비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최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징계방안을 마련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다.

5일 e스포츠 협회에 따르면 최연성은 지난 2월 SK텔레콤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KTF와 비밀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연성은 프로게이머로 성공 신화를 만들어준 고향팀을 떠나려 했던 이유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지만 업계서는 그가 팀내에서 `왕따'당하고 있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KT에서 뒤늦게 이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고 결국 KTF와 동일한 조건으로 최연성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최연성이 KTF측에 계약 무효를 통보하면서 2중 계약 사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당시 최연성의 거취 문제는 2기 협회 회장사 선임 및 협회 출범과 같은 중대사안에 가려 표면화되지 않았으나, 협회 출범식 이후 뒤늦게 2중 계약 사건이 드러남에 따라 협회 차원에서도 묵과하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e스포츠협회는 지난 3일 서울 구의동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최연성에게 `통합리그 1라운드 출전 금지'와 `벌금 500만원'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2중계약 선수의 경우 2주 이상 출전정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통합리그 1라운드 출전 금지는 중징계에 해당된다. 벌금 500만원 역시 프로야구에서는 경기장 내 폭력 행위를 했을 시 부과하는 벌금으로 중징계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상벌위는 최연성의 개인전 출전에 대해서는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 협회는 개인전보다 단체전을 e스포츠의 중심으로 보고 있고, 최연성이 이미 개인리그에서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벌위 관계자는 "이번 최연성에 대한 징계는 SK텔레콤이나 KTF 등 관련 업체 부담이 컸을 것을 감안해 수위를 조절했다"며 "그러나 또 이중계약 사건이 발생한다면 선수자격 박탈과 같은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향후 선수 이적은 반드시 당사자와 소속 게임단의 합의 하에 진행해야 하며, 이를 어기고 사전 접촉을 시도할 경우에는 해당 게임단 프론터에도 책임을 무는 것은 물론, 소속 회사에도 징계를 권고하기로 했다. 이번 징계에서는 KTF와 SK텔레콤이 제외됐지만, 동일한 사건이 또 발생한다면 게임단 관계자까지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협회 상벌위는 MBC게임 서바이버 리그에 지각 합류했던 소울(SouL)팀 한승엽과 e네이쳐톱 피터에게도 징계를 내렸다. 한승엽에게는 경고와 함께 벌금 30만원을, 이미 부전패를 한 피터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또 PC다운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MBC게임에 대해서는 이 문제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협회는 차후 상벌 규정에 부족한 점을 보완, 통합리그 시작 전까지 새 규정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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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선수가 팀내에서 왕따라니요?
금시초문일뿐더러 T1은 서로서로 베려를 잘해주는 그런 팀 아니었던가요?(물론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최연성 선수의 중징계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와서 조금은 뒤늦은 기사거니 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왕따라니.... 저는 이 기사가 더 충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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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완전정복!!
05/05/06 13:21
수정 아이콘
저도 제일이해가 안간부분이 그것인데요.. 임요환최연성선수가 얼마나 친한데;; 거기다 티원팀숙소분위기도 좋고말이죠;
05/05/06 13:31
수정 아이콘
스겔에서 떠도는 이야기론.....
김현진선수와 박정길선수 성상훈 코치랑 불화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요.....
하루나
05/05/06 13:45
수정 아이콘
어느 팀 - 조직이나 사람들 여럿 모이면 서로서로 안맞는 사람도 있고 불화도 있을수있고. 뭐 그런거겠죠. 더 깊이 들어가려하면 선수들 사생활 침해일거고.. 사실여부는 당사자가 아니니 알수도 없을거고 팬들이 그다지 알아야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티원팀 지금은 다들 잘 지낸다고 하니...
ForeverFree
05/05/06 13:59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 기간동안 T1팀을 떠난 코치와 선수가 김현진선수, 박정길선수(타 선수 제외), 그리고 성상훈 코치인데요 만약 -_-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위 세분이 T1팀을 떠난게 아닌가 싶네요...최연성 선수야 워낙에 팀에 주축 선수이다 보니 다른 선수들을..쿨럭..-.-;;
아니겠죠?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었습니다.
상어이빨
05/05/06 14:02
수정 아이콘
흐허허... 설사 저게 사실이 맞다 하더라도,
저렇게 기사를 쓰는 기자분은 --;
그냥 팀원과 사이가 안좋다라고 좀 순화 해서 쓰시지 --;;
우리 태민 선수와 상욱 선수 T1팀 가서 잘 지내고 있으려나?
Ace of Base
05/05/06 14:13
수정 아이콘
역시.....프로게이머 직업상 연령이 어리다보니.......
05/05/06 19:2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이창훈선수와 사이가 좋지않았죠.
나머지 선수와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던걸로 압니다
05/05/07 09:12
수정 아이콘
멀 어디서 듣고 와서 그런소릴 하는지 원...-_-;
치터테란J
05/05/07 12:35
수정 아이콘
[왕따] 사실일 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모르는것이지요, 최연성 선수 본인 마음속을 들어가 보지않는이상 말입니다.
어쨌든 팀원 선수들간에 불협화음이 있었던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제가 상상해왔던 아름아운 모습들이 깨져버려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아직 어린 선수이니, 우리가 안고 보듬어주고 같이 가는수밖에요.
김민규
05/05/08 18:28
수정 아이콘
여기서 왕따란... SKT에서 최연성 선수에게 만큼은 능력과 성과에 합당한 대우를 소홀히 했다는 뜻 아닐까요?
05/05/09 00:36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전부가 아니죠. 예전에 샾이라는 그룹을 보면 알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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