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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3 20:42:37
Name 요원명알파
Subject [정치] G식백과 대선토크 - 안철수 후보 편 (수정됨)

이번 편도 어김없이 썸네일부터 어그로를 제대로 끌더군요. MB 아비터(MB 아바타 아님)라니 어이쿠.

대학원생 시절 게임에 진심이었던 안철수 후보의 에피소드부터 흥미진진합니다 흐흐.

경영인 시절을 겪었던 만큼 중간중간에 안철수 후보의 경제적 신념이 묻어나있고, 의사 시절을 겪었던 만큼 이공계열의 분석적인 시각도 묻어나와있습니다.

이틀 전에 이재명 후보와의 대담 영상이 올라와있기에 자연스럽게 전 영상과 비교하게 될텐데, 어떤 부문에서 이재명 후보와 의견을 같이 하는지, 어떤 부문에서 이재명 후보와 다른 설명을 하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이번 영상의 감상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영상 녹화는 이재명 후보의 영상이 올라가기 전에 실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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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싫
21/12/23 20:48
수정 아이콘
안철수도 참 눌변인데 요즘 윤석열 영상 많이보다보니 안철수가 달변으로 보이는 마법이....

게임쪽에서 그래도 이해도가 가장 있는 건 안철수가 맞는 거 같습니다.
이재명은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산업으로 보고 공부할 의지가 있다 정도이고...
윤석열은 질병 취급 해주겠다는 무언의 메시지 팍팍 던져주고 있고...
불굴의토스
21/12/23 20:57
수정 아이콘
윤석열편이 보고 싶습니다
21/12/23 21:02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게서 겜돌이 근본을 느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재밌네요 크크
이유진
21/12/23 21:07
수정 아이콘
표까진 주고 싶지 않지만 겜돌이 입장에서 제일 호감이 가네요.
마지막 질문 2가지에 대한 답도 흥미롭습니다.
계단에서 도망만 가지 마시고 이런 매체에서 좀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마빠이
21/12/23 21:07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2000년대 초반에도 v3 깔고 게임 했던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아마 현재 게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정책 내놓는 국회의원들 보다 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겁니다.
다만 이런데 왜 정치 입문하고 지금까지 게임계에 큰 행보가 없었는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Lina Inverse
21/12/23 21:08
수정 아이콘
김택진을 그친구라고 부를수있는 정치인 크크
돌아온탕아
21/12/23 21:18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이렇게 말 잘하고 유능해보이는거 정말 오랫만인 느낌이네요 크크

그리고 두 후보 다 보고나니 윤석열 후보가 안나오기로한 거는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valewalker
21/12/23 21:23
수정 아이콘
표 줘봤자 몸값 불리고 단일화 엔딩일것 같아서 지지하진 않는데 이번 G식백과 영상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바즈테일 같은 게임 언급할때 짬밥 제대로 느낌 크크
덴드로븀
21/12/23 21:27
수정 아이콘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YSsxnwIaO0"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

본문 유툽 링크를 이걸로 바꾸면 다들 좀더 편하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흐흐
요원명알파
21/12/23 22:53
수정 아이콘
오오 감사합니다!
영상 어떻게 링크해야할지 몰라서 애먹었는데 덕분에 영상 바로 볼 수 있게 바꿨습니다.
타시터스킬고어
21/12/23 21:29
수정 아이콘
단일화 안하면 또 3등할 거 같아서 애매하긴 한데... 게이머 입장에서 가장 마음에 들긴 하네요.
21/12/23 21:32
수정 아이콘
자기의 진정성을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늦게 깨달았다는 느낌...
종결자
21/12/23 21:49
수정 아이콘
진짜 정치 좀만 잘하면 한표주고 싶네요.
카레맛똥
21/12/23 21:50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 기성 정치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부를 통해서 게임계에 좋은 얘기를 해줬다 정도라면
안철수는 그냥 겜X이 정치인이 되어버린 수준이네요 크크크
구라쳐서미안
21/12/23 21:56
수정 아이콘
역시 자기 홈그라운드에 가까워서 그런지 확실히 먼가 달라보이긴 하네요. 좋은데요
우리는 하나의 빛
21/12/23 22:00
수정 아이콘
영상 재밌게. 순수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잘 봤습니다.
이런 기획이 좀더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군-
21/12/23 22:16
수정 아이콘
20~30대는 기업인 안철수만 알아서 저런 모습이 낯설지도 모르겠지만,
40대 이상 겜돌이, 컴덕후들에게 안철수는 그야말로 유일신이었죠.
전 아직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공개된 V2 plus 어셈블리 소스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21/12/23 22:48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안 그래도 톡방에서 이야기 하다가 그 때 소스가 뭐였지? C 였나? 하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땐 어셈블리로 짰었죠 크크..
개구리농노
21/12/23 22:18
수정 아이콘
첨엔 특유의 말투때문에 답답해서 괜히틀었나 했는데 겜돌이로서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아서 재밌었네요.
정치인보단 겜돌이 대변인느낌 크크
부질없는닉네임
21/12/23 23:0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말투 답답한 것도 겜돌이 근본이었군요 크크
21/12/23 23:07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안철수에게는 겜돌이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진짜 애정이 보여요.
올해는다르다
21/12/23 23:08
수정 아이콘
it통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시면 좋을텐데
카사네
21/12/23 23:15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아닌 겜돌이 안철수는 극호군요ㅠㅠ
뒹굴뒹굴
21/12/23 2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이분이 MB 아바타 외치던 그분이 맞나요?
뭐 당연하달까 이해 레벨이 급이 다르네요.
마지막에 콩까지마도 하나 남겨주셨네요 크크크
솔직히 대통령될 가능성은 없는거 다 아는거지만 뭐라도 IT 쪽의 정부 일을 좀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차마 나오지도 못한.. 한군데라도 덜나오는게 선거운동인 그 분 생각은 안날수는 없네요 크크크
삼화야젠지야
21/12/23 23:42
수정 아이콘
철수런 보고 절대 표 줄 일 없다 싶었는데 그걸 이&윤이 해닙니다.
21/12/23 23:57
수정 아이콘
위저드리, 울티마가 아니라 바즈테일이 제일 재밌다고 하고 갤러그, 제비우스가 아니라 퐁부터 해본 사람이고 알카노이드가 아니라 브레이크 아웃을 했고 울펜슈타인 3D 정품을 소장하고 있고 스타크래프트의 나라에서 당당하게 스타 안했다 발언.
찐입니다 찐.
구름과자
21/12/24 09:06
수정 아이콘
진짜 울펜슈타인 소장한거보고 놀랐습니다. 부럽다...
21/12/24 00:10
수정 아이콘
내가 사는 세상과 다른 두 분과 비교하면 이분이 훨 낫죠 제발 대선후보 나왔으면 좋겠네요
21/12/24 00:32
수정 아이콘
90년대 말 2000년대 초에 안철수는 정말 난사람이 였습니다.
안철수 연수소 V3, 청춘 콘서트 시골의사 박경철이랑 전국 대학 투어 할때만 해도
이사람이 무슨일 내겠다 했는데 책도 잘팔리구요.
그러다가 20년 정도 흘러서 그저 그런 정치인이 되나 싶었는데

오늘 보면서 그때의 느낌이 잠깐 들었습니다.
그때의 총기도 느껴졌었구요.

간만에 안철수의 자연스런 매력을 보여줄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많았음 좋으련만

안어울리는 강한 정치인 보다는
이공계 박사 이미지면 어땠을까 싶어요.
Lina Inverse
21/12/24 14:54
수정 아이콘
진짜 정치가 똥밭인걸 느끼네요..
21/12/24 00:40
수정 아이콘
정치인 안철수 정말 싫어했는데 1시간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지식백과 좋았어요.
21/12/24 00:42
수정 아이콘
그래 철수형 이런 이미지로 정치했으면 됐자나(...)
21/12/24 00:45
수정 아이콘
전 제 표가 사표가 되는게 싫어서 항상 양당 아니면 표를 안줬는데
이번엔 이&윤 환장의 콜라보 때문에
심각하게 안철수 고려 중입니다.
지난 선거때까지만 해도 안철수를 조롱하던 저였는데
이런 상황이 참담하기도 하네요.
21/12/24 01:40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시야는 전혀 상관없이 너무 재밌네요. 찐 겜돌이 덕후 어른이 썰푸는걸 얘기파는걸 듣는 재미만으로도 너무 좋고, 한 큰 회사를 운영했던 경험.. 그것도 컴퓨터 산업 관련이다 보니 이 나잇대를 감안할 필요 없이 감탄이 나오는 질답이 계속 나오네요. 사용하는 용어도 그냥 전문가 그 자체에요.

게임 규제 강도 벨런스에 대해서 김성회의 질문에 대해 안철수는 작은 회사는 규제를 풀어주고 어느 규모 이상의 회사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변하자, 김성회는 그럼 회사들이 규제를 피해 회사 규모를 작게 하면 어떡하냐... 라는 반문에 대해서 '기업가중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답하는 부분은 감탄이 나오네요.

그리고 대회 내내 산업 관련 측면에서 시장주의, 자유주의에 대해 정확한 인식, 지향성을 갖고 있다는 부분은 적어도 윤석열은 보고 배워야하지 않나 싶네요.
SkyClouD
21/12/24 03:2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놀랍게도 지금 이 순간에도 의외로 많은 회사들이 중소기업 혜택을 위해서 양적 성장을 피하고, 회사를 분할하고 있지요. 크크..
전체적으로 많이 공감했는데 저 부분을 보고 '아, 아직도 이 사람은 사람의 양심을 믿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사람으로서는 올바른건데, 정치인으로서는 모르겠어요. 정치인은 늘 최악의 인간상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봐서.
Dancewater
21/12/24 05: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다르게 이해한게 중소기업의 혜택을 위해서 성장을 일시적으로 낮추지 작은 회사를 유지하면서 끝까지 빼먹지는 않을거라고 들렸습니다. 나이 때문에 은퇴하는거 아니면 엑시트해도 결국 시간이 문제지 다시 사업하거든요. 저도 코딱지만한 회사 운영중이지만 대기업 아니 중견기업이라도 될 방법이 있다면 정말 목숨걸고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별도의 이야기지만 제 주변에서 직원 10명 이상 고용해본 사업주들은 이미 인간의 선함을 전혀 믿지 않으시더라구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점심으로 먹고 싶은 메뉴 먹으라고 말했다고 다 먹지도 못할 중국요리 혼자서 6만원어치 시키고 짬 시킨 놈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SkyClouD
21/12/24 11:22
수정 아이콘
이게 단순히 기업규모가 아니라 특정 매출금액을 넘어가는 순간 세무조사 빈도가 확연히 늘어나서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사 자체를 키우지 않는건 아닌데, 차명, 바지사장, 자회사, 분할회사 등등... 수많은 방법으로 말이죠.
뭐 실질적으로는 사업규모가 커지는거니까 작은 회사를 유지하는건 아니군요. 크크.
Dancewater
21/12/24 19:12
수정 아이콘
그런 경향이 있지만 영원하지는 않거든요. 저희도 5인 이하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일정 시점이 지나서 매출이 더 늘면 차라리 확 회사의 규모를 키우는게 나은 시점이 올테고 그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서요. 차명이나 바지사장은 범죄니까 그냥 응징해야죠.
21/12/24 08:21
수정 아이콘
앗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일리있네요. 하긴 성공한 사업가에 속하니 그런 측면에는 오히려 취약할수도 있겠다 싶군요
소셜미디어
21/12/24 09:08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부분을 보고 오히려 사람의 욕망을 믿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니들이 작은 이득 빼먹는걸로 만족하겠어 어떻게든 기업 키우려고 결국은 발버둥칠거야 이런 소리?
도르래
21/12/24 05:47
수정 아이콘
와 안철수 찍고싶은 마음이 처음 들었습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12/24 05:57
수정 아이콘
형은 진짜 게이머구나.. 걍 이번 투표 안철수 찍어줄랍니다 크크
NT_rANDom
21/12/24 06:53
수정 아이콘
게임 진골이네요
뭐 dos시절에
c:>v3는 진리죠
보드게임팩토리
21/12/24 08: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영상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네요. 저도 안철수 찍을랍니다
숯불족발
21/12/24 11:35
수정 아이콘
게임사가 유저 캐릭터를 인질삼아 갑질한다는 표현이 놀랍네요. 대선후보랑 게임이야기 하면서 저런 이해도를 볼줄이야
StayAway
21/12/24 13:44
수정 아이콘
컴돌이라는 근본만 따지면 PGR에서 기본적인 지지율 이상은 나왔어야하는 인물인데..
21/12/24 13:48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상무에 대한 인식이 너무 좋네요. 인사이트가 확실히 있다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반해 이재명은 상무를 만들겠다고 하였죠.)
Daybreak
21/12/24 14: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부분에서 '아 철수형 그냥 이미지메이킹하러 나온게 아니구나' 이생각 들었습니다
21/12/24 16:18
수정 아이콘
진짜 겜돌이 컴돌이 철수형은 진짜 극호네요. 3의 저주 이런걸 떠나서 뱉는 생각들이 찐이구나 하는게 느껴져서 재미있게 봤네요.
단비아빠
21/12/24 16:4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이번에 유의미한 표를 얻기를 정말 바랍니다...
윤석열 이재명 둘다 나가리라고 생각하는 중도무효표를 어느 정도 획득할 수 있다면
담번 대선쯤에서 새로 도전할만한 자격이 생길거라고 봅니다.
피우피우
21/12/24 22:04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특히 초반 부분은 고대 겜덕후 썰 듣는 맛이 있어서 말투 답답한데도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크크
이재명 후보와 큰 기조는 비슷한데 (게임은 건전한 여가문화가 될 수 있음, 또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 소비자 권리는 지금보다 더 보호받아야함) 정부 차원의 규제와 진흥에 대해서는 좀 더 부정적인 것 같고 무인자동차 얘기나 메타버스에서 e스포츠 개최할 수도 있다는 얘기만 들어봐도 미래산업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확실히 총론을 넘어 각론의 영역까지 잘 파악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위에 다른 분도 적어주신 내용이지만 상무팀에 대한 인식은 안철수 후보 쪽이 훨씬 마음에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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