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25 20:28:01
Name 사울굿맨
Subject [정치] 시세 90프로 분양, 킹실은 갓렇습니다. (수정됨)
http://naver.me/5VeuzZd8

로또청약만을 기다리며 존버해온 무주택자들을 격분하게 했던 '시세 90프로 분양가' 가  헤프닝으로 일단락될 전망이네요.

2월 9일에 보도됐던 뉴스들이 죄다 저렇게 타이틀을 달다보니, 다들 낚였던 거였죠. 이미 직접 전화문의한 사람들에게는 담당자들이 '기존과 별 차이 없다.' 라고 얘기해줬다더군요.

위에 링크해 드린 뉴스기사는 2월 22일에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아래 내용과 동일합니다.

http://www.khug.or.kr/hug/web/cg/jg/cgjg000001.jsp

한편 뉴스기사에서 가감률이 최대 +-5 프로 될거라고 추정했는데, 저 기사가 뜨기 전에 전화문의 해봤다는 사람의 동일한 증언이 부동산까페에  올라왔던 걸 보면 이 부분도 사실일 것 같습니다.

변장관이 분양가상한제도 또 손본다고 하니, 당분간 로또청약은 계속 되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25 20:35
수정 아이콘
로또 청약 버리기 쉽지 않죠
추첨제 부활에 혹시 나도 라는 마약을 지지자들에게 뿌려주는건데요
사울굿맨
21/02/25 20:40
수정 아이콘
로또는 관리하는 돈이라도 들텐데, 이 건 허그가 발급하는 서류 한장으로 분양가를 후려치기만 하면되니 정부로서는 진짜 개꿀이겠죠.^^;
21/02/26 09:26
수정 아이콘
저거 버리는 순간 청약대기자들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겁니다
터치터치
21/02/25 2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집값이 높다보니 로또가 나오는 구조인지라

분양가를 높이면 건설사가 로또 맞는거고
분양가를 낮추면 청약당첨자가 로또 맞는 거라서

건설사에게 공급을 장려하려고 로또 줘봐야
현 집값만 인정해주는 거 같고
분양가 결정되는 순간 건설사는 이후 집값 하락부담없이
확정적인 로또라서

기왕이면 집값 변동으로 위험성을 안는 청약자에게 로또를
21/02/25 22:05
수정 아이콘
요새 재건축은 도급제라 건설사는 건설만 해주지 분양이익은 조합에 가져간다고 들었네요.
사울굿맨
21/02/25 22:40
수정 아이콘
시세의 5~60프로로 분양하는데, 집값 변동의 위험이라뇨. 분양가보다 집값이 떨어질 정도면 그 땐 나라경제가 멸망입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요새 민간 분양의 시행사는 대부분 재건축, 재개발조합이에요.
신규택지는 공공분양이 대부분이고요.
21/02/26 02:34
수정 아이콘
위 분들이 적은것처럼 시행사는 민간 재개발 재건축 조합이고 최저임금인상 등 공사비나 기타 제반 비용은 매해 올라가는데 분양가는 후려치니 분양가 통제를 받는 지역은 조합원들이 수천에서 억대 추가분담금을 더 부담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합니다.

즉 일반분양가 통제는 생색은 정부가 내고 손해액은 시행 주체의 구성원인 조합원들이 내는거고요.

이걸 알면 저 정책이 역겹다고 하죠
AttackDDang
21/02/26 04:25
수정 아이콘
둔촌주공 재건축의 경우 전재산이 집한채인 노인분들이 꽤 있다는데 분상제때매 분담금폭탄맞게 생겼죠...

로또청약때문에 기존주인들 빚쟁이 되는 기이한 형태
사울굿맨
21/02/26 08:51
수정 아이콘
정부와 시민단체, 무주택자들이 주구장창 내뱉는 논리가, '분양가가 올라가면 주변 집값도 올라간다.' 인데 통계는고사하고 단하나의 실사례라도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현실은 그 반대죠.
21/02/26 09:28
수정 아이콘
매우 부조리하긴 한데 그렇다고 분양가를 올려버리면 청약 대기자들이 부동산 매매시장으로 달려갈겁니다. 그러면 또 폭등..
Cazellnu
21/02/26 09:34
수정 아이콘
이미 이사단을 내버린게 1차 잘못
거기에 뭘 더 하려고 하는게 2차 잘못이죠
지금은 별수가 없죠 그냥 내버려두는게 가장 나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나이로비
21/02/26 17:34
수정 아이콘
아직도 건설사가 돈을 번다고 아는분이 있네요
이러니까 정부가 꾸미지도 않고 헛소리 빵빵하지
터치터치
21/02/26 18:45
수정 아이콘
작년 청약 넣은 곳 세군데 중 2군데가 하남감일, 과천지정타 등이 건설사 자체개발이긴 했죠;;
21/02/27 01:26
수정 아이콘
분양가와 시세가 크게 차이가 안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 아파트를 새로 분양을 할때 시세의 70%로 하면 기존분양가보다 저렴해지니까 시세의 90%분양을 한다는 뜻인데 최근 급등한 아파트 예를들면 무슨 신도시 10억짜리 아파트같은 것을 9억에 분양한다는소리로 들렸다면 글쎄요. 애초에 말도안되는소리죠. 그럼 주택청약대기자들이 기존주택을 구매하는게 나은데 아파트가격이 폭등해버리거든요. 그럼 정권을 잃습니다. 무주택자 수가 더 많거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646 [정치] 2.4 부동산 대책 이후. 한달이 지난 지금 결과는? [76] Leeka13060 21/03/02 13060 0
90634 [정치] 역대 최저 출산율 '충격'...대비 없으면 국가존립 흔들 [228] 박세웅24227 21/03/01 24227 0
90620 [정치] 세계최초로 화이자 백신 1병당 7명 접종 [128] KOZE23096 21/02/27 23096 0
90619 [정치] 초등 사회교과서 213곳 무단 수정…교육부 공무원 징역형 [58] 어서오고13650 21/02/27 13650 0
90618 [정치] 진보논객 김규항 “민주당은 新수구, ‘조국 지지’는 사이비 종교” [39] TAEYEON13580 21/02/27 13580 0
90603 [정치] "수송용기 온도 낮아져" 제주도민 맞을 백신 전량 회수, 재이송 [149] 어서오고20896 21/02/25 20896 0
90602 [정치] 소득 1억 이상 7.5% 세금 더 걷자고요? [287] 수미산20365 21/02/25 20365 0
90601 [정치] 시세 90프로 분양, 킹실은 갓렇습니다. [14] 사울굿맨10316 21/02/25 10316 0
90597 [정치] [의료]정청래 의원 "의료사고 입증책임도 의사들이 져라" [190] 라이언 덕후17132 21/02/25 17132 0
90596 [정치] 여가부 : 결혼중개업자가 상대방 외모 외모 표시ㆍ광고하면 최대 징역 3년 [222] 노르웨이고등어15788 21/02/25 15788 0
90591 [정치] "무주택자면 무조건 집 준다"...이재명 '기본시리즈' 1호 법안 나왔다 [331] 미뉴잇20282 21/02/25 20282 0
90589 [정치] 출산율에 대한 문제원인도 해답도 이미 알고있습니다. [184] 챗셔아이20950 21/02/25 20950 0
90583 [정치] 민주당의 국정농단에 대해 [86] 싶어요싶어요15321 21/02/24 15321 0
90568 [정치] 최재형 “대통령 공약은 수단-방법 안가려도 되나” [91] 미뉴잇13280 21/02/23 13280 0
90562 [정치] 투기세력이 신고가 조작?…알고보니... [39] 맥스훼인12393 21/02/23 12393 0
90554 [정치] 여기, 대한민국에서 돌리는 한 돈 복사기가 있습니다. [81] 취준공룡죠르디16973 21/02/23 16973 0
90547 [정치] 한국여당 미얀마 민주시위 지지선언 [73] 나디아 연대기14192 21/02/22 14192 0
90546 [정치] 文대통령 “코로나에도 모든 가계 소득 늘어… 정부 대응 효과” [92] 피쟐러14585 21/02/22 14585 0
90542 [정치] 불안한 30대, 서울 아파트 '영끌 중' [149] Leeka16496 21/02/22 16496 0
90540 [정치] 정청래 "문재인 대통령이 실험대상이냐" [204] 어서오고17359 21/02/22 17359 0
90530 [정치] 의료법 개정안과 의협의 총파업 예고 [259] 정의18542 21/02/21 18542 0
90529 [정치] 선택적 이성찾기 [50] 옥수수뿌리11172 21/02/21 11172 0
90525 [정치] 주인 허락 없이 80년된 향나무 120여그루 잘라버리기 [54] 할매순대국15972 21/02/21 1597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