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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29 20:38:34
Name classic
Link #1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0882
Subject [정치] 고개 드는 안티 ESG,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뒤처진 한국 (수정됨)
※ (변화하는 글로벌 ESG 인식) 고개 드는 안티 ESG…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뒤처진 한국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0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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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에서 나온 특집 기사인데 내용이 훌륭하고 양도 충실해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내용이 길어서 인용도 많이 했지만 꼭 원문으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SG의 시작은 언제부터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ESG가 트렌드로서 큰 흐름을 타기 시작한건 2020년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의 서한이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때부터 ESG가 윤리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돈까지 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죠.

하지만 2021년 유럽 에너지 위기가 시작되면서 모든 상황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기후로 인한 재생에너지의 출력저하, 변동성으로 부족한 에너지를 화석연료로 채워넣었고, 이로 인해 에너지 위기가 발생한 것입니다. 유럽의 화석연료 투자는 수년간 계속 감소했는데 갑자기 화석연료 수요가 증가하니 공급이 도저히 따라잡지 못하고 가스 가격이 급등합니다.

2022년 러시아는 이러한 유럽의 상황에 자신감을 얻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합니다. 에너지위기는 더 심각한 상황이 되었죠. 가스, 석탄, 석유 가격이 급등했고, 특히 가스, 석탄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격이 급등해서 이로 인해 유럽이 받은 피해가 1조달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한전, 가스공사가 수십조원의 적자를 떠앉기도 했습니다.

1조달러의 피해. 가정용 전기요금이 월 100만원 이상 나오는 사태를 겪고 유럽의 정치지형도 크게 변화합니다. 에너지 위기에 COP 합의를 어긴 것은 물론이고, 표심은 독일의 AfD 등 강경 우파 세력으로 향했습니다. ESG 기조도 크게 흐름이 꺾어셔 화석연료 보조금이 허용되고 COP28에서 강제성 없는 합의문으로 크게 후퇴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의 포지션 선정은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단순히 과거의 ESG 흐름을 쫓아가면 높은 에너지 비용을 감수해야 하고, 그렇다고 재생에너지를 배제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국익과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정책 설정을 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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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군
23/12/29 21:12
수정 아이콘
한국이 안티 ESG에 뒤쳐져 있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77503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세계적으로 가장 아래 수준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40402.html
한국의 화력발전 치중도 세계 최고 수준이구요.
Daybreak
23/12/29 21:2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의도된것이냐 하는거겠지요.

솔직히 우리는 전기세 난방비 폭탄을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안티도 아니고 찬양도 아니라고 봐야하겠죠.

유럽이라고 달랐겠습니까만은 정작 화력발전소 부수고 원전없애고 ESG도입 적극적으로 한 나라들이 이번에 크게 데이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거니까요.

그냥 안하고 있던거지 안티 ESG 라고 보기는 힘들다는거지요.
아이군
23/12/29 21:50
수정 아이콘
안티 ESG도 어떤 방향성이 있는 기조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ESG의 기조가 꺽였다... 고 보는게 정확하죠.
호비브라운
23/12/30 19:4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겪지 않은 건 사실 한전이 그 완충역할을 다 해준 거죠. 한전의 적자가 사실 국민들과 제조업 기업이 부담할 비용을 다 뒤집어 쓰고 있는 거라고 봐도 과장이 아니긴 합니다. 근데 한전의 재무 폭탄이 터지거나 해소할 때 사회 구성원 모두가 영향을 받아야 합니다.
Daybreak
23/12/30 23:02
수정 아이콘
한전이 에너지가격상승분을 막아서 서민들이 백만원씩 나올 전기세 난방비를 내지않아도 되었다는건 과장이 맞죠. 일정부분 방어한것은 사실이나 애초에 우리나라에서 그만큼의 에너지가격상승은 없었으니까요. 우리나라 에너지가격은 인플레이션 영향 외에는 없었고 그걸 한전이 방어한 것은 맞으나 전기, 가스가 부족해져서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은 없었죠.
한전의 적자폭을 키우는데 일조한것은 바로 태양광 사업입니다.
난립한 태양광사업자들이 자신들의 전기를 되려 한전에 팔고있으니까요. 애초에 전기가 남는나라에 무분별한 태양광사업허가로 전기가 넘쳐 되려 송전시스템 과부하로 정전이 될 정돕니다. 아무튼 한전의 부실문제는 좀 돌이킬수없는 지경이 아닌가 합니다. 민영화 수순을 밟게 될 지도요.
호비브라운
23/12/31 0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조는 맞는데,,, 40조 중 1조가 채 안 될겁니다..흐흐;;
상식적으로 태양광 발전이 전체 3퍼가 될까말까인데 한전의 적자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좀 더 무식하게 말해서 지난 2~3년간 적자 40조원 중 국내 영세 태양광 사업자들 모두(한 5천명 되나요) 1억씩 낭낭하게 남겨먹어도 한참이 부족합니다. 몇 킬로와트짜리 발전소로 뭐 얼마를 벌겠습니까.

그건 그냥 여당의 이전정권 까는 근거없는 레토릭입니다.. 비리가 많았다는 걸 까는 게 더 합리적이죠. 더 깊이 들어가면, 태양광 사업자들이 노난 건 화석연료 발전 위주인 전력시장에서 연료비 연동해서 SMP(도매단가)를 정하기 때문입니다. 연룟값은 가스가 올랐는데, 태양광 사업자들에게 가스발전이랑 같은 돈 주는 게 상식적이지 않죠? 그것도 에너지전환의 하나의 숙제입니다.

그리고 애당초 해상으로 LNG로 사온 한국에 공급에 문제가 있겠습니까.. 한국입장에선 가격이 전부입니다. 예전 오일 쇼크 때처럼 그냥 화석연료 가격의 국제 정세 영향에 그냥 쳐맞은 거죠. 앞으로 이런 슈퍼을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게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입니다.
23/12/29 21:32
수정 아이콘
재생에너지의 비율을 높이고 관련규제를 풀어봐야
한국에서는 해답이 되기 힘듭니다.
태양광, 풍력 모두 환경에 큰 영향을 받고
발전량도 화력,원자력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그나마 수력,조력 등에서 활로를 찾아볼 수 있고
실제로 국내 재생에너지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 역시도 화력,원자력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발전량입니다.

국토가 작고 유통망과 인프라가 잘 되어 에너지로스가 적다면 적은게 장점입니다.
혁신적인 기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근 미래에 막대한 비용상승을
감당하면서 화력을 유지하거나 원자력으로 회귀한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
아이군
23/12/29 21:54
수정 아이콘
미래의 발전 이란 측면에서 다른 발전은 재생 미만입니다.

일단 화력은 논할 가치도 없고(이걸 '유지'한다는 것이 인류의 선택지 인지도 의심스러움)
원자력은 앞으로 갈수록 난관입니다. 경제성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구요...

저도 솔직히 뭐 확실한 방법이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확실한 방법이 없다면 안 확실한 방법이라도 해야죠....
23/12/29 22:02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확실한 대안이 나오기까지
저는 원자력을 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생에너지의 기술수준으로 인류를 부양하기에는
말씀하신대로 "미래"의 일이기 때문이죠
인류가 에너지기술을 발전시켜 생산단가가 줄인 결과는
에너지비용이 감소되는게 아닌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
현재이므로 그 미래는 가깝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군
23/12/29 22:09
수정 아이콘
원전은 특성상 대안이 나오기 전까지 쓸 수 있는 무언가... 가 아닙니다. 그러기에는 건설기간과 수명이 너무나 길어요.
예를 들어서 지금 원전을 지으면 대략 2030년에 발전을 '시작'해서 2090년까지 써야 됩니다. 2050년 쯤에 뭔가 나오면 바로 애물단지가 되죠.

오히려 반대로 지금 재생에너지가 뜨는 이유가 일종의 과도기적 단계에 가장 유리한 부분이 있는 점이 큽니다.
(일단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다'라는 면이 크게 먹어줌)
23/12/29 22:17
수정 아이콘
그러나 결국 에너지 수요를 채울 수 있는가? 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안티 ESG 얘기처럼 친환경, 지속가능성으로는 사람들을 설득하기에 부족합니다.

그리고 '크기가 작다'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릅니다만
동일 발전량에서 봤을 때는 반대로 더 커지지 않나요?
닉네임을바꾸다
23/12/29 22:20
수정 아이콘
뭐 국소적인 로컬한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하는게 나을듯요...
결국 현재의 화력이나 원자력이나 중앙집중식이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SMR정도면 좀 로컬해질 순 있지만 이건 어차피 정치적 영역이...
아이군
23/12/29 2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에너지 수요를 채울 수 있는가? 란 부분에서도 원전은 문제가 많습니다.
이걸 상징하는 문제가 제가 여기서 몇 번 말한, 한강에 원전 지을 각오가 있는가.... 하는 부분이에요.
한국은 지금 24기의 원전에서 대략 20퍼센트 정도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걸 60퍼센트로 높이려면 단순히 계산해도 최소 40기 이상 지어야 됩니다. 이 상황에서 한강(혹은 수도권)에 원전을 안 짓는 건 불가능 하다고 봐요
지금은 한국에서 원전에 대한 지지가 높지만, 한강변에 짓기로 결정하고 나서도 그게 유지될지는 의문입니다.

'크기'의 문제는 발전의 유연성의 문제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원전은 대응이 매우 어렵다는 거죠. 예를 들어 태양광은 발전판을 옮길수도 있고, 일부를 폐기할 수도 있고, 일부를 다른 용도로 쓸 수도 있죠. 원전은 2090년까지 쓰던가 전체를 폐기하던가 둘 중 하나입니다.
23/12/29 22:47
수정 아이콘
네 결국 원전은 정치적,사회적 문제를 무시할 수 없겠죠
제가 바라는 근미래의 발전비율은 화력40 원자력30 재생30 인데
원전이든, 재생이든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이군
23/12/29 22:53
수정 아이콘
이것도 미래 기준으로 봤을때는......(번번히 반론만 해서 죄송합니다)

현재의 혼합적인 발전 구조는 화력의 특징(필요할 때 그때그때 발전기를 껏다켰다 할 수 있음)에 기대는 부분이 큽니다.
화력의 비율이 낮아질수록 혼합적으로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쉽게 말해서 원전50재생50하는 것 보다 원전100혹은 재생100이 모든 면에서 더 낫다는 거죠.

이것 때문에 지금 원전과 신재생이 사생결단 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놈이 죽어야 내가 사는 거죠...
(원전에서 SMR이 나오면 예외긴 합니다만, 그게 나오면 이미 미래라...)
23/12/29 23:04
수정 아이콘
아이군 님// 반론이라뇨 감사합니다.
오히려 제가 짧은 지식으로 반론하는 꼴인데요
종사업계 특성상 종종 발전소분들과 만나는데
밝은 미래가 올 수 있는걸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12/29 23:38
수정 아이콘
아이군 님// 전기란놈이 저장도 편했다면 훨씬 나았을것을...
(30퍼 이상이 사용이 안되서 날아가던가...)
마술사
23/12/30 10:51
수정 아이콘
태양광 기준이라면 피크시간 기준 동일 크기에서 동일 발전량 정도까지 많이 따라왔습니다.

게다가 태양광 패널은 반도체의 종류입니다
반도체는 무어의법칙에 따르면 2년에 반값으로 떨어질수 있죠.

원전 짓는데 부지선정하고 짓는데 최소 10년인데, 10년후의 태양광 가격이 얼마까지 떨어질지 시뮬레이션하면, 태양광이 가성비가 원전대비 훨씬 좋습니다.

다만 현재 태양광의 문제는, 발전량이 불규칙하고 기술발전에비해 장기 신뢰성검증이 덜됐다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원자력보다는 훨씬 안전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전은 공기업 한수원에서 안전하게 짓는데 (안전하지 않으면 큰일나죠) 태양광은 중소기업들이 난립해서 싸구려 중국패널 수입해와서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짓는게 문제입니다. 원전 대체하려면 태양광도 국가 주도하에 몇몇 대기업과 손잡고 신뢰성있게 보급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Lord Be Goja
23/12/29 22:14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상상하는게 엄청난 전성비를 가진 계산칩과 핵융합이 성공한 미래인데요
그래도 뭔가를 팔기위해서 한계선까지는 엄청나게 뭔가를 만들고 뭔가를 연산시킬꺼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결국 소비가 획기적으로 줄어야 가능한 이야기같습니다.
어떤 에너지원과 소재를 개발해도 70억의 욕심을 끝도없이 채울수는 없을거같아요.
닉네임을바꾸다
23/12/29 22:16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카르다쇼프 척도라는 문명기준으로 삼는게 에너지 소모량인걸 생각하면 전체 에너지 소모가 줄어드는건 우리 인류의 현재까지 상식선내에선 상상하기 힘듭니다...
아이군
23/12/29 22:19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핵융합은 아직 관측가능한 수준이 아닌 것 같고
(삼중수소 쓰는 핵융합으로는 택도 없다고 봅니다.)

SMR에 희망을 가지고 있는데, 이쪽도 아직은 어려운것 같습니다...
23/12/29 22:20
수정 아이콘
소비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방법이 있죠. 멸망하면 됩니다.
Lord Be Goja
23/12/29 22:2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결국 그렇게되서 균형을 이루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이던지 뭔가가 고갈되던지해서(자원뿐 아니라 기후변화로 상당수 동식물종의 육성이 불가능해진다던지) 말이죠
23/12/29 21:43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덕분에 우리나라가 피해를 적게 봤습니다. 안티 ESG 최대 수혜국...

참고로 재생에너지 비중은 낮지만 원자력 포함 탈탄소 전원으로 보면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화력발전 비중이 작아요.

그리고 밑의 한겨례 기사는 2021년 건설된 석탄화력 설비용량인데 해당 자료를 작성한 기후솔루션에서는 "폐쇄 용량은 계산하지 않고 지난해 증가 용량만 계산한 것"이라고 하고 있네요. 대형 발전소가 준공한 연도고 마이너스 값인 폐쇄용량은 뺀 자료입니다. 2021년이면 보령화력1,2호기, 호남화력1,2호기 등이 폐쇄되었습니다. 감소분 포함 시엔 세계 등수가 안 나와서 저런 방식을 쓴 것 같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3/12/29 21:14
수정 아이콘
뭐 사실 ESG에서 환경을 강조하지만 지배구조라던가 사회라던가인것도 있어서...
특히 우리나라의 후진적인 지배구조는 주가가 개판인 이유중 하나죠 크크 안티 ESG에서 우리가 꿀릴 이유는 없습...
No.99 AaronJudge
23/12/29 21:23
수정 아이콘
거버넌스는 참….
Yi_JiHwan
23/12/29 21:40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게 ESG가 환경만 얘기하는게 아니고

환경
사회적 책임(기여)
지배구조

인데... 한국은 S랑 G 부분은 얘기하는 기업이 거의 없던데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3/12/29 21:21
수정 아이콘
세계 트렌드가 공유지야 망하든 말든인가요???ㅠㅜㅠㅠㅠ
RapidSilver
23/12/29 22:29
수정 아이콘
먼 미래의 파멸보다는 가까운 미래의 불편이 더 와닿긴 하죠
사실 먼 미래의 파멸이라는것도 내이야기 아닌것같고....
닉네임바꿔야지
23/12/29 21:27
수정 아이콘
이제까지의 인류 역사는 자연은 먼저 오염 시키는 놈이 승자! 메타 였어서 바뀔 수 있나 싶었는데 역시나 인가요? 결국 과학님이 모든 걸 해주실거야 메타로 가게 되겠죠.
No.99 AaronJudge
23/12/29 21:29
수정 아이콘
허허…역시 경제에는 이기지를 못하는군요………심정적으로 이해되는 면도 많지만은
뭔가 이래도 되는 걸까 싶긴 해요
제가 20대니까, 그래도 60년은 더 평화롭고 번영하는 지구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닉네임을바꾸다
23/12/29 21:29
수정 아이콘
뭐 60년 뒤에 죽는게 아니라 경제가 조져저서 지금 죽게 생긴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현실적으로는 급진적 변화는 피를 볼거 아니면 잘 안되는거죠...뭐...
No.99 AaronJudge
23/12/29 21:30
수정 아이콘
그쵸 그래서 뭐라 까거나 하진 못하겠네요
생활고는 정말 힘든거니까…저렇게 커브를 틀 정도로 많이 힘들었나보다..하는 생각?
닉네임을바꾸다
23/12/29 21:31
수정 아이콘
뭐 정치로 해야하는게 그걸 균형있게 조율하는거라 어쩔 수 없...기반이 안따라가는데 강제로 끌고 갈 수 없는 대다수 민주정에서야 어쩔 수 없이 밀어붙이다가도 물려나가다도 하는거죠...
타마노코시
23/12/29 21:30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는 ESG이건 안티ESG이건 시작도 하기전이라 트렌드랄 것도 없네요,.
시작하기도 전에 망가져서..
라이엇
23/12/29 2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조건 선진국 따라하는게 옳은게 아니라 자국의 환경에 맞는걸 선택하는게 맞다는걸 확인하고 있는 시대죠. 문제는 안따라가겠다고하면 두들겨 패니까 문제.....재생에너지, 친환경이 옳다고 목소리 높이던 유럽도 한파 몰아닥치니 기존의 탄소배출 왕창하는 발전소 팍팍 돌렸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안전적인 전기공급과 탄소줄이기, 대기오염 줄이기를 만족하는건 원전밖에 없을텐데 원전관련 산업을 박살냈다고하니...
23/12/29 21:45
수정 아이콘
환경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기업들에게 ESG라는 포장지를 두르게 하는 현 세태가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흔히 친환경기술이라고 나오는 것마다
되려 보이지 않는 형태로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고
우리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고 사회적 책임을 생각한다고 마케팅을 하는 이면에는
몇년 째 예산안을 까여 머리를 싸매는 환경기술인이 있습니다.
어짜피 지구환경을 소모시키며 사는 인류라면
오염을 최소화 하는게 최선일텐데 사람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흠흠흠
23/12/29 21:49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 환경을 위한다면 재생에너지 이런거보다는 원자력이

그리고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 차가 더 나으니까요

이전 10년동안 유럽에서 환경운동이 급진적이고 교조적으로 진행되더니, 코로나-러우전쟁 거치고 인플레 심해지니까 이제 슬슬 눈을 떠가는듯 하네요.

역시 사람은 힘들어야 배부른 소리를 안하게 되나 봅니다.
하아아아암
23/12/30 00:34
수정 아이콘
왜 하이브리드, 원자력이 환경에 더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Bellingham
23/12/29 22:01
수정 아이콘
버크셔 포트폴리오 보니 안티 ESG에 가까운 구성이고 그걸로 주가 우상향하고 배당금만 해도 엄청나더군요. 버핏은 최소한 단기간 안에 ESG가 주류가 되리라고 보지 않는 듯합니다.
라멜로
23/12/29 22:15
수정 아이콘
밑 글에도 있듯이 세계가 '우리 나라끼리만 잘 먹고 잘 살자' 기조에 들어갔다고 봐요
남들에게 나눠주기에는 세계가 너무 혹독해졌습니다

그래서 에너지 협약이라는 게 과연 5년 10년 안에 남아는 있을까조차도 잘 모르겠습니다
크레토스
23/12/29 22: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에 투자되는 금액만 봐도 재생에너지가 주류 안될거란 얘기는 하기 힘들걸요. 원전 10배도 더 넘고 화석연료 능가할 정도에요.
단가도 이미 재생에너지가 다른 나라는 싸진지 오래고 심지어 계통 같은 문제 감안해도 그러며 점점 더 싸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이 재생에너지랑 배터리의 단가 저하랑 효율 상승에 앞장서는지라.. 중국이 어떤 분야에 올인하면 그 분야는 정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싸지죠.
중국은 올해 1~11월까지 태양광만 160GW 건설했습니다
크레토스
23/12/29 22:27
수정 아이콘
http://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747

그리고 이 기사 보시면 아시겠지만 2027년이면 전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태양광발전단가가 가장 싸집니다.
23/12/29 23:01
수정 아이콘
위 기사는 재생에너지가 주류가 안 될거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고비용 구조 때문에 이전과 같은 보조금과 증가 속도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죠. 태양광 발전단가(LCOE)는 착시를 어느정도 고려해야 합니다. 백업 발전, 전력망 보강 비용은 고려되지 않아서요. 발전량 변동이 워낙 큰 재생에너지 특성상 화력발전은 같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태양광 1GW를 만들면 이를 보조해서 껐다켰다할 수 있는 수백MW의 가스복합발전소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오히려 전기요금이 상승했습니다.
크레토스
23/12/29 2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거 감안한 VALCOE(가치조정 균등화발전비용)에서도 재생에너지 단가가 이미 충분히 싸고 계속 싸지고 있어서요.
그리고 ESS도 발전속도가 빠르고 단가하락이 엄청나서 10년만 더 지나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은 의미 없어질겁니다.
Quarterback
23/12/29 22:22
수정 아이콘
비판적으로 읽을 필요가 있는 기사네요.

1. 투자 상품으로서의 ESG의 수익성/투자가치 하락이 탄소중립 방향성의 퇴조를 의미치는 것은 아님. 이 둘을 허약한 논리로 엮어서 이해하지 말길

2. 세계 주요 기업들의 환경/탄소중립 기조에는 거의 변함이 없음

3. 안티 ESG? 반대로 어떤 기업도 반환경을 외치면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현실. 화석연료 기업들이 수익성이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 웹페이지에 가면 오히려 환경에 대한 강조가 더 많음

4. 유럽의 정치적인 극우화 흐름에서 표심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반이민과 경제이지 환경이 아님. 착각하지 말 것

5. 한국은 제대로 ESG 해본 적도 없는데 무슨 안티 ESG?
23/12/29 23:27
수정 아이콘
기사는 링크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1. 기사에서는 COP를 근거로 탄소중립 방향성이 후퇴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 블랙록, 뱅가드를 비롯한 세계 주요 기업들의 기조 변경이 있었음도 말하고 있습니다.
3. 반대로 화석연료 기업들이 그린 화석연료, 지속가능한 석탄을 이야기하는데 ESG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4. 급격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화석연료 투자 감소가 에너지위기를 불러왔고, 유럽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단순 환경 요인으로 축소해서 볼 수는 없습니다. 환경이면서 동시에 경제, 정치이기도 하니까요. 에너지 가격 상승이 극우화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다른 언론사에서도 동일하게 나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5. 제가 기사 제목의 앞부분을 생략했습니다. (변화하는 글로벌 ESG 인식) 입니다.

참고로 기사는 에너지정책을 트렌드 따라서 무작정 따라하지 말고 전략적 판단을 해야한다는 결론입니다. 미국 대선 결과를 보고 방향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죠. 단순히 한국이 안티ESG 해야 한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Quarterback
23/12/30 09:30
수정 아이콘
1. COP28에 대한 외신 기사들도 더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의 시작이라고 높게 평가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고 일부 미흡하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런 대규모 회의에서 이와 같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경우는 흔하죠. 하지만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2. 말씀하신 회사들은 실제로 탄소를 배출하는 회사들이 아니라 투자회사들이고 고금리에 환경에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수익률이 낮으니 저렇게 움직이는거죠. 아람코 등 실제로 탄소배출기업들의 정책은 더 공격적으로 바뀌면 바뀌었지 후퇴한 기업은 찾기 어렵습니다. 투자의 관점에서만 보니까 현상의 일부만 보는 우를 범하게 되는거죠. 애플, MS, 구글 등 글로벌 증시의 상위권의 모든 테크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접접에 있는 기업일수록 이는 중요한 의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3.화석연료 기업들은 본인들의 비즈니스 전환하기 위한 길을 제시하는 것 뿐입니다. 오히려 이번 COP28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목표를 제시한 화석연료기업들은 더 늘어났습니다. 여전히 비즈니스 이익에 따른 반발과 지연은 있겠지만 사실상 그들도 이미 동참하고 있는거죠. 오히려 이들의 도움이 있다는 것이 더 의미 있는지도 모릅니다.

4. 에너지 가격 상승이 바로 경제문제죠. 원가가 올라가니까요. 유권자들이 환경문제에 있어서 방향성이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전쟁, 고금리 등이 복합적으로 에너지 원가에 영향을 주고 경제문제로도 연결되는거죠.

다시 말하지만 한국은 글로벌 트렌드에 비춰봤을 때 하는 것 아무 것도 없는 수준입니다. 최근 투자처로서 화석연료 기업들의 수익률이 좋아진 것과 같은 단편적인 사실만 가지고 국가의 ESG 정책 속도 조절을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겁니다. 열심히 해도 발끝도 못따라갑니다.
23/12/30 23:26
수정 아이콘
고견 감사드립니다.
ESG에 살짝 발 담구고 있는 실무자로서 반ESG관련 기사를 보고 24년엔 속도조절을 좀 해야하나 싶었는데
남겨주신 댓글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호비브라운
23/12/30 19:37
수정 아이콘
저도 Quarterback님의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기사에서 국제 정세+금융권의 최근 동향을 반ESG로 과감하게 엮은 느낌이 역력합니다. 저도 충분한 시간만 주시면 저 기사와 딱 정반대되는 내용(쿼터백님이 나열하신 내용)으로 완성도+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실 주요 국가들도 혼란스러워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효율과 비용 그리고 민심을 생각하면 화석연료를 알짜배기로 써먹고 싶은데, 기후의제에 대한 책임감과 역할도 고위 공무원이나 국가 리더들은 신경 안 쓸수도 없거든요. 방향성은 좋게 가져가고 싶지만 뒤에선 현실적으로 친화석연료 정책이나 계획을 내놓는 거겠죠.

결국 정확한 통계가 필요한 듯 한데,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에너지 전문 기관들의 전망 등을 보면 거대한 방향은 어쩔 수 없이 재생에너지입니다. 화석연료 기업이 수주한 데이터나 연구가 아니면 방향성은 기울었습니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드는 액티비티는 맞는데, 장기적으로는 가장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 속도와 이행 여부가 관건이겠지만요. 싸지고 경쟁력이 눈에 들어오면 기업과 금융은 구구절절 낭만적인 얘기 안 해도 알아서 따라옵니다. 테슬라 주식이 손바닥 뒤집듯 지옥에서 천국행으로 간 것도 비슷합니다.
23/12/29 22:35
수정 아이콘
ESG의 E 첫획 그을까 말까한 한국에 안티까지 붙일 이유가 있을까요? 그저 한국이 운이 좋았다고 봅니다.
뒤처지긴 한거 같네요. 다른 선진국들은 ESG 쓰고 앞에 안티까지 쓰는데, E도 못 썼으니...
23/12/29 23:05
수정 아이콘
한국은 그냥 E냐 아무것도 아니냐죠
S랑 G는 없다시피...
덴드로븀
23/12/29 23:15
수정 아이콘
과다한 기사 인용은 벌점&삭제 당합니다. 의견만 쓰시는게 좋아요...
23/12/30 00:01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감사해요~
이선화
23/12/30 00:10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인류가 당면한 문제는 쓰레기 문제 나무 문제 이런 게 아니라 탄소 배출량 문제기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가 더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는 얘기는 이제 의미가 없지 않나 합니다. 민둥산 만들어도 전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면 일단 줄이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이젠.. 환경이고 생태계보존이고 부차적이고 일단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23/12/30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합니다. 탄소 감축과 자연 보존은 같은 게 아닌데 신재생도 환경 파괴된다는 이야기는 누군가 고의적으로 논의의 초점을 흐리고 있는 것 같아요.
치킨너겟은사랑
23/12/30 10:14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논점 흐리기죠.
환경을 보존해야한다->탄소가 줄어든다
이게 아닌데 말이죠
호비브라운
23/12/30 19:43
수정 아이콘
그럴싸한 논점흐리기도 못 되는 게, 지금 모든 발전원은 막대한 오염 물질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석탄/가스발전소는 지으면 30년은 돌리는데, 30년 동안 대기오염물질+온실가스를 그깟 한번 만들면 20년 남짓 쓰고 연료조차 없는 태양광 패널에 비비는 게 참 재밌기도 합니다.

한국엔 땅이 없다고 하는데, 웬만한 고속도로 타고 경기도 바깥만 가도 노는 땅(비유적으로)이 그렇게나 많은데 말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전국에 있는 골프장에만 태양광 깔면 2030년 목표는 애당초 달성되고도 남습니다. 소수만 이용하는 골프장은 되는데 대다수가 혜택을 볼 태양광은 안 되냐고 물으면 할말도 없겠죠..
이강인
23/12/30 03:37
수정 아이콘
일단 기사 내용만 보면 ESG보다는 기후변화에 대한 내용에 가깝네요. 업계 사람이 아니면 ESG=기후변화 대응으로 인식하고 있으니 이해는 갑니다만…
그리고 전기신문이라 화석연료 산업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 입장인건 알겠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진짜 트렌드는 외면하고 변죽만 울리고 있네요.

기사 제목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말하고 있는데, 실질적인 글로벌 트렌드는 EU를 중심으로 ESG 지표 관리에 대한 요구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ESRS)이 발표되어 EU 기업들은 앞으로는 의무적으로 ESG 관련 지표를 공시해야 하고요. EU 외에도 IFRS S1,S2 공시 기준 최종안이 발표된게 당장 올해입니다. 공급망실사 지침(CSDDD)이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이 EU 역외 기업들에 대한 견제 혹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들도 쏟아지고 있구요.

우리나라는 의무공시 시점이 ’25년에서 ’26년으로 연기된데다 관련 부처 어디에서도 제대로 된 전략이나 고민이 안보이니 어쨌든 글로벌 트렌드에 뒤쳐지고 있는건 맞긴 하네요.

아무튼 기업들이 진심으로 UN SDGs같은 선언적 목표 달성을 위해 동참하리라고는 저도 기대하지 않지만, 최소한 Risk management 관점에서 투자자나 고객 대응을 위한 ESG data 관리는 지금보다 더 강화되면 강화됐지 후퇴하지는 않을거예요. 당장 기업 일선에서 피부로 느끼는 고객들의 요구 수준부터가 갈수록 빡쎄지고 있는게 현실이거든요.
23/12/30 09:18
수정 아이콘
한국은 자원 가장 많이 쓰는 인력이라는 자원을 축소 시키고 있으니 esg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3/12/30 09:59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인구증가율도 환경지표에 넣어서 전세계적으로 줄어들면 유의미하다보는데 어째 신경을 안쓰죠.
23/12/30 11:47
수정 아이콘
ESG는 결국 가야할 방향입니다. 안티 ESG라는 것도 어떤 사정상 속도조절이 필요한 국가들에서 임시방편으로 하는 것이지 무슨 대세를 뒤집는 그런 게 아닙니다. 물론 간혹 극우 리더들이 나오면 브레이크를 세게 걸긴 하지만 그래도 역방향으로 뒤집을 정도는 아닙니다. 한국처럼 애초에 ESG 스타트도 안 끊어놓고 고냐 안티냐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기업인들의 편의주의 논리라고 봅니다. 방향은 잡아놓고 속도만을 논의해야 효과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텐데 아직도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뇨. 참.
23/12/30 12:30
수정 아이콘
뭐 몸무게 한 70kg 쯤 되는 우등생이 공부 잘하려면 운동도 해야 한다면서
55kg 쯤으로 감량하려다가 "아 이건 좀 과하다"면서 60kg로 목표 조정할 수도 있죠.

그걸 120kg 나가는 친구가 보면서 "나도 무리한 감량 하지 말아야겠다"고 하는 건 좀...그렇죠.
울리히케슬러
23/12/30 17:47
수정 아이콘
핵융합발전 기대중인데 언제쯤 실용화가 될까요?
호비브라운
23/12/30 19:38
수정 아이콘
탄소중립 이후입니다. 이것에 기대를 올인하기 전에 인류 생존의 향방이 결정될 겁니다. 사실 탄소중립 논쟁에서 핵융합 의견은 개인적으로 허무해지더군요.. 아무 영양가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울리히케슬러님이 영양가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망고베리
23/12/30 23:37
수정 아이콘
핵융합은 50년전에도 50년 후면 된다고 말했고 지금도 50년 후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이면 몰라도 정책입안자가 그런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것에 기대를 걸면 안 되겠죠
울리히케슬러
23/12/30 23:37
수정 아이콘
죽기전에는 됐으면 좋겠네요
iPhoneXX
23/12/30 18:15
수정 아이콘
선진국들은 지금까지 달려왔고 힘들면 잠깐 쉴수 있지만 걸음마 수준이 한국이 같이 쉰다? 죽자는 소리인지..현 정부에서 답이 없다고 느낀건지 CFE 열심히 떠들고 있지만 정말 이게 글로벌한 스탠다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고 RE100이 그냥 민간 캠페인 수준이 아닌 글로벌 스탠다드로 가기 위해 십수년을 노력해왔던 것을 알아야죠. 수출과 제조 비중이 높은 한국에게 이게 어떻게 다가올지는 너무 자명하다고 봅니다. 당장 25년 되면 해외도 이제 빡시게 보기 시작하니까 그때 되서 글로벌 제조라인 없는 기업들 수출 실패 기사를 눈으로 보면서 큰일 났다 생각하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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