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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29 22:42:18
Name 최용훈
Subject 야구 수많은 트레이드 설..

구대성 선수가 양키즈 가는 줄 알았습니다.

가는 건지 안가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팬의 입장에서 상당히 불쾌합니다...

랜디 존슨이 양키즈 가는지 안가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김병현이 트레이드 될 지도 모른다더군요..

예전에 페드로가 어디로 갈 껀지에 대해서 많이 떠들다가

결국은 메츠로 갔습니다...

mlb 스토브 리그를 몇 시즌째를 보면..

한 선수가 어디로 이동을 하게 되면..

한 10번에서 20번은 기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어디로 간다.. 아니다 그 산이 아니다 저 산이다..

안간다.. 다시 간다. 또 딴데로 간다..

좀 확실하게 된 다음에 기사가 나면 안되나요

몇시즌째를 보고나서 내린 결론은

구단이랑 언론이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벌이는 거같다는 생각입니다..

포커판에서 처럼 구단과 선수는 돈을 놓고 배팅을 하는 거고...

나 저팀간다.. 돈 더내라.. 우리팀 저선수 부를 수 있다..

너 보단 저선수가 더 좋다.. 이만큼만 받아라..

이러면서 연막피고..

언론은 사정 뻔히 알면서 기사거리를 얻기 위해..

유명한 선수가 관계된 기사거리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으니까..

그러는 설들..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에 호들갑 떨며..

일단 허위 보도는 아니니까 모든 말을 하루하루 기사화하고..

팬들은 그래? 그랬데? 누가 어디로 간데? 하면서 신문보고..

한 10번은 이팀저팀 왔다 갔다 한 후에 어느 한 팀으로 갑니다..

정말 짜증납니다.. 한번에 가던가..

이제 아예 mlb 트레이드 기사는 보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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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달빛
04/12/29 22:50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가 다 그렇죠... 절대 언론매체에 올라온 기사는 믿어서는 안됩니다. 직접 당사자들이 계약서 보여줘야 계약된 거지요... 네이버에서 구대성 선수 관련 기사를 보니까, 에이전트 측에서 계약도 하지도 않고서는 일단 터트려놓고 보자는 식으로 '사실상 계약'이란 에이전트의 말만 믿고 기사화시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 그냥 김병현, 서재응 선수 모두 우승이 목표가 아닌 팀에 가서 새롭게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용훈
04/12/29 22:5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스포츠 짜리시는 그러려니 하는데

미국 어느 신문이 그랬데.. 심지어 espn 이 그랬데 하는데

미국 언론은 지역신문인지 스포츠 신문인지 정말 권위있는 언론인지 구분을 제가 못하니까..

거기서 그랬데 하는 식으로 인용 기사가 나면 보게 되긴 하는데

거기 신문까지 그래버리니 으..
상어이빨
04/12/29 23:07
수정 아이콘
특히, 스포츠신문 맘에 너무 안들어요.
서재응 선수 관련 사건은 아주 코메디였죠..
Naraboyz
04/12/29 23:29
수정 아이콘
비지니스죠
블러드캐슬
04/12/29 23:51
수정 아이콘
espn도 예상을 할뿐이죠.
워낙 에이전트, 구단, 선수들도 머리를 쓰다보니 많이 빗나갑니다.
Peace100
04/12/29 23:53
수정 아이콘
4월부터 10월까지,,, 메이저리그
나머지.... 스토브리그.. 잼나지 않나요?
최용훈
04/12/30 00:01
수정 아이콘
네이버 메인 화면 뉴스에 또 떳네요...

랜디 존슨 사실상 양키즈행..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다네요..

만약 친구가 이랬다면 이XX 야 장난하냐..

하고 욕나왔을 껍니다..
블러드캐슬
04/12/30 00:27
수정 아이콘
사실상이라는 말을 100% 믿지는 마십시오.
에이로드도 사실상 보스턴행이 예정돼 있었죠.
그리고 기사와 예상이 틀리는 것에 흥분하시는데
사실 그것까지도 야구의 재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Connection Out
04/12/30 02:00
수정 아이콘
국내 스포츠 신문에서 정보 출처로 인용하는 것이 외국 지역 신문의 기사가 주류더군요. 외국 기자가 이렇게 되면 어떨까 혹은 이렇게 될 것 같다....라고 기사를 쓰면 우리나라 신문에는 *** 영입 확정이라고 기사가 뜨는 것 같습니다.
비유하자면 어느 젊은 남녀가 함께 밥먹는 것을 보고 외국 신문에서는 A와 B 심상찮은 관계....라고 기사를 쓴다면 우리나라 신문에서는 A와 B 알고보니 숨겨둔 자식까지 있다...라는 기사가 실리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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