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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29 13:58
음...저는 사실 게임 자체를 즐기는 편이랍니다.
물론 박정석 선수와 나도현 선수, 박경락 선수와 변길섭 선수를 좋아하지만, 그들이 비록 졌다고 하더라고 멋진 경기가 나오면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승부의 서계라는 점에서, 스타리그는 상대방이 없으면 자신도 존재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지요. 그걸 모르는 걸까요...왜 그렇게 상대방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는지. 상대방이 강해야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멋진 경기를 할 여지도 커지는 겁니다. 그렇게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일부 팬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혼자 남아버리면 아주 기뻐하겠네요.
04/12/29 14:18
동감합니다.
호불호에 대한 건 논쟁 자체가 성립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자꾸 논쟁화 하려고(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하다보니 불협화음이 나고 싸움이 날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미워할만한 이유가 있어 미워하는 거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그가 미우니까 미워하는 이유를 자꾸 찾는 것입니다. 그래야 덜 죄책감을 느낄테니까요. 어찌보면 참 치사한 자기 합리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구분할 필요는 있습니다. 서태지 안티의 경우(본인은 열렬한 태지팬입니다 오해마시길) 분명한 이유와 타당성을 갖고 있었다고 봅니다. 몰론 본인은 그 의견에 반대했지만요.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서태지 안티는 서태지 개인에 대한 비난 비방이 아니라 "서태지"라는 브랜드에 대한 반대활동이었습니다. 이것은 엄연히 구분해야한다고 보고요. 즉, 그냥 개인에 대한 비방과 헐뜯기를 일삼는 사람들과 정당한 이유를 갖고 반대하는 이들을엄격히 구분하자는 것입니다. 말할것도 없이 전자의 경우는 상대할 가치도 없으니 신경끄면 되고요. 안티라는 말이 여기저기 그냥 헐뜯기만 하면 안티고 몰아붙이는 등 그 뜻이 왜곡되고 사용이 남발되는 것 같은데.. 반대한다와 싫어한다는 엄연히 다른 의미입니다. 안티란 말이 별 근거도 없이 남 헐뜯고 비방하는 그런 교양없는 인간들에게 붙이는 단어가 아니란 걸 알아주십사하고 몇자 적었습니다. 이런 인간들은 말 그대로 그냥 ㄲ ㅏ 겠죠..
04/12/29 16:59
21gram/ 팬과 안티에 대한 일반론을 이야기하는 곳에서 서태지 안티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말씀해버리면 논의가 변질 됩니다. 서태지 안티가 분명한 이유와 타당성을 갖고 있었다는것을 기정사실화 하는데 무슨 근거로 그러시는지 모르겠군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다른 어떤 안티가 분명한 이유와 타당성도 없다고 하던가요? 팬이라고 하면서 은근슬쩍 까는태도 질립니다.
04/12/29 17:35
DC 특유의 ㅅㅂㄹㅁ 는 전혀 기분 나쁘지 않지만
PGR 댓글의 공격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댓글들입니다. 그리고 아픈 곳을 후벼팝니다. -------- 윗 댓글을 읽는 순간 이 부분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길래..-_-;; 저는 21gram님 의견에 대채적으로 동의하는 편입니다.. ㄲㅏ와 안티의 구분은 분명히 해야한다는거요.. 미우니까 미워하는 이유를 찾는다..는 것도 공감이 되는듯.. 처음에는 사소한 걸로 조~금 미워했다가도 미워하는 이유를 찾다보면 정말 많이 미워지죠-_-;;;
04/12/29 22:07
아; 저는 모선수 팬이라도 모 선수가 지면 오히려 모선수를 욕하는;[너무 쉽게 내줬잖아라든지 저걸 못막다니라든지] 제가 좀 많이 이상한거나요;
04/12/30 01:21
호불호의 논쟁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에는 동의하지만 피지알에 그러한 장을 개방하자는 말에는 반대입니다.
저는 DC나 파포 양쪽 다 두번 가보고 안간 사람입니다만, 이미 그 두곳에 충분히 열려있으니, 피지알까지 그러한 논쟁글로 게시판을 붉게 물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04/12/30 12:03
하늘하늘님/ 서태지 안티들이 주장하는 바에 대한 타당성에 대해 논하자면 너무 길어지고
지금 이 공간이 그것의 시시비비를 따지는 공간도 아니니까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단지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을 인정했을 뿐입니다. 그분들이 주장하는 것들이 처음에는 화도 무척나고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만 나중에 찬찬히 살펴보니 타당성이 있다고 여겨졌을 뿐입니다. 물론 그 의견들에 대해 지금도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옹호할 마음도 없습니다. 다만 서태지라는 인물 혹은 현상에 대해서 서로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있구나 정도를 인정했다는 얘기고 그 렇기때문에 그들의 주장이 근거있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글에 요지는 서태지안티에 대한 것이 아니라 "안티"의 개념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들에 대한 예시로 서태지안티의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 마침 이글에 본문에서도 언급하고 있고요. 팬이라고 하면서 은근슬쩍 까는태도 질린다니요? 이부분은 사과하십시오.. 그렇게 함부로 남을 나쁘게 단정짓는 말을 하시는 건 그릇된 일이라생각됩니다. 그리고 제보기엔 논의에 변질은 님께서 하신 것 같습니다. 이곳에 논제는 서태지 안티들의 주장이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님께서는 유독 이부분에만 집중하시는군요. 글의 요지를 잘 파악하고 반박을 하든 뭘하든 하셨으면 합니다.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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