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엠비씨게임 5차 마이너리그를 다녀왔습니다 이상하게 경기가 재미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연말이라 모두 바빠서 그런지 몰라도 게시판에 관전평이나 후기등이 전혀 없네요
이 날 앞 경기는 잘 못 보고 역시 뒷 경기들만 보고 왔습니다 이 날 경기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2경기
인투더 다크니스2
이재훈(P) vs 이재항(Z)
더블넥서스로 상대방에게 빠른 공격을 유도하며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 뒤 이재훈 선수는 커세어 생산으로 오버로드를 모두 잡아주며 다크템플러드랍으로 상당한 재미를 보고 동시다발적으로 질럿들러쉬로 멀티견제에 성공하여 더블넥에서 뿜어져나오는 물량으로 이재항선수를 압도하여 비교적 쉽게 승리하였습니다
3경기
루나
이재훈(P) vs 이재항(Z)
이번에는 이재훈선수가 가지고 나온전략은 더블넥서스였습니다 상대방에게 빠른 공격을 유도하였고 이재항선수는 그 의도대로 빠른 공격을 감행하여 더블넥을 저지할려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재훈선수가 프로브를 동원하여 땡히드라러쉬를 잘 막아내고 버티며 쏟아져나오는 물량으로 이재항선수를 압박하였고 더블넥을 파괴하니라 멀티를 많이 못하여 자원란에 허덕이고 이재훈선수의 한방러쉬를 막지 못하고 이재항선수는 결국 쥐쥐선언을 하고 맙니다
4경기
레이드 어설트
임요환(T) vs 안기효(P)
라스트 1.7 기욤선수와 상대했을떄 섬맵이라는 점일 이용하여 초반 빠른레이스 빌드를 사용하였습니다 그 전략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레이스 빌드 사용했으나 안기효선수가 초반리버로 짭잘하게 재미도 보며 조기에 레이스를 발견 잘 대처하여 안기효선수가 무난하게 승리하였습니다
5경기
애리조나
임요환(T) vs 안기효(P)
임요환선수는 이번에는 이윤열선수와 비슷하게 초반에 4벌쳐로 잘찔러주고 그다음에 멀티를 가져가며 조이기 러쉬를 감행하였습니다
안기효선수도 앞마당을 가져갔고 조이기가 뚤리면 임요환선수는 매우 힘들어졌는데 시즈모드를 이곳저곳 촘촘히 배치하여 상대방의 셔틀+드라군 러쉬를 잘 막아내며 2경기를 무난하게 승리하였습니다
6경기
인투더다크니스
임요환(T) vs 안기효(P)
안기효선수는 리버로 타격을주며 트리플넥서스로 가는 전략을 선택하였으나 임요환선수가 벌쳐로 리버를 잘 막아내었고 그 뒤 바로 조이기를 들어갔습니다
조이기라인이 약간 부실해보이긴 하였고 시즈탱크가 무더기로 배치되어있어 매우 불안해보였습니다
하지만 템플러가 없어서 그런지 조이기 라인은 쉽게 뚤리지 않았고 결국 안기효선수는 앞마당 멀티도 먹은 임요환선수의 쏟아지는 병력을 막지못하고 쥐쥐를 선언하였습니다
2004년이 앞으로 3일밖에 안 남았습니다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
이 날 나머지 사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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