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25 21:47:57
Name 미안하다, 사망
Subject 느껴지지 않는...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어제 저녁, 다니는 학원에서 늘 옆자리에 앉으시는 여학생이랑 술이나 한잔 하기로 하고,

학원이 파한 후(저녁 6시 30분) 유흥가 근처로 갔습니다.

길거리에 사람도 무척 많고, 저녁 먹으러 들어간 레스토랑엔 사람이 북적북적,

정말이지 밥먹으러 조금만 늦게 가면 큰일날뻔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람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인 것은 잘 느껴지지 않더군요.

예전과는 다르게 장식도 잘 보이지 않고, 캐롤도 쉽게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다음날이 휴일인 즐거운 금요일 정도로 인식이 되더군요.


식사를 마친 후 찾아들어간 술집,

의외로 손님이 많이 않았습니다.

길거리엔 중, 고등학생들이 넘쳐나는데,

그 많던 성인들은 누가 다 먹었...;이 아니라 다 어디로 갔는지,

꽉찬 주점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가 않더군요.



장기적인 불황....청년 실업의 장기화,

높아져만 가는 물가와 오르지 않는 연봉,

.....그게 이유일까요......;

사회의 적지 않은 부분에서 이미 에너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건지,

제 또래(이제 내년이면 27세가 됩니다-_-) 젊은이들의 환한 웃음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p.s: 몰랐는데, 데이트한 여자분이랑 저랑 나이차가 7살-_-이더군요;

        다음주에 같이 알렉산더 보고선 감상 올리겠습니다.

        (염장글이냐구요...? 예-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2/25 21:53
수정 아이콘
위로든 아래로든 범죄*-_-*
미안하다, 사망
04/12/25 22:05
수정 아이콘
Dizzy//아래요-_-
이디어트
04/12/25 22:11
수정 아이콘
무슨학원이길래 초반과 후반이 공존할수있습니까? 그것도 20대로-_-?
netian.com
04/12/25 22:21
수정 아이콘
↑제가 궁금해 하던것
미안하다, 사망
04/12/25 22:29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 영어 학원이지요..;
The Drizzle
04/12/25 22:37
수정 아이콘
아래로면... 여자분이 저랑 동갑이시군요...-_-
위로 7살 차이나는 여자분이 와도 환영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XXㄹㅁ
이불안에너있
04/12/25 23:37
수정 아이콘
애인이 있는저도 주말 알바때문에 ..자정까지 피시방에 있어야 합니다....ㅠ_- 대신 이브날에는 애인과 난생처음 아웃백도 가보고 가치 옷도 사입고 즐겁게 보냈답니다 염장이냐구요?예-_-;
04/12/25 23:49
수정 아이콘
불황이 심한거같습니다....정말로요.
04/12/25 23:50
수정 아이콘
미안하다, 사망한다.///

님 pgr의 분노를 받아!




잘 되시길 바랍니다. ^_^
적 울린 네마리
04/12/26 01:28
수정 아이콘
흠음....

학원(學院)[명사] ① ‘학교’의 명칭을 붙일 수 있는 조건을 갖추지 못한 사립 교육 기관. 학관(學館). ② 사립교육기관을 사칭한 솔로부대 구제소,
교육보단 교제를 위한 기관

추카드려요... 후편기다립니다.
김준철
04/12/26 05:01
수정 아이콘
아 크리스마스;; ㅡㅡ 지나갔다 ^^
한스엄마
04/12/26 12:1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올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같지 않았죠..
조금 삭막하게 들릴지 모르나 이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년넘게 개도국 딱지 떼버리지 못한 나라 사람들이 그동안 무슨 날만 되면 붕붕 뜨고 흥청망청..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지구인
04/12/26 17:06
수정 아이콘
한스엄마님, 약간 동감합니다. 독일을 비롯한 몇개국에서는 소비와 사치풍조를 조장하는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를 몰아내야 한다고 한바탕 난리가 있었지요//
아악, 그래도 명색에 크리스마슨데 춥다고 약속 잡지 않은 것도 있지만 종일 집에 있으면서 처량한 생각도 마구 들었습니다. (이미 지나가버렸지만) 그래도 정말 불황이긴 불황인가봐요. 백화점에도 구경하는 사람들만 늘었지 소비풍조는 냉랭하고 쌩~..
암울한아이
04/12/26 19:21
수정 아이콘
하긴, 이번 크리스마스는 경제불황의 여파인지 잘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하아, 염장이십니다아-_-저는 깨졌단 말입니다.[시작하긴 했었나;]
04/12/26 19:45
수정 아이콘
훗,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 때 친구들과 PC방에서 밤새고 죽어지냈죠^^;
작전 성공일려나......
04/12/26 20:48
수정 아이콘
학관(學館). ② 사립교육기관을 사칭한 솔로부대 구제소,
교육보단 교제를 위한 기관
=_= 올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97 [Tip] 웨스트 공방승률 75%, 국민맵에서의, 평범하고, 무난한, P vs T. [34] 반전6213 04/12/27 6213 0
9896 크리스마스를 무사히 넘기고 [19] 공룡4386 04/12/27 4386 0
9895 어제 ' 인크레더블 ' 을 보고 왔습니다… ^- ^ㅎ [23] ☆FlyingMarine☆4093 04/12/27 4093 0
9893 Merry Christhmas~ 나의 친구 Lunatic Love [5] Lunatic Love ㈜Solo3708 04/12/27 3708 0
9892 헥사트론 무너지는가.... [8] Planner4630 04/12/27 4630 0
9891 지긋지긋한 양아치 테란 [52] 진호vs요환7304 04/12/26 7304 0
9888 오늘 위클리 mvp뽑는 날이군요. [5] 검희3040 04/12/26 3040 0
9887 다빈치 코드 & 천사와 악마 [22] letsbe04481 04/12/26 4481 0
9886 PGR인들이 꼽은 2004년 명경기 [54] 초스피드리버6975 04/12/26 6975 0
9884 PASL스타리그 규칙,맵등 수정사항-(신청자,필독 바래요) [39] 저그맨4347 04/12/26 4347 0
9883 서지훈선수 아쉽네요.. [38] 피그살코기8603 04/12/26 8603 0
9882 스타리그 주간 MVP (12월 넷째주) [109] nting3752 04/12/26 3752 0
9881 열대야, 미.사 그리고 네 멋대로 해라 [29] Dark..★4461 04/12/26 4461 0
9880 스타페인 [10] 머찐남자3057 04/12/26 3057 0
9878 이번 PGR리그에 대한 걱정. [16] 김재용3497 04/12/25 3497 0
9877 '공식전' 이라는 단어 정립의 필요성 [16] 베르커드3662 04/12/25 3662 0
9876 느껴지지 않는... [16] 미안하다, 사망3055 04/12/25 3055 0
9875 타방송사.... [35] Tera4520 04/12/25 4520 0
9874 음양오행 스타크래프트 [12] 낭만서생3289 04/12/25 3289 0
9873 같은종족전 랜덤에 대해서... [8] 테란유저3152 04/12/25 3152 0
9872 Insane Computer 와의 대결.. [20] 익산☆프로게4446 04/12/25 4446 0
9871 게임할때 마인드의 중요성.. [22] 원팩더블4910 04/12/25 4910 0
9870 크리스마스는 무슨.... ㅡ_ ㅡ [17] 비롱투유4578 04/12/25 45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