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23 16:29:29
Name swflying
Subject 오늘 엠겜 스타리그 최연성vs박성준 경기 예상
오늘 또 하나의 빅매치가 있군요.
최연성대 박성준...
임진록과 더불어 테란대 저그 매치 가장 기대하는 라인업입니다^^;

최근 기세면으론 박성준 선수가 앞선다고 볼수있으나
역시나 최연성 선수의 포쓰가 완전히 인간으로 돌아왔다긴 힘듭니다.
아직도 머씨의 향기는 그대로죠^^;

결론 부터 말하자면 전 쥴라이의 2:0승리를 점쳐봅니다.

무엇보다도 맵의 순서를 보고 저런 예상을 했는데요.

1경기 루나
2경기 레이드어썰트
3경기 애리조나

1,2경기 맵이 저그가 테란에게 유리하다고 할 수있는 맵이고
또 박성준 선수가 상당히 강할 수있는 맵입니다.

루나에서의 성적은 테란전 5전전승으로
예전 남자이야기의 무적이던 대테란전 포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반면 최연성 선수는 대저그전 전적이 없다는게 마음에 걸리는 군요.

아까 오늘의 경기 일정에서
댓글을 보니
박성준 선수가 남자야이가와 루나의 지형인 트왈라잇 지형에서 강한게 아니냐
는 우스개 소리를 보았습니다.^^;

저는
박성준 선수가 트왈라잇 지형 맵에서 강하다기 보다는
투 해처리만으로 투개스를 먹을 수있는 맵에서 강하다고 보입니다.
  
박성준 선수 고유의 플레이라고 할 수있는
저럴로 괴롭히고 순간 체제전환 뮤탈가서 괴롭히고
다시 체제전환 하이브 디파일러 가는 이 모든게
박성준 선수는 투개스로 가능하더군요.

박성준 선수가 질레트 우승할 당시
남자이야기가 유일하게 투해처리로 투개스먹는 맵이었습니다.
(그래서 성준이야기라는 별명을 탄생시켰죠. 사실 그당시 투해처리 투개스맵이 하나만 더있었어도 아슬아슬하게 성준 선수가 3:2로 4강에서 이겼을것같진 않습니다.)

머큐리, 노스텔지어는 불가능했고 레퀴엠도 그당시엔(비비기로 가스 먹지않던시절)
9드론이 울며겨자먹기로 대세였죠.
그럼에도 최연성 선수를 4강에서 탈락시켰었죠.

그런데 이번엔 투해처리로 투가스 먹는맵이
루나, 레이드 어썰트
두개나 있다는건 2:0승부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최연성 선수가  대저그전 상식이 안통하는 "더블커맨드 후 물량토해내기"
로 승률을 올리던 시절은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루나나 레이드 어썰트 두 맵 모두 더블은 어려운 맵입니다.

초반에 최연성 선수가 피해를 못주고 무난히 흘러간다면 박성준 선수의 우세를 점쳐 볼수있겠네요.


다만 1,2차전 중 어찌어찌하여 한 경기를 잡아내서 3차전까지 끌고간다면
최연성 선수가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리조나에서 저조한 박성준 선수의 성적과 더불어
박성준 선수는 투해처리로 투가스 못먹는 맵에선 상대적으로 약한모습을 보입니다.
(모든 저그가 그렇겠지만;; 쥴라이의 원가스와 투가스의 차이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비프로스트3 와 네오 기요틴, 노스텔지어에서 박성준 선수의 테란전 전적은 그다지
좋지않죠.
애리조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앞마당 미네랄 10덩이인 맵에선 최연성 선수의 무한
바이오닉도 가능할것 같군요.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1,2경기 모두 박성준 선수가 유리함을 놓치지 않고
무난하게 잡는다면 2:0승

1,2경기중 최연성 선수가 한경기를 잡아
3경기 간다면 최연성 선수 2:1승입니다.


아무튼 둘의 대결은 언제나 가슴설레는 군요^^
재미있는 경기 기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漬膣離
04/12/23 16:31
수정 아이콘
둘의 오늘 경기는 좀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박성준 선수의 무난한 승리가 나올 것 같군요.
바카스
04/12/23 16:37
수정 아이콘
어떻든간에 2:1 승부는 왠만해선 안 나올것 같네요. 그래도 6:4로 줄라이가 좀 더 유리하지 않나 예상됩니다.
바카스
04/12/23 16:38
수정 아이콘
원래 MSL패자 4강까지 올라올 여타 다른 테란이라면 7:3으로 줄라이의 유리를 점치겠으나 상대가 머씨 이다보니 -_-;;
테란은약하다
04/12/23 16:39
수정 아이콘
줄라이 그래도 투해처리로 투가스 못먹는 노스탤지아에서 최연성 선수 제대로 관광태운적도 있죠 -_-;;
핸드레이크
04/12/23 16:40
수정 아이콘
전 최연성 선수한표..
주춤했지만 김동진 선수를 꺾고 조금 회복하신듯...
lovehannah
04/12/23 16:41
수정 아이콘
漬膣離/ 평소 아이엠포유님의 내일의 경기 리플에서의 님의 예상처럼 오늘도 이 예상이 틀리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희한하게 님의 예상과 결과는 반대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어쨋든 오늘은 맵도 그렇고 박성준 선수가 우세해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군요. 빨리 6시반이 기다려집니다. 흐흐
漬膣離
04/12/23 16:43
수정 아이콘
swflying//셧아웃은 스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야구로 치면 완봉이고, 스타리그에선 3:0 승부죠.
swflying
04/12/23 16:4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제가 좀 개념없게 단어를 마구 사용하다 보니^^
지적 감사합니다
04/12/23 16:48
수정 아이콘
사실 최연성선수가 앞마당 가스없는 맵에서 강하다고는 할 수 없죠...
앞마당 가스가 없으면 본진가스로 마메탱베 다 뽑아야 하는데 그럼 한방러쉬인데 최연성선수는 마이크로 컨트롤이 좀 안좋죠...
전 오히려 루나에서 최연성선수의 승리를 조심스래 점쳐봅니다.
漬膣離
04/12/23 16:49
수정 아이콘
lovehannah//절반 이상은 맞았습니다.
swflying
04/12/23 16:50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oov의 노스텔지아에서 사베 태크를 포기하고
나오던 그 무한 탱크 마린 메딕이란....;;
그때 저그의 암울함과 테란의 사기성을 느꼇음을 부인할 수없습니다;
swflying
04/12/23 16:52
수정 아이콘
전 최연성 선수의 투개스보다
박성준 선수의 투개스가 더 강력하게 느껴지는군요.
AfterTheRain
04/12/23 16:53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 2:0 스코어는 안나올듯 싶고,, 루나에선 줄라이가 잡고 어설트에서 우브가 잡고 아리조나에서 승부가 날듯 싶은데,, 아리조나 또한 저그맵소리 들으니, 2:1 줄라이승! 이라고 생각해봅니다 -_-
04/12/23 16:59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로서는 OSL에서보다 더 힘든 상황이네요. 맵도 1,2경기는 저그가 꽤 좋은 맵이고, 지금 박성준선수에게 4연패중이기 때문에(많군요-_-; 최연성선수가 특정선수에게 4연패한 적이 있었는지....;;) 심리적으로도 위축이 안 될수가 없구요. 6:4정도로 박성준선수의 우세를 점칩니다.
저녁달빛
04/12/23 17:05
수정 아이콘
보통 기대하는 경기는 왠지 셧아웃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누가될지는 모르겠지만, 무난하게 2:0으로 이긴다고 봅니다.
눈시울
04/12/23 17:1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박성준 선수가 무난하게 2:0으로 이길 것 같네요.
연성 선수 이기려면 뭔가 깜짝스러운 전략으로 두 경기 중 하나를 잡아야 할텐데.. 무난한 운영으로는 어렵다고 봅니다.
너에게로또다
04/12/23 17:22
수정 아이콘
漬膣離/재미있으면 어쩔려구 ㅡ,.ㅡ;;
漬膣離
04/12/23 17:24
수정 아이콘
너에게로또다시//재미있으면 좋은 거죠. 근데 왜 반말입니까?
BlueZealot
04/12/23 17:36
수정 아이콘
최연성하고 박성준이 하는게 재미없습니까/
빛의정원
04/12/23 17:3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우세하게 느껴지지만 경기라는게 해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한 시간 남았습니다. 두근두근
04/12/23 17:53
수정 아이콘
재미없는건 아니고 박성준이 워낙 압도적으로 경기를 끝내기 때문이 아닐까요...
04/12/23 18:30
수정 아이콘
투가스먹은 저그가 무서운건 모든 저그유저들에게 공통된 사항입니다..
그런데.. 박성준선수가 유독 더 빛나는 까닭은.. 역시 라바관리가 환상적이기 때문이죠..
박성준선수의 공격력에 가려져서 그렇지.. 운영능력이 정말 최연성선수에게 맞먹을 정도입니다.
오히려 저그가 운영하기 훨씬 어려운데.. 박성준 선수 경기를 보면.. 정말 어이가 없죠;;
개인화면을 보진 못했지만.. 유닛만 쭉 뽑다가.. 유리한 타이밍에 드론만 펌프질.. 이런 식의 운영은 절대 아닌 듯 합니다..
FreeComet
04/12/23 19:32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2:0승리.. 박성준선수를 셧아웃시켰군요. 중간에 아슬아슬했던 전투 몇번이 있긴했지만 비교적 원사이드한 경기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종합백과
04/12/23 19:36
수정 아이콘
그 아슬아슬함을 아스트랄하게 운영해 왔기 때문에 1마린 더블컴 등의 말도 안되는 물량을 보여줬던 최연성 선수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네요. 축하합니다. ^^;

ps. 정말.. 놀랐던게.. 1경기 그 방어라인에 갖다 박는 투신과 2경기에서의 레이스 대 뮤탈. 왜 뮤탈이 졌죠? 저그 유저는
OTL
lovebest
04/12/23 19:38
수정 아이콘
예상이 어째 둘 다 빗나가셨습니다.
나야돌돌이
04/12/23 19:40
수정 아이콘
역시 괴물의 포쓰는 아직도 이어지나보네요
이래도 천적이냐 하는 듯 했습니다

다음에는 박용욱 선수군요, 나란히 올라갑시다...^^

화이팅
샤프리 ♬
04/12/23 19:4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박성준 선수를 아주 신경쓴듯 재미있는 빌드를 들고 나왔더군요.

최연성선수의 투가스 보다 박성준선수의 투가스가 더 무섭다는 어느 분의 말을 일축시키듯

3가스 뮤탈을 눌러 버리네요 -

뭐 루나, 레이드 어설트 -

둘다 저그가 어려운 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대단한 사건 일수 없습니다 -

사실 - 저번주 레퀴엠에서의 게임은 두 선수의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볼 정도의 게임이였죠

그 수많은 성큰은 공격하나는 지대 라는 박성준 선수의 스타일이 아니였지 않나 싶고요

오늘 무한터렛과 레이스 컨트롤은 일품이였습니다 -

최연성선수 -

내년에도 괴물의 질주는 계속될지 기대되네요 -
04/12/23 19:44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입장에서는 한숨 돌렸네요. 이번 경기까지 패했으면 정말 박성준선수에게 더더욱 위축될 뿐만 아니라 상대전적 문제도 있는데 2:0으로 이기면서 다시 비슷한 관계가 성립이 되는군요......개인적으로 박성준선수를 응원했습니다만...=_= 2경기는 정말 재미있었죠.
04/12/23 19:45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가 퀸이라도 두세기정도 뽑았으면 좀 상황이 나을 수도 있었는데 드론 숫자를 보니 또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네요-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36 항즐이님의 방송 해설 데뷔를 축하하며 [42] p.p7124 04/12/23 7124 0
9835 당골왕 MSL 패자조 조용호 vs 박용욱 관전평 [9] 사일런트Baby4091 04/12/23 4091 0
9831 자유레이스 최연성(스포일러포함) [69] 오노액션6014 04/12/23 6014 0
9829 '~적'의 사용에 대해 [4] Velikii_Van2922 04/12/23 2922 0
9828 킹덤, 당신의 게임에 감탄합니다. [6] 설탕가루인형4002 04/12/23 4002 0
9827 SK_T1이 아니라 SK_Z1이다.[스포일러] [13] 바카스5109 04/12/23 5109 0
9826 사랑은... [2] TheLordOfToss3822 04/12/23 3822 0
9825 오늘 엠겜 스타리그 최연성vs박성준 경기 예상 [29] swflying3795 04/12/23 3795 0
9824 MBCGame 리플레이 스페셜 오늘 합니다. [16] homy3848 04/12/23 3848 0
9823 결전 D-day zero! 주목의 날! 2004 스타리그 간단정리 => msl 패자 3회전 [45] 종합백과5131 04/12/23 5131 0
9822 고스톱 인생.. [4] 비롱투유3751 04/12/23 3751 0
9821 댓글이 많은글은 읽는게 무섭습니다. [11] 김성진3201 04/12/23 3201 0
9820 코엑스에 다녀왔습니다. [15] 공룡4150 04/12/23 4150 0
9817 MBC 팀리그 G.O vs P&C큐리어스 in 부산벡스코 사진 [24] 쫑언3440 04/12/23 3440 0
9816 T1의 와일드카드 경쟁과 그랜드 파이널 진출 가능성.. [24] 견습마도사4727 04/12/22 4727 0
9815 프로토스, 다시 일어서는가? [11] SEIJI4980 04/12/22 4980 0
9814 킹덤,프로토스의 희망을 제시하다 [7] EX_SilnetKilleR4111 04/12/22 4111 0
9813 박용욱.. 이제 그가 날아오를 차례입니다 [15] 사탕발림꾼4049 04/12/22 4049 0
9812 [화두] 수비형 프로토스 [50] Jonathan4917 04/12/22 4917 0
9811 박지호 & 박용욱,박정석.. [17] Ace of Base4859 04/12/22 4859 0
9810 내가 뽑은말 박태민.. [31] 다륜4494 04/12/22 4494 0
9809 대학 원서접수가 시작됐다죠? 저도 이제 시작,, [4] 꿈꾸는사냥꾼3055 04/12/22 3055 0
9808 Do It Yourself [14] 베르커드3279 04/12/22 32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