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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21 16:17
만약 적성에 맞는 보직을 원하신다면,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로 가는게 좋을 듯 싶네요.
육군훈련소로 가면 후반기교육받고 여러 전문병과로 갈 수 있을 겁니다. 단, 자대배치는 랜덤입니다. -_-;;
04/12/21 16:22
제가 알기론 306은 3군지역(경기도) , 102보는 1군지역(강원도) , 논산이 랜덤으로 알고 있는데..
군대에 대해서 그다지 많이 알고 갈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부대마다 부대환경 , 성격이 다 틀리니깐요.. 훈련소 생활은 다 똑같죠.. 힘들죠.. 게다가 군대에선 추위가 아주 곤욕인데.. 나름대로 재미있는일도 있고 배울것들도 있습니다. 딴거 필요없습니다. 건강하게 제대하는게 최고..
04/12/21 16:32
서울 사시면 306이 좋죠. 친구들이나 가족이 면회오기 좋고 자신이 휴가가기도 좋습니다. 휴가나와서 집에 오전에 도착하느냐 오후에 도착하느냐도 아주 민감하죠. ^^;;
04/12/21 16:32
논산을 추천합니다.
신교대 훈련도..무난하고..주로 특기병으로 많이 갈 기회가 생깁니다. 준비물은..k-2소총 한자루 -0-;;; 농담이고..건강한 신체..그리고 주민등록증 이거면 충분합니다. 흡연자 시면..3일정도 사용할 담배정도 챙기시면 좋을듯 싶군요
04/12/21 16:35
주특기 어떤거 받아도
막상 자대가면 뻘짓하는경우가 상당히 많죠.. 운전병의 경우 교육 안받고 운전병하기 힘든건 사실이나 그외의 보직은 거의 뭐...
04/12/21 16:49
저도 입대할땐 전역후엔 스타 못볼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자대가니 고참들이 보더군요..=ㅁ= 제가 리모콘 잡고나서는 정규방송 하다 못해 X맨도 보기가 힘들어져서 후임들의 원성이 자자했죠 이제 저 없어서 맘대로 쇼프로 본다고 좋아들 하더군요 =ㅁ=
04/12/21 17:02
가장 필요한건 시계....
제일 필요없는거 애인.....ㅡ.ㅡ;..이유는....가보시면 압니다....무진장 신경쓰이죠... 잘 다녀오십쇼....2007년 기다리다 보면 올겁니다...^^
04/12/21 17:28
저랑 상당히 비슷하네요... 저도 곧 22살인데 1월10일날 간답니다^^ 힘들고 지치고 따분한 나날을 다 청산하고 군대로 간다는게 아직도 믿겨지지않습니다..님도 잘 갔다 오셔서 새사람으로 태어나시길 바래요^^
04/12/21 17:45
음..저는 4월28일 논산으로 떨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방이 좋은지 후방이 좋은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각자 장단점이 다 있다고 하는데..걱정~걱정;
04/12/21 19:12
102보충대는 1군지역, 306보충대는 3군지역으로 배치받는것이 기본입니다.
논산의 육군훈련소는 2군지역을 바탕으로 깔고, 각종특기병들이 뽑히는 곳이구요, 1군은 동부전선(강원도쪽), 3군은 서부전선(경기도쪽), 2군은 수도권 예하 후방지역 전부를 뜻합니다. 각군 사령부의 위치는 대외비인듯 하고.. ^^ (각 사단훈련소로 직접 입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7사 같은경우..) 102보는 춘천에 있습니다. 통상 90%가 강원도지역 동부전선을 기준으로 자대가 배치됩니다. 306보는 의정부에 위치하고 70%정도가 서부전선에 배치된다고 봅니다. 춘천과 의정부의 보충대들은 화요일에 입대하여 당해주 금요일까지 보충대에 머물면서 피복수령 및 재 신체검사를 치루게 됩니다. (몸이 안좋은 "장정"들은 여기서 빠꾸를 먹지요) 입대주 금요일에 당해 군 휘하 신교대가 있는 사단으로 배치받아 5주간의 기본 군사훈련을 받게 됩니다. 통상 신교대가 없는 사단에선 근방의 사단으로 훈련을 받게하고 자대배치때 해당사단으로 들어갑니다. 논산의 육군훈련소는 월요일 입대를 기준으로 5주간의 기본훈련이 곧바로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훈련을 받고 5주차 금요일에 자대배치를 받아 떠나는것이 기본이구요, 이런저런 상황에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기병이나, 다른 부수조건이 붙은 훈련병이라면 추가교육 4주 또는 6주를 더 받습니다.(2주 더 받는 특기병도 있다는 소리를 들은듯도 한데,,) 뭐 이정도면 기본지식은 되겠지요? 가져가야할 물품은 다른분들이 다들 가르쳐 주시겠지만, 특별히 없습니다. 신분증, 입영통지서 솔직히 없어도 그다지 상관 없습니다. 그냥 입대하실때 위병소 앞에서 파는 "불들어오는 전자시계" "불들어오는 펜" 정도만 사시구, 아는사람들 주소 적어놓은 종이 꼭 챙기세요. 기본적으로 훈련소에 약품의 반입은 금지되어있지만, 마데카X 같은 연고류나 대X밴드 같은 밴드류는 가지고 들어갈수 있습니다. 훈련중에 다른 훈련병들에게 약품 하나 가지고있으면 인기 좋습니다.^^ 5주 훈련 마치시고 자대 가시고 하면 싸재물품을 챙겨서 올껄 하는 생각은 아얘 안드실껍니다. 사람의 적응력이 생각보다 훨씬 좋기때문에.. 102보 완전 추운거,306보 짬 맛없는거 전국에서 다 압니다. 논산으로 가세요~ 사족)전방이 편할까 후방이 편할까 하는 생각은 버리세요. 전방이나 후방이나 어차피 군대라, 여기도 저기도 모두 힘듭니다.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덜 받을 곳을 찾으셔도 그곳가면 또 참 정말 힘이 듭니다. 그게 군대입니다.
04/12/21 19:40
훈련소에서는 몸은 가장 힘들지만 전부 같은 기수이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는 거의 없을겁니다. 솔직히 여기 훈련 못참는다면 그 사람은 볼 장 다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문제는 자대 배치 받았을때 고참들과 생활할때 인데 처음에는 몸도 힘들고 정신은 100배 사람에 따라 1억배 힘들수도 있습니다. 참으세요. 국방부 시계는 어떻게 놓건 돌아갑니다. 딱 일년만 참으세요 그러면 나머지 일년은 명령하는 입장에서 신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좋은 고참 만난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군대 특성상 자신 몸이 힘들면 괜히 후임한테 신경질이 자동으로 나거든요. 아무리 성격이 좋은 사람이라도 말이죠 자기 앞에 있는것 조차 짜증나서 밟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애초에 그런건 바라지 말고 그냥 참고 참으세요. 참는 자에게 복이 옵니다. ps: 전투화 처음 신는분들은 군화독이라고 상처 부위나 살들이 붇고 많이 아프거든요. 훈련소때는 양말도 군화 바깥으로 빼서 신지 못하게 할겁니다. 그리고 더 괴로운건 뒷꿈치(아킬레스건 있는 쪽)와 복숭아뼈 있는곳에 살인데 거기는 가장 좋은게 여성 '생리대'인데 솔직히 이건 좀 민망하죠. 그냥 대일밴드 큰거 있죠? 그거 여러게 겹쳐서 붙이면 진짜 좋습니다. ^^ 그리고 군생활 훈련중 가장 지옥인 '화생방 훈련' 일명 '가스실' 들어가는때 인데 이때 어짜피 벗을꺼 그냥 안쓰고 들어간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죽음의 공포가 무엇인지 보게 될겁니다. 최대한 오래쓰고 있으십시요 가스실은 면역이 안되더군요. 전 군생활 동안 무려 다섯번이나 들어 갔는데 들어갈때마다 지옥이었습니다. 조금 들어가는 사람은 1번 밖에 안간다는데 ㅜ.ㅜ 군생활 열심히 하시고 떳떳한 대한민국남자가 되세요
04/12/21 21:05
오호님의 사족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군요..어디든 다 똑같습니다..
그냥 가세요.. 그리고 부딪히세요.. 그리고 견디세요.. 그리고 할수 있다면 즐기세요.. 마지막으로 몸조심히 다녀오세요..
04/12/21 22:16
현역 육군 일병입니다...
조 위에 어떤 분이 쓰신 말이 거의 맞습니다. 약간만 수정하자면, 306보충대는 3군지역으로 배치를 받는데, 그 지역이란게 경기도에만 분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강원도 일부(철원-ex-3사단)도 포함하고 있답니다. 물론 대부분이 경기도로 배치받긴 하지요. 102보충대로 입대하면 1군지역, 즉 강원도로 배치받습니다. 정리하자면, 3군은 서부전선, 1군은 동부전선을 맡고 있다고 보심 됩니다. 아래에 또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군생활 어디에 배치받든 나름대로 다 힘들겁니다... 굳세게 맘먹구 힘내서 다녀오세요!
04/12/21 23:33
논산에 가면 일단 후방쪽으로 빠지거나 전방으로 오더라도 주특기 좋은거 받아서 일반 보병대대까지는
안 내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말 재수 없으면 60이나 81 주특기 받고 일반 보병대대로 빠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건 정말 말 그대로 X된거죠
04/12/22 01:12
요즘 보충대를 선택해서 가나보죠?...
군대는 병과가 뭐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만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어딜가든 적응만 잘하신다면 큰 무리 없으실 겁니다. 어차피 가야되는 곳이라면~ 맘 굳게 다지시고 빨리 가는 것도 한 선택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흠.... 암튼 추운겨울 건강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04/12/22 01:17
1월이면 진짜 춥죠.. 2000년에 1월 중순 경기도 가평은 영하 27도 부대 철원은 영하 32도.... 살인적인 추위였죠..
근무서는데 발에 감각이 없었고 자는 느낌이 꼭 기절한 느낌.. 논산을 추천합니다. 3, 8, 15, 11 대체로 여기 걸리면 죽어나요.. 그리고 위엣분 화생방은 지옥이 아니랍니다. 전 거의 10번 가까이 겪은것 같네요.. 들어가면 바닦에 가장 가까이 코를 대면 좀 날거에요. 하지만 하기는 힘들죠.. 가장 좋은 방법은 무조건 숨을 빨리 쉬고 참으며 트림이 나올때 까지 버티면 숨쉬는것은 힘들지 않고 눈만 아프고 피부만 따갑답니다... 참고로 저는 화학 주특기를 가졌었습니다.(3xx cml fighting!!!) 암튼 열심히 군생활 하시고 같다오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04/12/22 14:14
전 논산 출신인데 11사단 걸렸습니다 위에님 ^^
지금은 예비역이라 괜찮지만.. 첨 자대배치 받았을땐 정말 미치겠더군요;; 근데 102나 306보다는 논산이 낫습니다. 사단 신교대보다 훨씬 시설도 좋고.. 후방으로 빠질 기회가 많이 있으니까요. 특기도 좋은걸 받을수있고.. 주특기를 받게돼면 후반기 교육이란걸 받는데 이건 병과마다 틀립니다. 후반기의 좋은점은 일단 자대를 늦게 간다는거죠.. 처음 자대갔을때 후임이 먼저 와있을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비편제인력운용근절지침때문에 자기 주특기가 아닌 보직을 맡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논산에서 좋은 주특기를 받고 자대를 가면 그 주특기에 맞는 보직을 받게 됩니다. 사단 신교대에서도 3111등의 소위 말하는 좋은 주특기를 받기도 하지만 거의 1111 소총수죠.. 그냥 로긴한김에 몇자 적어봅니다. 잘 다녀오세요 ^^
04/12/22 18:28
전 94년1월11일 군번입니다
만으로 10년이나 됐군요^^ 군대에 가신다니 현실적인 조언 하나... 요즘 날짜를 선택할수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우선 12월말이나 1월초에 입대하시게 된다면... "혹한기"를 3회 겪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6월에 입대를 생각하신다면... "유격"을 3회 받을수도 있습니다 "머 어짜피 입대하면 모든게 힘들텐데..."라고 생각하실수 있습니다만... 그 두 훈련중 하나를 3회 받는 군번을 우리는... "저주받은 군번"이라고 불렀습니다. 암튼 잘 계획 세우시고 잘 결정하셔서 입대하시길... 참! 전 102보충대 출신입니다만 거긴 별로 권하고 싶진 않네요 강원도는 군생활하는데에는 여러모로 고생스런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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