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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21 06:58
조던 말이 필요없는 황제이며 여태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그런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조던에 못지 않은 공을 세운 선수라면 윌트체임벌린을 꼽겠습니다. 비록 포지션을 다르지만 조던못지않은 엄청난 득점력, 파워풀한 플레이로 수비를 압도하는 그런 선수. 아무래도 팀성적을 중시하는 미국스포츠때문에 빌러셀보다 절하된 평가를 받는 그런 선수였지만 전 그를 뽑고싶네요~
04/12/21 07:47
지금 펄펄 날고 있는...코비나...제임스...
물론 그들의 플레이도 뛰어나지만... 조던의 플레이만큼 감동적이지는 않죠... 실력은 두말한 것도 없고... 실력 이외의 신비한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듯한 느낌의 조던... 그를 넘을 자는 아무도 없을 듯 합니다...~~~
04/12/21 08:09
MyMuzio 님// 마이클 조던이 가족사의 문제 [아마도 아버님이 불현듯
돌아가셔서...]때문에 은퇴를 한 뒤 메이저리그는 아니고 마이너리그? 맞을 겁니다. 2부리그에서 잠시 야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은퇴를 번복한 뒤 다시 코트로 돌아왔죠. 마이클 조던은 은퇴를 총 2 번 번복했 습니다. 한 번은 은퇴하고 나서 야구를, 한 번은 골프를 시작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분야 모두 좋은 결과는 없었죠. 결국 자신의 길은 농구라는 걸 깨닫고 돌아옵니다.
04/12/21 08:16
20세기 말의 미국 농구사에서 최강을 꼽으라고 하면 조던이 빠지기 어렵지요... (미국 프로농구의 역사는 그리 짧지 않구요... 그 전에도 정말 뛰어난 선수 많았습니다^^)
04/12/21 09:02
아.. 그리운 이름이 적혀있군요.. 제프 호나섹..
그리고 말론옹... 마지막으로 절대 깨지지 않을 최고의 기록을 보유한 어시스트 왕 존 스탁턴... 챔피언 반지 없이 역사상 최고의 슈퍼스타가 초라한 은퇴식으로 코트를 떠나던 그 모습.. 그 모습은 찰스경의 과거에도 조던이라는 큰 벽이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것과 같았죠... 한 시대 최고의 파포라고 불리던 말론옹과 챨스경은 결국 조던이라는 황제앞에... 그리고.. 스탁턴옹도... 아.. 조던 미워..
04/12/21 09:06
정말 대단한 사람인것 같네요
농구에 관해 잘 몰랐지만 위의 인터뷰를 보니 조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거 같네요. 조던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없는건가요..볼 수 있다면 보고 싶네요
04/12/21 09:15
근데 사실 조던의 특기가 현란한 드리블과 감각적인 슛이라기는...
물론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사실 정말 특기는 알고도 절대 막을 수없는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와 그의 완벽한 퍼스트 스텝에 이은 드라이브죠. 사실 조던은 드리블이 화려하다기보다는 빠르고 간결한 편입니다. 오히려 팀 하더웨이나 앨런 아이버슨, 코비가 더 화려합니다. 그러나 조던은 워낙 완벽한 퍼스트스텝을 구사하고 공중 동작도 훌륭하기에 중간에 낀 드리블도 멋지게 보입니다. 물론 드리블이 화려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화려함보다는 간결함을 추구하더군요. 물론 황제하면 마이클 조던이... 그 외에는 왜 생각이 나지 않을까요???
04/12/21 09:24
조던만큼의 카리스마를 가진 선수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듯..
전 아직도 조던의 신발 시리즈만 신는답니다. 지금은.. 조던 11 신고 있네요. ^^;;
04/12/21 09:56
임정현님//퍼스트 스텝이란게.. 뭔지 자세히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턴 어라운드 페이더웨이는 그야말로 최고의 조던의 특기죠! 최고의 공중 균형감각.. 점프.. 그리고 슛정확률 T_T 저렇게 비비꼬아서 돌아서 던지는데 필드골 성공률이 50%라니 말도 안돼!
04/12/21 10:09
조던이 아버지 사망으로 야구로 빠진것과 또 한번 은퇴했다
복귀한 것 2번의 은퇴가 없이 농구를 현재 나이까지 계속 해왔다면 카림 압둘자바의 최고득점 기록을 깼을지도... 참으로 안타까운 2번의 은퇴가 ... 그냥 꾸준히 플레이만 했더라도 ㅠ..ㅠ 나에게도 조던은 영원한 황제. 역대 최고의 PG에 대해서 논쟁이 있더군요. 가장 PG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존스탁턴이 최고의 PG가 아닐지 하는...
04/12/21 10:34
MJ팬으로서 잘못된 곳이 있는것 같아요..^^;;
9번의 All-NBA First Team 선정(1987-1993, 1996-1997)<--9번이 아니라 1998시즌까지 10번인거 같습니다..
04/12/21 10:36
제가 중학교때인가 (한 20여년 좀못됐군요...^^), 우연이 채널을 돌리다가 본 AFKN에서의 조던은 정말 꿈이였죠.... 정말 천재라고만 생각했고 믿고 싶었던 시절.... 천재에 노력이 더해지면 어떻게 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황제가 아닌가 싶네요.. 제 맘에속에 모든 분야를 통털어 유일한 황제이죠..
04/12/21 10:37
말그대로 첫번째 스텝.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가 자주가는 농구카페에서는 드리블보다는 퍼스트 스텝이 더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예를 들면 코트의 신사라 불리는 힐 같은 경우 퍼스트 스텝이 극강이라고 들었거든요. 이게 그러니까 드라이브 할때 드리블로 가다가 첫발을 딛고 두번째 발로 점프하고 덩크를 한다면 그 때 그 첫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것에 따라 위치가 달라지고 수비가 막기 쉽냐 어렵냐가 달라지죠. 제가 잘 모르지만 아마 돌파시 첫번째로 디디는 발. 그것의 위치에 따라 득점하기 쉽냐 어렵냐가 결정된다는. nba 라이브에서도 2004와 2005에도 있습니다. 직접 해보시는 게 더 이해가 쉽습니다. 상대가 수비하고 있는데 점프슛은 자신이 없고 공간은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데 자신의 마크맨에 거기다가 골밑에 빅맨까지 있다면 드리블해서 가다가 스틸당하고 그렇다고 어정쩡하게 가다가 슛하면 블락당하는데 그때 퍼스트 스텝을 잘 이용해서 간다면 드리블도 하지 않으니 스틸당할 확률이 적어지고요, 빅맨의 블락도 유연하게 피할수 있을겁니다.
04/12/21 10:38
사실 드리블이 화려한 것만 따지자면 팀 하더웨이나 아니면 현재는 앨런 아이버슨이 극강이죠. 코비도 상당히 화려하고요.
조던에 그에 비하면 간결하지만 너무나 완벽하고 교과서적인(물론 따라하기는 힘들지만) 드리블을 하죠. 물론 화려할때도 있습니다.
04/12/21 10:44
어느 분야의 어느 위대한 사람이라도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존재가 NBA의 마이클 조던이죠. 다시는 그런 선수를 볼 수 없을 거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04/12/21 10:59
91년 NBA가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시절...
우연히 AFKN을 보는데...시카고와 찰스버클리가 띤 팀인데(이름이 생각이..?)경기를 하던데... 한 검은 운동화를 신은 선수가 뛰는데..정말 슛이면 숬...아무도 못막더군요...와...하면서...보았죠.. 나중에 시간이 지나 NBA가 국내에 활성화..되고...알고보니...마이클 조던이었죠...그 당시의 조던이 최강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야구로 외도한뒤..에는 약간 그때만큼은 아니었던것...같음..
04/12/21 12:08
조던 정말 농구의 황제죠..무엇보다 진정한 스타는 팀을 우승근접권으로 올려놓고 중요한순간 고비때 득점을 해줘야 진정한스탄데..조던선수는 하고도 남았죠..중요한 순간에 폭발하는 그의 집중력!
04/12/21 13:07
스코티 피펜의 말이 정말 인상적이네요...정말 농구황제이자 농구의 신이죠...조던의 그 긴 체공시간을 보고있노라면 마치 꿈에 빠져드는듯 했습니다...그립네요...그가...그의 플레이가...
04/12/21 13:11
fastball// 버클리의 팀은 피닉스 선즈 였습니다 ^^
그때의 검은 운동화라 AJ8이군요 ㅠ_ㅠ 10여년넘게 소장하고 있었는데 이사하는 통에 잃어버리고 한참 멍~했었다죠.. 정말 그립습니다 조던...
04/12/21 13:12
펌글은 출처를 밝힙시다...
혹 본인이 직접 조합해서 nbamania와 알럽에 올리신건가요? 아니면 무단펌인가요? 각설하고, 조던 덕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빌 러셀과 윌트 쳄벌린, 그리고 엘진 베일러와 래리 버드등, 진정한 황제로 조던에 견줄 사람은 많죠. 다만, 미디어는 조던의 손을 들어줬을뿐...
04/12/21 13:16
최고의 선수는 조던이죠...
조던을 처음본게.. 중학교때 토요일날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이때는 케이블도 없고 위성방송은 돈 좀 있는 집에만 달려있어서..^^ NBA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AFKN...) AFKN에서 농구를 하더군요... 뻘건 옷입은 어떤 놈이 자유투를 던지는 장면이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이 어떤 놈은 피펜..) 자유투가 링을 맞고 나오는데.. 갑자기 어디서 날아오는 또 다른 뻘건놈이 바로 링에 덩크를 하더군요.. 바로...그놈은 마이클 조던... 이때부터.....전 조던과 스카티와 함께 토요일 오후를 항상 같이 보냈죠.. 물론 지금은 조던의 은퇴와 함께...NBA는 쳐다보지도 않지만.. 정말 그때가 그립습니다....NBA파이널 본다고...점심시간에 담 넘어서 친구 집으로 뛰어가던 그때가....ㅡㅜ
04/12/21 14:02
NBA는 본적이 없는데-_-;; NBA하면 누구나 다 마이클조던을 떠올리지 않나요?
저는 이름을 확실하게 아는 선수는 마이클조던과 샤키오닐밖에 없다는-_-;;
04/12/21 15:22
뭐 미디어 역할이 컷던것도 맞는 이야기죠. 난폭토끼님이 언급하신 선수중 조던과 비교할만한 선수는 빌 러셀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당시에는 NBA가 전 세계적이지 못했고 시장이 작았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무리지만 기록만 따진다면야 조던과 견줄만 하죠. 하지만 현 시대의 사람들이 특히 조던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NBA를 이렇게 크도록 공헌했다는 점과 직접 보았다는 것이죠. 그의 플레이를요. 빌러셀이나 챔벌린의 경기를 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버드의 경기도 몇몇 경기를 보긴했지만 생방송으로 본적은 드림팀 밖에는 없네요 저의 경우에는. 하지만 조던의 경기는 직접보았기 때문에 남다르게 생각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04/12/21 15:23
퍼스트 스텝 애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나는 한 남자가 있어~~ ㅡㅡ;
라트렐 스프리웰... 조던이나 힐의 퍼스트 스텝도 정평이 자자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시절의 전성기 스프리는 거의 상식을 초월했죠. 마치 치타를 연상케하는 것처럼 말이죠... 속공때 전매특허인 투핸드 토마호크는 어찌나 대단했던지 참... 90년대 후반에야 카터가 하이라이트를 도배했지만 90년대 초중반에 덩크하면야 샤크와 켐프 그리고 스프리웰이 생각납니다.
04/12/21 15:41
미디어에서도 사랑받아야 황제에요. 특히 돈이 걸려 있는 프로스포츠계에서는...인기=돈 이니깐요.
그래서 역시 황제는 조던뿐. (실력으로는 더 뛰어난 사람도 있을수 있겠죠)
04/12/21 15:52
채임벌린씨왈
"나 때문에 NBA의 많은 룰이 바뀌었다. 조던때문에 바뀐 룰은 없다. 그래서 룰마저 바꾸어버린 내가 최고였다." 대략 위와 비슷한 말을 했다지요. 마치 한국양궁선수들때문에 올림픽룰이 계속 바뀌는것 처럼요 -_-
04/12/21 17:26
조던은 대신 조던룰이라는 수비방법을 만들었다는...
배드보이즈 디트로이트에서 만들어진 수비 방법인데... 그거 찾아보시면 정말 저런 수비를 하는게 가능한가 하는 생각까지... 그런데 20점에서 30점정도는 넣어줬죠... 솔직히 그거 보시면 조던이 인간으로 안보입니다.
04/12/21 22:19
퍼스트 스탭이란 공을 가진 공격자가 수비랑 마주하는 상황에서 드리블을 치면서 나가는 첫발을 말합니다. 조단이 그 속도가 극단적으로 빠르죠. 아마 농구하시는 분이라면 아실거에요. 한발만 수비보다 앞서면 수비가 뒤로 처지니 막지 못하죠.
04/12/21 22:48
개인적으로 매직의 심각한-_-; 광팬이지만.. 결국 조던의 손을 들어줄꺼 같네요..그래도 저위에 레전드들도 황제가 될 가치가있죠 ㅡ_ㅡ 그의 우승횟수 MVP횟수 도미네이트한면모 등 수많은 선수와 비교되지만 그걸 전부한 선수는 없죠
04/12/21 22:54
개인적으로 조던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 Best5
Best1 : 유타와의 경기에서 버져비터 점프슛(제가 유타의 광팬이라;;;악몽) Best2 : 덩크슛 컨테스트에서 에어~~ Best3 : 눈감고 던진 프리드로우샷~~(이때 입모양이 이건 선물이야..)ㅡㅡ; Best4 : 유타와의 경기중 독감에 걸린체로 경기를 지배한 에어..ㅡㅡ;;; Best5 : 가장 멋진 Final 찰스경과 에어의 6경기 모두...이 씨리즈는 진정한 농구의 백미..
04/12/22 01:09
뭐 조던이 미디어에 의해 만들어졌느니...하는 얘기도 있고 러셀이나 체임벌린이 더 낫다..라는 얘기도 있는데 조던은 미디어를 끌어들이고 사람들을 열광시킬 그런 능력을 가졌습니다. 체임벌린이나 빌러셀도 물론 시대를 지배하긴 했지만 그뿐이었을뿐입니다.
그 이상의 카리스마나 능력이 조던에 약간..아주 약간 못미쳤을뿐입니다. 그때는 미디어가 발달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아직도 홈런왕하면 그보다 훠얼씬 이전의 베이브루스를 떠올리는걸 보면 미디어가 약한 시절도 아닙니다. 그들은 코트를 지배했지만 관객을 지배하지는 못했고 조던은 했습니다. 역대 최고란 호칭을 받아도 아깝지 않은 선수...그가 바로 조던입니다. 체임벌린이 룰을 바꿀정도의 위력이었다지만 조던은 NBA 의 시작떄부터 지속되온 센터 중심의 농구를 모조리 뒤엎은...농구의 흐름을 바꿔버린 선수입니다. 그것도 4대 센터라는 센터들의 전성기 시절에. 엔베 역사를 통틀어도 조던만큼 관객을 황홀하게한 선수가 어디있을까요? 르브론에 살짝 기대해봅니다.
04/12/22 01:25
화려한 플레이 못지 않게 뛰어난 리더쉽..승부처에서의 빼어난 활약은 정말 감동이었죠.. 역시 황제라는 칭호를 받아야만 마땅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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