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2/17 22:43
역시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게 느껴집니다. 최연성 선수도 벌써 그 때의 포스를 잃어버린 느낌이군요. 누가 이길 수 있을까 그랬던 그 때. 이젠 모든 경기가 박빙 끝에 5대5승부. 이래서 스포츠를 비롯한 게임이 재밌는 지도 모르겠네요.
04/12/17 22:44
정말 청보랏빛 영혼님의 글을 보면 T1팀 선수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묻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최연성선수가 이 글을 읽고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당신은 제 4의 종족, 괴물테란 최연성이니까요.
04/12/17 22:45
문제는 남은 대진이 정말 암울하다는 거지요. 오늘 경기를 이겼어야 희망이 보였지요.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이제 연습경기라고 생각해야 통과할 수 있다고 봅니다.
04/12/17 23:05
우왓!! 정말 글도 너무 잘쓰시고 내용도 너무 감동적이고... 눈물날뻔 했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이 글을 꼭 봤으면 좋겠네요. 이 글 보고 '삘~' 받아서, MSL이든 스타리그든 프로리그든 팀리그든, 닥치는대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비유가 적당하지 않을수도 있으나, 스타리그 결승전 이후 최연성선수 보면 그런 장면이 떠오릅니다. 물론 스타리그 결승에서는 최연성선수가 이기긴 했지만, 그 이후 경기에서는 임요환선수는 분위기 살아나는 반면 최연성선수는 좀 주춤했잖아요. 무협영화에서 보면, 밀려밀려밀려오는 수많은 적들을 어찌저찌해서 스승과 제자가 힘을 합쳐 막아내고 난 전투의 바로 직후, 힘을 너무 많이 써버린 스승이 픽~쓰러져버리죠. 제자는 그러한 스승을 업고 산속깊은 동굴로 들어가서, 몇날몇일 자신의 기로 스승을 치료해서 살려냅니다. 스승이 눈을 뜰 무렵, 제자는 너무 기를 많이 소진해버린 상태... 아주 짤막한 전투에서, 아주 쉽게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제자가 너무나도 힘겹게 막거나 지게 되지요. 의아하게 여긴 스승이 추궁해보면, 모든 기가 바닥까지 떨어져버린 상황. 스타리그 결승 이후 임요환선수와 최연성선수의 약간 다른 분위기가, 위와 같은 스토리를 생각나게 해버렸습니다. 보통 이럴때 보면, 스승이 제자한테 아주 사소한(?) 심부름 보내더라구요. 산넘고 물건너 스승의 친구에게 편지를 전달하라고 하던가... 그 여행의 와중에서 제자는 힐링포션도 채워지고, 또 새로운 무언가를 깨닫고 더 강해진 모습으로 복귀합니다. 최연성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이러한 여행이 아닐지. 빨리 여행에서 돌아와서, 새로운 무언가를 깨닫고 복귀하길 기원합니다. 스승과 제자 모두, 다시 최고와 최강이 되세요!
04/12/17 23:14
요즘 최연성선수의 경기를 VOD로 많이 챙겨보고 있답니다..
그땐 보이지않았던 물량의 신비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아무튼 정말 매력적인 플레이스타일임에는 틀림 없어요!
04/12/17 23:17
추게에 올라온 oov란 아이디에 대해서 쓴 팬픽션이 기억나네요..(난데없음)... oov아이디를 뜻하는 만큼 다시 한번 예전의 포스를 발휘하겠죠!!
04/12/17 23:28
이 글에서 느껴지는 포스에 감탄하고 있다가
레드썬에서 터져나오는 웃음 ^ㅡ^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정말 최연성 선수 레드썬!!
04/12/17 23:44
오우.. 글 정말 잘 쓰셨네요.
잘 읽다가 레드썬에선 약간 피식했습니다.. ^^ 최연성선수 본인이 꼭 이글을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04/12/17 23:46
처음 데뷔 하고 나서는 겜하는데 집중을 해서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
했지만 우승 하면서 다른 일도 신경 써야 되니...이벤트나 이런 저런것.. 이제는 이런 저런 것 하면서도 예전 포스를 되찾는 일만 남았네요.
04/12/18 00:08
최연성선수,!!
당신은 누가 뭐래도 현존 최강의 테란이자 플레이어입니다, 박성준선수도 당신앞에서는 저그일뿐입니다, 하긴 그러기엔 너무 쎄긴하지만-_-; 어쨌든 테란이 왜 저그에게 상성상 우위에 있는지, 당신은 꼭 증명시켜줄것이라 믿습니다 화이팅,!!
04/12/18 00:27
음... 박성준 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최연성 선수의 현재 천적이 박성준 선수라면 박성준 선수의 천적이 이윤열 선수입니다. 최연성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잡아낸다면, 향후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미궁의 세계로...
04/12/18 11:18
2004년은 누가 뭐래도 oov의 해였습니다.
이제 2005년을 oov의 해로 가져가야죠. 올해에 지는건 봐드리겠습니다. 내년엔 절대 지지 마세요 -_-+
04/12/18 12:52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올해는 이 정도 했으면 됐습니다... 내년에는 그냥 그냥 아무 말없이 아무 느낌 없이 무조건 이기는 것에 다시 익숙해지세요..초반에 경의적인 승률을 기록할때 처럼.... 게임이 시작하기전 팬들이 오늘은 또 어떻게 이기려나라는 생각만 가질 수 있는 2005년을 만들어 주실거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