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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7 11:58
그래도 대 저그전 포스은 샤이닝 프로토스가 쵝오~
아직까지도 프로토스에게 불가능하다던 해처리 조이기를 김완철선수와의 경기에서 돌파하던 그 장면은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04/12/17 12:09
물론 이 세명의 플토가 이긴것은 기쁜 것입니다..
정말 말로 할수 없을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었죠.. 그러나.. 이런 플레이들은 다시 나오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먼저 첫경기인 박정석 선수와 이주영 선수의 경기는 박정석 선수가 앞마당과 미네랄 멀티만을 먹고 리버와 커세어, 케리어등등을 뽑은 경기이죠.. 물론 이겼으니 다행이지만.. 보는 내내 케리어까지 넘어가는 지점까지는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이주영선수가 조금만 유연하게 대처를 했다면 케리어가 나오기 전에 끝나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박정석 선수가 굉장히 잘했지만.. 케리어가 나오기까지가 너무 오래 걸렸죠.. 그리고 강민선수의 경기.. 강민선수의 경기는 볼때마다 언제나 아슬아슬해서 재미있기는 했지만.. 그때 김근백선수가 히드라로 강민의 앞마당에 쏟아붙지 않고 12시 멀티를 완전히 부시고 이어서 앞마당까지 부수어 놓았다면 결과는 다르게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드랍업그레이드가 되었다면 먼저 12시를 쳤다가 리버가 오기전에 넥서스를 부시고 이어서 앞마당까지 부시면 플토는 암울이죠.. 물론 그렇게 하지 않아서 강민선수가 이겼지만 굉장히 불안했죠.. 그리고 박용욱선수.. 어제 박용욱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환상이었죠.. 프로토스가 지향해야할 플레이 이지만.. 굉장히 까다로운 플레이 이기도 합니다.. 그런 플레이를 누가 또 할수 있을까요.. ?? 그 플레이를 하기가 쉽다면 어떤 선수던 다 할것입니다.. 하지만 하지 않는것은 컨트롤을 하기도 힘들고 그런 상황이 되기까지 저그가 그대로 놓아두느냐는 것입니다.. 정말 4대 토스는 강합니다.. 강민 선수만 빼고 다음시즌에는 메이져에 다 올라갔군요.. 그러나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 4대 토스만을 가지고는 얼마 못갑니다.. 프로토스의 중흥기라고 하는 마이큐브배와 한게임배때에 이 4대토스말고는 다른 토스를 못 본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아무리 프로토스가 소수정예이지만 이 4명의 토스에게 종족의 사활을 걸기에는 너무 소수입니다.. 계속 이런식이면 4대 토스중 몇명이 올라가면 중흥기이고 다 떨어지면 또 암울기가 반복됩니다.. 그렇게 하기에는 그들 4대 토스의 어깨가 너무 무거워 보입니다.. 하루 빨리 4대 토스에 버금가는 토스유저를 보고 싶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지호 선수와 안기효 선수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는 있지만.. 그들의 경기들을 보면 뭔가 1%가 부족한 것 같군요.. 플토의 중흥기를 기대해 봅니다..
04/12/17 12:18
박정석선수의 그 경기는 정말 놀랍기 그지 없었습니다.. 더블넥을 성공한 상태라고는 하나 가스가 그리 풍족한 상황도 아닌데.. 다수의 커세어의 나온리버숫자만 1부대는 되는거 같고.. 캐리어역시 7~8기.. 무슨 가스핵이라도 쓰고 하는듯한 플레이였죠..;;
04/12/17 12:20
전 저그유저라 그런지 저그가 불쌍해 보였습니다. ㅠ.ㅠ
박용욱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경기 끝날 때 토스의 자원이 얼마나 남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04/12/17 12:37
THE LAKE님// 어제 세중에서 박용욱선수 쪽에서 관전을 한 덕에, 다행히 자원 상황까지 얼핏 보였는데요 ^_^;; 끝날 때까지는 모르겠지만 자원 다 떨어지고 난 이후에 본 박용욱선수의 자원은 1000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 때 반대쪽에 있던 변은종선수의 자원이 거의 올멀티를 먹었기 때문에 그 이상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04/12/17 13:28
근데 저그는 플토를 쉽게이기는 경우가 많은데...
플토는 저그를 이겨도 간당간당하게 이기는게 많아서 -_- 여전히 불안합니다.
04/12/17 14:43
박지호선수와 안기효선수는 강한 프로토스의 첫째 조건인 물량 부분은 4대토스에 뒤지지 않거나 오히려 뛰어넘는 수준이지만.....'운영'의 측면에서는 아직 많이 뒤지죠.....특히 박지호선수에게 기대를 많이 걸고 있습니다. 요즘 저그나 테란을 '물량'하나만으로 때려잡는 것은 쉽지가 않죠. 김도형해설 말대로 스타일의 조그마한 변화만 준다면 큰 선수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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