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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5 17:30
공부와 게임이... 왜 따로 가야만 하는건지...
운동하는 사람들도 오전 수업만 하고 운동만 하는 그런 시스템. 어찌어찌 없어질수는 없나.. 에효
04/12/15 17:32
이렇게 글올리는 시간에 연습을 더욱더열심히하시면 어떨지 생각됩니다.
좋게 이야기하자면 이곳은 자신의 일기장이아닙니다. 이렇게 글올리고 사람의 댓글 보고 느끼는것도 좋지만 열심히 게임을 해서 자기자신의 실력파악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04/12/15 17:33
제가 보기에는 좀 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장래가 걸린 일인데 부모님 의견은 당연히 존중하는게 좋고 여기 분들 의견도 나름대로 괜찮습니다만 하루에 몇 번씩 상대방 의견에 따라 마음이 계속 바뀌는 것 좀 그렇겠죠?
04/12/15 17:42
이런 온라인 상의 공간에 글을 남기고 다짐을 하셔봤자 깊은 밤을 넘어 아침에도 유효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재능을 요하는 일은 내가 하겠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주위의 인정이 있어야 가능한 겁니다. 열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력과 환경, 재능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식의 발상은 어쩔 수 없이 우리나라에선 너무나도 유효한 발상이지만 저는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04/12/15 17:43
저야 뭐 고등학교가 아니라 대학이었으니 좀 경우가 다르겠지만..
그냥 왔습니다. 비교적 부모님께서도 순순히 보내주셨죠. 지금은.. 조금 후회 하기는 합니다. 재수를 했거나 다른 학교를 가는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하구요. 처음만큼 지금 일이 재미있지도 않구요. 하지만 그냥 한가지 생각만 했습니다. 평생 짝사랑 하며 사느니 그냥 처절하게 고백하고 채이는 걸 택하자... 뭐 그런 심정입니다. 적어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도 사알짝 기분이 좋긴합니다.
04/12/15 17:48
학교 가시는 선택이 좋습니다. 훌륭한 선택이시네요.
일단 학교 공부는 시험기간만 하시고 나머지는 게임에 올인하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하루 24시간중 오전7-오후5시 까지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오후 5시부터 새벽2시까지 총 9시간동안 게임에 몰두 하십쇼. 9시간이면 30분짜리 경기를 20판 가깝게 할수 있겠죠. 아니면 새벽3시까지 더 하시던지요^^ 화이팅입니다.
04/12/15 17:54
아... 평준화에서도 야자는 하지 않나요? 서울쪽만 대체적으로 안하는 편인것 같던데.... 일단.. 커리지매치 통과라도 하셔야 협상안이 가능하지 않을런지... 라는 생각을 좀 해봅니다.
04/12/15 18:01
음, 남기신 글들과 댓글들을 다 읽어봤던 사람으로써 걱정이 됩니다....
부모님 입장이 바뀌면 또 모르죠... 이건 좀, 의지가 없어보인달까요. 학교 가시는 선택은 많은 분들 말씀처럼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구요. 학업을 병행하시면서도 초심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마음으로만 아 열심히 해야지~ 이게 아니라, 남들 다자는 한밤중에, 피곤해서 떨어질 것 같은 충혈된 눈으로 모니터를 보며 겜을 하고, 손목의 굳은살은 정말 보기 흉할 정도고, 목이 뻣뻣하고 허리가 아프고... 가장 힘겨운 건 생각보다 훨씬 이기기 힘든, 고도로 힘겹고 나태하고 짜증나는 "나 자신" 이라는 상대.... 그 시련을 이겨내신다면 나중에 혹시라도 마음이 변하셔서 게임이 아니라도 더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리플or배넷아이디 공개같은거 하시면 좋을거같은데요^^
04/12/15 18:04
온게임넷에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겁니다.
예전에 공중파에서도 많이 했던 프로그램의 틀을 빌려서.. "프로게이머가 되자!"라는 실화극장을 만드는겁니다. 적당한 프로팀에 위탁교육을 시켜서 언제언제까지 커리지매치를 통과하는 목표를 설정한 후에 하는거죠. 그렇게 되면 프로게이머가 얼마나 힘든일인지 사람들이 알게되기도 할것이며 여러가지 수많은 이야기들이 만들어질꺼 같은데... 재미있지 않겠나요? 뭐..MBC게임에서 방송해주셔도 됩니다.
04/12/15 18:07
5시에 오셔서 밥먹고씻는시간 뺴면 한 6시
밤을 새지않는 이상 하루에 40-50판은 불가능하겠군요. 대회에 자주나가시고 아이디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유명한 길드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설마 공방을 뛰고계시다면 정말 어려움이 닥칩니다. 물론 특출난 아마추어 고수들은 길드없이 생활해도 수많은 스카웃제의가 들어옵니다.
04/12/15 18:10
제 친구도 그런녀석이 있었죠.. 프로게이머한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야자는 빼주시더군요..여름방학 보충학습도 안나와도 됬고..
그러다가 자퇴했는데.. 정말 제 친구도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참 힘들다고 하더군요.. 자퇴하고 게임만 하는데도.. 그게 참 힘들데요. 기존에 잘하는사람들(베넷 아마추어 고수)을 뛰어넘기도 힘들다는군요. 제 친구녀석.. 벌써 게임만 한지 1년이 지났는데도 아디도 못날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나무님이 베넷에서 어느정도 알려진 실력이라면 모를까..지금부터 시작한다는 분이면 전 별로 추천해드리고싶지 않네요.
04/12/15 19:55
더원님 솔직히 말해서 너무 막연한 꿈을 가지고 계신 듯 하네요. 제가 예전에 비타넷 채널에서 뵙을때 더원님의 실력을 봐서는 정말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밥 먹고 겜만해도 명문 클랜원들의 앞설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04/12/15 21:44
좀 도박적인 선택을 하셨네요.. 고등학교 진학하셔서 진짜 1년 정도 죽어라 베넷 공방뛰면서 연습하시고 결국 아이디 좀 유명해졌다 칩시다.. 그래서 게임대회 나가서 어느 정도 입상해서 게임구단들의 눈에 들었다 칩시다.. 그럼 어떻게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서 연습생으로 들어가겠죠? 문제는 그때부텁니다.. 베넷에서 이름 날리고 했어도 우선 프로게임계로 들어가는 순간 높은 벽에 부딪힙니다.. ArtOfTerran 김동진 선수처럼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베넷 초고수였다가 프로게이머 입문하셔서 처음에는 고생 많이 했지만 지금은 간간히 메이저 리그에 이름을 올리자나요?
솔직히 김동진 선수만 해도 성공한거죠.. 이윤열 선수같이 itv 고수를 이겨라에서 최인규 선수를 제압하고 프로게이머 입문해서 지금처럼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아주 드문경우죠.. 제 생각에는.. 고등학교 진학하시고.. 우선 어느 대학진학을 하셔서 그 이후에 게임을 해도 늦지 않은 것 같아요.. 저 이번에 수능 쳤거든요? 수능 치고 성적표 나올 때 까지 한달.. 그 때 죽어라 놀 수 있습니다.. 저 죽어라 스타만 했는데(뭐 실려은 안늘었지만) 진짜 맘만 먹으면 프로게이머 생활 할 수 있고 성적표 나온 이후에 조금 고생하다가 겨울방학 되면 제대로 할 수 있죠.. 님 나이 때의 꿈은 쉽게 바뀌기 마련입니다.. 어떤 계기로 프로게이머에 관한 꿈을 가지셨는 지 모르지만 님이 그 쪽에 아주 천재적인 소질이 있지 않는 이상은 .. 좀 미뤄두시기 바랍니다..
04/12/15 21:48
]fanta[님
제가 보기에는 그건 아닌것같습니다. 배넷 공방뛰면서 연습하면 아이디 유명해지기는 어려울것같은데요.. 그리고 대학교때 가서 게이머하려고 노력을 하면 사실 군대라는 큰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한달간 열심히해서 프로게이머되면 다들 그렇게 했을것같네요.
04/12/15 22:09
아.....저도 학업 포기하는 그런건 안하셨으면 하네요
8-5시라고 하셨는데.. 그시간에 학교에서 공부하실껀 아니지 않습니까? 아마 학교에서 자고 집에서 게임하고 할텐데.. 프로게이머가 정말 쉬운것도 아니고.. 학교는 포기하지 마십쇼..
04/12/15 22:13
학업포기하시면 정말 후회하십니다...
앞길에 어려운길을 일부러 선택한다고 하셨는데..용기있고 멋진 행동입니다만... 실력을 모르기에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나중에..땅을 치고 후회하십니다..
04/12/15 23:45
아이디 뜨려면 일단 네오겜아이 1500은 기본이고 유명 길드 휩쓸고 다녀야 합니다... ㅡ,.ㅡ 그냥 커리지매치만 몇달동안 죽어라 연습하고 준프로 딴다음 스카웃 해서 들어가는게 프로가 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지만 그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 제 말의 궁극적 목적은 일단 "보험" 차원인 학업은 꼭 하시라는 겁니다..
04/12/16 00:06
이전글이 어떤 글이 었는지 자세히는 모르나..리플들을 보니 대강 프로게이머는 되고 싶은데, 학교는 다녀야 겠고..그래서 참 곤란하다...는 것이군요.
저 역시 학교는 그대로 다니라고 하고 싶네요. 저도 고등학교 때 반에서 프로게이머 되겠다고 하던 친구 있었습니다. 학교서도 대회 나간다고 하면 공결등으로 배려해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현재 어디서도 그 친구를 찾아볼 수가 없네요. 인생에 있어서..그것도 나이도 젊은데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만.. 그것에 올인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우리는 프로게이머들을 보면서 멋있다고는 하지만.. 그래서 10대들이 멋 모르고 무작정 도전하려는 것을 많이 보기는 하지만.. 20대인 저로서는 '글쎄..'입니다. 하물며 부모입장에서는 어떨까요? 극구반대 한다고 해도 할 말이 없는 겁니다. 네이버에서도 간간히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학교를 자퇴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냐? 는 질문을 볼 수 있습니다. 전 이태껏 거기에 '님 상황에서는, 학교를 계속 다닐 것을 추천합니다. 스타는 취미로 하십시오' 라고 남겨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는 일종의 보험입니다. 일단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는 것은 나중에 사회 나가서도 쓸모가 많은 법입니다. 3년이면 남들 다 갖고 있는 든든한 보험이 하나 나오는데 굳이 그걸 마다할 필요는 없습니다.
04/12/16 04:28
길게 잡지말고 요번방학동안 햇빛보지말고 스타만 하십쇼 하루에 14시간 이상하고 버티세요. 그리고 네오에서 5%미만 못가면 제발 포기하십쇼. 그만큼 해서 안되면 더해봐야 안됩니다...
04/12/16 09:35
모진종,WizardMo//50게임이면.. 하루에 몇시간정도 해야되는건지..
저도 木님이랑 거의 비슷한 상황인데.. 인문계 고등학교 합격했지만.. 프로게이머 하고싶은데..흠.. 실력은.. 그냥 아직은 중수정도..어제부터 겜아이시작했는데 1000점대는 아시아 나모모정도더군요.. 지금 4승0패져.TOT 오늘부터 게임 들어갈려고하는데 지금중3이니까 4시쯤에 집에와서.. 밥먹고,씻고하면 5시... 5시부터 새벽2시까지는 해야될까요?
04/12/16 12:59
조커// 아직은 중수정도인데 프로게이머를 생각하다니요... 물론 실력이 늘지 않을법이란건 없지만, 냉정하게 생각했을때 자신에게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네오게임아이 1400점정도인데 1800되는 사람들 플레이를 보면 '노력만으로는 안되는게 있다.'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낌니다. 그리고 그 엄청난 아마고수들을 무참히 버스태우는게 프로입니다. 그 프로중에서도 '이윤열, 최연성'류의 엄청난 선수만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게임생활을 하는거구요... 제발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길 바랍니다.
04/12/16 16:46
저같은경우 새벽 4~6시에 자서 점심때쯤 일어나 밥먹을때 제외하곤 모두 스타만 했습니다. 그러면 하루 50게임 가능합니다-_-a 대신 채팅이랑 msn은 최대한 자제하세요
04/12/16 18:24
6년 게임 경력에 apm 150이면 난감합니다...
apm은 단지 수치일 뿐이다... 물론 그렇지요... 그리고 리플레이에서 느린 손에 필적할 엄청난 운영이 느껴지는 것도 아닌데... 사실 적나라하게 포기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04/12/17 16:23
비평준화지역에서 공부가 중상정도면 공부 열심히 계속 해서 무난히 대학들어갈 수준인데...
바늘보다 좁은 길을 가려고 하는게 좀 이해가 안되기 까지 합니다. 특별히 지금 재능을 보이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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