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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5 00:18
아.. 어째 오늘 의상이 좀 럭셔리하다고 했었는데,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임요환선수 잡을때 삼성칸의 떠오르는 에이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쉽네요...
04/12/15 00:25
자신의 가치관이든 뭐든 프로게이머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을 젊은 시절에 택한 시점, 택한 시점부터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진 시점, 이런한 시점부터 단지 게임만 하지 않고 성공을 할수있다는게 사실 말이 안되죠..이용범선수의 재능은 높지만 노력없는 천재는 있을수 없습니다. 그가 프로게이머 생활을 계속 이어갈라면 그 가치관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애가 되겠네요.
04/12/15 00:25
비꼬는게 아니라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저런 마인드로는 최고의 선수는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프로게이머에겐 연습이 제일이니까요.물론 이용범 선수 스스로가 택하신 길이기에 결코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04/12/15 00:28
그런데 프로게이머로 팀에 몸담을려면 단체생활을 감수하고 팀의 규율을 따라야 할거 같네요.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생활에서 다른 선수들과 트러블이 있다던가 융화하지 못한다면 그건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회사에서도 그렇고 사회에서도 그렇거든요. 그냥 개인전에 나오는걸로 만족해아겠지요.
04/12/15 00:31
다같이 연습을 하는데 뭐 다른걸 한다던가 하는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이용범선수 스스로의 선택이니 아무도 그것에 뭐라 할순 없을것 같네요. 하지만 오늘 해설에서 언급되었듯이 신규맵을 배틀넷고수들과 연습하긴 정말 힘들겁니다. 팀리그에 나올수 없다라는것과 연습상대문제같은것은 그러한 선택으로 인해서 감당해야할 몫으로 남았네요.
04/12/15 00:41
팀을 나왔다고 해서 연습을 대충 하겠다는건 아닐겁니다
뭐랄까 세상엔 여러가지 사람들이 있습니다 꽉짜여진 일정과 연습시간이 자신을 강제로 압박해야 느는 사람들이있고 이러저리 다른걸 하면서 할지라도 자유로운 환경에서 구속받지 않고 혼자 연습해야 느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를 보면 (게임은 아니지만..) 연습시간이 같아도 어디에 구속되어 연습하는거랑 그냥 나와서 혼자 연습하는거랑 비교를 해봤을때 혼자 연습하는쪽이 더 재미있고 실력이 더욱 더 늘더군요 기발한 생각도 많이 떠오르기도 하고 이용범선수가 스타라는 게임에 대한 열정이 모자라서 혹은 많은 연습을 하기싫어서가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그냥 사람마다 다른 개개인의 차이점일 뿐이겠지요
04/12/15 00:47
공부 10시간 한 학생이 공부 2시간 한 학생보다 시험을 잘 볼 확률은 높지만, 반드시 잘 본다는 보장은 없죠 : ) 뭐 학교다니던 시절에 공부 조금하면서 성적 잘 나오는 학생도 많이 봤습니다. 이용범 선수가 오로지 연습하는 스타일에 적응을 못한다면, 이용범 선수가 견딜 수 있는 훈련방식을 택하는게 옳겠죠. 팬들이 비난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04/12/15 00:50
얼핏 줏어들은건데 이용범선수가 숙소 생활을 적응하기 힘들어 한다더군요.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된 이상 성공하기 위해 한거잖습니까.. 그렇다면 힘들어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지 자기가 하고 싶은거 다 찾아 가면서 하면 프로게이머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도 절대 성공 못합니다.
이용범 선수의 마음가짐이 좀 아쉽네요.
04/12/15 00:59
참 쌩뚱 맞은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학창시절에 공부를 조금 했는데 성적이 잘나온다는건 말이 안되죠. 물론 집중력에 차이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말할수는 있지만, 제가 이번에 재수까지 해서 수능을 쳐본 경험으로 선생님들 말대로 엉덩이를 의자에 오래 되는 녀석이 최후의 승자가 됩니다.;;;이를 테면 기말고사때 공부안했어 하고 시험을 잘 보는 녀석은 반드시 전날 피나는 노력이 뒤따르게 마련
04/12/15 01:03
이용범선수... 주목해봐야 겠네요...
보기드문 무소속으로 앞으로 향방이 어떻게 될런지??? 성적이 좋으면) 최고의 풍운아이며 최고의 카리스마 소리를 듯든지.. 성적이 안좋으면) 입에서 입으로 지나는 그저 그런 소리가 될런지... 과연... 무소속도 할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세요^^ 비테란 화이팅~! (대단히 객관적이....)
04/12/15 01:16
좋은 성적 내면 분명히 더욱 인정해줄 겁니다. 이용범 선수는 그걸 노려야 겠죠. 이미 이런식으로 소문이 난 상황에서 성적이 안좋으면 뭐 근성이 안좋아서 그렇니 이런 뒷소리를 들을 확률이 너무 높기도 하고 말이죠 ;;;
04/12/15 02:11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탓하는 경우엔 그 사람의 공동체 생활에 대해 지적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프로게이머가 된 후의 생활이 맞지 않는다면 정작 괴로웠을 당사자는 이용범 선수였을 것입니다. '보기 좋지 않은' 것에 대한 이용범 선수의 짧은 대답이 나오기 까지 얼마나 많은 억측이 오고갔으며 GO에 간다는 소문이 오갔습니까.. '적응'해야 한다고, '감수'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런 식의 요구는 이용범 선수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성공한다는 논지도 극복해야 한다는 내용이겠지만 사실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이끌어 내지 못했다면 오히려 팀에 남아있는 것보다 결단을 내린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용범 선수의 말은 꼭 우승이 목표이거나, 밥만 먹고 게임을 하는 등의 생활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프로게이머를 하는 것이 하나의 선택이라고 보여지네요.
04/12/15 02:54
Elecviva// 무슨 말인지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이용범선수의 인지도는 아시다시피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꼭 우승이 목표가 아닐수도 있을거라 말했습니다만, 이용범선수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택함으로써 인해 포기해야 할 것들이 엄청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학업. 그런것까지 포기해가면서 자율적으로 프로게이머를 하는 것이고 안일한 목표의식으로 게임을 해나간다면 결코 한 남자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 보여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어느 한분야를 택했으면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는 기본적으로 따라주어야 한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테클 환영입니다. 잘못 된 지점은 바르게 지적해주세요^^
04/12/15 03:00
만약 이 글의 내용이 어느정도 사실이라면,
팀을 나옴으로 인해 생기는 손해는 게이머에게 치명적이라 생각합니다 아마추어와 프로간의 차이는 결정적으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뛰어난 아마추어가 탄생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계에서 정보의 공유는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것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팀을 벗어난 것은 너무 안타깝군요 게다가 오늘의 패배. 뭔가 열심히 싸워보고 작렬하게 전사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패배였죠.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그와 비슷한 무게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과정이야 어찌됐든 결과가 오늘과 같다면, 앞으로 게이머로서의 길이 험난할 뿐더러 본인이 스스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거나, 좌절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선은 단 하나의 작은 성공이 필요합니다.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구요 자신의 선택으로 조금씩 성공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04/12/15 05:30
이용범선수..과거에도 몇몇팀에 적응못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재능으로 보면 최고의 저그입니다.... 평양감사도 자기싫으면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스타...프로를 표방 합니까...세상천지에..무소속 프로가 어디 있습니까.. 게임의현실과...프로의 인식..최근 삼성 사태... 답답합니다...전부다 뭔가를 잊고있군요....가장중요한...
04/12/15 05:37
HerOMarinE[MCM]님//이용범 선수가 인지도가 높지 않은것은 아니죠
님도 게임 오래 하셨죠? 그럼 yg클랜에서 리플도 많이 보셨을겁니다. 가보면 이용범선수는 아마츄어들한테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죠 이용범선수의 실력은 모두 인정하고 또 스타를 좀더 깊게 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죠 그 예로 zergman 박성준 선수가 신인인데 비해 아마때 쌓은 명성으로 인지도가 상당하죠
04/12/15 07:26
이용범 선수에대한 궁금증이 있는데 작년 WCG 우승할때 소속 팀이 삼성은 아니었는데 어디였는디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제가 듣기로는 한빛 이었던거 같은데). 그리고 아마 결승상대가 프로토스 였던거 같은데 맞나요. 삼성에서 받은 연봉은 얼마였었는지도 궁금하네요.
04/12/15 07:45
결론은 자유엔 그만큼의 댓가가 따른다는 사실이겠죠
사실 대부분의 업적들은 이런 자유와 맞바꿔진 것을 알기에.... 그 자유가 그렇게 멋있게만 와닿지 않는군요 인생에 있어서 공짜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선수의 선택을 비판하고 싶진 않군요 어차피 자신의 인생은 자신만이 선택하고 책임질수 있으니까요
04/12/15 07:54
자퇴하는 학생들을 보고 선생님들이나 어른들 아니 그냥 사회적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학교가 적성에 안맞아도 꾹!! 참고 그 정도는 이겨낼수 있어야 한다고 흔히 말하죠. 그리고 하는 말이 학교때려치고 잘되는 사람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건 아주 커다란 편견일뿐입니다. 학교를 자퇴하고 성공한 사람은 아주 많거든요. 남들이 가는 길이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내가 가는 길이 남들의 눈에 곱게 보이지 않더라도 다만 그뿐일뿐 그것이 잘못된 선택은 아닐꺼라 믿습니다. 이용범 선수 이런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한귀로 흘리시고 실력으로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04/12/15 07:59
봇짐 하나 들고 문파 깨러 다니는 무림 고수의 모습인가요? 어쨋든 이용범선수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면 일단 당분간 지켜봐야 겠죠. 객관적으로는 팀에서 연습하는게 더 득인데 말이죠.
04/12/15 09:16
이창우님// 당시의 소속은 투나 SG(지금의 팬텍&큐리텔)였습니다. 투나SG의 창단 멤버였는데, WCG우승 이후, 갑자기 팀을 나오더군요. 계약 관련해서 갈등이다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다른 이야기도 있었구요. 당시 결승 상대는 독일의 프로토스 유저(온니 플토였는지, 플토 중심의 랜덤이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삼성에서의 연봉은..... 모르겠네요. 이용범 선수가 선택한 길인만큼, 잘 되기를 바랍니다.
04/12/15 09:38
윗분들 말씀대로 그건 이용범 선수가 결정하는 일이겠지요. 남(또는 팬)들이 이래라 저래라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집단주의에 대한 강요가 썩 좋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04/12/15 09:40
음.. 아무리 그래도 팀에 있는게 유리할 텐데.. 여러모로..
진정한 자유란 자신을 억제, 절제하는데 있다는 데... 뭐 알아서 잘 하시겠죠. 갠적으로는 이용범 선수가 성적이 좋아서 정답만이 길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음 합니다.
04/12/15 10:02
비롱투유님// 자퇴하고 성공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겟지만 정상적으로 학업을 마친 사람보다 절대로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율로 봐서도 상대가 안될테구요.
04/12/15 10:42
자신의 길은 자신이 가는건...
뭐 공부 조금하거도 잘하는 사람 많습니다.. 엉덩이를 오래붙여 앉아있는 사람이 반드시 잘 가는 건 아닙니다.. 전 예전에 삼수까지 해봤는데..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한 사람이 잘 갑니다. 근데 대다수가 자신의 방법과 길을 모르기에 정석적인 일반론으로 선생님들이 언급하시는 거지요.. 그리고 성공이라는 기준도 불분명하고.. 흠...자신의 길을 자신이 걸어나가는 거겠지요..
04/12/15 11:07
뭐 어떻습니까.
아이러니 한 말이지만 프로라고 해서 꼭 '최고' 가 되야 한다..라고 강요하는건 좀 틀린말 아닐까요? 또 이용범선수의 독고다이 플레이가 최고로 가지 못한다고 단정짓는 것도 틀린말 아닐까요? 이용범 선수가 팀내 생활을 계속 하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라면 그것은 문제가 되는 행동이겠습니다만, 나온것이라면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팀내에 들어가서 팀단위로 생활하면서 연습해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만..이용범 선수가 그것을 깨는 선수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더불어, 이용범 선수가 자신의 행동에 후회가 없고, 정상의 자리에 서지 못할 지언정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할 수 있다면, 그것도 또한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작 당사자들은 발언이 없음에..이래저래 이야기만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4/12/15 12:31
비롱투유// 학교자퇴하고 성공하는 학생과의 비교는 좀 아닌것 같네요.
무엇을 막론하고 선수들끼리 겨뤄 경쟁을 하는 식의 스포츠는 팀의 존재가 절대적입니다.지원을 받지못하고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동료선수들이 없다는 것은 결국 참가자체에 의의를 두고 싶다는 얘기밖에 되지 않는것 같네요.어제 플레이도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용범선수실력에 재능에, 좋은팀찾아서 착실한 연습과 연구가 되었으면 좀더 좋은 모습보여줬을것 같은데요. 아무튼 자신의 판단에는 자신이 책임을 지는 것이니, 본인이 자유로운 프로게이머 자체에 만족한다면 그걸로 된것이지요.
04/12/15 13:54
프로게이머가 게임 연습만 안하면 멀하겠다는 건지... 성적이 좋다면야 괜찮겠지만 이용범 선수 국내리그에서 성적도 썩 좋지 않은대... 과연...
04/12/15 15:09
ダディドゥデドダディ// 이용범 선수 인지도가 높다는 건 좀 맞는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사이에서 리플레이가 유행한다고 해서 인지도가 높다고 한다면 과거 유명했던 홍남봉이나 그런 사람들의 인지도가 높다는 것입니까? 제가 말한 인지도는 적어도 최소한의 스타리그 진출경험과 수상경력을 말하는 것입니다.물론 매니아 층에서는 이용범 선수를 모르지 않죠. 하지만 스타를 모르는 일부어른들이나 여자들이 다른선수는 몰라도 임요환선수는 알지 않습니까? 이런게 인지도라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04/12/15 15:24
음..어제경기도 많이 아쉬웠는데;;;....
이용범선수....자유롭고 싶다는 그맘 충분히 이해하며 공감합니다.. 허나 아쉬운 이기분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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