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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4 02:05
연금술사는 마재윤vs이병민이 가장 흔한 게임의 양상이 될듯 합니다.
가스 앞마당을 쉽게 먹고, 좁은 길목을 이용해 쉽게 방어하고, 2가스 뮤탈을 이용해 테란을 괴롭히다가 하이브로 끝내는 시나리오. 2가스가 주어진 상황인데다가 뒷길이 있어 그다지 테란의 한방병력과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거기다 앞마당 한구역만 방어하면 뒤쪽으로 멀티를 늘려가도 테란이 견제하기 참 어렵습니다. 중앙의 물지역을 바탕으로 이동하는 뮤탈리스크의 기동력이 엄청나게 극대화 될듯 하구요.
04/12/14 02:20
selud님/
좁은 길목은 저그에게 있어서 장점이 되지 못한다는 입장이라, 견해차이가 조금 있네요 ^^; 저같은 경우에는, 저그가 뮤탈 체제를 갖추기 까지, 테란이 컨트롤 상의 실수 없이 꾸준히 압박해 준다면, 테란이 쉽게 경기를 가져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가스멀티를 먹는다면, 그곳이 어느 쪽인지가 중요하죠. 상대의 진출로 쪽이라면, 12 앞마당은 힘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스포닝 이후의 멀티라면? 이윤열 선수가 레퀴엠에서 조용호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것과 같은 칼타이밍 찌르기가 무섭구요. 만약, 진출로 반대편의 멀티를 먹는다면, 테란이 입구 쪽에 벙커 짓고 전진팩 조이기를 했을시, 그리고 원문에서 언급드린 것 처럼 심시티가 갖춰졌을시, 과연 이윤열, 최연성, 임요환 선수 정도급의 선수들을 상대로, 저그가 2가스 뮤탈 체제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 하는 점이 의문의 핵심입니다. 운영으로 극복해라라는 얘기처럼, 저그에게 무서운 것도 드뭅니다. ㅜ ㅜ
04/12/14 02:23
레퀴엠의 해법이 탱크 조이기 였군요 ^^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탱크조이기는 해법이 될수 없을것 같습니다 ㅡ,.ㅡ;;
탱크 조이기는 병력이 나뉜다는 단점이 있구 완변하게 조인다고는 하지만 분명히 어느 한곳은 빈 구석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또한 보충병력을 계속 끊길우려가 있음으로 레퀴엠에서의 저태전은 아무래도 저그가 유리할듯 십습나다;;;;;;;
04/12/14 02:24
기본적으로, 테란 대 타종족전의 경우, 러쉬거리가 가까울시 테란에게 유리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요즘에,
언덕이나, 역언덕도 아닌 평지로 입구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저그가 얼만큼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우려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04/12/14 02:27
영웅님/
제가 생각하는 해법이기도 하고, 선수들이 실제로 계속 보여주고도 계시지만.. 음.. 이것이 명확한 해답은 아니라는대에, 저그가 운영으로 이길 수 있다는 점에 동의를 합니다. ^^; 다만, 이번 시즌 스타리그의 경우를 상정해 보고 한 예상이라, 저그전 극강 최연성, 이윤열, 변길섭, 임요환 선수를 상대로, 비비기가 계속적으로 통할 것인지, 탱크조이기가 실패할 것인지 등에 대한 개인적인 예상일 뿐, 그이상이하도 아닙니다.
04/12/14 04:03
임요환 vs 안기효 맞구요..
대신 메이저 결정전이 아니라 마이너 최종전이죠 여기서 이긴자가 전상욱선수와 MSL리그 결정전을 벌이죠. 여기서 이기면 MSL 진출
04/12/14 09:09
이번 시즌은 맵 자체가 저그에게 상당한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뭐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겠죠.
04/12/14 09:10
바로 아래에 있는 변종석님의 글을 보시면
alchemist 라는 맵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하더군요.
04/12/14 09:53
종합백과님 저그 유저 이신가요? 왠지 저그에 집중된 글이란 느낌이 와서 여쭤봅니다. 연금술사 같은 경우에는 가까운 러쉬거리가 마냥 저그에게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기동력이 좋은 저그라면 충분히 테란의 양쪽 입구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앞마당은 어느 곳은 먹던지 성큰은 필요한 것이고 초반 테란의 압박을 잘 막아낼 수만 있다면 이후 투가스 먹은 저그의 게릴라를 테란이 막기 쉽지 않습니다. 입구가 두개인 점 뮤탈의 효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특정 위치운의 경우만을 가지고 테란의 고승률을 예측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04/12/14 10:18
흠 저는 맵이 공개되고 나서 이번시즌은 눈에 띄게 저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종합백과님은 임요환선수가 16강8강4강결승 중 플토를 3번쯤 만나야 눈에 차실거 같은데요.. ^^(그걸로는 부족할지도) 준우승을 해도 프로토스가 없었으니까 무효... 아직은 먹x!!!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르니까요
04/12/14 10:48
letina님/
저그 유저 맞습니다 ^^; 그리고, 기동력의 저그가, 테란을 충분히 괴롭혀 줄 수 있다는 말씀에 저도 동의를 합니다. 다만, 원글에서도 언급드렸듯이, 저는 밸런스 패치가 없다면, 테란에게 조금은 힘든 맵이 있어야 전체적인 밸런스가 잡힌다는 주의라서 관점의 차이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얘기가 저그에 집중된 이유는, 이번 시즌에 플토가 1명이기에, 얘기를 테란 대 저그전 중심으로 쓰다 보니 더욱 그렇게 느끼시게 된 것 같습니다. 알케미스트에서 저그가 어려워 보이는 점을 11시 6시 입장이었을시 조금더 말씀드리자면, 테란이 멀티를 시도하는게 아니라면, 3시를 돌아 지상병력으로 게릴라를 하기에 힘들어 보인다는 겁니다. 저그유저의 입장에서, 6시 11시 관계였을시의 대처방법에 대하여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선, 테란 방향으로의 앞멀티로 성큰 라인을 형성하고 싶을때에, 레퀴엠 6시에서 처럼, 성큰이 적을 경우, 무시하기 등이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극초반이 힘든 점이 첫째입니다. 또 어려운 점은, 입구가 2개여도, 그것은 초반을 넘겼을 경우라는 것입니다. 6시 11시 사이는 진입로가 1개입니다. 그래서, 테란의 조이기시, 결국 테란으로의 난입경로는 지상 반대편, 결국 1곳이 된다는 결론입니다. 즉, 입구가 2개라는 것이 초반에는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다른 맵에서처럼, 1파벳, 1매딕으로 그쪽 입구를 막으면, 결국 저그가 빈집을 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 의문입니다. 1파벳, 1메딕을 초반에 굳이 세우지 않아도, 테란 입장에서는 3시의 입구에 scv 를 세워놨다가 병력이 나오는 것을 보고 나서야 배치해도 됩니다. 드랍이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을시, 결국 시계 방향 회전 어느 곳으로도 통로는 직선 진입로 한곳 뿐이니까요. 경로가 1곳뿐이다라는 점이 2번째 어려워 보이는 점입니다.
04/12/14 11:07
lilkim80님/
음, 그렇진 않습니다. ;; 사실, 경향을 얘기하려다, 무너진 밸런스 얘기에 조금 보탠다는 것이.. 그만, 임요환 선수의 팬 분들을 불편하게 만들어 드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는 아니지만, 가장 즐겨보는 프로게이머의 경기는, 임요환 선수의 경기입니다. 그는 노력파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기에, 스타리그의 단골이며, 황제라는 영예를 얻게 된것이겠지요. 다만, 저는 그의 경기들 중, 프로토스전이, 이전에도, 약하다는 지적을 받을 정도였나 하는 아쉬움을 종종 느낍니다. 물량전, 장기전, 계속 지적받아도 시즈모드 일시 해제, 그럼 한숨 한번 푹.. 임요환 선수가 최고였을시, 그의 마이크로는 상대선수의 매크로를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컨트롤에 집중해도, 병력이 모자라다는 느낌이 들기 보다는, 최연성 선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경기를 밟고 다니는' 지배력이 느껴지는, 지지 않을 것 같은 선수였죠. 플토전은, 선수들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임요환 선수의 재기발랄함이 빛을 발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래서 그를 아끼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그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음.. 그가 강하면 강할수록 리그가 재밌어 진다는 관점에서 그를 응원하는 것이니, 진정으로 아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겠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선수이고, 그가 들이는 노력을 믿기에, 먹튀라거나 하는 등의 얘기는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준우승도 대단한 것이기도 하구요. 3종족 중 2종족을 상대로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가, 또 어디 쉬운가요.... 다만, 그는 플토전 개량 중에서 멈췄었다는 점이, 혹시 이 후, 플토를 만났을시, 퇴보를 불러오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는 들었습니다.
04/12/14 11:16
모모시로 타케시님/
^^; 어떻게든 견제를 버티면, 가스 멀티가 2곳이라는 점이 아닐까요? 앞마당 가스만 먹은 저그도 무서운데, 심지어 3가스의 저그라..... ( 만쉐! ;;) 상대가 임요환, 최연성, 변길섭, 이윤열 선수가 아니라면.. 기뻐할 것 같은데.. ㅜㅜ
04/12/14 11:30
사견으로 기요틴과 레퀴엠은 저그가 개스멀티 확보가 쉬우므로
쌩-_- 저그맵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레퀴엠 나왔을 때 지형 보고 이거 완전 저그맵이네 테란 할 거 없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테란이 승승장구해서 -_- 저그가 어떻게 이기냐~~ 고 들 하던데 이제서야 저그맵의 진가가 나타나는 듯 합니다-_-;; 기요틴도 마찬가지구요.. 대략 저그 : 테란이 6:4정도 되지 않으련지요. 테란이 유리할 게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04/12/14 14:22
머큐리 펠레노르는 투 가스 먹는다는게 상당히 힘들죠..앞마당 먹고(펠레노르는 자투리 미네랄) 간신히 1차병력 막아내야 투가스를 먹을 수 있죠..그 이유는 아닌듯 싶습니다
04/12/14 15:09
저그의 패스트 디파일러 전략에 대한 것도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요. 알케미스트의 같은 대륙, 짧은 동선은 디파일러가 나오면 베슬을 갖추기 전까지 테란 본대가 도망치지 못하고 한 방에 밀려버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제 플레이오프 5경기도 그랬지만 2경기도 초반부터 테란이 승기를 잡고 밀어 붙였지만 저그 앞마당의 테크가 쉽게 파괴되지 않았더라면 알 수 없는 경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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