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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2 20:47
K-1은 님 생각처럼 잔인한 구석은 없습니다.
프라이드나 UFC처럼 그라운드 상태에서의 파운딩이 있는 것고 아닙니다. 입식타격이라 복싱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04/12/12 20:48
저 역시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얼마나 타격기에 능할지, 그리고 맺집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서 키 큰 사람은 하체가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최홍만 선수가 과연 K-1의 로우킥을 견딜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고요..아무튼 진출한다면 열심히 단련해서 천하장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04/12/12 20:51
정보 감사합니다~ 얼마전 프라이드 동영상을 본 일이 있었는데..
최무배선수.. 끈기가 대단하시더군요.. 씨름은 잡기가 더 강할텐데.. K-1이라 음.. 저도 천하장사의 실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04/12/12 21:00
태권도야 뭐...대한민국 예비역은 대부분;;
217cm의 키에(대략 7피트 1-2인치 정도...) 제자리점프로 50센티 가까이 뛸 수 있다는 운동능력...k-1에서 눈독들일만한 하드웨어임에는 틀림없죠.
04/12/12 21:07
차라리 K-1보단 프라이드 쪽이 낫지않을까..하고 생각도해봅니다.
뭐 말리고야싶지만 자기가 좋다는데 말릴수도없고. K-1정말로 간다면 죽어라고 응원이나해야죠 // 한국 선수인데 ㅇ_ㅇ/
04/12/12 21:09
일본 스모계를 재패했던 아케보노도 k-1에 진출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챔피언을 거머쥔 레미본야스키에게 ko패배하는등 k-1에 적응하는게 많이 어려워보였습니다. k-1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씨름 천하장사가 k-1에 등장한다면 k-1홍보 효과를 무척 높일수 있겠죠?? 최홍만 선수...만약 가신다면 가슴에 태극기를 품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시길.....
04/12/12 21:13
24세의 나이면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닌데, 배구나 농구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트레이닝을 통해 살을 빼고 차분히 배워나간다면 비록 노련함은 떨어지겠지만 2미터 17이라는 거대한 키가 충분히 커버해 줄 것도 같은데요. 더구나 어디서 보니 키나 덩치에 비해 운동신경도 좋고, 서전트 점프도 상당하더군요. 2~3년 정도만 지나면 충분히 적응도 돼고 성적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역시나 운동의 종류가 다르니 그동안의 트레이닝도 달랐을 것이고, 쓰는 근육도 다르고... 어려우려나요?^^ 뭐, 선수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겠지요. 스스로 내린 결론이니 잘 되길 빌겠습니다. 10억 운운 하는 것을 보니 국내 씨름의 최강자 중 한 명이라는 것에 많은 프리미엄이 붙은 모양이로군요. 하긴 농구나 배구로도 몇 년 안에 그 정도 돈을 모을 방법은 없을 테니 그런 선택을 한 것도 같습니다만... 씨름팬들은 상당히 아쉬워하겠네요.
04/12/12 22:33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농구나 배구 보다는 K-1이 오히려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벌어들이는 수입도 훨씬 많은 것 같구요. 어짜피 최홍만 선수의 노력의 정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겠지만... 타고난 하드웨어에 성실함이 합해진다면 K-1에서 대성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씨름을 했던 선수라서 하체는 의외로 강할 지도 모르죠^^ (보는 것과는 달리요... 근데 로우킥은 정말 아파 보이고 파랗게 멍이 들던데...ㅠ.ㅠ)
04/12/12 22:38
저는 최홍만 선수의 k-1진출이 그다지 나뻐보이지 많은 않내요. 일본스모의 요꼬즈나 였던 아케보노와 많이 비교하시는것 같은데 아케보노는 거의 힘 위주죠. 스피드는 거의 무시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최홍만 선수는 거구에 스피드 또한 갖췄기 때문에 타고난 체력과 맷집으로 절정의 기량의 선수들과 승부는 힘들지만, 쯔요시나 신고와 같은 일본 선수들과는 승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씨름의 천하장사를 지낼 운동신경과 부지런함을 지녔을 정도면 입식타격을 시작하여도 잘 해낼거라고 믿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k-1 월드그랑프리 진출 선수를 보고 싶군요..
04/12/12 22:41
전 최홍만 선수 k-1가는거 환영입니다..저도 씨름팬이지만. 올해 설날장상였었나요?최홍만선수랑 김영만 선수랑 결승했을때 골리앗과골리앗의 대결..(어느 장산지 잘 기억은 안납니다)서로 계속 잡고만잇고 밀기만 하고 5경기 내내 지루했네요. 제가 좋아하는 선수부류는 아니여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최홍만선수 정도의 조건이면 조금만 더 단련한다면 k-1에서 통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그래도 천하장사에서 나오는 그 펀치력은 뭔가 있지 않겠습니까~ 최홍만 선수 k-1가셔서두 잘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이건 다른얘기지만 이태현선수는 어찌됐나요?(LG)소속은 아니지만-_-;;)
04/12/12 23:01
저 역시 아케보노의 경우와는 많이 틀린게 아케보노의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아케보노의 하체는 거의 '그저 서있는 것을 지탱'해주는 수준입니다. 최홍만선수의 그것과는 다르죠. 스모와 씨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아케보노와 최홍만선수와의 단순비교는 어려울 것 같고요.
최홍만선수의 하드웨어 정도라면 지금은 물론 많이 어렵겠지만 입신타격기나 그라운드 기술을 1년정도 익혀서 본인에게 맞는 것을 특화시켜 그것에 스피드만 더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새미슐트를 생각하면 되겠네요. 최홍만선수가 새미슐트보다는 훨신 파워나 스피드면에서 앞선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씨름단의 해체와 씨름계의 축소가 훌륭하고 가능성있는 미완의 대기이자 이미 천하장사를 씨름을 그만두게 한다는 것에는 부정적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이것은 조금 무리한 비유와 예일수도 있지만) 이승엽선수가 그랬고 방성윤선수가 그랬듯, 최홍만선수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그의 선택에 안타까워하면서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줘야겠죠.
04/12/12 23:02
로우킥이 아케보노같은 스타일의 선수에겐 딱이겠지만
아무선수에게나 다 통용되는 절대무적의 기술은 절대 아니죠 몇 개월간의 프로레슬링 수련이 격투 이력의 전부인 비스트의 경우를 보다라도 로우킥이 통하는 상대가 있고 아닌 상대가 있는거죠 최홍만 선수가 1~2년 제대로 수련 받는다면 로우킥은 크게 걱정 안해도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에지간한 선수들의 로우킥 사정거리보다 최홍만 선수의 펀치 사정거리가 더 멀겁니다
04/12/12 23:14
부정적이면 최홍만 선수는 씨름"이나" 해야할까요.
먹고 살려면 K-1이 아니라 그 무엇이라도 해야죠. 질 때 지더라도요.... K-1에서 살아남기 어렵다와 그러니까 (팀도 변변히 없이 인기도 없는) 배고픈 씨름의 천하장사로 남아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는 그게 무엇이었든 최 선수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그의 인생이니까요.
04/12/12 23:28
물론 본인도 씨름을 계속했다면 더더욱 좋다고 생각하겠죠...
프라이드에서 한국의 유도영웅이었던 전기영선수를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 오라고 했지만 유도인의 긍지때문에 절대로 안간다고 했죠... 최홍만선수에겐 씨름인의 긍지란게 없을까요..? 아닐껄요.. 물론 올림픽 금메달이 있는건 아니고 세계선수권대회가 있는 씨름은 아닙니다만 그에게도 우리나라 민속씨름인이라는 긍지가 있겠죠... 그런 그가 오죽했으면 k-1이라는 전혀 다른 격투기를 한다고 그러겠습니까...참으로 안타깝네요... 비록 성공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겠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신체적으로 우세하고 젊기에 전혀 불가능하다곤 생각되지 않네요... 꼭 k-1에서 성공하시길....(술 취해서 정신이 없음..ㅡㅡ;;)
04/12/12 23:29
크큭.. 난 왜 Bob Sapp 이 생각나지? 엄청난 등치에서 나오는 마구휘두르는 펀치.. 액면은 강해보이나 실속없는 맷집.. 그 때문에 아파하는 모습마져 Funny. 그에 동반된 엔터테인먼트한 기질..
04/12/13 02:07
LG씨름단이.. 우리집 위에 숙소가 있는데.. 집이 무너질까봐 걱정 되었던 -_-; 그렇게 되버렸군요.. 최홍만선수 건승하시길..
04/12/13 02:42
한 몇 주전에 씨름 경기를 봤었는데, 생각보다 경기 자체는 참 재밌고 박진감있었어요. 그런데 경기에 비해 진행 참 지루하더군요. 몇년 째 같은 방송 보듯이 너무 재미없죠.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온게임넷의 경기 시스템을 도입하고, 여러 cg로 효과도 주고 나이드신 아나운서분 보다 전용준 캐스터만큼의 박진감 넘치는 해설을 할 수 있는 분을 세워서 젊은 층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너무 황당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솔직히 씨름판이 벌어지는 장소도 너무 암울하고...뭔가 조명의 효과와 더불어 방송 시스템을 바꾸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예를 들면 격투기나, 프로레슬링(?)이던가 암튼 그런 무대처럼요~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04/12/13 09:06
저는 아직도 믿지못하는 소식입니다.
테크노 골리앗... 우리나라의 보물이 씨름을 접는다는 것이 그렇고... 입식타격 룰에서 싸우겠다니... 프라이드 룰이었다면 씨름기술로 그라운드에서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만... 왜 입식타격일까요. 물론 잘되면 좋습니다.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더 말할 것이 없습니다만. 입식타격 룰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혹여 아케보노가 k-1링에서 맞본 참패의 전철을 그대로 밟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니...좀 지켜봐야겠습니다만. 만약 진출이 확정된다면... 어떻게든 본인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04/12/13 10:13
그동안 일본의 여러 격투기 단체에서 우리나라의 아마추어 종목의 정상급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제안했었다고 합니다.
사실, 아마추어 종목의 선수들은 극히 일부분 그것도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에서의 메달이 아니면 연금점수 적립이 어려워 어린시절부터 20대 중후반을 보내며 다른 일들을 접할 시간도 그리고 해보지 못해서 생계에 곤란을 겪는다고 하더군요. 어떠한 방송에서는 태권도 종목의 금메달 리트스들을 모아 어떤 대회를 열었는데 대부분이 상금때문에 나왔다고 하더군요. 미래가 불안한 사람들에게 팬들의 욕구 혹은 바램으로 마냥 그 불안함속에서 살아가라는 것은 너무나 잔인한 일 아닐까요? 제 개인적으로 강호동씨가 은퇴를 하였을때 연예계쪽보다는 이종격투기 쪽으로 갔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서 최홍만 선수가 생계를 위해서 진출을 한다면 그것은 씨름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최홍만 선수 본인에게는 그나마 나은 일인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윗분들의 말씀처럼 k-1보다는 mma룰이 보다 넓게 적용되는 프라이드쪽으로의 진출을 모색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물론 최홍만 선수라고 해서 K-1에서 시작해서 프라이드에서까지 성공한 미르코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드내요^^ 본문과는 상관은 없지만 이번에 있을 남제 시리즈에서 시우바와 사쿠라바의 경기가 제일 기대가 됩니다.
04/12/13 10:15
우광희님// 저두 그렇게 생각합니다.. 입식으로 다투는 것이 아닌 MMA라면 씨름선수들 특유의 힘과 테이크 다운이 먹혀들 것도 같거든요.. 물론 새로운 형식에 적응하기 까지의 엄청난 훈련이 바탕이 되어야겠지만요.. 이종격투기 전문 사이트에서는 예전부터 씨름선수들의 MMA에서의 성공여부가 적잖은 관심거리 였으니.. 두고 봐야죠.. 진출이 확정된다면 응원은 아끼지 않으렵니다..
04/12/13 10:35
미래는 알 수 없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반대라기보다는 걱정을 많이 하시네요.... 않되는 경우를 생각해서 겠지요... 젊은 나이에 한두번 실패 머 어떻습니까? 중요한건 이런 기회를 죽어라고 해도 안되는 사람도 많다는 거지요... 정말 모르는 겁니다.... 럭비하다 K-1에서 엄청난 위력을 보여 준 밥샷... 처럼 강력한 포스를 보여줄지도.... 저는 사뭇 기대가 됩니다.. K-1에서 점 경험을 쌓다가 그라운드 기술까지 익혀서.... 최강을 가리는 프라이드로 옮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4/12/13 11:25
씨름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입식타격을 보완해서 프라이드로 가는 게 더 좋을 거 같은데..;; k-1에서만 제의만 들어왔나봐요??
암튼 잘하시길 빕니다. 한국의 위상을 드높여주시길.
04/12/13 11:57
토고// 미식축구인데요;;
참고로 bob sapp의 형 warren sapp은 현제 미식축구의 톱스타입니다... bob보단 외소하지만 역시나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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