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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2 01:54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없는지라 현재 자신의 위치보다 아랫쪽을 보고 만족을 하기보다는 더 위의 것을 보고 동경하다보니 우리나라에 대해 불만이 생기는거겠죠 .. 저도 우리나라 정도면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더 살기 좋은 나라들을 보면 부러운건 어쩔수없더군요
04/12/12 02:01
이나라가 더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 그런 말들을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나라 지금도 좋지만 앞으로 내 자식과 손자들이 더 좋은 나라에서 살기 바라는 기원에서 나오는 푸념 아닐까요?
지금도 좋지만 앞으로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힘내서 열심히 삽시다!
04/12/12 02:05
물론 님 말씀 처럼 너무 이나라에 비관적인 자세로만 일관하는 것은 좋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우리보다 더욱 힘들게 사는 나라, 기본적인 생활권 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나라들을 보면 저 역시 그래도 이땅에 태어난 것은 다행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좀 더 좋은 나라, 살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투정이라고만 볼수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회는 어떻게든 좀 더 나아지기려고 노력해야 하고 그런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은 이 사회의 잘못을 제대로 인지하고 비판할 줄 아는 사람들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니깐요. 물론 비판과 비난의 선을 잘 지켜가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겠지요.
04/12/12 02:08
아, 더 잘살고자 더 선진국으로 나아가고자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투정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건 경쟁력이있는 비판이니까요.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말 그대로 배부른소리를 하고있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면서 더 일보 전진하자는식의 사고방식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대한민국이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GO~GO~
04/12/12 02:21
재수해서 수능 보셨으면 저보다 약간 어리시군요.
제 경우에는, 사춘기때는 세상이 좀 삐딱하게 보이던게, 철 좀 들고나니 또 세상이 이뻐보이더군요. 그러다가 다시 시간 좀 지나니 아예 제 주변 외에는 관심이 없어지더라구요.(현재 이상태.)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네요^^
04/12/12 02:40
좋은 생각입니다. 삶은 축복이고,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삶도 역시 축복이라는 생각,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줍니다.
자...이제 그런 생각이 점점 드셨다면 역으로 부정의 극한까지 달려보세요. 사유의 폭을 더욱 넓히어 축복의 영역이 아닌, 부조리의 영역에도 시야를 돌리셔보시는 경험이 지금 이때에는 또한 역시 소중하답니다. 대한민국 사회에는 어떤 모순이 있으며, 그 모순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 그 문제는 왜 있는지, 그 부조리의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축복이라고 느끼신 순간, 축복을 계속 지키기 위해 부조리를 하나하나씩 사유해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자신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04/12/12 12:03
맞는 말씀입니다만, 원래 경제적 만족도라는 것은 충족되고 나면 다른 상위 만족도를 찾게 되는 것이고, 사실 이것이 진정한 만족이죠. 예로 드신 국가들은 기본적인 만족도조차도 충족이 안된것이고, 지금 우리가 얻고자하는것은 그보다 상위 욕구죠. 그러니까 비탄만 하면서 바꾸려는 노력을 안하는 것이면 모를까(말그대로 냉소죠), 불만을 토로하면서 발전을 해나가는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4/12/12 13:18
상관 없는 얘길진 모르겠지만.. 한달 정도 후에 필리핀으로 유학갑니다.
처음으로 외국에 나가는 거라.. 부모님도 안가셔서.. 지금 계속 겁만 먹고 있는 중이라는..
04/12/12 14:03
한국이란 나라, 제 입장에선 상당히 만족하는 곳입니다.
일본처럼 지진땜에 걱정안해도 되고, 미국처럼 테러의 위협에 걱정 안해도 되고, 예전에 소말리아 였던가요, 그나라 처럼 굶는거에 걱정안해도 되는 좋은나라죠. 그러나 다른한편으로 보면, 흠.. 어느나라 든지 있는 일이지만, 부정부패나 이번에 밀양사건같은 일들을 접해보면,, 흠 역시 절대만족은 없는걸까요?
04/12/12 19:03
우리나라가 기근에 시달리는 것도 아니고, 테러의 위협에 시달리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은 아직 친절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정도 요소로도 충분히 좋은나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아닌가요?
04/12/12 20:20
저도 전에 tv에서 우연히 시에라리온이란 나라에 대해서 나오는걸 봤는데.....그 이후로는 대한민국에 태어난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자라고 있습니다...........
독이 있는 풀이라도 배불리 먹어보는게 소원인 아이들...............
04/12/13 00:16
제가 이친구를 어느정도는 압니다.아는동생으로써 정말 매사에 비판적이고 제가 아는사람중 최고로 염세적이었죠(예를들기 좀 뭐할정도로). 몇일전 이녀석이 처음으로 글쓰기 버튼을 얻게되고 처음으로 달게 된 댓글을 보면 제 눈을 의심했죠?? 내가 아는 xx(이름은 그냥 무명으로)맞어?? 하면서 말이죠.
근데 어느정도 생각이 열리고 긍정적인 면을 많이 찾으려고 한다니 아는형으로써 그냥 보기 정말 좋습니다.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이친구의 정신적인 성숙(?)에 경의를 표합니다(남말할 처지는 안되지만^^;;)
04/12/13 19:01
말도 많고, 그에 따른 탈도 많은 우리 나라지만,
저도 대한민국이 참 좋아요^^ 영웅마린님처럼 긍정적인 청년이 있기에 지금 대한민국 국민중 한사람인 저도 이렇게 웃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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