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11 01:39:02
Name 초보랜덤
Subject 어제 NBA 초대박이었습니다.
챌린지리그 예선의 영향인지 어제 NBA예기가 없었더라구요 그래서 흥분된 마음에 제가

글을 남겨봅니다. 어제 정말 스포츠는 각본없는 드라마 것을 또한번 제대로 보여준 경기

가 있었습니다. 바로 스퍼스 VS 로케츠 몇년동안 클러치타임의 대명사로 알려져있던 밀러

타임을 한방에 밀어내버리는 티맥타임....

4쿼터 종료 35초전 76:68 스퍼스 리드상황 과연 이상황에서 역전극이 벌어질꺼라고 생각

했던 분들이 누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그상황에서부터 이경기는 시작되버리고 맙니

다. 종료 35초전 첫번째 3점슛으로 일단 78:71 그후 또한번의 3점슛 거기에 보너스 원샷까

지 성공 78:75 스퍼스가 자유투 두개를 모두 넣어서 80:75가 됐으나 티맥이 또 3점슛을 성

공시키면서 80:78 갑자기 날벼락을 맞게 생긴 스퍼스 감독은 마지막 작전타임을 써서 굳히

기를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게 왠일 9초를 남겨놓고 스틸을 당한후 그 스틸한공을 티맥

이 치고들어가더니 그대로 3점슛 성공 이로서 정말 드라마같은 대역전극이 벌어지게 됩니

다. 세상에 마지막 35초 사이에 3점슛4방으로 8점차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어 엎어버

리는 그것도 혼자의 힘으로 모든걸 해결해버린 티맥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틀랜드도 보스턴을 상대로 압둘라힘의 끝내기 3점 버저비터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평소같으면 가장 임팩트강한 경기가 되었을텐데 어제 마지막 35초를 충격과 경악속으로

몰아넣은 티맥타임이 원악에 강하다보니 말이죠^^ 어제 정말 티맥타임 충격이었습니다.

심지어 어떤사이트에서는 밀러타임이 임팩트가 더 강하다 티맥타임이 더강하다 이런 토론

까지 벌어질정도로 어제 티맥의 대역전 드라마는 충격이었습니다. 이제 스퍼스는 이 대역

전패의 충격을 안고 르보른 제임스가 버티는 클리블랜드와 상대를 해야됩니다. 과연 이 쇼

크가 어디까지 갈지....

하튼 어제 티맥타임 너무 초대박이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싶으신분들은 www.nba.com 가시면 경기사진 옆에
Video: T-Mac's 13 in 35 라는 링크가 있을껍니다. 그것을 클릭하면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메지션
04/12/11 01:45
수정 아이콘
후와........... 마이클 조던 밖에 모르지만;;;;;;;;;;;;;
정말 대단하네요b
손가락바보
04/12/11 01:48
수정 아이콘
혹시 동영상 볼 수 있는 곳 없나요???
04/12/11 01:49
수정 아이콘
동영상 너무나도 보고 싶습니다 ㅠㅠ
ShadowChaser
04/12/11 01:52
수정 아이콘
이야.. 글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데요 --;
CoNd.XellOs
04/12/11 01:53
수정 아이콘
저는 아까 스포츠 뉴스에서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 저도 농구 좋아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지 신기할 따름이네요 ^^
너에게로또다
04/12/11 01:53
수정 아이콘
스포츠뉴스로 접했습니다..
잘하는사람은 운도 따라주는게 사실인가 -_-;;역시 득점기계
셩셩셩
04/12/11 02:20
수정 아이콘
KBL에서 과연 이런 경기가 일어날지....서로 삼점슛 주고받기를 하질않나...작년 프로농구 정말 어이없었는데...좀 경기장도 NBA처럼 꾸미고 그럼 얼마나 좋을까. 기업들 이윤만 잔뜩챙길려고 스폰서이름만 경기장에 넣으니,, 팬들로선 아쉬울뿐...
BrownEyes
04/12/11 02:23
수정 아이콘
밀러타임에 대해서 자세히 아시는 분 혹시 없나요?
밀러타임 밀러타임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네요
리드비나
04/12/11 02:43
수정 아이콘
저두 지금 막 스포츠센터에서 봤는데 티맥의 영입이후
우승까지 넘봤으나 야오의 삽질로 추락하던 휴스턴에게는
좋은기회가 작년 피셔의 초슈퍼 3점슛으로 고배를 마셨던
스퍼스에게는 또 한번의 Shock으로 다가올듯 싶더군요
그나저나 오늘 이 모습은 아마 NBA에 길이길이 남을듯..
진공두뇌
04/12/11 02:57
수정 아이콘
다음의 NBA 관련 카페에 있는 동영상으로 봤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역시 특급스타는 '본능'이라는게 있나봅니다.
칼미남지툐
04/12/11 03:07
수정 아이콘
한 다섯번 돌려봤죠. 오늘 티맥 최고였습니다.
오크의심장
04/12/11 03:27
수정 아이콘
밀러타임은 예전에 플옵에서 닉스랑 붙었을때 11초동안 레지밀러가 3점슛2개에 자유투2개로 8점을 쏟아부으며 역전승했을때의 모습때문에 생겼죠

그거와 비슷한 티맥의 엄청난 모습이군요 농구라는게 그날 필꽂히면 아무도 못말리는 슛감각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이넘의 운동능력도 정말 믿을수 없군요 그키에 저런 움직임을... 사기적인 운동능력을 보여주네요
새하얀재
04/12/11 03:41
수정 아이콘
'예기' 가 아니라 '얘기'죠
『 Legend of Fall
04/12/11 04:24
수정 아이콘
정말 소름돋는 명장면이군요...
아무런 망설임없이 마지막 샷을 던지는 모습은 정말 @.,@
하이메
04/12/11 05:24
수정 아이콘
어제 친구랑 아웃백에 갔다가 거기에서 이경기를 생중계해주길래 봤습니다 스퍼스가 이기겠네 라고 생각했는데 티맥이 크레이지 모드 발동하더니 3점슛을세번 연속 성공시키더라구요 그래도 점수는 스퍼스가 2점앞선상태에서 스퍼스 공격. 시간은10초정도 남은 상황이기에 로케츠의 분전이 있었지만 힘들겠다라고 말했더니 제친구가 스틸하는거 아냐 라고 했는데 진짜 스틸후에 티맥이 3점슛 성공시키더라구요 정말 전율이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신멘다케조
04/12/11 08:59
수정 아이콘
완전히 괴물이네요..........
Naraboyz
04/12/11 09: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초대박'정도까지는 아니지않나요?ㅡㅡ;;;;
Naraboyz
04/12/11 09:40
수정 아이콘
76:68 이였던건 43초, 35초에 78:71이죠;;-_- 약간은 상황을 과장(?)하신듯;
저도 어제 보면서 오랜만에 소리를 너무 질러대서-_- 목이 쉬었네요..(응원하는 팀&선수가 없어서 그냥 켜놓고 대충보는데 이런승부에 순간 미쳐버리는-_- 습성이있어서...단지 10초만 발-_-광했을뿐인데...)

그리고 밀러타임은... 우리나라의 조성원선수가 4쿼터의 사나이듯이 레지밀러선수도 4쿼터만되면 엄청난 집중력과 클러치 능력으로 정말 '막을수없는' 선수가 되어버리지요;; 물론 닉스와의 경기에서 믿을수없는(혹은 있을수없는-_-;;) 짓-_-을 해버리기도했고... 그외에도 비스무리하게 뒤집은경기가 한둘이아니죠-_-;

이거보고 작년 코비의 개인적으로 더믿을수없는-_-;;;;;; 역전극이 생각나네요-_- 3점차이로 뒤지고 14초남긴상황에서 볼을 가지고있는 상태에서 3점 미스후 속공에서 덩크하던 패터슨에게 반칙-_- 하나라도 더성공하면 끝나는상황에서 전부실패하죠-_-;;; 이때느낀건 아.. 반칙에도 클러츠 능력이 필요하구나-_-;;;;;;;; 그리고 1초남긴 상황에서 3점으로 연장... 1차연장비기고(라스트샷을 코비가했는데 실패했죠;;) 또다시 2차연장에서 1초남긴상황에서 3점-_-... 이경기로 LAL는 2번시드를 얻죠-_-
신멘다케조
04/12/11 11:32
수정 아이콘
하지만 4쿼터는 영원히 조단타임이죠....조단쿼터......한국은 허재쿼터...
04/12/11 13:42
수정 아이콘
Naraboyz// 코비 팬이신가 보네요.. ^^;;;
물론 코비의 그 한경기 버저비터 두방도 굉장했지만.. 작년 최고의 역전은 피셔의 0.4초 역전샷이었죠.. 그러고보니 스퍼스는 역사에 남을 만한 역전을 많이 당하네요 -_-;;
76:68이었던건 43초부터 35초까지였습니다. 35초에 티맥의 3점슛이 터졌고.. 그때부터 연속해서 4방이었죠. 8점차로 이기던 팀이 계속해서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말도안되게 엎어졌죠.. 특히 던컨한테 파울을 얻어내면서 성공시켰던 3점슛은... T_T 막판 35초동안 농구의 신이 티맥에게 강림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_-
이직신
04/12/11 14:24
수정 아이콘
티맥 정말 소름돋았지만 조던의 클러치는 영원히..

에이스들은 참 클러치타임에서 강하네요. 아이버슨도 그렇고.. 코비도 그렇고.. 빈스만 아닌가요-_-; 몇번 버저비터 성공하는걸 봤긴합니다만 하여튼 어제 티맥은 정말..-_-
처제테란 이윤
04/12/11 14: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최고는 밀러타임
Naraboyz
04/12/11 15:47
수정 아이콘
앤써님// 솔직히 피셔의 '그것'과 티맥의 '이것'은 뭔가 다르죠-_-;; 그것만 아니였으면 덩컨의 그 말도안되는 이상한폼에서의 슛이 역대 최고 클러치샷 BEST10에는 들텐데 말이죠... 그래서 스포츠는 즐거운거 같습니다 :)
04/12/11 23:20
수정 아이콘
밀러타임은 밀러 맥주 마시는 시간.. ^^;; 농담이구요.. 이 글 읽다보니 갑자기 슬램덩크 북산 대 해남전.. 전반 막판.. 서태웅이 생각나네요
AIR_Carter[15]
04/12/12 13:21
수정 아이콘
카터의 클러치 능력 좋습니다; 신인시절에도 신인답지 않은 클러치 능력으로 많은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구요. [다만 요즘 너무 빌빌대서 그의 능력까지 모두 평가절하 되는듯하군요]
단지 운동능력만 뛰어나서는 올스타 투표1위 못하죠.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98 어느 날.. -_- [5] 마요네즈3222 04/12/11 3222 0
9597 아... 창피합니다. -_-;; [63] 사무치는슬픔4364 04/12/11 4364 0
9596 이곳이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7] THE LAKE3087 04/12/11 3087 0
9593 어제 NBA 초대박이었습니다. [26] 초보랜덤5962 04/12/11 5962 0
9591 아..전위.. [12] ⓢⓦⓔⓐⓡ3779 04/12/11 3779 0
9590 신인왕전 결승전 내일입니다. [15] 3458 04/12/11 3458 0
9588 챌린지 예선 중계를 마치고... [30] 공룡5257 04/12/10 5257 0
9587 막가는 요즘 세대.. 교육.. [65] 최용훈3794 04/12/10 3794 0
9585 마린!!!자만해져라 [11] CaPsONe3432 04/12/10 3432 0
9584 핸드폰을 사려고합니다. 도움을 좀 주십시요. [45] 삭제됨3389 04/12/10 3389 0
9583 친구야. 힘내렴. 아직 기회가 많잖니... (조금 수정) [5] 요린★3383 04/12/10 3383 0
9582 첼린지 리그 예선 총 정리. [10] 안전제일5253 04/12/10 5253 0
9579 결국 탈락하고말았네요... [67] 희미한내모습10196 04/12/10 10196 0
9577 오늘자 멜랑꼴리. [11] 여미4561 04/12/10 4561 0
9576 챌리그 예선이 시작되었네요 [5] 베르커드3570 04/12/10 3570 0
9575 팬들이 왕이라면... [7] 총알이 모자라.3461 04/12/10 3461 0
9574 챌린지 예선 실시간 상황 (PM 7:05) - 최종진출자 확정! [209] 공룡12920 04/12/10 12920 0
9571 강도경 봉인에서 깨어나라. [20] 올빼미4040 04/12/10 4040 0
9570 쓰기 싫은 글 .. (밀양사건) [26] 비롱투유4665 04/12/10 4665 0
9569 같은팀선수와 같은조에 지명된 선수의 태도...(엄아모에서 퍼온 글입니다) [148] 한방인생!!!7770 04/12/10 7770 0
9568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사건 이렇게 흐지부지 넘어가는겁니까? [43] 카이레스5704 04/12/10 5704 0
9567 July 저그 최초 두번 우승은 당신만이.. [10] swflying3270 04/12/10 3270 0
9565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6] 운혁3249 04/12/10 32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