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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0 15:05
웃대에 딱 알맞은 카툰이 있죠...
제이슨 가면쓴 강간범이 한 여성을 강간한뒤에, 나중에 경찰에게 자신은 인권이 있다면서, 가면을 벗기지 말라고 하죠. 나라 정말 뭐같습니다. 김선일씨 사건 이후로, 두번째로 나라에 실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04/12/10 16:31
저는 곱게 보기 힘들던데요.
그 만화에는 깔깔거리며 비웃는 내용밖에 없고 정작 그 중심에는 피해자가 없더군요. 표현방식 자체는 저열하기 그지 없고 말입니다. 반짝 이슈나 남의 불행에 기생하는 만화나 그리는 작가(보통땐 엉덩이)라는 선입견 탓인지 전개 자체도 졸렬하다고 밖에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여하간에. 아무리 스포찌라 해도 신문에 실리는 물건인데 그런 식으로 표현한 것을 보면 작가의 머리 속이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그렇게 무신경하게 접근할 화제가 아닐텐데 말입니다. ,..제 눈에는 껀수잡았다고 날뛰는 기자들하고 동류로밖에 안보입니다.
04/12/10 17:42
저도 둠둠님과 비슷한 생각이었습니다. 아무리 풍자하는 만화라고는 하지만 피해자와 관련된 사람이 그 만화를 보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까요? 예전에 시사적인 만화가 가끔 나올 때도 그런 생각을 했지만 그냥 대세에 맞춰가려는 눈치로밖에 안 보입니다. 완전 무개념...
04/12/10 17:43
둠둠님께는 대다수의 작가들이 그렇게 보이겠군요.
패러디 문화라는것, 이해하기에 따라 사회를 파헤칠 상당한 도구가 될 수 도, 저질 작품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멜랑의 작가분께서 어떤 작품을 했고, 또 어떤 세계관을 가지셨는지, 혹은 어떤 마음으로 이번 사건을 대했는지에 대한 일말의 관심도 보이지 않은체 그렇게 쉽게 한 마디 내뱉는건... 다른곳이 아닌 피지알에서 그런 멘트를 본다는게 전 역시 그렇네요...
04/12/10 17:44
中 강간범 잇따라 사형
사회기강 확립을 위해 사형 등 중벌을 서슴지 않고 내리는 중국이 강 간범에 대해서도 사형에 처하는 등 엄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 반관영통신 중국신문사 인터넷판에 따르면 랴오닝성 선양시 의 한 초등학교이던 청스쥔씨는 2년에 걸쳐 6명의 여학생을 보충 지 도한다는 명목으로 방과후 학교에 남게 한 뒤 수차례 성폭행을 한 죄 로 체포된 후 지난 5월 사형에 처해졌다. 또 지린성 통화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이던 리펑씨도 5년에 걸쳐 여학 생 19명을 능욕한 죄로 2002년 9월 공안에 체포된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교육당국은 이들 교사에 대한 사법처리와는 별도로 관련, 교육위원회 관계자, 교장 등 교육공무원 등에게 관리 책임을 물어 면직 등 중징 계를 했다. 중국 당국은 교사들의 여학생 능욕 사건이 빈발하자 이를 근절하기위 해 교육부, 공안부, 사법부 3부 합동으로 강력히 대처하기로 하고 산 하 기관에 엄벌과 중죄로 다스리라는 내용의 지침을 시달했다. 이런거좀 배웁시다.
04/12/10 18:20
난폭토끼/
알고 있는 만큼 더 부정적으로 보이더군요. 사건만을 부각시키는 기자들의 행태가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이번 일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라고 할 때에 비타민씨는 이 화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좀더 조심스럽게 가져갈 필요가 있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장갑차에 깔려죽은 시체 옆에서 낄낄거리며 햄버거를 먹는 미군을 그리는 식의 저열한 희화화로 그려서는 안되죠. 그런데. 비타민씨가 그린 것은 그가 전에 그리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슈에만 포커스를 맞춘 작화였습니다. 피해자는 없습니다. 그들이 당한 불이익은 거기에 없어요. 완벽하게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 만화에는 이슈밖에 없고 그 저열한 것은 스포찌의 종이마저도 아깝게 합니다. 맘에 안들 수 밖에요. '다른 곳이 아닌 피지알에서는 어떤 멘트를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그거 어렵군요. 이후에 글을 쓸 때에는 참고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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