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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12/06 02:04:46 |
Name |
올빼미 |
Subject |
각본은 준비되어 있다. |
종종 영화나 연극은 두개 이상의 결말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그 분야의 깊은 지식이 없어 이를 뜻하는 단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이런 걸 좋아한다.
역사에는 만약이 있을수 없고, 현실에 리플레이는 없지만
그것이 가능하다면야, 그것이 아쉽다면야 말이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이런 아타까움이 없다면, 그 이후에 감동이 적지 않을까 싶다.
2003년, 스타에 세계는 이윤열이라는 절대강자와 태란이라는 절대 종족으로 시작된다.
2002년에 결말이 태란으로 끝나기에 말이다.
모두들 기억하고 있으것이다. 2002년 두천재의 만남을, 저그와 태란
두종족의 후진의 만남을 말이다.
만약 이것이 누군가의 각본이라면 말이다.(부커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이야기를 할 줄아는 자일것이다.
3:0,3:0 의 승부. 3:2의 긴박함은 이윤열이라는 캐릭터에 필요없다.
이윤열선수는 그렇게 자신을 완전무결함 절대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다.
그때의 상대역으로 눈물을 흘려야 했던 조용호.
긴 시간이 였다. 역사의 뒤안길에서 무대의 뒤편에서 기다려온 그대에게는
더 긴시간이였을것이다.
각본은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앤딩은 언제나 처럼 당신들에게 맡겨진다.
자, 당신의 모든것을 펼쳐보여라.
서지훈의 완벽함, 이윤열의 물량, 최연성의 안전함,임요환의 컨틀롤과 의외성,그리고 조용호의 인내심을 가지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자리에 서있는 당신이라면 가능하다.
상대는 당신이 마지막한조각을 장신해준 절대강자 이윤열.
이겨다오. 그리곤, 모두에게 외쳐라. 저그에 시대가 왔음을. 조용호의 시대가 왔음을 말이다.
그리고 당신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안타까움보다 더큰 감동을 전해주기를....
ps1.응원글입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용호선수가 다시한번
이런자리에서 이윤열선수를 만나게 되서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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