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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5 08:40
음....갑자기 이런글이 올라와서....어제, 그제 언제 박서와 리치의 경기가 있었던가 하고 순간 헷갈렸습니다...;;;;
음.....이글의 의도가 무언지 모르겠는건 저 한뿐인가요..... 타이밍러쉬가 저 멀리 갔다는 말도 다소 황당하고, 자신이 지는 것에 별탈없이 넘어가는 박서도 아니고, 물량으로 난 안되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건 박서의 어떤 모습에서도 느낀적이 없는데.....마치 본인이라도 되신듯 하시네요.... 쓰신 글에서 애정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랬다면 저런 글을 쓰실리가 없겠지만...--;;) 그저 눈에 보이는 겉 현상만 보고 재미삼아 쓰신 것 처럼 느껴졌다면 제가 지나치게 느낀건가요? 장난으로 던진돌에 죽는 개구리도 있습니다.....
04/12/05 09:32
저만 별탈 없이-_- 읽었나요?
제가 보기엔 박서를 조롱하는 듯한 표현을 찾기가 힘드네요. 그렇다고 인신공격성 글도 아닌 것 같구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장문의 글을 재미삼아 쓰지도 않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혹 글 쓰신 분이 댓글에 상처입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 보신 후 글을 쓰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리치 정도 되니까 그정도 타이밍에 그정도 물량을로 박서의 타이밍 물량을 막아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선수 경기와 비교해서 좀 뭐하지만 4일 프로리그에서는 비슷한 타이밍 러시로 제우스를 제압했죠.
04/12/05 09:56
그땐 임요환선수가 너무 성급하게 나간 감이 있긴 하지만 사실 딱히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박정석선수가 지나치게 많은 감이 있었죠-_-;;
임요환선수는 경기를 길게 보는 걸 별로 좋아하지를 않는 것 같더군요. 초반에 멀티를 시도하더라도 보통 그 이상의 멀티는 안 가져가고 그냥 팩토리 늘려서 어떻게든 끝장보려고 하는... 원래 정석도 전략으로 사용하던 임요환선수인데, 그런 점은 좀 시정을 하면 좋겠네요. 보는 사람이야 즐거울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그 타이밍이라는 거에 목매는 느낌이 듭니다. 물량전을 계획했다면 그 타이밍이라는 거 자체를 평소와 달리 조정해야죠.
04/12/05 10:00
저 역시 별 탈 없이 읽었는걸요.^_______^
낭만메카닉 님은 원래 임요환 선수 팬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 역시 임선수 경기를 보면서 비슷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많이 가졌던지라...공감이 갑니다. 단지..글쓴이께서 '호평'이란 말의 의미는 다소 오해하고 계신듯 하네요.
04/12/05 10:08
저도 별 문제 없이 읽었는데... ^^; 뭐 사람들의 기호마다 같은 글이라도 다르게 읽히는 법이니까요. 뭐 월척을 노리는 낚시글이니 뭐니 하면서 무안주시는게 오히려 보기 안좋군요. 마치 스겔에서 자기하고 생각이 다르면 무조건 낚시글로 몰아보이는 풍토가 생각나서 좀 그렇습니다. 글 내용은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 몇가지 있는게 좀 아쉽군요. 여튼 잘 읽었습니다.
04/12/05 10:12
으흠...... 꽤나 오래 지난 경기이야기네요. 그 경기 보면서 저도 좀 의아한 생각을 잠시 했는데 아무래도 이건 임요환선수의 성격이 그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됩니다. 그때 멀티 상황도 좋았고 박정석선수의 드랍이 별 피해를 주지도 못했기에 느린전진으로 박정석 선수를 조였으면 무난한 경기가 될 수도 있었지요.(물론 승리를 확신할 정도는 아닙니다. 워낙에 박정석 선수가 그런 테란의 전진을 상대하는 능력이 좋으니.....) 최연성선수나 이윤열 선수라면 그렇게 했을 듯 한데 임요환선수는 아무래도 정찰 이후에 병력 상황보고 바로 쳐들어가면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 듯 싶네요. 그 전에 박정석 선수가 일정규모의 병력을 윗쪽으로 나누어 놓았는데 그것이 아무래도 임요환선수가 박정석선수의 병력상황을 오판하게 된 원인인 듯 합니다. (그런면에서는 그 상황에 많은 병력을 뽑고 배치도 잘한 박정석선수의 플레이를 칭찬해야겠지요.)
이런 임요환선수의 빠른 진격이 효과를 볼때도 있지요. 일단 전진이 무난하게 되면 상대입구에 좀더 가까이 자리잡게 되어서 경기를 더욱 쉽게 가져가게 되니깐요. 일전의 김환중선수와의 루나전 처럼 병력손실이 좀 크더라도 그렇게 빠른 전진으로 상대입구 가까이에서 자리만 제대로 잡게되면 프로토스가 뭐 하나 해보기 힘든 것 역시 사실이니깐요. 문제는 테란의 지상유닛이 아무리 화력이 강하다고 해도 그건 자리잡고 있을 상태에서의 이야기이지 이동중의 화력이 강력한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박정석선수나 박용욱선수처럼 물량을 잘 뽑아내고 병력싸움과 배치를 잘하는 선수들에게는 (게다가 그들은 임요환선수의 성격마저 너무 잘 알죠.) 약한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건 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차지하는 것이라고 그것 자체를 고쳐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데요. 차라리 치고나가는 타이밍과 상황판단을 더욱 갈고 닦기를 바라는 것이 더욱 낫지 않을까 싶네요.
04/12/05 10:13
그리고 너무 몰아세우는 듯한 말투 때문에 팬분들이 보면 심기가 불편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내용자체는 읽어 볼만 하지만 표현을 좀 더 부드럽게 하시는 것이 나을 듯 싶네요.
04/12/05 10:14
표현의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찬양글에서도 팬의 애정이 묻어 나지만
이런 식의 비판에도 역시 팬의 사랑을 느낍니다. 우리 모두가 낚시리즘(?)에 빠져 살아가는건 아닐까요? 근데 아직 박서에 완전히 흡수되지 못했나 보네요. 박서의 경기를 그냥 즐기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04/12/05 11:32
타이밍 러쉬가 사라졌다는 사라졌다는 말은 잘 공감이 안가는군요...
임요환 선수... 물량 뽑는 건 많이 좋아진것 같은데... 비슷한 실수를 자주 보여주네요... 옛날에 강민 선수랑 노스텔지어에서 했던 비슷한 경기가 떠오르는...^^;
04/12/05 11:36
뭐 워낙 유리했었으니까 시즈모드 풀고 앞으로 갈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그 많던 탱크 3~4기씩 쭉쭉쭉 시즈모드 하면서 길게 포진했으면 아무리 투셔틀 일지라도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지 않았을까.. 임요환선수의 한방에 다수탱크시즈모드는 가끔 이해가 가지 않는다죠..-_-;;
04/12/05 12:17
왜 그렇게 전진했을까는 별로 이해되지 않지만..
그냥 천천히 삼만년 조이기 식으로 가도 순식간에 상대 다리 앞까지 전진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는 시즈모드 자체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윤열 최연성선수도 일제 시즈모드하는 데 잘만 싸웁니다. 문제는 벌쳐숫자가 아닌가 싶군요. 그리고 그 경기에서 최대 문제는 중간에 떨어진 다크 세기가 각각 1기 이상씩 제거해줬다는 데 있다고 보이네요~
04/12/05 13:19
느낌표가 온점으로 바뀌면 굉장히 온화한 글이 되겠죠.
임요환 선수의 메카닉은 항상 루나에서의 경기 같습니다. 이게 김동수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받은 영향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4/12/05 16:45
물음표와 '~' 물결 표시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신 듯 하네요. 일부러 그런신 것 일지도 모르지만 보는 사람으로선 읽기에 좀 힘들군요;;
04/12/05 19:03
저는 제목만 보고 이번 아이옵스 스타리그에 대한 얘긴 줄 알았습니다-_-;;
좀 지난 경기지만 뭐 틀린 얘기는 아닌듯도 싶네요. 박서의 타이밍러쉬가 사라졌단거엔 동의할 수 없지만. 그런데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글 읽으면서 되게 짜증이 났습니다. 이거 박서를 비꼬는건가? 문장 끝마다 있는 느낌표는 뭐지? 뭐 이러며서요. 또 그냥님이 단 댓글과 같은 생각도 했구요. 음, 과민반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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