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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4 12:42
조추첨에서 테란 게이머들은 박정석 선수를 안 뽑을려고 할 것이고, 저그 게이머들은 박정석 선수를 뽑을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박정석 선수의 16강 대진은 당연히 저그 2명, 테란 1명과 싸우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8강에만 어떻게든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테란 게이머들이 저그 게이머들을 다 잡아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8강부터는 다음 시드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04/12/04 12:53
예.. 맞아요 아무래도 박정석선수는 테란 진출자중에서 변길섭선수를 제하고 남은 진출자중 택일 할듯하네요..
그리고 반섬맵이 들어가서 맵대진운만 좋으면 저그전도 하나정도는 충분히 좋을듯 합니다... 어쨋든 박정석선수 화이팅입니다!
04/12/04 13:20
멋진 글이네요. 영웅에게 이 격려가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어쩌면 영웅의 귀환이 시작되고 있는지 모른다... 이번에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리치가 결승에 올라 우승할지 모른다... 리치에게 영광을 몰아주려고 프로토스에게 이렇게 시련이 오는구나...
04/12/04 13:59
ㅜㅜ 리치 화이팅~ 우승한번 더 합시다~
이런 기대를 얹을때마다 리치에게 참 많이 미안해집니다만... 여간해서는 깨질것 같지 않은 포스에 다시한번 기대를 듬뿍 얹어봅니다.
04/12/04 14:25
사람들은 화려한 2002 스카이를 기억합니다. 영웅의 탄생이 있었던 그 때를 기억합니다. 그 신들린 듯한 플레이를 기억하고 더이상 드라마틱할 수 없는 영웅의 길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영웅이 길을 나선지는 정말 오래전이었죠. 2001 코크때부터 작은 발걸음을 내딛었던 영웅.(그때는 파워펀치였던가 -_-) 사람들의 주목을 처음 받았던 것은 제 기억으로는 2001 스카이 16강이었던 것 같네요. (사일런트 볼텍스 vs 임요환 전) 그러나 리치가 더욱 더 큰 의미로 다가오기까지 그는 더욱 많이 걸어야했고 많이 견뎌내야했죠. 게다가 2002 스카이 이후 파나소닉 16강에서 그에게 참 많이 실망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리치에게 기대치가 높아서일까 16강도 8강도 4강도 준우승도 성에 차지 않더군요. 그러나 투신을 맞이한 질레트 결승에서도, 괴물을 맞이한 에버 4강에서도 리치에게 눈을 떼지 않았던 것은 지금까지 그곳에서 프로토스를 지키고 있던 믿음직한 모습때문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는 그곳에 있었죠. 묵직한 영웅의 검을 쥐고서... (이번에야말로 우승을!!!!!!!!)
04/12/04 14:32
해원님// 저도 그렇습니다.. 어찌보면 저만의 욕심이겠지만..
질레트배의 아쉬운 준우승도.. 에버배의 씁쓸했던 4강전과 3위라는 성적도 리치에게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팬으로서 다시한번 우승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프로토스 선수들의 특징인 기복... 이란 무서운 녀석의 리치의 앞을 막아서기 전에 말입니다......
04/12/04 16:44
팬이라는 이름으로 그에게 매번 이런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그러나 플토가 여럿이 있던, 홀로 되던 오직 그만을 외쳐온 저로서는 영웅의 빛나는 모습을 언제까지나 보고 싶을 뿐이네요. 가장 화려하고 기억될..그리고 스스로에게 뿌듯할 멋진 전설을 이번 아이옵스배에서 보여주기를 바라겠습니다. For Reach!
04/12/04 18:36
박진선님// 작년 이적할때가.. 12월 끝무렵이었던거 같아요
(한빛 고별전에서 생일케익으로 퍽!하던 장면이..) 곧 머라 발표가 있지 않을까요??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04/12/04 23:05
함께 스타리그에서 의지할 프로토스가 없다는게 (개인적인-_-) 무척 아쉽지만...
어느 시즌보다 힘든 이번시즌 박정석선수의 화이팅을 기대해 봅니다... [무척이나 이런 팬들의 기대에 부담을 느끼는 선수인데..ㅠ.ㅠ;;]
04/12/04 23:1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가림토 부친께서 답글 달아주신 것도 눈에 띄구요. 근데 더 눈에 띄는 건 글 쓰신 분 아이디... 어디서 본 듯도... 희한하네~ ^^
04/12/04 23:48
팬들의 기대에 부담을 느끼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이 준비하고 있을테니까 오히려 든든하기도 하네요.
사실 예전엔 박정석 선수가 겸손하고 착한 성품을 가진 것이 팬인 저마저도 가끔은 자신감이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한적도 있었는데 오히려 패배한 질레트 결승에서 제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박정석 선수의 성품 역시도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는 걸 뒤늦게지만 깨달았답니다. 저나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강한 선수니까 전 그저 마음을 다해서 응원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요즘 제가 가장 많이 쓰는 문구가 En Taro Reach예요. 리치에게 영광이...^^
04/12/05 00:13
역시 이곳은 따뜻한 곳이네요^^
댓글들 하나하나에서 reach를 걱정하고 그가 너무 큰 부담을 가지질 않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들이 느껴져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예전의 reach의 카페에서 그의 글을 보면 그는 항상 자신감이 부족한 여리고 순한 모습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보면 인터뷰하는 것도 그렇고 확실히 자신감을 찾은 느낌이 들더군요. (거기다 외모역시 강인한 전사의 풍모가 물씬 느껴진다는..;;) 확실히 예전보다는 더욱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성장한거 같아서 마음이 놓입니다. reach~! 이번 아이옵스스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보여주세요~! 리치에게 영광이 있기를 " En Taro Reach " .. 좋은 문구 알려 주신.. sweetyhoney님//감사합니다^^
04/12/05 00:28
Milky_way[K]님...그 문구는 질럿의 수많은 대사 가운데 하나예요.
En Taro Adun이라고 하죠. 그걸 제가 Adun부분만 정석 선수의 아이디로 바꿔서 자주 쓰는 거랍니다. 제가 특별히 알려드렸다고 할 건 없으셔요^^;;;
04/12/05 00:34
저도 리치의 응원글을 몇번 썼는데....
전에 어느 분께서 말씀하신 것이지만, 리치의 팬들 중에는 문학청년이 유난히 많은 것 같습니다.(저만 빼고-_-) 지난 시즌에도...이제 다가올 시즌에도 느끼지만, 리치에게는 '영웅'이라는 칭호 이상으로 어울리는 별명은 없는 것 같아요...
04/12/05 00:35
sweethoney님//그러고보니 제가 위에 댓글에서 님의 아이디를 잘못적었군요 .. 죄송합니다; 실수를 했네요(__);;
아.. 그 문구가 질럿이 하는 말중에 하나군요~ 신기하네요^^;;
04/12/05 01:24
가림토의 아버님께서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군요..
프로토스들이 머큐리에서 하나,둘 탈락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리치에게 영광을 몰아주려고 프로토스에게 이렇게 시련이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현실로 이루어지길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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