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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4 05:08
비유는 글쓰는 사람의 자유지요.
단란주점이름에도 쓰이는 분이 되셨으니... ..임요환선수가 '프로토스'로 전향하신다면 좀 가까워지려나.... 외람되오나...혹 지금 임요환선수 = 단란주점과 동급? 이런 등식이 머리에 떠오르신 분들은 증세가 좀 있으시니 탕약한채 푹 드시고 땀을 쭉 빼시면 눈이 좀 맑아지리라 사료되나이다.
04/12/04 07:48
김정민 선수 정말 현재까지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는 올드게이머중 거의 유일하게 결승 못가본 선수.... 정말 안타깝습니다 제발 ~_~
04/12/04 08:56
저는 임요환 선수의 '황제'란 닉네임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수많은 영웅들에 의해 격렬한 '난세'이지만 임요환 선수는 지금의 난세를 만든 초석이며 스타크래프트의 새 역사를 썼으며 테란의 '제국'을 열어버린 겁니다. 당시에는 실력으로 '황제'였지만 지금은 상징적 의미로써의 '황제'이며 개인적으로 지금의 '황제'란 닉네임에 더욱 가치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훗날 한국 E-sports의 역사를 이야기할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되어버린 거죠.
04/12/04 11:27
비유는 자유이지만 직접 비교하기엔 좀 무리가 있죠...^^
체 게바라가 서양에서까지 존경받는 이유는 의사로서 보장된 평탄한 앞날, 부귀영화 권력을 포기하고 잘못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불꽃같은 삶을 살았고 너무나 인간적인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대다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세상이 다 그런 거지'하면서 자기 이익을 위해 살아갈때 목숨 수십번 걸면서 그렇게 살아가기 정말 쉽지 않죠.. 시집에 보면 수일 혹은 10일 넘게 아무것도 못먹은 적이 많아 자기 **을 받아 먹은 적도 많다고 하더군요....
04/12/04 13:34
체게바라 평전을 읽어본 사람으로서 임요환선수랑 체게바라랑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죠...아직 프로게이머는 사회에 공헌한 거는 없거든요..또 이런말햇다고 임까란 소리듣나..,,ㅡㅡ
04/12/04 15:25
굳프토/
제가 볼 때 글쓴이는 임선수가 체 처럼 사회에 공헌한 바가 있어 비유할 만하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사회에서 체가 일으킨 파장만큼 배틀넷에선 임선수가 그런 역할을 했다라는 비유글로 보입니다.
04/12/04 18:10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비유같네요~
지극히 자본주의적인 산업의 하나인 게임산업안의 임요환. 현실을 타개하고 이상을 실현하려 했던 체. 솔직히 체 게베라를 존경하는 한 사람으로서는 어이가 없습니다. 그래도 임요환선수가 그당시에 일으킨 파장은 대단하지요. 그것만은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저 임까는 아닙니다--;;)
04/12/04 20:56
음 전 임요환 선수가 체 자체라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서 각자 자기의 꿈을 실현하고 보이는 모든 사람이면 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각자의 이상은 다 다른 법이니까요. 체의 사회주의혁명이 전적으로 옳은것도 아니구요. 자기의 꿈을 쫓는 임선수의 모습과 끊임없는 집념의 승부욕이 닮았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승부욕이란 끊임없는 체의 혁명정신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남의 시선보다 자기의 생각을 소중히 여길줄 아는 점이요. 그냥 편하게 게임계의 체정도로 읽혀지고 싶었는대, 많은 분들에겐 역시 반감이 오는군요. 체가 워낙 큰 인물이다보니...
p.s 굳프토님 저도 체게바라 평전 읽었습니다. 그냥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이 쓴 글이라고 조금은 가볍게 받아들여 줬으면 합니다.
04/12/04 21:12
하나의 컴퓨터 게임과 세상을 바꾸는 것과는 엄청난 괴리가 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스포츠 분야에서 아주 롱~런하는 선수와 비교하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야구에서 송진우 투수나 칼립켄 주니어가 어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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