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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3 22:53
박지호선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조금만 보완하면
정말 크게 될 선수같습니다. 4대토스 이후에 그 4대토스를 받쳐주는 토스들이 없었는데 박지호선수가 받쳐주는건 물론이고 4대토스의 자리까지 위협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4/12/03 22:57
그러고보니 박성준선수도 파라독스에서 무릎을 꿇고난후 다시 기회를 고 놓치지 않았죠...
박지호선수도 오늘경기 좌절하지 않고 다시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04/12/03 22:59
Lenaparkzzang님/ 슈퍼루키의 등장이 절실한 플토의 진영에 그나마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머큐리 맵이 수정되거나,
다른 밸런스가 괜찮은 맵이 들어온다면, 다음 시즌은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04/12/03 23:00
음.... 사실 4경기를 보면서 가볍게 이번에도 그냥 단순히 어택땅만 하겠지 하며 생각했다가 종합백과님이 언급하시던 그 12시에서의 엄청난 물량으로 테란병력을 다리 건너편으로 밀어내는 거 보고 박지호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로보틱스에서 나오는 유닛만 좀더 유연하게 쓸 수 있다면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아쉽게 머큐리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차기 챌린지리그에서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04/12/03 23:09
만득님/ 신기하게도.. 어떤 맵에서의 트랜드를 제시하거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면, 그 선수는 차기 스타리그
에서 볼 수 있더군요. 최수범 선수는 사실 대세 이전에는 그다지 눈여겨 보았던 선수가 아니었지만.. 노스텔지아에서의 그의 마인 플레이는 임요환 선수의 압박 테란 이 후, 플레이 스타일로도 한동안 대세였죠. 그리고 그는 스타리그에 진출합니다. '저그가 앞마당이 없으면 테란 못이겨' '나도현의 bsb 와 벙커링' '가로 방향이 걸리면 암울' 박성준 선수는 남자이야기에서 황제를, 머큐리에서 퍼팩트를, 노스텔지아에서 괴물을 가로 방향에서 잡아내고 우승을 했습니다. 강민 선수의 전적을 제외하면 기요틴에서는 플토 대 저그 벨런스, 썩 좋지는 않죠. 요즘 레퀴엠이나 여타 맵들에서의 플토의 더블넥을 보자면, 왠지 강민 선수의 체취가 묻어나는 것 같아 그가 그리워지곤 합니다. ^^; 박용욱 선수의 악마 프로브와 매너 파일런, 입구 압박, 그리고 구렁이 담넘어가는 듯한 케리어. 플토라면 누구나 예상하는 승리의 시나리오이지만, 박용욱은 이를 완벽하게 해내면서 우승했고.. 결과론적이고, 조금은 지나치게 감상적인 것일 수 도 있겠지만, 결국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는 말이 어울려 보입니다.
04/12/03 23:10
이상한 토스였어요. 정말 왜 저렇게 경기하지? 갸웃할 정도로....
언덕 뒤에서 빈둥빈둥 놀고 먹던 하템들의 모습이 아주 강렬했습니다. 저게 어떻게 뒤집혀...했었는데 정작 GG는 테란한테서 나오다니. 이렇게 우직한 토스는 보다 보다 첨 보는 거 같군요. 재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재밌는 경기였어요.
04/12/03 23:17
작년 초 쯤에 PGR에서 종종 언급되던 플토 유망주들이 있었죠. 박정길, 안기효, 박지호. 하지만 그 후로 꽤나 오랫동안 성장을 하지 못한체 언저리만 겉돌았는데 올해 중반부터 서서히 두각을 내는 것 같습니다.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하고 팀의 우승에 기여한 안기효 선수, 이적 후 여러 리그에서 모습을 보이며 천천히 부상중인 박정길 선수, 그리고 오늘과 같이 호쾌하다 싶을 정도의 강력한 개성을 내비친 박지호 선수. 플토의 미래를 믿고 싶어지는 선수들입니다.
오늘의 베스트 장면은 역시나 아침 조회 시간의 채육선생 아칸과 벌받는 하템들이죠. 아칸 선생의 지도아래 천지스톰을 날리는데 성공~
04/12/04 00:07
박정석선수도 강민선수의 꽃밭을 흡수하며 대 테란전때 한층더 안정감있게 게임을 풀어가게 되었죠.
박지호 선수께서도, 아직 물량하나뿐이지만... 하지만 물량하나만으로는 최고라고까지 불리기때문에... 한번만 미친척 하고, 부산사나이 자존심좀 접고, 딱 몇가지만 배우시면... 두번째 영웅이 되실지도 모릅니다... 부산 화이팅-_-b
04/12/04 23:14
정말 4경기때 헛웃음이 나올정도로 막대한 물량..
조금만 조금만 더 다듬는 다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아 그리고 어제 1경기에서 옵저버로 윤열선수 입구 수비 병력을 파악했더라면 좀더 몰아부칠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다음 챌린지리그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길...가까운 팀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볼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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