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2/03 12:51
춘천에 사시나봐요? ^^
춘천에서 군복무를 해서 그때 기분이 새록새록 솟아 나네요... 춘천은 여전히 추운가요? 남쪽에 있다가 춘천올라가니 너무나 추웠던 기억이...-_-;;
04/12/03 13:12
춘천은...몇 년 전 마라톤 대회 나갔을때 갔었는데
...다시 간다면 한 번 가봐야 겠군요..^^ 근데 책 이름이 뭔지 아시는지.....
04/12/03 13:39
그 카페가 아직도 존재하는 군요. 전 없어졌을거라 생각했는데요.
참 분위기 있는(?)카페였죠. 올라가는 목재계단부터 삐걱삐걱.. 내부는 고풍스럽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음산하다고 해야하나. 모 요즘 삐까뻔쩍한 카페랑 분위기는 영 딴판이었는데.. 그 카페가본지가 10년도 넘은것 같기도하고.. 여하튼 제 분위기랑 딱 일맥상통하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어떤모습으로 존재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낙서장형식의 그 책도 사서 지금도 소장하고 있고 춘천집에 내려가면 가끔 들쳐보기도 하지요. 책 참좋아요.
04/12/03 14:57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오...
중저음의 음울한 목소리로 시 낭송하듯이 부르던 김민기의 노래중 맨 마지막 소절입니다. 학창시절 유난히 좋아했던 노래라서 감회가 마구마구 밀려오고 있는 중... ^^ 겨울에 동계종합훈련 나가서 보초서다가 볼 일 보는데, 소변줄기가 역으로 고드름처럼 올라오는 데 놀라던 기억이 나네요. --;;
04/12/03 15:12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것. 아주 쉬운 일입니다. 인터넷상에서나 또는 낡은 분식점 벽에 있는 낙서장에서나..... 살면서 많은 흔적들을 남겼던 거 같습니다. 그 흔적들로 인해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랩이네요. 앞으로 주의해서 흔적을 남겨야 겠습니다. 여기 pgr에서도..출장 잘다녀오십시오..백수라서 출장이란 단어가 어찌나 부러운지..-.-
04/12/03 16:37
너무나도 슬픈 노래죠.. 이땅에 서려있는 수많은 의문사.. 죽임들.. 그것보다 더 슬픈건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다는것.. 정부와 공권력이란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상처들이 있었는지... 이제 달리는 기차바퀴에 대답을 구할게 아니라 진정 우리에게 구해야할때가 되었죠.. 그럼에도 아직 한참 높고 험하다는걸 느낍니다. ... 그 까페 꼭 한번 가고 싶어지네요..
04/12/03 16:39
술푼기대님// 하하 산속이라 춥다기 보단 군대란곳이 원래 춥고 더운곳이죠 ^^; 저도 전라도 여수에서 근무했었는데 주둔지에 있을땐.. 왜 이렇게 추운거야!! 하다가 종교활동으로 시내로 나가보면 따사로운 햇살이..(시내랑 부대랑 거리도 별로 멀지도 않죠..)
역시 군대란곳은 어디든 춥고 배고프고 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