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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2 22:55
그곳에서도 읽고 댓글을 남겼습니다만...
이곳에서 한번더 남김니다. 멋지고 또 좋은 글 감사합니다. 괜시리 막 두근거렸습니다.^^; 그냥...그냥요...으하하하!
04/12/02 22:57
하하 ^^;; 저랑 정말 똑같군요. 왼손잡이인데 왼손잡이용 글러브가 없는 그 심정이란... 저도 결국에는 포수를 보게 되었지만, 저는 오른손으로 던지는 연습은 하지 않고, 왼손으로 잡고 글러브를 벗고 왼손으로 던지는 웃기는 짓을 했답니다.
글을 읽고나니, 정말 공감가네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양손잡이라... 눈쌀 찌푸릴만한 글들이 올라오지만, 그것보다는 마녀사냥인양 각종 비꼬는 말투로 비난하는 댓글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들을 가지셨으면...
04/12/02 23:02
저는 어릴 때 왼손잡이가 부럽기도 했는데요...왼손잡이가 머리 좋다는 말이 있어서...^^
솔직히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리플 보고 무슨 내용인지 대충 이해했습니다. 뭐...조금이지만 제가 달았던 리플들에 대한 반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04/12/02 23:08
야구에서 왼손투수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데요......ㅜ.ㅜ 왼손타자도 마찬가지고, 권투에서도 왼손쓰는 선수는 상대하기 힘들죠. 우리의 잘못 된 고정관념은 때론 이렇게 많은 발전들을 저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총알님 비록 이도저도 아닌 양손잡이가 되셨지만 그 덕에 좌뇌 우뇌가 모두 골고루 발전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쓰시는 걸 보니깐 그런 확신이 드네요. ^^
04/12/02 23:12
XellPsisM님 전 아직도 그런답니다. ;;; 저도 왼손잡이인데 생활하면서 가장 불편한건 밥먹을때 오른손잡이랑 계속 부딪힌다는거죠 ;;
04/12/02 23:17
저도 양손잡이에요. 운동 종류는 왼손으로 하고 글씨는 양손으로 다 쓰고... 그림은 오른손으로 그리고 왼손으로 색칠을 하지요-_- 밥먹을 때도 양손이 다 움직이지만 어렸을 때 부모님이 (무슨 이유에서인지)복이 달아난다고 한 손으로만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_-
양손잡이여서 좋은 일이 정말 많아요... 보통 글씨쓰는 손은 섬세한 감각이 잘 발달하고 악력이 좀 더 쎈 것 같더군요 저는 오른손으로 쓰다가 피곤하면 왼손으로 넘기니... -_-
04/12/02 23:18
전 어릴적에 왼손잡이였는데.. 어머니께서 저를 오른손잡이로 키우셨죠-_-;;
밥은 무조건 오른손, 글쓰기도 오른손.. 그러다보니 이제는 보통의 오른손잡이들보다도 더 오른손을 잘쓰고 왼손을 못쓰는;; 상태가 되더군요;
04/12/02 23:36
저는 어릴때 야구하면서 왼손잡이가 한두명 있었는데 둘다 너무 잘하길래..왼손으로 하면 잘되는줄 알고 왼손으로 무지 연습했습니다..
안되더군요.. 지금도 왼손잡이 하면 뭔가 멋져보여요~
04/12/02 23:37
저는 다른것은 다 오른손으로 하는데 돈 세는 거랑 고스톱은 왼손이 편하더군요.. 제 친구는 마우스 쓸때만 왼손으로 하더군요..
대학교에서 쓰는 책상중에 책상+의자 일체형의 경우 팔걸이가 오른쪽에만 있어서 왼손으로 필기하는 학생들은 많이 불편하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그런 경험하신 분들 많겠죠?
04/12/02 23:50
저도 왼손잡이 입니다만 좀 특이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운동도 야구인데, 공은 오른손으로 던집니다. 물론 왼손으로도 던질 수는 있지만 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양손으로 던질 수 있다는 건 참 특이한 것이지요. 그러나 치는 건 왼쪽입니다. 여기서 이상한 것은 방망이를 잡을 때 오른손이 위로 올라간다는 겁니다. 검도를 배웠다면 오른손잡이와 차이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왼손이 위로 오도록 교정해야 했습니다.
다만 한손으로 봉을 쥐거나, 베드민턴채처럼 한손으로 사용하는 것은 왼손입니다. 글씨도 왼손, 밥도 왼손.. 즉, 웬만하면 도구사용은 왼손인 것이지요. 그래서 공 던지는 것처럼 직접적인 사용은 오른손인가 봅니다. 근데 마우스는 오른손입니다. 원래는 왼손이었으나 여기저기서 컴을 하려면 왼손을 상당히 불편해서 아예 처음부터 바꿨습니다.
04/12/03 00:01
wook98/ 저도 특이한 왼손잡이입니다. 운동계열은 다 왼손입니다.(단 탁구는 오른손입니다. ㅡ..ㅡ) 글씨는 오른손입니다.한번도 왼손으로 쓸려는 시도도 해본적이 없어서 오른손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요. 밥먹는 것과 마우스쓰는 것도 마찬가지죠. 단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군대에서 m-16소총을 왼손으로 쏘려했는데 그렇게 했다간 탄피가 얼굴에 맞겠더군요. 그래서 집총도 오른손으로...
04/12/03 00:03
저도 양손잡이인데 윗님과 비슷하죠. 오른손을 쓰는 일에 왼손은 못쓰고, 반대로 왼손으로 하는 일은 오른손으로 잘 못합니다. 밥은 왼손으로 밖에 못먹는데 공은 오른손으로 밖에 던지지 못한다던지, 그림은 왼손으로만 그리는데 글씨는 오른손으로만 그린다던지 하는 형태죠ㅡㅡ;; 다만 배드민턴은 양손으로 다 친다는(그래서 공 날라오는 방향에 따라 이리저리 번갈아 쥐면서 치죠^^)
아, 이 글을 보니 어렸을 적 왼손으로 글씨 쓴다고 죽도록 맞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ㅜ.ㅡ
04/12/03 00:24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언제나 제 가슴속에서 다짐 또 다짐하지만 실행하기 너무 어려운 일이지요...^^:;
마구마구 겹치기 출연 하셔도 식상하지 않으니 좋은 글 많이 남겨 주셨음 합니다... 전 pgr에 온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예전의 분위기가 어떻고 할 자격이 없지만, 요즘엔 예전의 pgr 말씀 하시는 분들의 심정을 이해할 듯도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짠~하고 멋진 글 남기고 싶어도 필력이 워낙 부족하여 엄두조차 못내고 있습니다... 해원님의 글 제목이 자꾸 머릿속을 맴돕니다... '게임팬, 우리가 남이가!!!' ... 음... 이 밤에 횡설수설 하고 있네요...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진심으로요...^^ 그리고 어정쩡한 양손잡이의 고충은 저도 잘 압니다~~ 엄마의 엄청난 압박에 의해 왼손잡이에서 오른손잡이로 변신했거든요...^^ 모두들 있는 그대로 서로를 인정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음 좋겠습니다...
04/12/03 00:43
비슷한 분들이 많이 계시군요. 저도 오른손으로 할 수 있는 것, 왼 손으로 할 수 있는것이 나눠져있습니다. 주로 예능쪽은 왼손이 낫고, 나머지는 오른손이 낫더군요.
유치원 다닐 때 '공 던지는 손 드세요~' 라고 하셨을 때 혼자 왼손을 들었을 때의 뻘쭘함...이제 왼손잡이 편견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양손잡이에 대한 호기심은 많더군요^^;;
04/12/03 01:55
저도 왼손 잡이 입니다.. 어릴 때 가족들과 선생님들에게 구박을 많이 들었죠.. 후후..
꿋꿋히 버텨낸 왼손잡이들이여! 성공하라!! 뭔말이래?
04/12/03 02:47
뭐 왼손잡이이고 아닌 것이 글의 중심 화두는 아닌 것 같지만, 저도 인손잡이라 반가운 마음부터 드네요.^^
제가 사학과 출신이라 수업시간에 왼손잡이를 터부시하게 된 기원에 대해 선생님께 여쭤봤던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한 가지는 인류의 전쟁에서 오른손잡이가 가지는 이점 때문이기도 하다고 하시더군요. 보통 전쟁에서 병사는 한손엔 칼을 한손에 방패를 들게 되는데, 오른손에 칼을 쥘 경우 상대방의 심장과 최단거리가 되기 때문에 상대를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창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창이 자신의 오른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효과적이구요. 물론 찌르기에 한정된 경우라서, 베기나 다른 기술에 대한 오른손잡이의 효율성은 증명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실 격투기를 포함한 많은 운동에서 왼손잡이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막싸움이나 다대 다의 전투에선 오른손잡이들이 약간은 유리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듭니다. 왼손잡이 화이팅~^^;; ps. 프로게이머 중에 왼손잡이는 누가 있죠? 아시는 분 있나요?
04/12/03 05:18
DayWalker님//
1. 빅터구센(리퀴드 나즈걸) 선수가 왼손으로 스타를 합니다. 왼손잡이는 아니구요. ^^ 이유인 즉슨, 집에 처음 컴을 들였을 때 오른쪽에 마우스를 놓을 공간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왼쪽에 놓고 쓰게 된... (G ppl 참조 ^^) 2. 이승원 해설께서 (게이머는 아니지만) 왼손잡이라 왼손으로 마우스를 조작하십니다. ^^ 재미있죠.
04/12/03 12:39
저도 왼손잡이에서 양손잡이가 되었지만 좋은점도 참 많더군요
재밋는 것은 굳이 그렇게 하려 하지 않았음에도 왼손과 오른손이 알아서 역활을 분담한다는 것입니다. ^^ 농구 할 때도 드리블과 슛은 오른손 레이업과 백슛은 왼손 밥먹을 때도 오른손은 젓가락 왼손은 숟가락(학창시절 점심시간때 정말 유리했습니다 반찬경쟁...)
04/12/03 13:39
고등학교때 짝이 시험볼때
오른손(샤프)으로 계산하고 동시에 왼손(컴터용싸인펜)으로 OMR카드에 마킹하는 거 보고 부러워한적이 있었지요.. 그때는 그게 왜 부러웠을까? 그냥 신기할 뿐인데...^^
04/12/03 18:25
저도 왼손잡이라 마우스를 왼손으로 잡는데..
왼손잡이여도 오른손으로 하는 사람이 더 많더군요 예전 챌린지 예선 나갔는데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뒤에서 쳐다봤다는- ,-
04/12/03 22:40
끙 전 왼손잡인데 오른손 나라에 살아서 그런가 마우스도 오른손으로 잡고 , 글도 오른손으로 쓴답니다..다른건 다 왼손으로 하지만 글쓰기는 어릴때 무지하게 맞아가며 고쳤고 마우스는 처음 세팅이 오른쪽이 되있어서 그냥 그렇게 배워진것 같네요....왼손잡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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